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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210 Murder in the haze

2021. 12. 25. 02:02

GM 가위
PC1 슈
PC2 썸씽
PC3 띠용새
PC4 단초
PC5 에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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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

GM : 1년 전, 도쿄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

GM : 안개와 함께 나타나 희생자를 교살한다는 그 괴한은

GM : 안개의 살인마─데스 스트랭글러─라고 불리며 도쿄를 공포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GM : 그는 UGN에 의해 쓰러졌다.

GM : ─그러나 1년 후, 안개 살인마는 다시 도시로 돌아왔다.

GM : 사건을 덮고 있는 짙은 안개. 그 배후에 숨어 악의를 뿌리는 것의 정체.

GM : UGN 오버드와 형사들의 사건부가 지금, 개막한다.

GM :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Murder in the haze」

GM : 더블 크로스───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GM : 2021. 12. 10

GM : ───────────────

GM : Scene 1:: 「 끝, 그리고 시작 」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34 → 37

GM : 안개와 구름 낀 회색 하늘이 유리에 비칩니다. 그 유리 너머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붉은 머리의 소년이 있습니다.

GM : 아라가키 신도. 일본 지부 칠드런이었으나, 1여 년 전부터 도쿄 지부에 소속된 소년입니다.

GM : 그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이유는, 호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를 이 도시에 머물게 했던 1년 전의―

GM : ―그 날. 아라가키 신도는 어느 살인마를 쫓고 있었습니다.

GM : 안개와 함께 나타나는 교살마, 데스 스트랭글러라고 불린 오버드입니다.

GM : 신출귀몰하게 거리에 나타나 희생자를 죽이고 짙은 안개를 틈타 사라지는─ 말 그대로 살인의 화신 같은 존재.

GM : 안개가 낀 밤이 지나면 거리에 목 매달린 시체가 나타난다.

GM : 인터넷에서나 나올 법한 싸구려 괴담. 그러나 이 도쿄에서는 그 문장이 현실입니다.

GM : 일본 최대의 도시는 위축되어 있습니다.

GM : 하지만, 치열한 추적 끝에 신도는 마침내 그를 몰아붙였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잡았다."

GM : 직접 대면한 그는 너덜너덜한 코트로 몸을 감싸고 긴 밧줄 같은 끈을 내려뜨린 기분 나쁜 남자였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잡혀? 내가?"

"데스 스트랭글러" : "여기까지 몰아붙였다고 자만하고 있는 거냐, 애송아?"

"데스 스트랭글러" : "골목이야말로 나의 무대. 너도 여기서 끝이다. 매달아주마!"

아라가키 신도 : "안 잡히면 어쩔 건데? 매달 수 있으면 해 보시든가."

"데스 스트랭글러" : 손에 쥔 밧줄을 다잡으며 웃는다. "카하핫, 매달려 발버둥치는 놈의 얼굴을 본 적이 있나?"

"데스 스트랭글러" : "어떤 놈은 괴로움에 처절하게 일그러지고, 어떤 놈은 공포에 질려 울부짖지."

"데스 스트랭글러" : "자, 넌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 말이 끝나자 남자는 신도의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아라가키 신도 : 미간을 찌푸리고 오감을 곤두세웁니다. 여기서 당할 수는 없죠. 사부(라고는 절대로 안 부르지만)한테도 면이 안 설 테고, 동기들한테도 마찬가지고.

아라가키 신도 : 《열감지지각》 Lv.1 메이저 / - / 자동성공 | 암흑 속에서도 분별 가능, 체온의 변화로 사람의 감정이나 몸 상태의 변화를 읽어 내는 것도 가능

아라가키 신도 : 키마이라의 직감, 샐러맨더의 지각을 끌어올려 그가 있는 방향을 잡아 내 바로 주먹을 내리꽂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큭…!" 뒤에서 밧줄을 목에 내걸려다, 신도의 주먹에 맞고 주춤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피식 웃고) "큰소리 치던 거에 비해 별거 아니네. 그게 끝?"

아라가키 신도 : 곧바로 발끝에서부터 불길을 끌어올립니다. 팔다리, 일부만이 짐승처럼 변화하여 불꽃을 두른 채 내지르는 날카로운 발톱이 적을 향해 망설임 없이 내질러집니다.

아라가키 신도 : 마구잡이로 던지는 것 같으면서도 정확히, 급소를 노린 공격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이깟껏쯤…!" 정확히 몸통에 명중됐지만 아무일 없었다는 듯,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신도에게 손을 뻗었다가…

"데스 스트랭글러" : 덜컥, 멈춥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이변을 알아차리고 경계하듯 몸을 굳힙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큭… 하필 이때? 이정도도 버티지 못하는군. 너무 무리했나…"

"데스 스트랭글러" : 그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피와 웃음을 뱉어냅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잠깐, 뭔데?!"

"데스 스트랭글러" : "어이, 너… 이름이 뭐냐?"

아라가키 신도 : (찌푸리고) "그냥 봐도 혼자 뒈지겠는 놈한테 내가 그걸 왜 가르쳐 줘야 하는데?"

GM : 그 때, 함께 데스 스트랭글러를 쫓던 에이전트가 둘의 난전을 보고 신도의 이름을 부릅니다.

GM : "그쪽이냐, '붉은 늑대'!"

아라가키 신도 : "아─── 젠장, 모양 빠지게!"

"데스 스트랭글러" : "푸하하하! 어지간히도 손발이 안 맞나보군."

아라가키 신도 : "그래, 나 친구 없다!"

"데스 스트랭글러" : "그래, 그럼 나만이 널 진정으로 기억하게 되는 건가?"

아라가키 신도 : "……이건 또 무슨 헛소리야?"

아라가키 신도 : 이 이상 이야기를 들어줘 봤자 아무 영양가가 없으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아까 이름을 부른 에이전트와는, 녀석의 말대로 여러모로 손발이 안 맞으니 지금 해치우는 게 성격에도 맞겠죠.

아라가키 신도 : 지체 없이 또 불길을 두른 짐승의 다리를 휘두릅니다. 다시 한번, 아까와는 다른 급소를 노리고.

GM : 지원 에이전트의 탄환이 몸에 박히고, 신도의 손톱이 급소를 할퀴자―

"데스 스트랭글러" : "…시간이 다 됐군.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그리고 그 땐…"

"데스 스트랭글러" : "기필코 네놈을 매달아주마!"

아라가키 신도 : "진짜 헛소리도 가지가지로……!"

"데스 스트랭글러" : 바닥에 쓰러지고서도 웃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크큭…"

"데스 스트랭글러" : "크하하하하하!"

GM : 신도가 다가가자 어느샌가 웃음소리가 멎고, 그가 뒤집어쓰고 있던 넝마가 먼지처럼 분해되어 흩어집니다.

아라가키 신도 : "……" (그 어느 때보다도 미간을 잔뜩 구기며)

아라가키 신도 : "젠장, 뭔데? 사람 뒷맛 찝찝하게 만들고 있어……"

이이지마 신지 : "……"

GM : 그 아래에서 드러난 것은, 성실해 보이는 남자.
방금 전까지 떠들던 것과 달리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GM : 그 시선은 잠시 허공을 헤매다 이윽고, 숨이 멎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

GM : …이런 '인간'이었던가?

아라가키 신도 : "……잠깐, 이거……."

아라가키 신도 : "……하?"

GM : '데스 스트랭글러 저지 임무. 교전시 사살도 가능' 완료. 그렇지만…

GM : …그는 정말 '데스 스트랭글러'인가?

GM : ……

GM :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년이 흘렀습니다.

GM : 도쿄는 사건의 상처를 덮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습니다.

GM : 납득하지 못한 신도만 남겨놓고요.

GM : 신도는 결국 일본 지부로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GM : '데스 스트랭글러'가 남긴 마지막 말.

GM :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그리고 그 땐, 기필코 네놈을 매달아주마.

아라가키 신도 :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왠지 그 말이 허세가 아닐 거라는 직감이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신도의 이런 직감은 틀린 적이 거의 없습니다.

GM : …그리고 그 직감은 현재, 사실이 되어있습니다.

GM : 그를 이 도시에 머물게 했던 1년 전의 그날. 데스 스트랭글러는 죽었을 터입니다. 하지만 어제, 새로운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GM : 그 말은 허세가 아니었던 거죠.

아라가키 신도 : (비릿하게 웃으며) "……이럴 줄 알았지."

GM : …어느새 이 도시엔, 그때처럼 안개가 껴있습니다.

GM : ────────────Scene End

GM : Scene 2:: 「 진범, 그 이름은 」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30 → 36

GM : 1년 전, 신도가 떠난 자리에 도착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GM : 그것은 경찰 레니게이드 담당사건 독립수사과, 통칭 R담의 일원들과 우자이 마츠아키입니다.

GM : R담의 절대다수는 비오버드. 따라서 UGN과 연계하여 에이전트 하나가 파견되어 나가는 곳이 꽤 됩니다.

GM : 그로 선택된 것이, 형사 일을 겪어왔던 마츠아키.

GM : 레니게이드 담당사건 특별 수사 고문. 그것이 마츠아키의 지금 직책입니다.

GM : 현역에서 물러나겠다고 생각한 지도 꽤 된 것 같은데, 최근 도쿄를 달구던 임무를 위해 발에 샐러맨더가 각성할 정도로 뛰었건만…

GM : 그 일은 방금 종료 됐습니다. 몹시도 석연치 않은 형태로요.

우자이 마츠아키 : "한바탕 시원~하게 저질렀구만. 우리가 불나게 뛰어다녔다고 현장이 그을린 건가?"

우자이 마츠아키 : 분위기가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기에, 말씨는 조금 가볍게 뱉어봅니다. 상황을 둘러보는 눈은 진중합니다.

GM : 골목에 쓰러진 시신을 확인한 타니가, 그런 마츠아키를 향해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다가옵니다.

타니 슈세이 : "…틀림없어, 이이지마 신지야."

타니 슈세이 : "믿을 수 없군. 그 데스 스트랭글러가…"

우자이 마츠아키 : (턱을 문지르며) "…선배. 아니아니, 형님이 나으려나?"

우자이 마츠아키 : "하여튼, 요즘 그런 낌새가 보였습니까?"

타니 슈세이 : 침음을 삼키며 고개를 좌우로 젓습니다.

GM : …마츠아키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R담과의 연계로 오가며 마주친 이이지마 신지는 조금 무모하고 아들 자랑이 심하긴 하지만, 젊고 기대되는 형사였죠.

GM : 비슷한 나잇대이건만 훨씬 젊어보이는 마츠아키에게 부럽다며 농을 걸기도 했었고요.

GM : 무엇보다, 그에게선 레니게이드 반응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뭐, 범죄자가 자기 얼굴에 범죄자를 써붙이진 않죠. 원래 전혀 아닌 녀석들이 갑자기 돌아서긴 한다만…."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건 이상한데."

타니 슈세이 : "…데스 스트랭글러는 경찰 측 정보를 알고 있는 듯이 움직이고 있었어. 하지만, 진상이 이런 것이었으리라고는…"

우자이 마츠아키 : (고갤 들어 타니 쪽을 쳐다본다)

타니 슈세이 : "……난 도저히 믿을 수 없네."

타니 슈세이 : "단순히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야. 자네도 알고 있지 않은가? 오버드의 힘은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란 것을."

우자이 마츠아키 : (그 말엔, 이번엔 아예 몸을 숙여 방금 직감으로 느꼈던 것과 생각, 그리고 지금의 느낌을 크로스체크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쭈욱~ 기지개를 켜듯 자리에서 일어나며) "아들도 있는 분인데. 신중하게 처리해야죠."

우자이 마츠아키 : "형님, 야근은 이제부터 시작이겠는데요?"

우자이 마츠아키 : "이 사건은 미제입니다."

타니 슈세이 : "…그래. 나는 뒤를 더 캐볼 생각이야. 이 사건 뒤엔 아직 무언가 숨겨져 있다는 감이 들어."

타니 슈세이 : "그리고 아무래도, 자네도 그렇게 느끼고 있나보군."

우자이 마츠아키 : "확실히."

우자이 마츠아키 : "이럴 때 보면 정말 잘 통한다니까요."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으려다, 잠시 현장을 바라보곤 슥슥 옷자락을 정리하기만 한다)

타니 슈세이 : 그 말에 긴장이 풀린 듯, 그러나 조금 씁쓸하게 웃습니다.

타니 슈세이 : "위에서는 이 사건을 표면화 하지 않을 생각 같아."

타니 슈세이 : "하긴, 진범이 형사이고 누군가에게 사살되었다는 이야기를 발표할 수는 없지. 경찰에 대한 신뢰와 직결하는 일일 테니."

타니 슈세이 : "…하지만 진상이 이대로 묻히는 걸 두고 볼 수는 없네."

우자이 마츠아키 : "아~ 그렇게 나오시겠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의 어깨에 손을 가볍게 올렸다 뗀다) "하지만 너무 낙담마십쇼, 덮어놓고 조사하는 건 우리가 전문 아닙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일상의 뒷편에서." (그렇죠? 하듯 다시 쓴 선글라스를 매만진다)

타니 슈세이 : 너털웃음. "자네 같은 인재가 있어서 다행이야. 심심하진 않겠어."

타니 슈세이 : "앞으로도 잘 부탁하지."

타니 슈세이 : 그러곤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밉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당연하다는 듯 받고 흔듭니다. 사건 현장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이번에도 잘 부탁해요?"

GM : 타니 슈세이의 두껍고 억센, 세월을 견뎌낸 고목같은 손이 그 손을 맞잡습니다.

GM : …이런 나이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성과도 보고하지 못하는 독립수사과 R담에서…

GM : 얼마나 많은 사건을 눈으로 지켜봤을까요?

GM : 마츠아키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쳐지납니다. 같은 관할의 형사라면, 언젠가 한 번쯤은 들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GM : 그의 '진상'을 향한 집념은 일전 레니게이드 관련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일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GM : …그로부터 1년.

GM : 두 사람은 다른 사건 사이 틈틈이 데스 스트랭글러 사건에 대한 진상을 쫓고 있습니다.

GM : 다시 데스 스트랭글러의 이름이 시민들의 입에 오르며, 그놈을 추적하라는 임무가 그들에게 내려지는 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GM : ────────────Scene End

GM : Scene 3:: 「 교살마와 안개의 유령 」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32 → 34

GM : 도쿄에 밤이 내렸습니다.

GM : 아직 오후 8시밖에 되지 않았지만, 거리는 한산합니다.

GM : 줄지어서야할 네온사인은 군데군데 구멍이 뚫렸고 도쿄의 등대라 불리는 신주쿠의 고층 빌딩들도 불이 꺼진 채 침묵하고 있습니다.

GM : 반 토막 난 상업구를 지나 거주구로 눈을 돌리면 이쪽은 이미 심야처럼 느껴질 정도로 조용합니다.

GM : 특히 오늘처럼, 때 아닌 짙은 안개가 낀 밤에는 아무도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GM : 명백한 비일상적인 침묵.

GM : 도쿄 전체가 겁에 질려있는 거겠죠. 이 짙은 안개와, 다음날 발견되는 목 매달린 시체, 그리고…

GM : 그것을 만들어 내는 살인마에게.

마스조에 레나 : "그래그래, 얌전히 집에 있는게 현명하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사건을 되짚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시체와 살인마, 범죄에는 항상 흔적이 남기 마련. 그리고 범죄자가 나타날만한 장소는 대략 감지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그 주위를 서성이고 골목 사이를 누빕니다.

GM : 안개가 모든 소리를 먹은 듯 고요한 골목에는 레나의 발걸음 소리만 울립니다.

GM : …아니, 그 아래에, 아주 옅게…

GM : 레나의 것이 아닌 메아리가 섞여있습니다.

GM : 레나는 이것이 무엇인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GM : 그건 현장에 남은 흔적에서, 탐정이 흥신소인줄 알고 찾아오는 의뢰인에게서, 폭력단의 뒤를 밟을 때 수도 없이 마주쳤던 것입니다.

GM : '살의'.

마스조에 레나 : "어이쿠." 서 있는 곳 까지 느껴지는 살의에 어둠으로 몸을 숨기고 그 근원지로 조심해 나아갔습니다.

GM : 마치 술래잡기를 하듯, 뒤를 밟고 밟히는 경주.

GM : 등 뒤를 내어주는 쪽이 집니다. 레나는 그것을 (딱히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고 있습니다.

GM : 어색한 발걸음. 밧줄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 살인에 대한 욕망으로 혼란한 숨소리…

마스조에 레나 : (이런거 딱히 알고싶지 않았지만 직업이 직업이니… 아, 이거 일단…부딪히고 볼까...)

GM : …소리의 근원은 바로 다음 골목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숨을 죽이다 일부러 발소릴 크게 내며 현장으로 뛰어듭니다. "거기, 누구야?"

GM :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모래색 거적.

GM : 그 손에는 같은 색의 밧줄을 한움큼 쥐고 있습니다.

GM : 게임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킬 만큼 비현실적인 광경. 하지만 마스조에 레나에게는 현실의 위협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 죽고싶어 환장한 놈이군…! 일부러 모습을 드러내다니!"

"데스 스트랭글러" : "상관 없어. 매달아주마!"

마스조에 레나 : 밧줄과 행색을 보고 마침 생각하고 있던 사건과 매치합니다. "아아, 그렇구나~"

마스조에 레나 : 혼자서는 영 찜찜하지만 상대 해 볼만 한가? 재볼수는 있겠죠. "용의자씨 실력 좀 볼까."

마스조에 레나 : 방어자세를 취하고 손을 까닥여 도발해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쥐고 있던 밧줄을 크게 휘두릅니다. 얼핏 보아 특수한 소재나 이펙트가 적용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어라 뭐야" 뒤로 상체를 빼며 정말로 의문인 표정을 짓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이걸로 되겠어?"

마스조에 레나 : UGN에 관련 되어 있기도 하고…조심해서 나쁠거 없다지만 이녀석 '진짜'인지 궁금합니다. 슬쩍 발로르의 구체를 꺼내 인력으로 그놈을 이끌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얼마나 저항해볼거냐…~

"데스 스트랭글러" : "큭…!" 밧줄을 휘둘러 가로등에 겁니다. 가로등, 전신주, 에어컨 실외기 등 여러곳에 밧줄이 걸려 그 인력을 견딥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발로르냐? 이거 귀찮겠는데…"

마스조에 레나 : "참나, 버티다니 귀찮은 놈일세"

마스조에 레나 : 이번엔 조금더 힘을 실어 압살해버릴 것 처럼 겁을 줍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이쪽이 할 대사다!" 밧줄을 걸어 버티고 있던 실외기 하나를 뜯어내어, 역으로 중력 중심을 향해-레나에게- 집어던집니다.

마스조에 레나 : "진짜냐고-" 제게 날아오는 실외기를 보고 쪼금, 아주 조금 당황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100↓[-暗黑虛點.-] 《요격하는 마안(1)》+《검은 철퇴(7)》 = 타이밍 오토 | 기능 <RC>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9 | 사정 시야 | 대상 - | 주사위 8 | 공격력 16 | 명중 +1 /리액션 직전에 사용. 대상은 리액션 불가

마스조에 레나 : 실외기에 이마를깡 소리나게 부딪히고, 손을 반대로 뻗어 데스 스트랭글러 뒤쪽으로 구체를 생성해, 제게 부딪힌 실외기를 그쪽으로 토스.

"데스 스트랭글러" : "큭…?!" 황급히 반격, 혹은 회피해보려고 하지만… 레나의 중력이 한 발 빠르던 차,

GM : 쾅―!

GM : 소리가 울린 곳은 데스 스트랭글러의 몸이 아닙니다.

"???" : "손을 많이 쓰게 만드는군."

"???" : "어서 도망가, 데스 스트랭글러."

"데스 스트랭글러" : "보기 헤이즈…!"

GM : 안개가 질량을 가지고 뭉쳐 실외기 파편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GM : 공중에 멈춰선 듯 보이는 파편은 이윽고 불길한 소리를 내며 녹아내립니다.

마스조에 레나 : "??…뭐냐 너는??"

"보기 헤이즈" : "…UGN이 고용한 일리걸인가?"

"보기 헤이즈" : "소용 없어. 이 안개 속은 내가 지배한다."

GM : 변조된 목소리. 짙은 안개로 덮여 확신할 수 없는 실루엣. 그러나 데스 스트랭글러의 아군이란 것만은 분명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젠장, 아~ 이런 말은 없었다고!"

마스조에 레나 : "누구 맘대로?" UGN, 의뢰랑 다르잖아. 중얼거리며 구체를 안개속으로 휘젓고 보기 헤이즈와 데스 스틀랭글러를 쫒습니다.

"보기 헤이즈" : "우리의 볼일은 끝났다."

"보기 헤이즈" : "혼자 안개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죽어보지 그래…"

"보기 헤이즈" : "내일은 1면에 교살 시체가 아니라 익사체가 보도되겠군."

"보기 헤이즈" : "숨을 참아도 소용 없을 거야. 내 안개는 피부로도 흡수되거든."

마스조에 레나 : "…아니 뭐래!?" 방금까지만해도 이기고 있었는데 2:1이라니 비겁하다...

GM : …레나가 흩어낸 안개가 골목에 주차된 차에 닿자, 표면이 부식되는 것이 보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

마스조에 레나 : "어쩔 수 없네 이거, 다음에 두고보자…" 어쩐지 자신이 악당같아 졌지만 안개속을 빨리 헤쳐나옵니다.

GM : 피부며 옷이 독성에 의해 타들어가는 것을 견디며 안개 속을 헤쳐나옵니다.

GM : 천만다행으로 폐에 물집이 잡혀 터지는 사태는 피했지만, 방금 전까지 있던 골목이 안개로 덮여 담의 벽돌이며 주차된 차 따위가 검게 부식되는 걸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겠네요.

마스조에 레나 : "보기 헤이즈…" 제법 위험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합니다. UGN에게 말해두는게 좋겠죠. 데스 스트랭글러를 쫒는건 자신뿐만이 아니기도 할 거 같고.

마스조에 레나 : 아무튼 치안은 좋은게 좋은거니까~

GM : '보기 헤이즈', 그는 누구일까요?

GM : 무슨 의도로 데스 스트랭글러를 돕고 있는 걸까요?

GM : 안개 속에 감춰진 정체를 향해 손을 뻗는 건 이제 레나의 몫입니다.

GM : ────────────Scene End

GM : Scene 4:: 「 공조수사 」

폴라 : 1d10 G.O.M (1D10) > 3

system : [ 폴라 ] 침식률 : 41 → 44

GM : ―어두운 자유로를 달리는 건 8여 년째 이 도시를 관리하고 있는 지부장, Guardian Of Mother Nature.

GM : 처음엔 인간 사회에 적응하는 것에 온 신경을 쏟았었지만, 5년 정도가 지나면서 도지사와 협력하여 차량 5부제를 실시하거나 재활용 정책을 바꾸는 등 많은 개혁을 이루어왔습니다.

GM : 하지만 이 도시는 최근 들어 불온한 기색이 감돕니다.

GM : 기억을 되짚어보면, '목 매다는 살인마'의 소문이 돌기 시작했을 때부터군요.

GM : 워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범인이 오버드임은 자명. 그러나 희생자는 전원 비오버드이며 현장에 남은 레니게이드 흔적도 전무…

GM : 남아있는 건 도시 전체를 뒤덮은, 방향감각을 뒤틀리게 하는 안개뿐입니다.

폴라 : '목 매다는 살인마'. 참으로 변태적인 수법입니다. 오로지 살인에서만 쾌락을 쫓는다면 수법은 무엇이든 상관없었을 터인데, 그 중 가장 까다롭고 괴악한 '교살'을 고집한다니.

폴라 : 이런 짓을 자행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졈이다. 설령 졈이 아닌 제정신인 오버드라고 해도 졈이나 다를 바가 없다...

폴라 : "썩 좋은 기분은 아니군." 바이크 안에서 낮게 읊습니다. 어쩌면 후자일 가능성도 있다. 인간은 이성을 유지한 채로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생물.

폴라 : 그럴 때는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것이 옳은가? 그것이 요즈음의 고민입니다.

GM : ―한밤중의 드라이브를 끝내고 돌아온 폴라.

GM : 그러고보니 내일 방문하기로 한 자가 있었죠.

GM : 피해자의 특수성으로 인해 오버드만의 수사는 불가능. 범인의 특수성으로 인해 비오버드만의 수사도 불가능. 그런 사각에 몰린 폴라에게 협력을 구하는 손이 내밀어졌습니다.

GM : 그것이 경찰 R담. 레니게이드 관련사건 담당 독립수사과 형사들. 1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팀이 배정된다고 합니다.

GM : 이들은 오버드는 아니지만, '일상'의 면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경찰의 공권력과 정보력이 있으면 좀 더 든든할 것입니다.

GM : 도쿄를 덮은 안개는 이미 은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겉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죠.

폴라 : 불행 중 다행입니다. 도쿄는 일본 최대의 대도시. 신분이 명백히 밝혀진 졈을 쫓거나 FH와 대적하는 것도 아니고, 도시 전체를 에워싼 거대한 사건을 상대하는데...

폴라 : "하하! 지부 하나로 커버친다는 것은 무리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사케(연어)1호!" 드라이브 끝에도 남아있던 불쾌한 기분을 떨치려는 듯 호쾌한 웃음과 함께 무연 바이크를 향해 외칩니다.

폴라 : "아아, 쉽지 않은 일이 되겠군. 협력은 좋지만 조직의 규모가 커질 수록 한 걸음 내딛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는 법일 텐데."

폴라 : 차고의 테이블에 걸터앉아 골똘히 생각합니다. 내일 만나러 오는 자는 어떤 사람일까?

폴라 : 타니 슈세이라면 간만에 사케동이라도 한 끼 하고 싶은데요.

GM : 그라면 확실히 흔쾌히, 또 허물없이 함께 사케동을 먹으러 나갔겠죠. 하지만…

쿠로다 이즈미 : "아, 안녕하세요. R담의 쿠로다 이즈미 수사관입니다!"

GM : …다음날 찾아온 R담 책임자는 쿠로다라는 젊은 형사입니다. 처음 보는 얼굴이군요?

쿠로다 이즈미 : "1년 전 사건으로 생긴 결원 충원으로 이곳에 왔습니다만, '이쪽 세상'의 일… 나름대로 공부했습니다."

쿠로다 이즈미 : "자, 잘 부탁드립니다!"

폴라 : "타니 슈세이가 아니잖아." 1데시벨로 바이크 안에서 독백합니다.

폴라 : 크흠! 하고 크게 헛기침. "반갑네! 도쿄 지부의 지부장, Guardian Of Mother Nature 폴라일세. 잘 부탁하네." 오른손을 성큼 내밉니다.

쿠로다 이즈미 : 폴라의 덩치에 압도됐는지, 아니면 그가 A오버드라는걸 이미 들어서 헬멧 안에 든 북극곰을 상상하고 있는지, 긴장한 기색입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러곤 내민 손을 몇 번이고 흔듭니다.

폴라 : 과연, 맞잡은 그 손 또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사람의 손 모양으로 다듬어진 짐승의 것을 쥔 듯한 느낌입니다.

폴라 : 하하하! 긴장말라는 듯이 넉살좋게 큰소리로 웃고 "미안하네만 걸으면서 얘기하는 것은 어떤가! 할 일이 한가득이니 말이야."

쿠로다 이즈미 : "아, 네, 넵! 그럼 바로 브리핑, 들으시겠습니까?"

폴라 : "부탁하네. 가감없이 들려주게나."

쿠로다 이즈미 : "우, 우선 저희측 정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수사망을 좁혀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현장에 남은 족적으로 대상자의 체격을 특정하는 중이고…"

쿠로다 이즈미 : 이어 폐쇄회로 카메라들은 워딩이나 안개로 인해 무력화 되었지만, 오히려 워딩이 있던 장소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라던가… R담에서 진행중인 조사의 이야기를 한참 해줍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 그리고…"

쿠로다 이즈미 : "…이건 사족이지만, 소문의 살인마 말이죠…"

쿠로다 이즈미 : "지부장님은, 동일범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폴라 : 성큼성큼 걸을 것 같은 체구로 쿠로다의 속도에 맞춰 나란히 걷던 중, 문득 들어온 질문에 그를 내려다 봅니다.

폴라 : "질문의 의의가 궁금하군. 무슨 뜻인가?"

쿠로다 이즈미 : "그, 그냥 지부장님의 의견이 궁금해서, 저는…"

쿠로다 이즈미 :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폴라 : "그럴 수도 있겠군!" 하하하! 여느 때처럼 크게 웃고는

폴라 : "그렇다면 물어볼까! 자, 여기 펭귄알이 하나 있네!" 검지를 척 치켜듭니다.

폴라 : "이 알 하나를 펭귄무리가 다같이 돌보고 있지. 오늘은 펭귄 A가 이 알을 품었네."

폴라 : "다음날은 펭귄B가 품었지. 비슷한 특징을 가진 개체가 같은 목적을 두고 같은 행위를 했네."

폴라 : "이럴 때 그것들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나?"

쿠로다 이즈미 : "…단순한 모방범이라면 이렇게 행동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쿠로다 이즈미 : "희생자는 10대에서 80대, 성별 무관. 잭 더 리퍼처럼 특정한 타겟층을 잡는 것도 아닙니다."

쿠로다 이즈미 : "몇 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이비 종교처럼… 종교적 이유도, 적어도 지금으로선 전혀 없어 보여요."

쿠로다 이즈미 : "그 목적은… 단순한 과시입니다. 살인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쿠로다 이즈미 : "…공포와 혼란. 시민들을 고립시키려는 거죠. 마치 몰아붙인 사냥감을 괴롭히듯."

쿠로다 이즈미 : "…지부장님. 저는 두렵습니다."

쿠로다 이즈미 : "알을 품는 펭귄이 하나가 아니라면요? 우리는 그 무리와 어떻게 맞서야 하죠?"

폴라 : 바이커 자켓 주머니에 양손을 꽂아넣은 채로 그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진중히 듣습니다.

폴라 : "잊지 말게. 공포는 혼자서 느끼지만 연대는 함께 하는 걸세."

폴라 : "그래서 자네와 내가 만나지 않았나."

쿠로다 이즈미 :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쿠로다 이즈미 : "…오버드의 힘이라면, 저희가 알아낼 수 없는 현장의 흔적들도 알 수 있다고 하니… 부디 협력해주시면 합니다."

쿠로다 이즈미 : "이 도시의 밤을, 이전처럼 안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폴라 : "음, 나도 자네의 의견에 적극동의하네! 더 이상 순찰 목적으로만 야간 드라이브를 하는 건 이제 사양일세!"

폴라 : "이쪽에서도 힘내보겠네." 그러니 화이팅! 하듯 주먹을 치켜들고 끄덕이다가 무언가 생각난 듯,

폴라 : "혹시 사케동은 좋아하는 편인가?"

쿠로다 이즈미 : "조,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케동 얘기에 조금 표정이 환해집니다.

폴라 : "나는 없으면 못 사는 편이네." 동물이든 인간이든 음식으로 긴장을 푸는 것은 유효하니까요. 언제나 효과적입니다.

폴라 : 그러면 나머지 얘기는 식사 후에 할까, 라고 말하며 생각합니다. 그래, 같은 존재일 수도 있고 다른 존재일 수도 있다...

폴라 : 하지만 같고 다르고는 중요하지 않아. 그것이 우리가 대적할 수 있는 존재인가?

폴라 : 그것은 우리가 아는 얼굴인가, 모르는 얼굴인가? ...

쿠로다 이즈미 : 그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회초년생의 얼굴을 한 신참 형사는 웃습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지부장님!"

GM : ─그리하여, UGN과 R담의 공조수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GM : ────────────Scene End

GM : Scene 5:: 「 전조 」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등장 침식 (1D10)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33 → 38

GM :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고 싶어.

GM : 키요하라 하루카는 생각합니다.

GM : '고교데뷔'라고 하던가요? 염색을 하고, 교복을 줄이고, 새로운 동아리를 들고, 더 '놀줄 아는' 아이가 되고 싶어서 하는 것.

GM : 아니, '다른 나 자신이 되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면 하루카도 다르지 않겠네요.

GM : FH 공작원의 유일무이한 딸. 우월한 핏줄을 가지고도 써먹을 줄 모르는 천치. 그리고 부모의 죽음을 막지 못한 무능력자.

GM : ―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하루카는 생각합니다.

GM :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고 싶어.

GM :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도쿄로 와서,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에서…

GM : 그냥 자취를 하고, 반에서 중상위 정도의 성적을 받고, 친구가 생기면 좋을지도…

GM : 아무도 참관하지 않는 입학식이 끝났습니다. 배정받은 반으로 가 맨 뒷자리에 앉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서서히, 어색하지만 들뜬 모양새로 반으로 들어오네요.

GM : 창밖을 보면 벚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GM : 그리고, 하루카 옆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여기, 옆에 앉아도 돼?"

키요하라 하루카 : 조금 멍한 얼굴로 앉아 있다가,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화들짝 놀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어, 어? 응."

키요하라 하루카 : 대답하고는 아, 방금 나 좀 얼빠진 애 같아 보였으려나...... 생각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하루이틀 일도 아니니까요. 새삼스레 또 자괴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으나.

이이지마 타카야 : "다행이다. 다른 자리 다 찬 것 같았거든."

키요하라 하루카 : 웃는 얼굴에 자기도 모르게 어설프게 따라 웃으려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시선을 비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구나...... 편히 앉아." 내 옆자리는 자주 비어 있으니까.

이이지마 타카야 : 영차, 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러곤 서스럼 없이 자리에 앉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옆에 앉은 타카야를 힐끔 곁눈질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성격 좋아 보인다.......

키요하라 하루카 : 혹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러면 좋을 텐데.

키요하라 하루카 : "...... 저기."

이이지마 타카야 : "응?"

키요하라 하루카 : "이, 이름이 뭐야?" 말 더듬었어! 속으로 비명을 지릅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아! 이이지마. 이이지마 타카야야. 편하게 불러."

키요하라 하루카 : "이이지마구나...... 나는 키요하라 하루카." 대답해줬어...... 그리고 또 웃네.

키요하라 하루카 : 어쩐지 느낌이 괜찮은데, 기분 탓은 아니겠지? 이번에는 진짜 친구가......!

이이지마 타카야 : "…여긴 근처 중학교가 그대로 올라오는 편이라고 하더라고." 입학식 때 옆에 서있던 애하고 얘기한 거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봐." 앞자리에 서로 삼삼오오 모여 자기들끼리 무리를 형성하고 있는 아이들을 가리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근데 나는 아버지 전근 때문에 다른 학군으로 온 거라… 아직 친구가 없어."

이이지마 타카야 : "근데, 너도 나랑 비슷한 것 같아서 맘이 좀 놓이네. 맞아?"

키요하라 하루카 : "아......." 짧은 감탄사에는 이해와, 조금은 기뻐하는 마음이 같이 담겨 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친구가 없다는 걸 좋아하면 안 된다는 자각은 있지만, 그래도......

키요하라 하루카 : 조금이나마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위안.

키요하라 하루카 : "응, 나도...... 아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조금은, 밝게 미소 짓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통했네!" 제비뽑기에서 같은 번호를 뽑은 것 마냥 웃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저기, 그러면......." 다음 말을 하기 위해 잠시 손가락을 꼼지락거립니다. 용기가 필요해요.

키요하라 하루카 : "혹시 다음에도 마땅히 빈자리가 없으면...... 같이 앉을래?"

이이지마 타카야 : "어라, 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이이지마 타카야 : "안 물어봐도 되겠다."

키요하라 하루카 : 기뻐서 뺨이 살짝 달아올라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진짜 친구 생긴 건가, 나?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럼 나도 편하게 불러줄래?" 타카야......? 하고 조심스럽게 덧붙였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응, 하루카."

GM : ―그렇게 1학년이 지났습니다. 하루카는 이번에야말로 정말 배우고 싶던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GM : 사람을 죽이는 법 대신, 패스트푸드점의 위치. 매점에서 가장 인기 많은 빵. 넓고 종류가 다양한 문구센터.

GM : 운동회에 참가하는 기분이라던가, 임무나 의뢰가 아니라 시험 결과를 자축하는 일이라든지.

GM : 지인의 장례식에 참가하는 법 같은 것들도.

GM : …타카야는 형사인 아버지를 잃은 뒤로 조금 생각이 많아진 듯 했지만, 그래도 하루카와 있을 때만은 여전히 긴장이 풀리는 듯 편한 얼굴을 합니다.

GM : 일상은, 하루카와 타카야를 태우고 흘러갑니다.

GM : 앞으로 며칠만 더 지나면 겨울방학과 함께 3학년이 오겠네요.

키요하라 하루카 : 날은 점점 추워지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성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늘 안개 낀 것처럼 불투명한 앞날을 바라보며 허우적대던 삶은 이제 끝났는데, 어째서 이렇게 불안한지.

키요하라 하루카 : 그 원인은 아마도 도쿄를 메운 공포일까요.

키요하라 하루카 : 교살마에 대한 이야기는 학생들 사이에도 돌 테니까요.

키요하라 하루카 : 여느 때와 같이 방과 후, 패스트푸드점에 타카야와 나란히 앉아 콜라를 한 모금 마십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의 아버지가 형사였다는 건 알 것 같아서...... 일부러 살인마 이야기 같은 건 절대 꺼내지 않고 있지만, 주변의 소리는 들려오겠지요.

키요하라 하루카 : 이번에도 누군가 당했다든가, 경찰은 무얼 하느냐는 식의.

GM : 주문한 햄버거 세트를 내려놓고 마주 앉은 테이블의 옆쪽에선 누군가 유튜브 영상을 소리 키워 틀어놓고 있습니다.

GM : 평범한 대화 중간 중간, 타카야는 어쩐지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 대답이 반 박자씩 늦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저기, 타카야? 괜찮아?" 안절부절못하다 결국 말을 겁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어?" 하루카의 물음에 그제서야 눈을 반짝 뜹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어, 아아. 아냐. 괜찮아. 생각할게 있어서."

키요하라 하루카 :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묻고 싶지만...... 대개의 경우 이럴 때 사람들은 심각한 답이 나오거나 말을 돌리기 일쑤인지라, 다소 망설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상대는 타카야입니다. 고등학교 생활 내내 가까이 지낸 친구라면,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키요하라 하루카 : "어떤 생각?"

이이지마 타카야 : "……"

GM : …대화가 끊겨 이어진 침묵 사이로, 옆자리에서 튼 영상의 소리가 들립니다.

GM : [안개 살인마의 재림. 동일인인가? 모방범인가?]

GM : 1년 전의 살인마와 똑같은 범행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이목은 안전 이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GM : UGN의 통제로 최대한 정제된 소식만 전해지는 뉴스 대신, 유튜브 등지에서 자극적인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GM : 아무래도 신경 쓰이겠죠. 안개 살인마로 인해 순직한 아버지가 있다면.

이이지마 타카야 : "…아,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지?"

이이지마 타카야 : "너한텐 아직 내 진로 얘기 안 했지?"

키요하라 하루카 : "그랬었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게 조금 서운했던 건 비밀입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나, 형사가 되고 싶어."

이이지마 타카야 : "아버지 같은 형사가 되어서… 그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

이이지마 타카야 : "…나름대로 조사해보고 있거든. 작년 사건."

이이지마 타카야 : "아직 학생이라 많이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키요하라 하루카 : 형사가 되고 싶다는 말에는 놀라지 않았지만, 조사해보고 있다는 말에는 좀 놀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치만, 위험할 텐데......." 그 말이 먼저 튀어나갑니다. 한심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자각은 한 발 늦게 찾아와요.

키요하라 하루카 : 바보 같아. 이런 말을 꺼낼 정도면, 타카야는 이미 수없이 고민하고 내린 결론일 텐데. 응원의 말부터 하지는 못하는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속에서 누군가가 비웃는 듯한 기묘한 감각.

키요하라 하루카 : 순간 등줄기가 서늘해지고, 입매를 굳힙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아냐, 괜찮아. 지금은 괜찮아.......

키요하라 하루카 : 천천히 호흡하며, 다시 말을 잇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그래도 이렇게 말해 준 건 이미 결심이 선 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아버지께서...... 자랑스러워하시겠네."

이이지마 타카야 : "…그러시려나."

이이지마 타카야 : "고마워. 주위에선 말리기만 해서. 하루카가 응원해주니까 마음이 좀 놓이네."

키요하라 하루카 : "이 정도야 뭘......."

이이지마 타카야 : 머쓱한지 웃으며 뒷목을 만졌다가 다시 말을 꺼냅니다. "그래서, 저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다가 알아낸 건데."

이이지마 타카야 : "아버지는 그 범인의 꽤 가까운 곳까지 다가가 있었던 것 같아."

이이지마 타카야 : "그래서 그 입막음으로…"

이이지마 타카야 : "그래도 어딘가에, 단서를 남기지 않았을까 해. 아버지는 그런 곳에서 허투루 하지 않으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응, 네 아버지라면 그러셨을 거야...... 그 말이 입 안을 맴돌다가 사그라듭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어설프게 아는 척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또다시 걱정하는 마음이 솟아요. 그러나 곧장 그 마음을 구둣발로 짓이겨 밟는 것도 '자신'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멍청하게 굴지 마. 넌 타카야의 친구잖아.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모자라게 행동하는 대신 이런 말을 하자.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의 아버지라면 확실히. 그리고 타카야도 분명...... 해낼 수 있을 거야. 믿어."

이이지마 타카야 : "너무 띄워주네." 큭큭 웃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그래도 뭐, 경찰대에 들어갈 성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공부하다 숨 돌리기 삼아 하는 거니까."

이이지마 타카야 : "적어도 위험할 일은 안 해. 도와주는 분도 있고말야."

키요하라 하루카 : 도와주는 분? 잠시 의문이 솟지만, 그에 앞서 충동적으로 내뱉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나도 널 도와줄 수 있을까?"

이이지마 타카야 : "…응."

이이지마 타카야 : "하루카는 계속 내 옆에 있어줘."

이이지마 타카야 : "내가 증발하거나 하면 경찰에 알릴 사람은 하루카밖에 없을 테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증발이라니, 그런 무서운 말은 하지 마."

이이지마 타카야 : "농담이야, 농담!"

이이지마 타카야 : "슬슬 다 먹었으면 일어날까?"

키요하라 하루카 : "......." 내가 농담에 약한 거 알면서.......

키요하라 하루카 : "응." 가방을 챙깁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트레이를 치우면서 문득 생각난 듯 말합니다. "…나 학원 하나 새로 등록할까 하는데 같이 가볼래?"

키요하라 하루카 : "갈래." 그제야 옅게 미소 짓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다행이다. 안 가주면 어떡하지. 또 혼자 가나? 했어."

이이지마 타카야 : "역 앞에 있는 학원인데, 지망 얘기하고, 센터 시험 전까지 바짝 올릴 수 있는 반 있는지 확인하려고."

키요하라 하루카 : "네가 같이 가자고 하면 나야 어디든 가는데......." 작게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여요.

이이지마 타카야 : "응?" 작은 목소리인지 듣지 못한 듯 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아니야, 아무것도."

키요하라 하루카 :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이이지마 타카야 : 약도가 그려진 홍보용 공책을 꺼내서 하루카에게 주고, 역 앞까지 짧은 길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걷습니다. 성적은 뭘 올려야겠더라, 과학심화반 신청은 할 거냐, 뭐 이런 얘기를 하다가…

이이지마 타카야 : 무언가 생각난 듯 퍼뜩 고개를 듭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나 집에서 가져와야 할 거 있거든. 먼저 가있을래?"

키요하라 하루카 : "아, 응." 무심코 대답하다가 문득 고개를 돌려 타카야를 바라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왠지 안 좋은 느낌이 들어. 기분 탓인가?

이이지마 타카야 : "곧 갈 테니까 한 30분 정도만 기다려줘."

키요하라 하루카 : "...... 늦으면 다음에 음료 사기야."

이이지마 타카야 : "당연하지!"

이이지마 타카야 : "이따 봐."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말에, 조용히 손을 흔듭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괜찮겠지...... 불안을 애써 억누르며.

이이지마 타카야 : 그러곤 뒤돌아가려다가, 다시 무언가 생각난 듯 입을 엽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있잖아, 만약 그 사건의 범인이 무서운 괴물이라면… 어떻게 해야 맞설 수 있을까?"

이이지마 타카야 : 그러곤 어깨 으쓱입니다. "농담이야."

키요하라 하루카 : "...... 네 농담 재미없어."

GM : 타카야는 어깨를 한 번 으쓱이곤, 인파 사이로 사라집니다.

GM : ……

GM : 역 앞을 오가는 인파가 땅거미와 함께 빠르게 사라지고, 얼마 남지 않은 빌딩의 불도 꺼져가며…

GM :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나온 아이들이 삼삼오오 역 안으로 사라질 때까지,

GM : 타카야는 오지 않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달이 떴는지도 모르게 구름이 짙게 끼어, 사위가 어둑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몇 번이고 시간을 확인하고, 메시지를 몇 개나 보냈지만.......

키요하라 하루카 : 이제는 인정합니다. 자신의 예감이 맞았다는 사실을.

키요하라 하루카 :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도 이런 불길함을 느꼈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정말이지, 나는 배우는 게 느리구나.......

키요하라 하루카 : 겨울 밤의 추위 같은 것은 모릅니다. 그저, 쥐고 있던 것이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소름 끼치는 감각에 몸서리칠 뿐.

키요하라 하루카 : 머릿속에서 누군가 속삭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 그간의 일상은 즐거웠나? 이제 돌아와라.

키요하라 하루카 : '진홍 숙녀'의 모습으로.

GM : …하루카는 일어섭니다. 키요하라 하루카로서는 도저히 붙잡을 수 없는 무언가를,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무언가를 붙잡기 위해서.

GM : 이 앞이 수라의 길이라는 확신이 있더라도…

GM : ────────────Scene End

GM : Scene 6:: 「 작전회의 」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2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8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2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37 → 3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36 → 38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38 → 46

폴라 : 1d10 G.O.M (1D10) > 5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34 → 44

system : [ 폴라 ] 침식률 : 44 → 49

GM : 도쿄 도청 부지 한편에는 다른 건물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렇다 할 안내판 등이 붙어있지 않은 건물이 있습니다.

GM : 도청 직원들도, 민원이나 서류를 해결하러 오는 시민들도 볼일 없다는 듯 스쳐지나가는 그 건물엔…

GM : …곰이 있습니다.

GM : 폴라를 필두로 움직이는 에이전트들. 수 대의 모니터와 책상, 화이트보드. 되돌아온 안개의 살인마, 데스 스트랭글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 본부가 되었기 때문이죠.

폴라 : "반갑네!"

GM : 정시가 되자 타니 형사가 들어오며 모자를 벗고 인사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지부장, 잡아먹혔나?" (농담이다)

마스조에 레나 : "에"

타니 슈세이 : "R담의 타니라고 한다. 경찰 쪽에서 이번 사건에 협조하기 위해 왔네.“

아라가키 신도 : "……"

타니 슈세이 : "또 한 사람, 쿠로다라는 수사관이 있는데 오늘은 본부에서 대기하고 있어서 오지 않았어."

아라가키 신도 : "……?"

키요하라 하루카 : 얼떨떨한 표정으로 폴라 지부장을 잠시 쳐다보다가 곧 핫 하고 표정 관리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곰……" (당황했다가 이내 A오버드 등과 관련한 교육 내용 떠올리고 정신 잡음)

폴라 : "한입거리도 안됐지." 하하! 호쾌하게 웃으며 농담으로 받아치곤 다시 사람의 모습을 갖춥니다.

아라가키 신도 : (인간 모습 보고 평안해짐)

폴라 : 「세이프 체인지: 휴먼」

마스조에 레나 : 바깥으로 나도는 일리걸... 뭐, 곰이여도 괜찮지 않나?싶어 바로 표정을 갈무리합니다. "반갑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안, 안녕하세요......."

타니 슈세이 :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이는군! 역시 자네를 위해 이 넓은 관을 따로 지은 이유가 있어."

폴라 : "동물권리 차원일세. 아무래도 좁은 곳에서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거든."

우자이 마츠아키 : "둘이 많이 친해요?" 곰(이었던 것)과 타니 씨를 번갈아보다가 어깨를 으쓱.

키요하라 하루카 : 안정까지 필요한 건가...... 조금 겁먹었어요.

폴라 : "다시 인사하지. UGN 도쿄 지부 지부장, Guardian Of Mother Nature 폴라일세. 브리핑에 앞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들 한번씩 어떤가?"

타니 슈세이 : "안면이 있을 수밖에 없지. 사케동을 함께 나눈 동지이기도 하고." 농담조로 말하곤

아라가키 신도 : "이 인원으로 같이 일하는 건가? 그럼 통성명은 해야겠지만." (귀찮다는 얼굴)

타니 슈세이 : "아, 이쪽의 뺀질거리는 청년은 R담의 레니게이드 담당사건 특별 수사 고문, 우자이 마츠아키. 잘 부탁함세."

아라가키 신도 : (우자이… 성이… 희한하네…)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이거 참, 자기소개도 대신 해주시네~"

폴라 : "과연! 잘 부탁하네." 우자이에게 제일 먼저 악수를 청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본인 앞에 두고 뺀질거린다고 했어...! 조금 기세에 눌렸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칭찬으로 들을게요?" 그런 말에도 대수롭지 않게 웃으면서 폴라의 악수를 너끈히 받아줍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손 제법 큰데?

마스조에 레나 : 우와 뺀질거린다 (생각함)

키요하라 하루카 : "...... 키요하라 하루카,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입니다.

폴라 : 크게 서너 번 맞잡을 손을 흔들고는 "아, 학생도 껴있는 건가! 각별히 신경쓰겠네, 키요하라 양. 잘 부탁하네!"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네......!" 생각보다 훨씬 성격 좋은 곰일지도! 그런 희망이 생겼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생각보다 각도가 좀 높게 위아래로 움직이다가 "그게 들렸어?"

아라가키 신도 : "코드네임 붉은 늑대-Fenrir-, 칠드런. 일단은 고등학생. 키마이라와 샐러맨더고 근접전에 자신 있어."

마스조에 레나 : "오우, 모쪼록 빠르고 간결하게 하겠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탐정이죠."

폴라 : "안 들릴 리가 있나. 자네들 심박도 다 듣고 있는데."

우자이 마츠아키 : "로맨틱한건지, 크리피한건지~"

마스조에 레나 : "굳이 따지면 로맨틱에 한표~"

폴라 : "같은 신드롬이군! 잘 부탁하네, 펜리르 군. 전장에서 가깝게 지내겠군."

폴라 : "마침 자네같은 인력이 필요하던 참이네, 마스조에 레나. 이번 사건은 문자 그대로 안개가 낀듯 흐릿한 사건일세."

키요하라 하루카 : 신도와 폴라를 힐끔 한 번씩 보고는... "저도, 브람스토커와 키마이라예요." 하고 소심하게 한마디 던지고 물러섰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오, 전투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

마스조에 레나 : "사건이라면 자신있으니까 맡겨주라고요. 아참, 저는 발로르." 자신만만한 태도입니다.

폴라 : 이쪽도 키마이라인가~ 반갑네하며 키요하라 머리를 막 쓰다듬으면서 남은 손으로 화이트보드를 드르륵 끌고 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곰 발에 쓰다듬어지는 건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 엄청나게 굳어 있었습니다.

폴라 : "바쁜 와중에 와줘서 고맙네. 도쿄 내 오버드에게 지원 요청을 넣은 이유는 예상했겠지만,"

폴라 : "경찰과 연계하여 도쿄 '안개 살인마' 사건의 완전근절을 위해서라네."

폴라 : 화이트보드에는 시원시원하게 휘갈긴 글씨로 '안개 살인마'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보드마카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리고 강조하듯 마카로 몇 번 두드립니다.

폴라 : "앞서 말했듯 도쿄 전체를 다루고 있던 사건이라 R담당 부서와 협력하여 수사 중. 노력은 하고 있으나 현재로서 마땅히 모인 정보가 많지는 않은 상황이네."

폴라 : "혹시 아는 바가 있다면 가감없이 들려주기를 바라네. 단순 추측도 반가울 따름이야."

아라가키 신도 : "일단 내가 뭐 자발적으로 나서서 조사를 하고 다닌 것도 아니라 아는 것 자체는 다른 사람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

아라가키 신도 : "확실한 건 그 녀석, 내가 분명히 죽였어."

폴라 : " 전 혀 몰 랐 던 소 식 ! "

마스조에 레나 : "워우-"

아라가키 신도 : "그런데 돌아왔다 이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보기보다 무서운 친구였는지도...... 그런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폴라 : "크게 다르지 않다니! 180도 정도 다르지 않나! 놀랍군!" 화이트보드에 안개 살인마, 살해?! 라고 적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잠깐, 잠깐잠깐. 그게 너였냐?"

우자이 마츠아키 : "생긴 것대로 노는 타입이었구만~"

아라가키 신도 : "뭐, 보고는 올라갔을 테니 그게 나는 맞지."

아라가키 신도 : "근데 죽여 보고 나니 얼굴이고 인상이고 완전히 달랐어."

아라가키 신도 : "마지막에 뭐랬더라, 반드시 돌아온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아라가키 신도 : "딱히 허세는 아닐 것 같았고."

아라가키 신도 : "실제로 돌아왔고."

아라가키 신도 :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전부. 나머지는 대충 UGN 데이터베이스에서 열람할 수 있는 정도."

우자이 마츠아키 : 들으면서 흠~ 하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거짓말은 안하는 녀석이네-" 신도의 말을 들으며 수첩에 몇가지 적고 고갤 끄덕입니다.

폴라 : "그렇지만 단순 데이터와 본인의 증언은 천지차이로 다르니 말일세! 고맙네, 펜리르 군. 상당히 도움이 되었네."

우자이 마츠아키 : "궁금한 게 하나 생겼는데, 그것도 좀 묻지."

우자이 마츠아키 : "반드시 돌아온다고 지껄였을 때도, '죽인 후'의 얼굴이었나?"

아라가키 신도 : "그건 다행이네." (회의실에 준비된 다과용 과자 우적우적)

아라가키 신도 : "아니."

우자이 마츠아키 : (잠시 고갤 끄덕이다 말을 잇는다.) "아~ 역시~"

우자이 마츠아키 : "거기 있던 거, 구면인 형사였거든. 이이지마 신지."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보증하건데, 정황상 그 사람은 절~대, 아니었어."

우자이 마츠아키 : "하물며 일리걸도 아니고, UGN 소속인 칠드런이 '비오버드'도 몰라보면서 팼을 리는 없고."

마스조에 레나 : "그렇다면 정신이나 행동을 조종하거나, 아예 얼굴만 같은…예를 들면 얼굴바꿔치기? 등을 의심해볼 수 있는건가..." 펜 끝으로 머리 긁음

타니 슈세이 : "…그래. 작년의 살인마, 데스 스트랭글러로서 쓰러진 자는 이이지마 신지였다. 시신을 확인했으니 정확해."

타니 슈세이 : "오버드 연쇄살인마가 형사였다고 발표할 수는 없어, 체포 임무 중 순직한 걸로 처리됐네만…"

타니 슈세이 : "데스 스트랭글러는 다시 돌아왔지."

타니 슈세이 : "현장의 시신은 이이지마 신지였지. 하지만 '데스 스트랭글러'가 이이지마 신지는 아니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네."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말을 들으며...... 타카야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건의 실상을 처음 알고 경악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시선이 자연스레 신도 쪽을 향하겠네요. 바로 눈을 돌리기는 하지만.

아라가키 신도 : 별로 유쾌해 보이는 표정은 아니에요. 이쪽도 무관한 사람이 죽었다, 라는 건 인지하고 있어서 이 얘기를 할 때 딱히 기분이 좋진 않을 듯

아라가키 신도 : "……뭔가에 씐 걸지도. 그런 류의 레니게이드 빙이나 그런 거 있지 않아?"

폴라 :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네. 하지만 없다고 단언할 수도 없지."

마스조에 레나 : "저기" 손들었음

마스조에 레나 : "데스 스트랭글러를 쫒는 의뢰를 받았는데 말이야. '안개 살인마' 라는 수식어, 그녀석한테 붙은거 맞지?"

폴라 : 마카로 레나를 가리킵니다.

폴라 : "현재로서는 그렇게 연결짓고 있네."

마스조에 레나 : "이상하네-" 턱을 쓸고는 "쫒는 도중에 접점이 있었어." 아쉽게도 놓쳤지만... 덧붙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때 안개를 조종하는 것 같은 녀석이 따로 붙어 있었거든 자길 '보기 헤이즈'라 소개하더군."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 1:1 뜬 사람이 둘이나 있"

우자이 마츠아키 : "이~ 아니네?"

폴라 : " 또 전 혀 몰 랐 던 소 식 ! "

마스조에 레나 : "1:2" 정정해줌

마스조에 레나 : "참고로 내가 1이었다고~"

타니 슈세이 : "으음?"

아라가키 신도 : "아군도 있었어……?

폴라 : "보기 헤이즈라고? 이건 데스 스트랭글러가 아니라? 이건 처음 듣는군! 2인 1조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인가?" 화이트보드에 기재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멋져요......." 소심하게 감탄합니다

타니 슈세이 : "2인 1조라…"

마스조에 레나 : "거 까다롭게 됐네. 안개 살인마의 사건의 단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우자이 마츠아키 : "그게 안개 레니빙 아닌가?" 나왔다! 생각나는 대로 일단 뱉는 성격!

폴라 : "불행인가 다행인가. 아직 데스 스트랭글러의 정체도 파악이 끝나지 않은 마당에..." 으음, 침음을 흘리며 이마가 있을 위치의 헬멧을 문지릅니다.

마스조에 레나 : "형사 맞아?" 우자이 저거 괜찮냐는 눈빛으로 폴라 봅니다.

폴라 : "보기 헤이즈라는 녀석은 어떤 힘을 쓰던가?"

타니 슈세이 : "이래뵈어도 고문으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네만…"

타니 슈세이 : 못 미더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거 참, 너무하네~ 새로운 사건엔 다시 한번 새로운 관점으로 수사를 곁들이는 법이라고."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초동수사는 원래 크~게 보는 법이야."

마스조에 레나 : "보기 헤이즈…독성 있는 안개를 조종하는거 같았어. 그 일대에 깔려서 쇠며 콘크리트며 녹여버리고. 덕분에 놓쳐버렸지 뭐야."

폴라 : "제로부터 시작하는 단계이니 가설 중 하나로 올려놓아도 나쁘지는 않겠군. 하지만 레니게이드 비잉이라..."

폴라 : "독성이 있는 안개?"

마스조에 레나 : 끄덕끄덕 "인체에 해가 되기도 하니까 쫒을거면 그녀석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아라가키 신도 : (쳇, 혀를 차고) "귀찮은 녀석이 또……"

키요하라 하루카 : 이야기를 들을수록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까다로운 상대 같은데...... 타카야는 괜찮을까.

폴라 : 팔짱끼고 가만히 생각하다가 "그건... 신경 쓰이는군. 이상해. 아니... 우선은 여념해두겠네."

우자이 마츠아키 : "한 놈만 패다가 다른 놈을 놓치는 것보단 지금이라도 안 게 낫지~"

폴라 : "키요하라 양, 무언가 걱정거리가 있나?" 과자통을 하루카 방향으로 밀며 말을 건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아, 저는......." 갑자기 주목받아서 화들짝 놀라요.

마스조에 레나 : 턱괴고 하루카 바라보고 있습니다. 같은 일리걸^^

키요하라 하루카 : "...... 그으, 사실...... 친구의 아버님이 그 돌아가신 형사분이셔서......." 말끝을 흐립니다. 신도를 탓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게 말하려고 단어를 골라요.

아라가키 신도 : "……?"

폴라 : " 이 건 또 다 른 소 식 ! "

마스조에 레나 : "오…"

타니 슈세이 : "…이이지마 군의 친구로군?"

우자이 마츠아키 : 그 말엔 팔짱을 끼고 바라봅니다.

폴라 : "아니, 어떻게 이런 우연의 일치가. 아니, 여기서는 유난스럽게 반응해서는 안되겠군."

아라가키 신도 : "……애가 있었나……" (미간을 찌푸려요. 좀 착잡한 심정.)

키요하라 하루카 : "네. 친구가, 데스 스트랭글러라는 자를 잡고 싶어했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이...... 많이, 위협적인 상대일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었어요."

타니 슈세이 : "이런…"

폴라 : "친구라면 자네 또래일 테니, 아직 학생이지 않나. 지금은 정식 에이전트도 몸을 사릴 판인데."

키요하라 하루카 : "......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에요. 그 애가, 어제 갑자기 사라져서...... 계속 연락이 안 돼요.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고개를 푹 숙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뭐?"

우자이 마츠아키 : 마찬가지로 조금 착잡해하다가, 그 말엔 인상을 구깁니다. "잠깐, 잠깐."

폴라 : "친우의 이름은?"

아라가키 신도 : "이거 정황상 완전 위험한 상태 아냐?"

마스조에 레나 : "세간에 발표된 사실을 믿고 그렇게 정한건가~"하다가 어어? 싶어요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알기로는 걔도 비오버드일텐데?"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요. 이이지마 타카야라고 해요."

타니 슈세이 : "이이지마 군이?" 하고 잠시 입가를 가린 채 심각한 표정이 됩니다.

폴라 : "타니 슈세이. 이이지마 타카야의 실종부터 접수하지."

마스조에 레나 : "이이지마 타카야... 실종, 살인마의 체포. 이걸 해결해야 한다는거지." 수첩에 적어요.

타니 슈세이 : "알았네. 간단한 인적사항은 알고 있으니 내가 맡겠어."

폴라 : "또한 보기 헤이즈라는 자의 정체에 대해서도." 마카로 레나를 가리키고는 뚜껑을 닫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지부장의 말에 조금 안도한 것 같은 표정이 됩니다. 일단 신도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이 전달하지는 않은 모양이고, 타카야 일도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아서...... 좋은 분이구나! 생각해요.

폴라 : "탁상공론을 펼칠 때가 아니었군. 자네의 친우부터 찾아야겠어."

마스조에 레나 : "키요하라양. 괜찮겠어? 단순한 실종도 아니고, 친구가 사건에 엮여 있는데…여기 가담해도."

키요하라 하루카 : 레나의 말에 멈칫합니다. 하긴 자신은 쭉 평범하게 살고자 노력해왔으니까요.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어제, 밤의 거리에서 체념하듯 깨달았습니다. 더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아무 힘도 없는 것처럼 살아갈 수 없을 거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사건은 멈추지 않고 벌어지고, 누군가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하는 것이 삶임을.

키요하라 하루카 : "...... 손 놓고 있다가 타카야가 정말로 잘못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뭐라도 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폴라 : "멋진 태도일세, 키요하라 양. 한치 앞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싸우고자 한 걸음 내딛는 그 자세는 좋은 걸세."

마스조에 레나 : "그렇다면 다행이야. 이쪽도 솔직히 손 하나하나가 아쉬운 상황이고~"

우자이 마츠아키 : "이 좋은 분위기에 매정하게 들릴 지는 모르는 일인데~"

우자이 마츠아키 : "생각만으론 안 돼, 다짐하라고."

폴라 : "그래도 위험한 상황에서는 바로 도움을 청하게." 이건 약한 수준의 쇼트엔 내성이 있는 무전기일세... 하며 한쪽 귀에 꽂는 작은 무선 이어폰 같은 것을 하루카와 신도에게 건넵니다.

아라가키 신도 : (말없이 받음)

키요하라 하루카 : 폴라가 내미는 것을 받아들면서 마츠아키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저한테는 안주는건가요..." 어른아닌듯

폴라 : "동물언어의 번역도 지원하네. 다만 취객어는 아직 개발단계이므로 그냥 피하게."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런 말 하니까 나도 갖고 싶어지는데~"

폴라 : "개발단계라 아직 2개밖에 없네! 어른이라면 참지!" 레나와 우자이에게 다멧! 하듯 손바닥을 척 내밉니다.

마스조에 레나 : 취객어 개발단계생각하고 아쉬운듯 입맛 다심..

마스조에 레나 : "윽, 알겠다고요. 스스로 어른."

우자이 마츠아키 : "대신 콜라로 퉁쳐드리지."

우자이 마츠아키 : 딱히 콜라를 즐겨먹는 건 아니고, 그냥 곰하면 콜라니까

폴라 : "그건 이제 질려서 좀."

타니 슈세이 : "자 자, 회관 입구에 자판기 있었네. 다녀와."

우자이 마츠아키 : "저번에 나오던 광고가 댁이었군…."

우자이 마츠아키 : "에이, 됐어요~ 됐어."

아라가키 신도 : (중구난방 대화 들으며 묵묵히 무전기 끼고 작동 테스트 완료함)

폴라 : 이 지부 유지비용이 어디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아무튼

키요하라 하루카 : 순식간에 만담 분위기가 돼서 멍청한 표정을 잠시 지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면, 다짐은 얼추 끝났나?"

폴라 :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지. 나는 수색하러 가보겠어."

우자이 마츠아키 : (하루카를 바라보며 말한다) "네가 마지막 목격자야."

마스조에 레나 : 손목 시계를 확인하고 "아차, 시간이 벌써."

아라가키 신도 : "정식 오더도 떨어진 거니 나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걸로."

우자이 마츠아키 : "갑자기 사라지기 직전. 아무거나 좋아. 뭐 의심가는 건 없었어?"

키요하라 하루카 : "...... 데스 스트랭글러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사해보고 있다고 했어요. 어쩌면 그쪽에서 눈치 챈 건지도요."

우자이 마츠아키 : "네가 보기엔, '어디까지' 안 것 같았지?"

키요하라 하루카 : "음...... 일단 아버님이...... 그렇게 되신 것에 대해서까지는 모르는 듯했어요. 그래도 일반인 선에서는 꽤 열심히......?"

우자이 마츠아키 : "그렇단 말이지…."

GM : 그러던 중, 타니가 인이어 무전기의 수신을 듣고 황급히 여러분에게 고개를 돌립니다.

타니 슈세이 : "큰일이군, 안개가 발생한 것 같아!"

아라가키 신도 : "빨리도 나오시네…… 어디쯤인데?"

타니 슈세이 : "위치를 받는 즉시 전송할 테니 단말 챙기게. 그동안 나는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있겠어."

키요하라 하루카 : 놀라서 눈을 깜빡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벌써? 쉴틈이 없네." 벗어두엇던 자켓을 걸치고 단말을 챙겼습니다!

폴라 : 대답보다 바이크 키를 챙겨들고 나서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오늘도 수고좀 해줘요~!"

아라가키 신도 : "아, 예ㅡ"

타니 슈세이 : [A가의 일대에 안개로 인한 교통 혼잡이 있다고 하네. 출발하게.] 각자의 단말에서 타니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마스조에 레나 : "갑니다~ 그쪽도 수고~!" A가쪽으로 당장! 향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까의 말이 대답이라고 생각했는지, 별다른 대꾸는 하지 않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나 정도면 제법 빠른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째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라는 인상을 받아가면서~

키요하라 하루카 : 폴라의 뒤를 따라 빠르게 걸어갑니다.

아라가키 신도 : 아무튼 이쪽도 제 발로 뜀

GM : ────────────Scene End

GM : Scene 7:: 「 안개 속의 악몽 」

폴라 : 1d10 G.O.M (1D10) > 5

system : [ 폴라 ] 침식률 : 49 → 54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7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10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4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38 → 48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44 → 5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46 → 50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9

GM : …전달 받은 좌표와 타니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곳엔 이미 안개가 자욱합니다.

GM : 거리의 간판이 흐려지고, 높은 빌딩의 유리창엔 구름인지 안개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서로 반사되어 공간감을 흐립니다.

GM : 마치 거울 트릭을 사용하는 미로처럼.

GM : 삼거리를 지나 왼쪽으로 꺾었다 싶었는데 다시 삼거리로 돌아오거나, 이미 지나친 신호등을 다시 마주하는 등,

GM : 여러분은 명백히 한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습니다.

GM :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해선 안개 외곽에서 허탕 칠 수밖에 없겠죠.

아라가키 신도 : (혀 차고) "이거 완전히 당했는데?"

GM : 〈지각〉판정 실시.

폴라 : 1dx (1DX10) > 6[6] > 6

마스조에 레나 : "낭패네…그쪽은 보여요?"

키요하라 하루카 : 2dx+1 (2DX10+1) > 6[6,6]+1 > 7

우자이 마츠아키 : "참나… 이거, 생각보다 기분 더럽다니까."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보는 와중에도, 옷자락에 가라앉은 먼지부터 팡 턴다)

아라가키 신도 : "젠장, 난 이런 거 감으로 찍는 타입이라고."

아라가키 신도 : 1+0dx 감각 판정

마스조에 레나 : 일단 감 되는 쪽으로 달려가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1+0)dx 감각 판정 (1DX10) > 5[5] > 5

폴라 : 끼이이익, 긴 타이어 마크와 긴 소음. 초록등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차도 기다리지 않고 아무런 행인도 지나가지 않는 텅 빈 횡단보도에서 바이크를 멈추고 희끄무레한 허공을 바라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9+0)dx 【감각〈지각〉】 (9DX10) > 9[1,2,3,5,6,6,7,8,9] > 9

폴라 : 이것은 '인간의 감각'으로는 파악이 불가능하다. ... 헬멧의 아이실드 부분을 엄지로 살짝 들추고 열린 틈으로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마스조에 레나 : 2dx+1 【지각 판정】 (2DX10+1) > 2[1,2]+1 > 3

폴라 : 「짐승의 직감」동물의 예민한 지각능력으로 기온이나 온도의 희미한 변화를 감지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주변의 중력을 끌어모아 안개를 걷어내려 했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약간 휘말렸을지도; 미안하게 됐어~^^)

우자이 마츠아키 : (3+0)dx 【감각】 (3DX10) > 4[3,4,4] > 4

GM : 폴라의 헬멧 틈새로 안개가 스밉니다.

GM : 먼 곳에서… 기척이 느껴집니다. 아주 흐릿하지만 이대로 따라간다면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폴라 : 탕, 발뒤꿈치로 바이크 지지대를 걷어차 젖히고는 기척이 느껴지는 방향을 향해 다시 바이크를 몹니다.

GM : …여러분은 걷습니다. 실외기가 있는 허름한 골목을 지나 불 꺼진 상점가.

GM : 오래된 건물과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유리창.

GM : 그 중간중간, 검은 발걸음이 골목 사이를 누비는 듯한 착각이 들고…

GM : 납처럼 차가운 공기가 발목을 붙잡는 듯 합니다.

GM : 왼쪽. 오른쪽. 자동차 백미러에 비치는 불온한 인기척, 바닥을 구르는 광고지, 길 한복판에 떨어져있는 가방.

GM : 그리고 마침내 도달한, 조용해진 도로 한복판…

GM : …가로등에 매달려있는 기다란 실루엣을 발견합니다.

GM : 전원 침식 1d10 상승

폴라 : 1d10 (1D10) > 1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9

마스조에 레나 : 1d10 (1D10) > 5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1D10) > 4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50 → 5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48 → 52

아라가키 신도 : 1d10 (1D10) > 9

system : [ 폴라 ] 침식률 : 54 → 55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51 → 56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39 → 48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48 → 57

마스조에 레나 : "데스 스트랭글러…" 낮게 읖조립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한발 늦었나……" (미간 구김)

키요하라 하루카 : 또 늦었구나, 그런 생각을 잠시 하다가 고개를 흔들어 털어버립니다. 지금은 매몰되어 있을 때가 아니야.

우자이 마츠아키 : 눈을 가늘게 뜹니다만(티가 안 남), 주변을 한번 휘 둘러보더니 성큼 다가갑니다.

폴라 : 쫓을 수 없는 것을 목도한 짐승처럼 가로등을 올려다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경악과 분노, 짜증, 회한, 사건 현장 앞에서 그런 것들은 전부 응축해 둡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신원을 확인하는 것부터. 이번엔 누구지?

GM : 가까이 다가가 확인한 희생자는 얼굴이 푸르고 숨을 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심장이 뛰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 (판단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줄을 끊어낸다)

우자이 마츠아키 : 《경쾌한 적하》[52%]|상시|-|자동|자신|지근∥대량의 짐도 무게를 느끼지 않고 운반할 수 있고, 직접 들지 않고도 중력을 상쇄하여 무중력 공간처럼 공중에 띄울 수도 있다.

폴라 : "우자이. 살아있나?" 아직 주변을 경계하는 듯 약간 거리를 둔 상태에서 다른 곳을 주시하며 묻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잠깐, 이따가 말하자고…!" (비오버드인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해본다)

마스조에 레나 : "그나마 다행이네요. 여기 더 피해자는 없으려나." 우자이의 근처로 다가가 비호합니다.

GM : 심폐소생술을 하자 호흡이 돌아옵니다. 여전히 의식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살았어?"

우자이 마츠아키 : (몸을 숙였다 그제야 뗀다) "하이고~… 그래, 숨은 붙여놨어."

아라가키 신도 : "하아아아아아아~……" (깊은 안도의 한숨)

마스조에 레나 : "생존자 발견해 심폐소생술 시도했습니다-" 단말로 타니에게 연락해 둡니다. 되려나…

키요하라 하루카 : "다행이에요......."

폴라 : 비교적 칠드런들 곁에 가까이 서 있는데,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끄집어올리는 노기어린 그르렁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의식이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다."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말이지…. 아직 이 주변에 있다는 소리 아니겠어?"

아라가키 신도 : "살았으니까 됐어, 살았으니까. 살았으면 어떻게든 되잖아." 죽으면 아무것도 안 되지만, 이란 말은 덧붙이지 않고.

GM : …그리고, 그 말을 기다린 듯 저 멀리서 누군가 걸어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긴장하고 다가오는 기척에 집중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아마도." 그리고 때 맞추어 들려오는 발걸음의 안개 너머로 시선을 돌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잠시 신도 쪽을 보다가, 시선만 돌려 다른 쪽을 봅니다.

폴라 : "그렇네. 보란듯이 매달아놓은 것을 보면, 피할 생각도 없는 거겠지. 바로 저것처럼." 하루카와 신도 앞을 한 팔로 가리며 앞으로 나섭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쳇, 뭐냐? 내 유희를 방해하는 놈들은."

"데스 스트랭글러" : "이제 막 흥이 돋으려는 참이었는데 말이야."

GM : 신도가 아는 1년 전의 목소리와도, 레나가 아는 1주일 전의 목소리와도 다릅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아라가키 신도 : "너냐."

폴라 : 안개 살인마를 P 전력 N 분노, N 메인으로 로이스 취득.

마스조에 레나 : "데스 스트랭글러…가, 아닌데."

"데스 스트랭글러" : "…아아, 거기 뒤쪽. 아는 얼굴이 하나 더 있군."

"데스 스트랭글러" : "어이, 날 기억하나?"

"데스 스트랭글러" : "기억하고 있어야 할 텐데. 널 매달겠다고 했잖아."

아라가키 신도 : "그래, 기억하고말고. 그때는 잘도 튀었겠다?"

폴라 : "...데스 스트랭글러 본인인가!"

아라가키 신도 : "저거 그 자식 맞아. 데스 스트랭글러."

키요하라 하루카 : "......." 말없이 주먹을 쥡니다.

마스조에 레나 : "…목소리가 달라." 조용히 그렇게 말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 말에 작게 대꾸하며 "확실해?"

아라가키 신도 : "하, 역시 몸은 네 게 아닌가 본데? 남의 몸에 기생 안 하면 움직이지도 못 하냐?"

폴라 : 쿠로마 이즈미의 말이 스쳐지나갑니다. '저는,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데스 스트랭글러" : 연극이라도 하는 양 팔을 양쪽으로 펼치며 웃습니다. "그래, 내가 돌아왔어. 죽음을 거스르고…"

"데스 스트랭글러" : "나는 불멸의 주인.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너흴 몰아붙이는, 악몽의 거주자다!"

우자이 마츠아키 : (팔짱을 끼면서 고갤 기울인다.) "거주자는 무슨…. 지랄하고 자빠졌네, 그거 불법체류인 거 몰라?"

폴라 : "우자이 군." 더 들어보자는 듯이 한 손으로 저지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약간 인상을 찌푸렸을지도? 선구리라서 잘 티가 안 난다)

"데스 스트랭글러" : "아주 여유가 넘치는군. 다음 장식물은 너로 삼아주마!"

폴라 : "장식물? 교살한 시체를 그렇게 부르는 건가?"

키요하라 하루카 : 눈앞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이 커집니다. 말도 안 돼. 이건...... 질 나쁜 장난일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 거짓말......."

폴라 : 하루카의 말을 듣고 다소 놀란듯 그쪽으로 조금 몸을 돌립니다.

아라가키 신도 : "……? 뭐야, 너 왜 그래?" (하루카에게)

마스조에 레나 : 어려보이는 살인마의 얼굴에 흠칫했다가 하루카를 돌아봅니다.

마스조에 레나 : "뭔가…아는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왜...... 아니지, 그냥 닮은 얼굴인 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럴 리 없잖아. 타카야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우자이 마츠아키 : "닮아?" 누굴, 하고 되물으려다 이름을 들은 그제서야 스치는 얼굴이 하나 떠오른다.

폴라 : "설마, 이이지마 타카야의 몸을?!"

아라가키 신도 : "……걔라고?"

마스조에 레나 : 예상은 가지만 섣불리 결론내려 하지 않습니다. 하루카와 반대편 살인마의 반응을 면밀히 살핍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하, 부자 2대에 걸쳐서 지금 이 짓거리를 하겠다고? 제정신이야?"

"데스 스트랭글러" : "이이지마…?" 잠시 뻔뻔스런 얼굴로 눈을 굴려 생각한다.

"데스 스트랭글러" : "아, 그런 녀석이 하나 더 있었지. 이거 걸작인데!"

우자이 마츠아키 : "미친놈…."

키요하라 하루카 : 자신의 입을 틀어막습니다. 아냐, 이러면 안 돼. 이러면 안 되는데.......

폴라 : "거의 실종과 동시에 당한 건가...!"

키요하라 하루카 : 왜, 어째서, 그 애가.

"데스 스트랭글러" : 그 말을 듣자 자리에서 멈춰 서, 과녁이라도 만드는 양 팔을 양쪽으로 뻗습니다. 그러곤 신도를 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어때? 쳐 봐. 지금이라면 제대로 맞출 수 있겠지."

"데스 스트랭글러" : "아들도 아버지도, 부자 2대를 네 손으로 죽이는 거다. 어때, 아주 즐거운 부조리극 아니냐?"

아라가키 신도 : "너 이제 보니 헛소리를 참 정성껏 하는 재주가 있다?"

아라가키 신도 : "내가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같은 수작에 두 번 걸려 줄 생각은 없거든?"

아라가키 신도 : "너 어차피 지금 죽여도 그 몸 버리고 또 튀어나올 거잖아. 내가 모를 거 같아?"

아라가키 신도 : 도발에 머리끝까지 화는 났지만, 지금 달려들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리란 걸 알기에 씹어뱉듣 말하며 주먹을 움켜쥡니다.

폴라 : "펜리르 군을 모욕하는 건가!"

폴라 : "이 자는 최선을 다해 싸웠을 따름이야! 그 투지를 낮잡아 보는 건가!"

키요하라 하루카 :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합니다. 그래, 모두가 최선을 다했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아라가키 군도, 타카야도, 최선을 다했어. 그런데 왜 이렇게 된 거지.

마스조에 레나 : "혼란이네, 나 원…" 목 뒤쪽을 긁적이고

"데스 스트랭글러" : "아~ 재미 없는 반응이군. 이이지마 신지. 그놈은 마지막까지 살아보려고 아등바등해서 재밌었는데 말이지."

"데스 스트랭글러" : "그래도 마지막엔 형편없었지만 말야. 하하하하하!"

키요하라 하루카 : "...... 타카야에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발작하듯 외칩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헤에… 꽤나 순진하네. 보면 몰라?"

"데스 스트랭글러" : "아니면 너도 직접 겪어야만 아는 부류인가?" 손에는 어느새 밧줄이 걸려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말과, 그 밧줄. 더는 모른 척 할 수 없습니다. 피가 날 만큼 입술을 세게 깨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제야 조금은 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갈증을 달래기에는 피만한 것이 없기에.

키요하라 하루카 : 주먹을 쥔 손의 떨림도 점차 멎습니다. 푸른 눈이 눈앞의 상대를 똑바로 응시해요.

폴라 : 몰래 수신호로 우자이와 레나에게 제압 대기 지시를 내립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즐겁나요? 그런 짓을 하면."

마스조에 레나 : 라져. 폴라의 신호에 맞추어 움직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수신호같은 거 못 알아들은 척~하면서도 자세는 잡네요.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의 마지막을 계속 상상합니다. 그런 생각은 멈추라고 자신에게 호소하지만 그럴 수가 없어요. 내 친구. 내게 남은, 유일하게 소중한 것. 나를 하루카라고 불러주는. 그 눈이 죽음의 공포로 물들고, 이름을 부르던 입술로 비명을...... 지를 수는 있었을까. 그런 거, 모르겠어.

키요하라 하루카 : 그저 이어서 떠오르는 기억이 있을 뿐.

키요하라 하루카 : 매사에 당당하던 부모님은, 죽음 앞에서도 웃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보며 미쳤다고 혀를 내두르던 UGN의 요원이 떠올라요. 아냐, 그 사람들은 잘못하지 않았어. 정신 차려, 키요하라 하루카.

키요하라 하루카 : ...... 언제까지고 소중한 사람을 무력히 보낼 셈이야, 너는? 자신을 혹독히 꾸짖는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려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정신 바짝 차려."

아라가키 신도 : "말리면 지는 거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녀석아. 다짐하라고 했잖아. 다짐~"

키요하라 하루카 :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주먹을 더 세게 쥡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그야 당연한 것 아냐?"

"데스 스트랭글러" : "최고의 무대를 꾸미는 성취감! 비명과 공포에 질린 흐느낌이 만드는 앙상블! 너희는 죽었다 깨어나도 알지 못하겠지…"

폴라 : "고개를 들게. 맞서 싸우게. 대적할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맞서게!"

"데스 스트랭글러" : "아, 당연한 얘기군. 너희는 비명 지르는 쪽의 위치니까!"

폴라 : "살인마는 안개 속에 있네!"

GM : 살갗이 따끔거리는 착각마저 들 만큼 팽팽한 긴장감.

GM : 전면전을 준비하는 그들 사이에 안개 속에서 어떤 목소리가 파고듭니다.

"보기 헤이즈" : "언제까지 놀고 있을 거냐, 데스 스트랭글러."

"보기 헤이즈" : "일은 끝났을 텐데?"

"데스 스트랭글러" : "쳇…" 안개 쪽을 슬쩍 흘겨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알았어, 형."

"데스 스트랭글러" : "너희들을 매다는 건 최고의 무대가 갖추어진 이후로 하지."

"데스 스트랭글러" : "그때까지 연명된 목숨을 소중히 하고 있으라고!"

폴라 : 헬멧이 레나 쪽으로 조금 기울어집니다. 저 목소리가 그?

마스조에 레나 : "보기 헤이즈…!" 모두에게 저녀석이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형..?"

아라가키 신도 : "진짜 뒈지는 게 누군지 한번 보자고."

GM : 그 말이 끝나자마자 한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안개가 짙어집니다.

GM : 바람이 불어 안개가 흩어지고 난 자리엔…

GM : 이미 아무도 없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우자이 마츠아키 : 바로 그 옆에 있는 전봇대를 우그러뜨려 넘어뜨리지만, 허공을 갈랐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폴라 : 장갑이 터질듯이 팽팽해질 만큼 꽉 쥐고 있던 주먹을 풉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어. 하지만.......

키요하라 하루카 : 이게 마지막은 아니야.

폴라 : "후, ... 이로서 명쾌하진 않지만 명쾌하게 풀렸군."

마스조에 레나 :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단순히 농락하기 위해인가…" 혀를 차며 고갤 젓습니다.

폴라 : "펭귄이 무슨 알을 품고 있었는지 말야."

우자이 마츠아키 : "갑자기 웬 육아?"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더니 레나 쪽을 척! 가리키면서) "전면에 나온 놈은 그러고도 남을 놈 같은데, 다른 놈은 속내가 있는 것 같단 말이지~"

마스조에 레나 : "에, 나?"

우자이 마츠아키 : "1:2였다며, 그 목소리던가?"

마스조에 레나 : "뭐어, 그렇지. 1년 전에 관측되지 않은걸 보면 모습을 드러내기 꺼려하는거 같으니."

마스조에 레나 : 고개를 끄덕입니다.

폴라 : "우선은 그런 이야기는..."

폴라 : "피해자의 운신과, 이 아이들에게 밥이라도 한 끼 먹이고 나서 다시 하는 게 어떻겠나." 칠드런들을 내려다봅니다.

폴라 : "마냥 이런 곳에 우두커니 서서 할 이야기는 아니야."

마스조에 레나 : 그리고 하루카와 신도에게다가가 어깨를 두어번 도닥여줍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렇네요, 돌아갈까요~ 배도 고프고."

우자이 마츠아키 : "뭐, 그건 동의~"

키요하라 하루카 : "...... 밥 같은 건." 들어갈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잠자코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한 숟갈이라도 먹어. 그러다 쓰러진다, 너."

폴라 : "사케동은 좋아하는 편인가?" 부러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둘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듯 쓰다듬습니다. (-)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우애동?"

마스조에 레나 : "폴라씨가 쏘는건가요-"

키요하라 하루카 : "...... 그건 곤란하지." 신도의 말에 대한 답이에요.

키요하라 하루카 : "쓰러지지는 않을 거니까."

폴라 : "사격 빌드는 아니지만 쏴보도록 하지!"

아라가키 신도 : "그럼 됐고."

아라가키 신도 : "우애동은 또 무슨 괴식인데?" (자연스럽게 넘기며) (-)

우자이 마츠아키 : "아하하! 생각보다 웃기는 곰일세, 내 거 빌려줄까?" (스트라이크 칩을 튕기다가 애들 쪽을 돌아본다.) "저 곰이 쏜대잖아."

우자이 마츠아키 : "가자고. 정작 주먹을 쥐어야 할 때 힘이 빠져서야 되겠어?" (-)

키요하라 하루카 : 나약하게 굴지 말자. 다들 신경 쓰잖아...... 폐를 끼치면 안 돼. 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돌립니다. (-)

마스조에 레나 : 사건이 복잡하게 돌아간다 생각하지만 크게 내색하지 않으며 걸어나갑니다. (-)

GM : ────────────Scene End

GM : Scene 8:: 「 포위망 」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8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59 → 67

폴라 : 1d10 G.O.M (1D10) > 3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57 → 61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52 → 56

system : [ 폴라 ] 침식률 : 55 → 58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56 → 64

GM : …환자를 인계하고 돌아온 지부는 어쩐지 소란스럽습니다.

GM : 대책 본부실에 들어가기도 전, 문 너머로 격양된 말소리가 흘러나옵니다.

GM : "기다리게. 이건 뭔가 이상해."

GM : "그러니까,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겁니다!"

GM : …들어가 볼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아~ 평소같은 일터군~

폴라 : 벌컥 문을 엽니다.

마스조에 레나 : 얌전~히 들어감

아라가키 신도 : (이거…… 빼박 귀찮은 일이다…… 하고 망설이는 사이 폴라 씨 문 여는 거 봄)

쿠로다 이즈미 : 뭐라 막 쏘아붙이려다가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을 보고, 지부장인 걸 확인하고 반색한다.

쿠로다 이즈미 : "지부장님! 돌아오셨군요!"

타니 슈세이 : "아아, 자네들 왔나?“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진짜 일터였구만~"

폴라 : "돌아왔네! 무슨 일들인가?"

마스조에 레나 : "어라, 뉴페이스~" 누구냐는 듯 고갤 기울인다.

아라가키 신도 : (적당히 뒤에 서서 어디선가 우마이봉 꺼내다가 먹고 있음)

우자이 마츠아키 : (꺼내지 않은 우마이봉 하나가 갑자기 공중에 부양한다?)

키요하라 하루카 : 신도에게서 세 발짝 떨어진 곳에 서서 지켜봅니다.

쿠로다 이즈미 : "저는 R담의 쿠로다 이즈미, 아, 지금 통성명보다 급한게 있습니다!"

폴라 : "이쪽은 쿠로다 이즈미. 타니 슈세이와 같은 R부서 형사일세. 신참이지." 레나에게 소개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렇군요. 급한 일이라면?"

쿠로다 이즈미 : "방금 임무지의 CCTV 영상은 저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야말로 경찰이 나설 때라고 생각합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 소년에게 수배령을 내려야 합니다!" 주먹을 쥔 채, 강경한 태도로 말합니다.

폴라 : 척척 걸어와서 책상에 걸터앉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 (한 입 더 먹으려고 벌렸던 입 멈춤)

우자이 마츠아키 : "뭐길래? 좀 더 자세히 말해 봐."

마스조에 레나 : "오, 꽤 당찬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허공에 뜬 우마이봉은 신도의 제지가 없었다면 우자이의 손에도 하나 들어왔다)

아라가키 신도 : (당황한 사이 뺏긴 우마이봉 노려봄)

폴라 : "지금 당장? 수배령을?"

쿠로다 이즈미 : "살인마의 정체를 알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겁니다. 설령 아직 잡히지 않는다고 해도, 얼굴이 공개된 것만으로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겁니다."

아라가키 신도 : ……대충 돌아가는 얘기를 듣자니 다시 먹을 생각도 안 들어서 그냥 주머니에 손 넣고 벽에 기대 서 있기로 함

쿠로다 이즈미 : "주위 사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도감. 치안 유지에 이보다 도움이 되는 건 없죠."

쿠로다 이즈미 : "한시라도 빨리 시민들을 공포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키요하라 하루카 : 쿠로다의 말에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지만, 그럼에도 시선을 떼지 않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우마이봉 우마이~ 하면서 손을 털다가) "잠깐~ 잠깐, 잠깐."

우자이 마츠아키 : " 타니 씨, 이 신참. 1년 전 사건 인수인계는 안 받았댑니까?"

마스조에 레나 : "소년이 범인으로 지목됨으로 나오는 파급력은?" 명백한 외부인력이라 목소리가 크진 않지만...툭 얹듯이 말합니다.

폴라 : "잠깐잠깐. 지금 그 소년의 지인이 자네의 말을 듣고 있네. 좀 더 기다려보게나." 쿠로다에게 진정하라는 듯 손바닥을 내밉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폴라의 말을 듣고, 그제야 한 걸음 나섭니다. "그 애도 피해자...... 일 거예요."

폴라 : "그건 정의롭지 못하네. 도쿄를 안심시킬 수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용인할 수 없는 일이야."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그래. 15범 신원 공개도 개똥같은 놈들이 반려해서 공개하기 어려운 판국에, 그렇게 쉽게 말하는 거 아냐~"

폴라 : "그렇게 민감한 사안까지 곁들일 필요는 없네 우자이!!!"

우자이 마츠아키 : "아이코~ 귀청 떨어지겠수."

마스조에 레나 : "치기어린 경찰이란~" 그래도 납득은 되는지 고갤 끄덕이고

타니 슈세이 : "…더군다나 입수한 영상도 아직 공개할 수준이 아니야. 해당 영상에는 이들도 찍혀있네."

타니 슈세이 : "그대로 공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야. 그렇다고 일부만 잘라서 공개하는 것도, 경찰의 투명성을 의심하는 여론의 먹잇감을 던져주는 꼴이지."

타니 슈세이 : "진정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폴라 : "미안하네, 쿠로다 군. 자네의 열의는 깊이 공감하네."

쿠로다 이즈미 : "……" 눈쌀을 찌푸리며 시선을 내렸다가

쿠로다 이즈미 : "…아무래도 여러분과는 서로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쿠로다 이즈미 : "아직은 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겠지만, 지금부터는 저 혼자 행동하겠습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러곤 고개를 까딱, 인사하곤 대책 본부를 나갑니다.

폴라 : "쿠로다 군!" 뒤쫓으려다가 뒤에 남겨진 이들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 멈춥니다.

타니 슈세이 : "어째 내 주변에는 이런 핏기 넘치는 녀석들만 있는지…" 이마를 짚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팔짱을 끼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마스조에 레나 : "젊은건 좋은거죠. 정의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하나씩 꼭 있다니깐."

타니 슈세이 : "저 녀석은 나중에 내가 단속하겠어. 그러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게. 아직은 의욕이 앞설 테니…"

폴라 : "...걱정이 드네." 저렇게 나가서 다시 보지 못한 뒷모습이 많다. 8년 동안 이 지부를 박차고 나갔던 이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공연히 끼어들었나...... 걱정되지만 그래도 타카야의 명예가 걸린 일이었으니까요.

아라가키 신도 : "……일단 방금 나간 사람은 어차피 내가 못 막을 거고. 그럼 이제 어떻게 할 건데?"

폴라 : "좋은 질문일세!" 다시 기세를 되찾고 척 가리킵니다.

폴라 : "싸움보다 중요하고 식사보다는 덜 중요한 일이지! 바로바로," 화이트보드 드르륵

폴라 : "정보조사일세!" 형사의 미친 벽이 되어가는 칠판을 손바닥으로 텅 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 평범한 직장이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밥부터 먹으면 안 되겠나?" (이렇게 말해도 조사하게 될 것이다.)

아라가키 신도 : (와…… 저거 보고서 올릴 때 뒈지겠는데. 내가 올릴 건 아니니까 안 도와줄 거지만.)

마스조에 레나 : 쉴수는 있으려나~ (이렇게생각해도 조사하게될것이다)

폴라 : "그러도록 하게. 나는 먹으면서 할 생각이니." 먼저퇴근들해나는아직일감이남았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지부장은 저렇게 바쁜 위치였지, 참...... 새삼 깨닫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난 가츠동 곱빼기." (당연히 누가 사 주는 전제로 말함)

폴라 : "사케동 곱빼기?" 듣고 싶은 것만 듣는 15살

아라가키 신도 : "……어, 그래. 그걸로." (사케동도 맛있으니 봐주기로 함)

키요하라 하루카 : "저는 알아서 먹을게요." 아무거나 먹을 것 같네요...

우자이 마츠아키 : (훈훈~하게 주변 보다가 선배한테 슬쩍 다가와서는 남일처럼 말한다) "이래저래 걱정 많으시겠어요~"

우자이 마츠아키 : "하여튼, 그 친구. 잘 좀 부탁해요. 생사람을 잡는 것만은 피해야 하니까."

타니 슈세이 : "그렇지. 아직 오버드가 무엇인지 피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야…"

타니 슈세이 : "이렇게 서두르는 것도 경험이 쌓이면 바뀌리라 생각하네."

타니 슈세이 : "좋아. 그럼 이쪽도 진행하겠네. 정보는 취합해서 보내두지."

GM : 그렇게 여섯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조사를 합니다…

GM : 그 전에 밥은 먹고?

GM : ────────────Scene End

GM : Extra Scene:: 「 정보조사 」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61 → 63

아라가키 신도 : 데스 스트랭글러를 커넥션 사용해서 정보:UGN으로 조사! 칠드런으로서 알게 된 어른들을 최대한 활용한 느낌으로다가……

아라가키 신도 : (2+0+2)dx+1 <정보:UGN> 커넥션 사용 (4DX10+1) > 10[4,8,9,10]+10[10]+10[10]+4[4]+1 > 35

아라가키 신도 : ?

아라가키 신도 : 어어 일단 네네 거의 연락하자마자 우다다 정보가 쏟아진 느낌이겠네요

GM : 일본 지부 소속이던 신도가 1년 전 사건을 기점으로 도쿄 지부에 발이 묶여버린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죠.

GM : 이렇게나 도움의 손길이 많이 오다니. 신도 자신도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사실 신도를 가깝다고 여기던 사람들이 많은 것 아닐까요?

아라가키 신도 : (묘한 기분……)

GM : …모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는 1년 전과 현재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레나의 증언에 따르면, 1주일 정도 전에 레나가 마주친 데스 스트랭글러도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GM : 아무래도 어떤 능력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빙의'하는 것이겠죠. 이 능력을 파훼하지 못한다면 그는 수사의 손아귀를 빠져나가 지금과 같은 참행을 반복할 것입니다.

GM : 하지만 그는 귀신이나 초자연적 현상이 아닙니다. 오버드일 뿐. 신출귀몰하지만, 이만큼의 살육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도내 어딘가에 활동 거점이 있을 것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아무튼 일단 빙의인 건 확실시된 것 같고, 거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선배의 조언이 있었다……라는 점을 팀원들에게 전달합니다

폴라 : 이렇게 빨리 조달됐다고? 자네 아낌받고 있구려! 라는 호탕한 답변이 돌아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제법 소질 있잖아~ 제자할래? 소탈히 웃으며 정보를 받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빙의라는 말에 표정이 잠시 어두워졌지만, 그럼 타카야가 정확히 어떻게 된 건지도 알아내야겠다면서...... 나서기로 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67 → 68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D : 0 → 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0 → 1

키요하라 하루카 : 정보:소문으로 이이지마 타카야 조사해보겠습니다. 얼마 안 되는 사교성을 끌어올려...... 그간 잠수타던 동급생 단체 라인방에 출몰하는 느낌으로?

GM : 가끔 새 인원이 들어오면 안녕 이모티콘을 올리거나 웃긴 얘기에 하트를 찍는 정도로만 활동하던 동급생 단체 라인방… 타카야는 여기에서 꽤 떠들었으니, 행적을 아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겠죠.

GM : 단톡방이 불현듯 시끄러워집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타카야 학교 안왔지?] [나도 안나오고 싶다...] [야자 째면 되잖아] [아픈거 아냐? 요즘 감기 개독한데]

GM : 우수수 쌓이는 잡담 속에서, 하루카는 한 톡에 시선이 멈춥니다.

GM : [타카야? 안오기 전날에] [갈색 코트 입은 아저씨랑 뭐라 말하던데] [걔네 아버지 돌아가셨지 않아? 삼촌인가?]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64 → 70

마스조에 레나 : 잠깐 장소를 옮겨…지부 근처 으슥한 골목에 익숙히 들어섭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보상을 마주치고 친근히 인사를 나눈 다음 정보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정보:뒷세계>로 커넥션 사용!

마스조에 레나 : (2+0+2)dx <정보:뒷세계> 커넥션:정보상 사용 (4DX10) > 10[3,7,10,10]+9[8,9] > 19

마스조에 레나 : 대상은 보기 헤이즈~!! 찝찝한건 빨리 처리해야지?

GM : 레나가 자주 신세를 지는 정보상은 UGN 뿐만 아니라 FH 머서너리들도 거래하는 정보상이죠.

GM : 그에게 접근해서 이것저것 묻는데… 이거 꽤 오래 면담해야 할 것 같네요. 정보가 굉장히 파편화되어있습니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공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GM : 부식을 일으키는 안개를 발생시키는 오버드라는 키워드로, 코드네임만 알고 있거나, 코드네임 외의 행적을 알고 있는 자들의 정보를 모으다보면…

GM : 하나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GM : 단독 행동을 하다 파훼, 사망에 준하는 제압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는데 그 때마다 그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거리로 돌아왔다고 하는군요.

마스조에 레나 : 여러개를 조합해 하나로 취합하긴 했지만…갈피 잡히는 건 이게 최선인가~ 참나…

마스조에 레나 : 데스 스트랭글러랑 비슷하군. 문자로 모두에게 정리한 것을 보내놓습니다. 이모티콘까지 붙여서🤔

폴라 : 답신:🤔🤔🤔???

우자이 마츠아키 : 답신: 지금 그 이모티콘 처음 배웠지?

폴라 : 잠잠...

마스조에 레나 : 😒

폴라 : 1d10 G.O.M (1D10) > 6

system : [ 폴라 ] 침식률 : 58 → 64

폴라 :

폴라 : 쿠로다 이즈미 정보: UGN을 목표로 판정. 여기에

폴라 : 「커넥션: 동물 수하」당신을 따르는 부하 동물들. 당신이 <정보: > 판정을 하기 직전에 오토 액션으로 사용. 그 판정의 달성치를 +2. 1시나리오 3회.

폴라 :

폴라 : 3dx+3 (3DX10+3) > 6[4,4,6]+3 > 9

폴라 : 그래서, 대관절 쿠로다 이즈미는 무엇을 할 생각인가? 영상은 당연 사용 불가. 도쿄 지부와 합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배령 또한 어불성설.

폴라 : 사건 조사와 병행하여 쿠로다 이즈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능한 자세히. 어떤 것이든 가감없이. 타니 슈세이를 비롯한 R부서의 협력도 구하고, 도쿄 내 동물들로부터도 크고 작은 협력을 구합니다.

GM : 이윽고, 폴라가 쓸 수 있는 모든 라인에서 답신을 받습니다.

GM : 우선 마담 까마귀를 포함한 날짐승들. 도쿄 내의 모든 현재지를 조사할 수 있는 살아있는 드론이라 볼 수 있죠. 그들의 증언으로는, 쿠로다 이즈미는 지금 경찰 본청에서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습니다.

GM : 상대는 제복을 입은 비오버드 남성으로, 대화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쿠로다 이즈미는 꽤나 진지하게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는군요.

GM : 그리고, R담 측에서는 간단한 인적사항이 정리된 자료가 전달됩니다.

GM : 쿠로다 이즈미. 27세. 경찰대를 우수 졸업하여, 1년 정도 전 R담의 책임자로 취임한 형사.

GM : 타니 씨가 현장직을 선호해 그 자리를 고사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건 젊어도 너무 젊은 나이 아닌가…

GM : …R담의 책임자가 되기 전, 경찰 정보가 유출되지 않는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 있는데, 그 때 내통자 후보로 거론 됐었다는 정보가 붙어 나옵니다.

GM : 사건 후 조사한 결과, 알리바이가 확실히 드러나 수사망에서 빠졌지만요.

폴라 : 쥐고 있기만 해도 거의 전면이 가려지는 서류철을 들고 복도 한가운데에 우두커니 서있습니다.

폴라 : 아, 인간!... 그 이름 하나로 올곧음과 가증스러움을 뭉뚱그릴 수 있는 존재여!...

폴라 :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금만 힘을 주면 금방이라도 장갑을 뚫고 나올 수 있는 발톱이 의식됩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은 북극이 아니라 대도시의 건물임을 깨닫습니다.

폴라 :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 (-)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56 → 59

우자이 마츠아키 : '만약…', 그 말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으면서도 언제나 내 발목을 잡는다. 망상에 빠지기 쉬운 체질은, 그 체질 자체가 독이 되기 쉬우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어? 지금은 그것도 약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 예를 들면 지금처럼?

우자이 마츠아키 : 우리 쪽에 초대박 사건을 터뜨린 건 1년 전 그 일이 맞지만… 과거만 보아서는 안 되지.

우자이 마츠아키 : 최근의 행적을 알려면, 최근을.

우자이 마츠아키 : 사람들이 모아둔 최신의 정보들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 이쪽은 사람들이 조사해 온 걸 살펴보다 '비어있는 정보' 쪽을 조사하기로 한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추려볼까~

우자이 마츠아키 : 그렇게 연혁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마지막 희생자 쪽으로.

우자이 마츠아키 : 담당자를 무턱대고 찾아가 벌컥 들어간다?

우자이 마츠아키 : "실례~" (<정보:UGN> 으로 '마지막 희생자' 조사, <커넥션: 요인에게 지운 빚> 사용)

우자이 마츠아키 : (2+0+3)dx+1 【사회〈정보:UGN〉】 (5DX10+1) > 9[4,6,7,8,9]+1 > 10

GM : 갑작스레 처들어온 우자이에게 당황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보고할 대상을 기다렸는지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GM :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아직 깨어나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장기 상태 부진과 목 근처의 조직이 억지로 떼어져 나간 흔적을 발견했다…

GM : 그리고, 피해자를 발견한 위치의 CCTV를 확보했다는 이야기까지요.

GM : 그리고 CCTV의 내용은…

GM : 안개가 자욱하게 끼기 시작하는 거리. 그 거리에 무언가, 인간 하나를 질질 끌고 가로등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GM : 다가올수록 안개가 옅어지며, 후드로 감싼 얼굴이 드러나는데…

GM : …후드를 쓴 실루엣은, 이전 가로등에 매달려있던 마지막 희생자. 그가 끌고 오는 사람은 이이지마 타카야입니다.

GM : 가로등 앞에 선 그 실루엣은 갑자기 풀썩 쓰러집니다. 그리고, 후드 아래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더니 타카야가 눈을 뜹니다.

GM : 타카야는, 아니… 타카야의 몸을 빼앗은 데스 스트랭글러는 쓰러진 희생자에게서 후드를 벗겨내어 두른 뒤, 정신을 잃은 희생자의 목에 밧줄을 매어 가로등에 매답니다.

GM : 영상이 끝나자 UGN 의료진이 말합니다. "제 소견은…"

GM : "후드는 눈속임 같습니다. 여기, 보이시나요? '인격'이 이동할 때 목쪽에서 무언가 뜯겨 나가 이동하고 있죠."

GM : "피해자의 목에서 체조직이 뜯겨 나간 흔적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우자이 마츠아키 : "눈속임이라……."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기억하고 있어." (그건 뒷말에 대한 대답 같다.)

GM : 고개를 끄덕입니다. "단순히 밧줄에 쓸린 것만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밧줄을 사용한 살해방식은, 살인마 본인의 취미에 더해 이 흔적을 가리려는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가로등에 매달린 희생자는 그 '이전'의 숙주, 몸을 빼앗을 때마다 희생자를 걸어두었다면…."

우자이 마츠아키 : "지금, 그 애는 아직 살아있는 걸로 해석해도 된다는 거지?"

GM : "네. 늦지 않는다면 그 아이도 이 환자처럼…"

GM : "하지만 어떻게 '빙의'를 해제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어요."

GM : "목을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죠. 여기엔 동맥도 지나가고, 척수와도 가까우니까요. 물리적으로 '빙의'를 해제하려 한다면 역효과가 나거나 숙주를 살해할 수도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에이~ 씨, 두들겨 패려고 했는데. 그래도 의사 말 들어서 안 좋을 거 없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한 번도 했는데 두 번이라고 못 하겠어?"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서부터는 맡겨."

GM : "잘 부탁드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까의 지부장 말투를 떠올리며 [초대박 사건] 따위의 말머리를 쓰려다가, 애들한텐 민감한 일이려나~ 싶어서 적당히 자중해서 보냅니다. (-)

GM : •─────⋅☾ 트리거 씬 발생 ☽⋅─────•

GM : Scene 9:: 「 수사 중지 명령 」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59 → 68

폴라 : 1d10 G.O.M (1D10) > 6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D : 0 → 1

system : [ 폴라 ] 침식률 : 64 → 70

system : [ 폴라 ] 로이스 : 3 → 4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5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4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63 → 68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68 → 72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70 → 77

GM : …전원이 조사를 마치고 지부로 돌아오자, 타니는 책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GM : 협조 중이던 다른 R담의 일원들도 침울하거나 납득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짐을 정리중입니다.

타니 슈세이 : "아, 자네들 왔나?"

타니 슈세이 : "인사도 못 하고 갈 뻔 했군." 쓰게 웃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뭐예요~ 분위기 왜 이렇게 초상났어?" (그러다가, 뒷말에 바로 알아챘는지 성큼 다가간다)

아라가키 신도 : "? 뭐야, 왜 갑자기 철수 분위긴데?"

마스조에 레나 : 손을 번쩍 듭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설명 가능하신 분?"

폴라 : 옆구리에 두둑한 서류파일들을 끼고 문고리를 잡고 있는 채, 사태를 파악 중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타니를 봅니다.

폴라 : "자네 의지가 아니겠지." 바로 떠오른 추측부터 던집니다.

타니 슈세이 : 폴라의 말에 무겁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수사 중지 명령이 떨어졌어. R담은 이 건을 포기한다, 고 하더군."

우자이 마츠아키 : "허?" 그렇게 한 번 툭 뱉고는 몸을 조금 기울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수사 중지 사유로 따로 들은건 없고요?"

아라가키 신도 : (비오버드가 어떻게 할 일이 아니긴 했지만…… 시큰둥함과 찝찝함이 공존하는 표정)

폴라 : "쿠로다 군은?" 목소리가 점차 침착해집니다.

타니 슈세이 : "그래. 쿠로다 녀석은 결정에 반발하려 본청에 돌아간 참이야. 이쪽은 우선 받아들여야 하지만…"

키요하라 하루카 : 황망한 얼굴로 어른들의 대화를 듣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허, 의외로 꼬마 상사 쪽이 친 사고는 아니었구만."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자식들은… 이게 무슨 소풍인줄 아나? 윤곽이 잡혀가는데 이제 와서?"

마스조에 레나 : "고생이네~ 아니, 곤란하다고 해야하나. 이제 막 윤관이 드러나던 참인데요."

아라가키 신도 : "딱 봐도 걔는 중지보단 진행 파였고."

우자이 마츠아키 : "오, 간만에 마음이 맞는 사람들~"

폴라 : 한참 말을 고르다가 후! 하고 숨을 탁 토해내듯 한숨 내쉬곤

폴라 : "아니, 이미 결정난 사항은 어쩔 수 없지! 지금까지 잘해줬네. 여기까지 온 것도 자네들 덕분이야."

폴라 : "뒷일은 도쿄 지부에게 맡겨주게. 보란듯이 해내 보이지."

키요하라 하루카 : "......." 물론 오버드가 일으킨 사건은 오버드가 더 잘 해결하겠지만...... 개운치 못한 기분이에요.

타니 슈세이 : "…나는 경찰로 돌아가네만, 이 건에 관해 계속 조사할 생각이야. 이이지마의 아들을 이대로 둘 순 없잖나."

타니 슈세이 : "나 혼자서는 이쪽과의 연락이 어려울 것 같으니, 그 연계를 우자이 군이 맡아줄 수 있겠나?"

우자이 마츠아키 : 형님이 현장에 있는 이유야 이해하지만,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아~ 형님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다들 한 대씩 쥐어박아줄텐데~ 라는 생각을 가끔씩 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물론 당사자한테 전하진 않죠. "옙~ 그 정도야 어렵지 않죠."

키요하라 하루카 : 타니와 마츠아키의 대화를 듣다가, 망설임이 남은 얼굴로 입을 엽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저, 그런데......."

폴라 : "썩 믿음직하지는 않지만." 농담조로 곁다리 조금 넣다가 하루카를 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혹시, 타카야를 최근에 만나신 적이 있나요?" 타니를 바라봅니다. 부디 정직하게 답해 주기를 바라며.

우자이 마츠아키 : 뜸들일 때부터 입을 다물어주곤 시선을 돌립니다.

폴라 : "...?"

타니 슈세이 : "…그 아이의 실종에 대해서 물어보려는 거구나."

타니 슈세이 : 자료를 꺼내듭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실종에 대한 자료로, 각 시간대별 행적과 목격자 증언, 만난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타니 슈세이 : 오후 5시 키요하라 하루카, 그리고… 오후 5시 20분, 타니 슈세이.

타니 슈세이 : "키요하라 양 직후에 그 아이를 만난건 나일세. 그 애 아버지의 일을 물어보려고 말이지."

타니 슈세이 : "이이지마 신지는 1년 전 그때, 사건의 중심에 상당히 가까워져 있다고 들었다. 어떤 단서나 자료 같은 걸 남기지 않았느냐…"

타니 슈세이 : "경찰 내부에는 남아있는 게 없어. 하지만 이이지마는 혼자 추적하고 있었을 거야. 그래서 알고 있는 게 있다면, 경찰에서 힘을 빌려줄 수 있다고 전달했지."

타니 슈세이 : "…그 애는 경계하는 눈치였어. 아무래도, 자기 아버지를 보호하지 못한 경찰에게 신뢰를 못 느끼는 건 어쩔 수 없겠지."

타니 슈세이 : "그래서 마지막으로, 경찰이나 수사와 관련 없이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나처럼 연락해 달라 하고 헤어졌다네."

타니 슈세이 : "…그 애가 말했지. 타니 씨에게 이 이상 부담 드릴 수 없으니 이 일은 비밀로 하자고. 수사에 혼선을 일으킬 수는 없어 증언으로는 남겼네만…"

타니 슈세이 : "답변이 되었을까?"

키요하라 하루카 : 걱정하던 일이 아닌 듯해서, 그제야 마음을 조금 진정시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네, 갑작스레 여쭤봤는데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나저나 타카야는 도대체 어디까지 혼자 책임지려고 했던 걸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 한숨을 삼킵니다.

타니 슈세이 : 하지만 하루카의 인사를 듣고도 더욱 심란해진 얼굴로 대답합니다.

타니 슈세이 : "…나는 타카야 그 애에게, 너희 아버지의 순직엔 의미가 없지 않았다고 일러줬어. 그 애가 무모하게 아버지의 흔적을 쫓는 건 내 말의 책임도 있네."

타니 슈세이 : "그러니 부탁한다. 꼭 그 애를 찾아서 지켜주게.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수사할 테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튀어나오려는 것을 누릅니다. 해야만 하는 일이야.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반드시 그럴게요."

키요하라 하루카 : 혼자서는 무리지만, 곁에는 함께 이 사건을 파헤쳐 나갈 동료들이 있으니까요. ...... 일시적 협력일지라도, 이 사람들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것만은 분명히 확신할 수 있어요.

우자이 마츠아키 : "둘 다~ 표정 봐라,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났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때도 말했잖아요? 이런 거 우리 전문이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연락할 거 있으면 언제든? 양쪽 다? 언제든 나에게~?"

타니 슈세이 : "그래. 우자이 자네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으니."

타니 슈세이 : "철수하는 건 오로지 R담이다. 특별 수사 고문은 R담에 완전히 속한다고 볼 수 없어. 어찌 보면 꼼수를 쓰는 것이지만…"

우자이 마츠아키 : "그게 내 전문이죠."

마스조에 레나 : "꼼수야 일상이니까요~"

타니 슈세이 : "정말 자네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몰라." 너털웃음

폴라 : 피나는 노력 끝에 기다리는 것은 어쩌면 고통 뿐일 수도 있는 것이 사회. 이런 세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몸담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폴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진 것은 빈 손 하나 뿐이더라도 일어나보고자 하는 소년소녀는 차디찬 북극에는 없는 것이기에...

폴라 : "뭐, 이런 친구들이 있는데 구색은 대충 맞춰지지 않았나!" 신도와 하루카 머리를 와라락 쓰다듬습니다.

폴라 : "다 어떻게든 되고 말걸세. 정의는 승리하는 법이네!"

아라가키 신도 : "궥" (갑자기 당해서 이상한 소리 남)

키요하라 하루카 : "으앗......!"

마스조에 레나 : "파학" (웃었음)

아라가키 신도 : "아, 쫌! 갑자기 그러면 어쩌라고!"

폴라 : 오리를 만졌나 싶어 잠깐 신도 내려다봄

폴라 : "아직 사람이군!" 하하하! 마저 쓰다듬어요

우자이 마츠아키 : (웃으며 선배 어깨를 툭 쳐주다가, 오리소리에는 아예 손뼉까지 쳐버리며 웃는다)

아라가키 신도 : "……?" (스쳐 지나간 오리를 모르니 뭔 소리야 하는 표정으로 볼 뿐)

마스조에 레나 : "걱정은 여기서 끝~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계속 나아간다. 는 느낌이네요. 어쨌든 어떻게든 되겠죠."

폴라 : 아라가키 신도를 P 압도 N 격의 P 메인으로 로이스 취득
키요하라 하루카를 P 압도 N 격의 P 메인으로 로이스 취득

아라가키 신도 : 뭐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과 명령이 얽힌 어른들을 보며 드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닙니다. 앞으로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해. 그렇게 말하던 사부의 목소리도 떠오르고……

아라가키 신도 : 일단 아직 자신에게 직접 내려온 명령이니 뭘 어떻게 해야겠다까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겠다,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겠네요.

폴라 : "그동안 수고 많았네. 본청 사람들에게도 안부 전해주고." 타니에게 악수 청합니다.

타니 슈세이 : "그래. 뭔가 알아내면 연락하도록 하지." 폴라의 큰 손을 마주 잡습니다.

폴라 : "끝나면 연어에 술 한 잔 하지." 사케에 사케

키요하라 하루카 :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지난번의 그 만남이 끝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유일하게 걱정되는 것은 역시, 전투에 들어가면 반드시 드러나고 말 자신의 이면입니다. ...... FH의 사람들은 그토록 이끌어내고 싶어했지만, UGN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떨까.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럼에도 눈앞에 기다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싸움이기에.

키요하라 하루카 : 또한, 괴물을 상대하려면 이쪽도 제정신을 유지하기는 어려우니까요. 핑계일 뿐이라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2년 동안 외면해 온 자신의 또 다른 얼굴. 두렵고 싫은 '나'.

키요하라 하루카 : 하지만, 지금의 '나'로는 역부족이니까. 그렇다면 괴물의 힘이라도 빌리는 수밖에.

키요하라 하루카 : 기다려 줘, 타카야. 반드시 구하러 갈게.

우자이 마츠아키 : 각오를 다지는 듯한 소녀 쪽에 시선을 두었다가 잠시 거둔다.

우자이 마츠아키 : 사실, 키요하라가 선배에게 질문했던 직후에도.

우자이 마츠아키 : '만약에……. '라는 생각은 어김없이 떠올랐다.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그와 지금까지도 일할 수 있는 건, 내가 그를 믿든 말든간에.

우자이 마츠아키 : 그는 적어도 스스로를 실망시키는 사람은 아닌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서 너끈하게 손을 흔들어주기로 했다. "다음엔 좋은 소식으로 봅시다."

GM : 웅성웅성, 이야기가 적당히 마무리 된 조사본부가 다시 짐을 싸고 옮기느라 분주해집니다.

타니 슈세이 : "수사의 기본은 발로 뛰는 거라 하지. 그건 오버드도 마찬가지일 거야. 서로 힘내도록 하세."

타니 슈세이 :

GM : ────────────Scene End

GM : •─────⋅☾ 트리거 씬 종료 ☽⋅─────•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68 → 71

아라가키 신도 : (2+1+2)dx+1 <정보:UGN> 커넥션 사용 (5DX10+1) > 9[1,6,8,8,9]+1 > 10

GM : 아라가키 신도는 정보를 취합하여 정리합니다. 보기 헤이즈는 FH의 에이전트 같다는 정보와 형제로 호칭했던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사건 현장에 남은 기억으로 보아. 후드 자체가 빙의형 레니게이드 빙일 가능성은 낮은 점…

GM : 둘은 같은 FH 셀 출신으로, 친형제거나 의형제거나 하겠죠. 보기 헤이즈의 이전 활동범위를 찾아보면 거점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스조에 레나 : 탐정 유망주~ (이때쯤에 박수쳤음)

아라가키 신도 : "아…… 진짜 이런 거 정리 성미에 안 맞는데……"

아라가키 신도 : (안 굴러가는 머리로 아무튼 열심히 정리해서 교과서 읽기로 뚝딱거리며 읽어 봄)

마스조에 레나 : "그런거 치고는 잘하는데? 보기 헤이즈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낸 건 아까 보내줬었지."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프린트해주고 연결짓기 어려운 부분은 이어줍니다. 나머지는 똑똑하니까 잘 해보라고.

아라가키 신도 : "……그러니까…… 대충 둘이 한 셀 출신이니까……" (머리 쥐 날 거 같음)

마스조에 레나 : "짱친~" 아무말 "이라기 보단 안면식있고 친근한 사이라 볼 수 있지. 보기 헤이즈를 알면 데스 스트랭글러가 보인다~" 목격정보를 한가득 모아 신도앞에 턱 놓아줌

아라가키 신도 : "……그러니까…… 보기 헤이즈를 뒤지면, 알아서 딸려 나온다?"

아라가키 신도 : "이 목격 정보 추리면 보기 헤이즈 쪽은 좁혀지겠네?"

마스조에 레나 : "뭐야, 제대로 할 줄 알잖아~? 붉은 강아지." 머리 마구마구 쓰다듬어줌

아라가키 신도 : "누가……" (미간 팍 구기고 노려봄)

마스조에 레나 : "하하하핫!" 그 표정을 웃어 넘기고 "남은 건 발로 뛰어야겠네. 자신 있을거 같은데 어때?"

GM : 레나가 말해준 이전 있었던 사건들의 반경이 겹치는 지점 중, UGN의 입김이 닿고 있어 가능성 없는 구역을 제외해보면…

GM : UGN의 지도 데이터베이스에 주소를 입력하자 도쿄 항만부의 공장 지역의 스트리트 뷰 이미지가 뜨는군요.

GM : 그곳에 그들의 거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폴라 : "고민할 것도 없지!" 끼이이익

GM : …아라가키 신도는 어쩐지 화면 안의 장소가 낯설지 않습니다. 10여 년 전, 기억의 밑바닥에 가라앉은 쇳녹과 바다 비린내가 맡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아라가키 신도 : "……참나."

아라가키 신도 : "골라도 하필 여기야?" (헛웃음)

폴라 : "불행이라면 불행이고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않나. 해묵은 것들을 청산할 기회일세." 헬멧을 신도 쪽으로 던져줍니다.

마스조에 레나 : "이번에도 어른것은 없나요"

아라가키 신도 : (받은 헬멧 도로 던져 주며) "내 발로 갈 수 있어."

아라가키 신도 : "뭐, 해묵은 거고 자시고 가면 다 뒤집어 버릴 거지만."

폴라 : "마음가짐 좋군!" 하하! 호쾌하게 웃으며 헬멧은 레나에게 넘깁니다.

폴라 : "그러면 되네. 마음쓸 것 없네. 그 어떤 잘못도 자네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야."

마스조에 레나 : "어차차" 폴라에게 헬멧을 받고 머리에 씁니다. "너무 늦진 말라고 강아지."

키요하라 하루카 : 신도를 강아지라고 부르는 레나를 신기하게 봅니다. 저게 어른의 여유인가......?

아라가키 신도 : "잘못은 염병할 주사에 실험에 가둬다 놓은 그 새끼들이 했지. 말 안 해도 알아."

폴라 : "음! 좋아. 당당히 맞서 싸우게. 지금까지처럼!" 레나가 타면 곧바로 출발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난 바로 공장 간다. 넌?" (하루카 봄)

마스조에 레나 : 든든한 지부장의 뒤에 앉습니다 ^_^!

키요하라 하루카 : "나는......." 어른들 눈치를 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친구 쫓아갈 거면 가고."

우자이 마츠아키 : 팔짱을 끼고 조용히 듣기만 하고 있다가 고갤 비뚜름~하게 기울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응."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혼자 가도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응,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녀의 옆에 선다. "어이, 타칭 강아지~"

우자이 마츠아키 : "거긴 어른 둘이나 있으니 안 챙겨줘도 되지?"

우자이 마츠아키 : (하루카 어깨에 손을 가볍게 통통 올렸다가 뗀다) "아까 말한 것 정도는 책임져야지. 가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눈을 크게 뜨고 마츠아키를 올려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도와줄 거라고 믿었으니까요.

아라가키 신도 : "결정됐네, 그럼 먼저 간다."

아라가키 신도 : 워딩 켜고 이펙트로 발 강화해 버리는 칠드런

키요하라 하루카 : "저기......." 신도 쪽을 힐끔 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청소 끝내면 안부나 전하라고~"

아라가키 신도 : "? 할 말 있어?"

마스조에 레나 : "어이, 그쪽 잘 부탁합니다." 우자이를 쳐다보고 손가락 두개를 관자놀이에 댔다가 뗍니다. (큐~ 같은..느낌)

키요하라 하루카 : "으응...... 불필요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우자이 마츠아키 : (맞싸인~)

키요하라 하루카 : "조심해." 너한테만 하는 소리도 아니지만...... 이라는 말은 생략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미묘한 기분이 돼서 하루카 보다가…… 한숨 푹 쉬며 자기 머리 마구 헤집고) "아~…… 이런 거 진짜 나랑 안 어울린다고."

아라가키 신도 : "……너나 조심해."

우자이 마츠아키 : "사이 좋구만~"

아라가키 신도 : "안 좋아."

키요하라 하루카 : "안 좋아......?" 조금 충격.

아라가키 신도 : "……"

우자이 마츠아키 : "정말 그러셔?"

마스조에 레나 : "이야, 바람맞히고 잘하는 짓이다?"

아라가키 신도 : "아 자꾸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아라가키 신도 : "차차 괜찮아질 예정인 걸로 해! 됐지?! 나 간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어, 그렇단다."

키요하라 하루카 : "원래는 안 좋았던 거야......?" 심각함

아라가키 신도 : "아, 쫌!! 왜 생각이 그쪽으로 자꾸 가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미, 미안......."

우자이 마츠아키 : "저 친구, 부끄러워서 그래~ 부끄러워서~" (크~게 말하기)

아라가키 신도 : "아니, 네가 사과할 일이 아니라…… 거기 아저씨 시끄러워."

우자이 마츠아키 : (씩 웃으면서 양 손을 펼치는 시늉을 했다)

아라가키 신도 : (또 자기 머리 마구 헤집고) "사이 안 나빴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다. 이제 진짜 됐지?"

마스조에 레나 : "이거 절경일세, 이래서야." 고갤 절레절레 젓는다. "농담 까먹다가 데스 스트랭글러 놓친다~"

아라가키 신도 : "하, 젠장. 진짜 간다!"

키요하라 하루카 : "응......!" 고개 열심히 끄덕끄덕하고는......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우리도 이만 가보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마츠아키의 옷깃을 살짝 잡아당깁니다. 가자는 뜻.

우자이 마츠아키 : "오, 마음이 통한 건가?" 웃으면서 내려다 본다….

아라가키 신도 : (더 이상 반응하면 지는 거다…… 지는 거다…… 이펙트로 강화한 다리로 진짜로 떠나요)

우자이 마츠아키 : 방금 봤던 키요하라의 시선에서 읽어낸 건 믿음이었다. 그래서 순수한 궁금증이 들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정말 날 믿을 수 있는 건가?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취득 ― [관계] 키요하라 하루카 ▶P호기심 | ▷N걱정

우자이 마츠아키 : 물론, 잘못된 선택은 아니다~ 이거지. 내가 그럴 놈이 아니긴 하니까!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3 → 4

마스조에 레나 : 잠깐의 만담이 진정되고 폴라의 등을 두어번 두드립니다.

마스조에 레나 : "지부장, 출발~!!"

GM : ────────────Scene End

GM : Scene 10:: 「 잠입 」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77 → 79

폴라 : 1d10 G.O.M (1D10) > 4

system : [ 폴라 ] 침식률 : 70 → 74

system : [ 폴라 ] 로이스 : 4 → 6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1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 1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71 → 7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72 → 8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82 → 72

GM : ―세 사람이 향한 곳은 도쿄만 연안의 공업지대. 바닷바람과 항구의 비린내 사이로, 차가운 쇳녹 냄새가 섞여드는 곳입니다.

GM : 멀리 줄지어 선 공장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지만, 그 사이 연기조차 솟아오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오래 전 가동을 멈춘 폐공장들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여전한 게 웃기네,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폴라 : 별로 달가운 냄새는 아닌지 헬멧 너머로도 코 틀어막는 시늉을 합니다.

GM : …주변은 아주 한산하고 낡았는데 기계 가동음이 멀리서 들려와, 조금 초현실적인 기분이 듭니다. 개발과 시대의 흐름에서 밀려나 아무도 찾지 않게 된 곳을 여러분은 걷고 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우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겠는걸."

폴라 :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말게. 생각보다 감각이 방향을 못 잡는군."

마스조에 레나 : "그럼 믿고 등은 맡기겠습니다~" 성큼성큼 나아갑니다.

아라가키 신도 : "잠자코 당해 줄 생각은 없지만." 그러면서도 착실히 걸어감

폴라 : 둘의 뒤에서 근처를 경계하며 따라갑니다.

GM : 아라가키 신도는 성큼성큼 걸어나가, 몇 개의 닫힌 문을 지나 한 곳 앞에 멈춥니다.

GM : 기억속의 문이 눈 앞에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진짜…… 또 이딴 데로 오게 만들고 말이야……"

폴라 : "괜찮은가?"

아라가키 신도 : "어, 멀쩡해." 그렇게까지 철통 보안은 아니지만…… 처음 본 사람은 익숙하지 않아 잠깐 머뭇거릴 잠금 장치를 술술 풀어 버립니다.

마스조에 레나 : 신도의 반응이 별로라 눈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돼. 그냥 전에 좀 거지 같은 일이 있었던 곳인 거고, 그때 나 괴롭히던 놈들은 다 튀었거나 뒈졌으니까."

폴라 : 오오 이렇게 푸는 건가~ 옆에서 내려다보며 감탄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1+1)dx 감각 판정 (2DX10) > 4[1,4] > 4

마스조에 레나 : "강아지가 괜찮다면야. 그나저나 잘푸네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GM : …잠금이 풀리는가 싶더니, 안쪽에서 짧은 경고음이 들립니다.

아라가키 신도 : "아."

마스조에 레나 : "엥"

아라가키 신도 : "아, XX! 다른 시스템 다 죽었으면서 왜 저것만 살아 있는데?!"

폴라 : "...!"

GM : 신도가 이상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레이저가 신도의 어깨를 관통한 뒤입니다.

GM : 5d10 HP 대미지. (5D10) > 22[1,3,8,4,6] > 22

폴라 : "이런! 물러나게!"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37 → 15

아라가키 신도 : "젠……장, 개아프잖아!!"

마스조에 레나 : "이거 진짜냐고?" 관통했잖아???

폴라 : 좀 안절부절해집니다. 어쩌면 좋은가 내가 솔라리스가 아니라... 일단 손수건으로라도 어깨를 동여맵니다.

폴라 : "맨몸으로는 위험하겠군. 옆에서 지도해주면 나도 한 번 시도해보겠네."

마스조에 레나 : "무슨 방법장치를 한방에 사람하나 나가 떨어질정도로 만들어…? 진짜 이해 안된다니까... 지부장 세심하게 해봐, 세심하게."

아라가키 신도 : (일단은 수건 얌전히 받음) "……하, 진짜…… 저기 왼쪽에 레이저 나오는 거 보이지? 저건 눈속임이고, 우측에 보면……" (기억에 의존해 설명합니다)

폴라 : 그러면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폴라 : 2dx (2DX10) > 8[6,8] > 8

폴라 : 큼지막한 손으로 잠금장치를 오밀조밀 만져봅니다. 이런 정밀작업은 익숙치 않아 한참 헤맵니다... UGN 패스에 접속해서 해킹법을 검색해보기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봅니다.

폴라 : "이거 맞나?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빨간선을 잘라도 괜찮은 건가?" 이런 소리를 30번 쯤

아라가키 신도 : "어, 맞아. 맞다니까. 어, 그거. 그대로. 거기선 좀 더 왼쪽이…… 아니 잘 하고 있는데 왜 자꾸 물어봐?" 하면서도 다 대답해 줌

마스조에 레나 : 주먹쥐고 응원중

GM : ―오랜 싸움 끝에 잠금장치가 해제됩니다.

GM : 문이 열린 공장 안은 창문이 막혀 어두컴컴합니다. 열어둔 정문에서 나오는 빛만이 앞을 밝히고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안 죽었겠지만

폴라 : 문에 가까이 붙으면서 경계합니다. "조심하게."

마스조에 레나 : "아까 그거말고는 없는거지? 또 당하면 곤란해."

아라가키 신도 : "이게 살아 있는 것부터가 웃긴데, 뭐가 더 있으면 나도 욕부터 나온다……"

아라가키 신도 : "그리고 대체로 내부인 돌아다닐 땐 꺼놔서 나도 뭐가 언제 튀어나올지는 정확히 몰라."

폴라 : "혹시 모르니 내 뒤로 있게."

마스조에 레나 : "욕은 자중하고~ 그럼 살인마의 집들이 나서볼까."

아라가키 신도 : (손바닥 위로 작은 불꽃 피우며) "……이걸로 시야 확보가 되나?"

마스조에 레나 : 마안을 띄우고 폴라의 뒤에 섭니다. "잘한다. 안그래도 어두워서 어쩌나 했는데."

폴라 : "좀 더 큰 불빛이 필요할 것 같네." 곁에 세워둔 바이크의 전면등을 켜 앞을 비춥니다.

아라가키 신도 : "오, 이게 더 편하겠네."

아라가키 신도 : 자연스럽게 바이크 등 따라 시야를 옮겨요

마스조에 레나 : "오늘의 상식. 손전등은 상시휴대 하자." 농담같은 말을 계속 하면서도 시야가 닿는곳, 감지가 가능한 곳은 샅샅히 보고 있습니다.

GM : 용도를 알 수 없는 실험기기와 수술대, 컴퓨터, 화이트보드와 서류뭉치 등이 어지럽게 놓여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불 안 켜도 대충 적이 어디서 오는지는 아니까 된 거 아닌가……" 하면서 둘러보고 있습니다

폴라 : 그렇지만... 안 보이지만 쫌 시무룩하게 신도의 관통상을 보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여긴 적지니까 구조등을 정확히 외우지 않는 이상 시야확보가 되지 않으면 불리한건 이쪽이지."

폴라 : "알만 하군." 옛날에는 이런 곳에 끌어들이려던 자도 많았지. 짧은 상념에 잠깁니다.

아라가키 신도 : "뭐, 구조는 그대로인 것 같긴 하지만…… 대충 이미 튄 눈치인데?"

아라가키 신도 : "여기 쓸만 한 거 없을 거 같아."

마스조에 레나 : "일단 내부는…공장이라기 보단 다른 용도로 쓰인거 같네. 남은게 있나?" 남은 기기들 기웃거리면서 보고...

폴라 : 컴퓨터의 전원을 켜봅니다. 되려나...

아라가키 신도 : "컴퓨터 전원이 들어올 리…… ……가 있네."

GM : …전원 버튼을 누르자 불이 들어옵니다.

폴라 : "! 살아있군. 불행 중 다행일세." 독수리타법으로 자료를 탐색해봅니다.

GM : 컴퓨터를 켜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기화면에서 실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발신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지도가 없어 그저 계속 이동 중이라는 것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GM : 지도를 띄우려면, 키 역할을 하는 USB가 필요한 것 같군요.

마스조에 레나 : "고물처럼 보이는데…" 옆으로 가서 살핍니다.

아라가키 신도 : (컴퓨터는 모르겠고…… 적당히 옆에서 주워 볼 만한 서류 있나 뒤져 봄……)

GM : 신도는 서류들을 한 뭉치 집어 대강대강 넘겨봅니다.

GM : …대체로 10대 초중반의 청소년의 인적사항에 관한 정보입니다. 종이가 삭았다 싶었는데, 서류에 찍힌 날짜는 거의 10여 년 전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눈으로 욕함)

GM : 이름도, 사진도 없이 나이와 번호만 매겨져 있는 목록들.

GM : 그 실험에 ‘사용’된 아이들의 목록입니다.

폴라 : 그럴듯한 지형도 표시가 안 된 채 막연히 움직이고만 있는 좌표를 바라봅니다. 이 기분은 뭐라고 해야 할지, 이건...

아라가키 신도 : 웃기게도 이름(이라기보단 실험 번호)도,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하나하나 다 읊을 수 있을 정도로.

폴라 : 사람은 사람을 무엇으로 보는가? 사람을 사물을 무엇으로 보는가?

GM : 갓 여덟 살 남짓이었던 신도와 또래가 가장 어린 그룹이었고, 그 위로 두어 살 차이나는 아이들과 열 살 가까이 차이나는 아이들이 있었죠.

GM : 가장 나이 많은 그룹과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지만, 함께 하던 아이들은 전부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개중에는 오며가며 복도에서 마주쳤던 사람들도…… 매치하지 못하고 있을 뿐, 이 정보값에 섞여 있겠죠.

아라가키 신도 :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매한 기분이 듭니다만, 계속 서류를 넘겨 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낯선 정보값 사이로 익숙하게 차가운 복도의 온도가 느껴지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GM : 개중 눈에 띄는 서류가 있습니다. [실험체 C와 F에 대한 실험 결과].

아라가키 신도 : 읽어 봅니다. 내용이 무엇일지도 상관없이.

폴라 : 컴퓨터 앞에서 상념에 잠기는 건 그만두고, 신도가 읽는 서류를 곁에서 함께 봅니다.

마스조에 레나 : 강아지가 말이 없자 옆으로 가서 가지고 있는 서류의 내용을 같이 훑습니다.

GM : …서류에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GM : ·C의 능력은 《융합》에 가깝다.
·C는 본체로부터 자신의 인격을 관장하는 핵을 떼어내, 상대에게 기생시킴으로써 육체와 인격을 빼앗을 수 있다.
·또, 만일 그 상태로 사망해도 핵이 본체로 돌아올 수 있으면 시간은 걸리지만 부활할 수 있다.

GM : 다른 문서에서는, 실험체 C… '데스 스트랭글러'의 능력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가 적혀있습니다.

GM : 오버드에게 기생할 수 있는가, 비오버드에게 기생할 수 있는가…

GM : 오버드는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는가, 비오버드는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는가. 버틴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기생 상태에서 숙주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GM : 오버드, 비오버드 가릴 것 없이 강한 '의지'를 가진 자를 장악하는 건 시간이 걸리며, 기생 상태로 오버드의 힘을 쓸 시 비오버드 숙주는 빠르게 망가져 곧 사망한다는 결과가 적혀 있습니다.

GM : 특정 단백질 대항 인자를 주입하면 기생이 해제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것이 데스 스트랭글러의 융합을 해제하는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이제야 기억나네."

아라가키 신도 : "목뒤에 상처 생겨서 오는 애들 있었어. 그중에 버려지는 애들도…… 말을 안 듣는 것 같으면 뭔가를 주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이 단백질인가 뭔가인가."

아라가키 신도 : "컴퓨터 쪽은 뭐 없어?"

폴라 : "미안하네. 기기를 다루는 일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말이네." 머쓱하게 헬멧을 문지르며 꾸벅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기억난다고…" 씁쓸히 웃으며 듣고는 컴퓨터쪽은 엄지로 가리킨다. "발신기 추적 프로그램에 따로 무언가가 필요해보이는데."

아라가키 신도 : "나도 그런 건 젬병인데…… 일단 보자고, 서류도 남겨 놓은 거 보면 대충 뭐가 있을 거 같으니까."

폴라 : 부탁하네, 하며 레나에게 뻗으려다가 찢어진 장갑 새로 솟아난 새하얗고 억센 털을 보고는 주먹을 쥐며 숨깁니다.

아라가키 신도 : 대충 필요해 보이는 거 열심히 찾아는 보는데…… 근처에서 뭐가 주워지긴 어려울 듯

폴라 : 한 발 움직일 때마다 기기나 자재에 텅팅텅 부딪혀서 곡소리가 가끔 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음, 주변에 프로그램 딸린USB가~" 라고하면서 마우스를 잡고 화면을 클릭해보긴 합니다.

GM : 네트워크는 연결되어있지 않습니다. 내부 탐색기를 둘러볼까요?

마스조에 레나 : "거 참, 구식이네." 혀를 쯧 차고 탐색기 둘러보기 클릭클릭

폴라 : "이 강아지는 뭔가?"

아라가키 신도 : "실험체 F에 관한 거 없어? 내가 찾은 건 대체로 C 위주인데."

마스조에 레나 : "어…" 뭐라설명해주지 모르겠다 일단 탐색창에 실험체 F를 입력합니다.

폴라 : "부탁하네! 솔직히 자네가 유일한 희망일세!" 레나 붙잡고 애원

GM : 보기 헤이즈… 실험체 F에 대한 특이사항이 적혀있는 문서와 영상을 발견합니다.

GM : 영상 제목에 10여 년 전의 일자와 시간이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실험실이었을 때 내부를 기록한 영상인 것 같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아니 잠시만요, 그렇게 애원해도 나오는건 없다고요?"… "아, 찾았다."

폴라 : 레나의 위업을 완전비행기태우며 감탄합니다.

폴라 : "아니, 이게 이렇게 찾아지는 건가. 옆에서 봐도 모르겠군." 찾은 자료를 확인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뭐 나왔는데?" (다가옴)

마스조에 레나 : "영상기록. …강아지, 이거 봐도 괜찮냐?"

GM : 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GM : ·F는 본체를 숨겨두고, 거울상을 복사해낼 수 있는 오버드이다.
·거울상이 쓰러지더라도 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그 능력은 신뢰와 익명성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본체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인간은 쓰러트릴 수 없다.

아라가키 신도 : "그러니까…… 분신이라는 거야?"

아라가키 신도 : "쟤나 얘나 일단 본체를 알아야 하는 거네?"

폴라 : "신뢰와 익명성인가. 생각보다 추상적으로 접근하는군."

마스조에 레나 : "본체찾기가 핵심인가…"

폴라 : 신뢰와 익명성? 책상에 양손을 짚고 있다가 어렴풋이 무언가...

GM : …보기 헤이즈의 정체는, 이 영상을 확인하면 알 수 있겠죠.

폴라 : "으음? 음... 음?" 그저 느낌일 뿐인지 긴가민가해 하는 소리만 한참 냅니다.

아라가키 신도 : (솔직히 이쪽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해서 좀 뚱한 얼굴임)

마스조에 레나 : "이정도의 정보 확보는 큰 수확이야."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럼, 마저 영상은?"

폴라 : "확인해보지. 문서만으로는 부족하니 말이야."

GM : 짧게 영상이 로딩 되더니 재생됩니다.

GM :

GM : 그 영상의 내용은,

"보기 헤이즈" : "기다리고 있었다. UGN 제군들."

GM : 변조된 목소리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하?"

"보기 헤이즈" : "내 정체엔 결코 도달할 수 없어. 왜냐하면 너희들은 여기서 죽을 테니까 말이지."

"보기 헤이즈" : "이야, 정말 올 줄이야. 우리가 그렇게나 쉽게 꼬리를 내줄 줄 알았던 건가?"

"보기 헤이즈" : "정보를 미끼로 너희를 일망타진할 거란 상상은 정말 못했던 거야?"

폴라 : "뭐라고?!"

마스조에 레나 : "아오…"

"보기 헤이즈" : "너희 UGN만 배제되면 도쿄를 공포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을 수 있어. 인간은 약해. 의지할 것이 없어져 저항할 수단을 잃은 순간 놀랄 만큼 순종적이 되지."

"보기 헤이즈" : "그때야말로 우리가 이 도시를 지배할 때다."

"보기 헤이즈" : "그럼 이쯤 되면 시작됐겠군. 시한폭탄이 작동되는 소리, 들리나?"

"보기 헤이즈" : "영상이 재생되면 30초 후 가동되는 프로그램을 심어뒀거든."

"보기 헤이즈" : "그럼 제군들, 명복을 빌어주지."

GM : ―그렇게 영상이 종료됩니다.

GM : …영상이 재생되면 30초 후? 이 영상의 길이, 25초를 넘지 않던가요?

아라가키 신도 : "이 XX 같은……"

폴라 : 폭탄? 다른 가타부타할 생각없이 빠르게 양팔로 신도와 레나를 끌어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어째 쉽다고 했어. 망할 자식들…"

아라가키 신도 : (8+1)dx 육체 판정 (9DX10) > 10[1,1,3,4,5,6,9,9,10]+9[9] > 19

폴라 : 7dx (7DX10) > 6[1,2,3,3,4,4,6] > 6

마스조에 레나 : (1+1+1) 육체 판정

마스조에 레나 : 3dx 육체 (3DX10) > 8[1,5,8] > 8

아라가키 신도 : "뛰어!!"

GM : 쾅―!! 간발의 차로, 전원이 공장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모두 폭발의 여파에 조금 휘청이지만, 피해는 없습니다.

GM : 큰 폭발이 일어나고, 그로 인한 작은 연쇄 폭발이 일어나며 공장 부지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GM : 이 일대가 전부 폐공장이라는 것이 천만 다행이네요.

마스조에 레나 : "…좀 봐주라고… …다들 다친곳은 없어요?"

폴라 : 둘을 끌어안은 채 바깥으로 힘껏 도약, 풍압에 밀려 몇 바퀴를 굴렀지만 다행히도 안전합니다.

폴라 : "사..." 불타는 부지를 보고

아라가키 신도 : "이 XX 웃기네, 데스 스트랭글러 정보는 뿌려 놓고 자기는 싹 지우고? 아, 어차피 본체 안 까발렸으니까 됐다 이거야?" (입이 이 정도로 나불거린단 건 멀쩡하단 증거죠)

폴라 : "아니, 바이크를 잃었군. 그래도 이 정도면 싼값일세."

폴라 : "진정하게! 그래도 수확은 있었네. 조사는 할 만큼 했어. USB를 못 찾았다는 건 다른 곳에 있다는 뜻이겠지." 신도 머리를 푹 누르며

마스조에 레나 : "그럼요." 먼지를 털어내고 타고 있는 폐공장을 봅니다. 이거 손 쓸 엄두가… "증거를 다시 회수할 수는 있으려나…"

아라가키 신도 :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이 XX들이(이하 아무튼 헤이즈와 스트랭글러 향한 욕설 우렁차게 뱉는 중)"

폴라 : "하지만 보기 헤이즈에게 수를 읽히고 있다는 것은 좋지 않아. 혹시 모르니 다른 일행에게 서둘러 합류하는 것이 좋겠네."

아라가키 신도 : "……알았어, 일단 그쪽으로 가자고." (쳇, 하며 폴라 손 툭 쳐서 밀어 냄)

마스조에 레나 : "저쪽에서 한 방 먹였다고 자만할때야 말로 움직일때죠."

폴라 : "걱정이네. 이쪽은 셋이었지만 그쪽은 둘인데. 함정에라도 당하진 않을지..."

GM : ────────────Scene End

GM : Scene 11:: 「 형사들의 발자취 」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1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68 → 6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72 → 81

GM : 공장 쪽으로 향한 세 사람이 자리를 뜨고, 이쪽의 두 사람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했습니다.

GM : 타니 씨 말로는, 타카야가 이이지마 신지 씨의 유산―개인적으로 조사하던 내용에 대해 알아냈을 수도 있다고 했죠. 그렇다면 타카야의 행적을 쫓아야 합니다.

GM : 그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우선 타카야의 방에 가보는 건 어떨까, 이것이 결론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불쑥 들어가면 약~간 그림이 이상해질텐데~"

우자이 마츠아키 : 하면서? 하루카 보고 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도둑 같아 보이려나...... 생각만 하고 말로 뱉지는 않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무슨 생각하는지 들리는 것 같다?" 노이만 아닙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네?" 깜짝 놀랐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어, 그, 그게...... 어서 가요!" 명백하게 말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으으음~"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선구리에 가려져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뭐, 넘어가주지. 가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면 타카야의 집으로 마츠아키를 안내하겠네요.

GM : ―그리하여 타카야의 집 앞.

우자이 마츠아키 : "빈집이려나~"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럴 것 같은데...... 저, 이상하게 보시면 안 돼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자물쇠 구멍을 노려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그래서 뭘 해보시려고?"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나?"

키요하라 하루카 : "...... 다른 분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추욱

우자이 마츠아키 : "어디 보자, 성과가 좋으면~ 그렇게 해볼까~" 아니어도 비밀일 것이다.

키요하라 하루카 : "으으......." 잔뜩 긴장해서는 겉옷 주머니에서 장식 없는 검정 머리핀을 꺼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열쇠공... 해보겠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생각보다 구경이 재밌다.

키요하라 하루카 : 1d100 쩨발 (1D100) > 93

우자이 마츠아키 : "부러진 거 아냐?"

키요하라 하루카 : "............."

우자이 마츠아키 : "표정이 심각한데~"

우자이 마츠아키 : "얼굴에 써 있는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다가 옆으로 성큼 다가와선) "어때, 이쪽이 쪼~금 도와줄까?"

우자이 마츠아키 : "대신, 너도 이건 비밀로."

키요하라 하루카 : "네, 전 역시 안 되나봐요......." 시무룩

키요하라 하루카 : 비밀로 하라는 말에 끄덕였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니지~ 그건 아니지. 이거 봐."

우자이 마츠아키 : 1d100 [열쇠ㅋ공] (1D100) > 57

우자이 마츠아키 : "전문 도구도 아닌데 딸 수 있는 게 더 의~심스럽다고." (그렇지? 하듯 몸을 숙여 하루카를 본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건 그런데......."

키요하라 하루카 : "......." 주변을 힐끔 살피고......

키요하라 하루카 : "문...... 부수고 나중에 물어주면......." 작은 소리로 중얼중얼

우자이 마츠아키 : (들었지만 작~은 목소리를 들으려 몸을 더 숙이면서) "응~ 뭐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결국 귀에 대고 소곤거립니다. "제가 부수면 안 되나요......? 타카야도 이해해줄 것 같은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만큼 친한 사이야?"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완전 OK 아닌가~" (아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재산점 4점 사용으로 만능기구 이지이펙트 구매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만능기구》[69% / 100%▽]|메이저|-|자동|자신|지근|∥짜자잔~ 여고생의 필수품을 진짜 락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직후, 달칵! 하고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키요하라 하루카 : "어라......." 멍청한 표정 지어요

GM : …문이 가볍게 열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거~ 머리에 꽂긴 좀 그런가?" (그러면서 다시 돌려준다)

키요하라 하루카 : "감, 감사합니다......." 자기가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서 뒷수습해준 느낌이라 좀 빚진 기분.......

우자이 마츠아키 : "사실 난 OK인데 다른 사람이 낫OK일 게 벌써 눈에 훤~해서~"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까지 안내해줬으니까, 마지막도 좀 부탁하지."

키요하라 하루카 : "네......!" 후다닥 앞장서서 들어갑니다.

GM : 문 너머로 보이는 건 깔끔하게 정리된 원룸. 실종된 사람의 방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생활감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잠시 쓸쓸한 표정을 했다가, 곧 이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털어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책상 같은 곳에 뭔가 정리된 노트라도 있다든가 할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잠시간도 기다리지 못 하는 어른은 아니죠. 먼저 움직이기 전까진 가만히 있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상대가 먼저 움직인 뒤에서야 시선을 빙~ 둘러 살펴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디 보자~…."

키요하라 하루카 : 4dx+1 지각 (4DX10+1) > 8[3,6,7,8]+1 > 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1 → 2

GM : 하루카는 한쪽에서 책상을 뒤져봅니다. 이건 숙제용 프린트, 이건 작년 교과서, 이건 추리소설…

GM : 그러다 책상에 달린 서랍 안에서, 고등학생이 쓰기엔 좀 어른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의 다이어리 하나를 발견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이거...... 봐도 되겠지? 미안, 타카야......!

GM : 훑어보니 대략 1년 전부터 쓰인 수사 수첩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앞부분은 대강 넘기고 가장 최근 페이지부터 훑어봅니다.

GM : '데스 스트랭글러' 사건에 대한 신문 스크랩이나 사설 칼럼의 주소 등이 쓰여 있거나, 이이지마 신지의 마지막 행적에 대한 내용이 타카야의 글씨로 쓰여 있습니다.

GM : 「또 그 형사님이 왔다. 격려해주신다고 선물 세트도 가져와주셨지만 본론은 그게 아니겠지. 아버지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하셨다. 역시 그 사건은 아직 뭔가 남아있어.」

GM : 「아버지가 남긴 수사 자료를 찾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미안하지만 저도 들은 게 없어요.」

GM : 「아버지는 생전에 중대한 단서를 찾아놓으신 것 같다. 하지만 형사과의 컴퓨터는 고장 나고 문서화된 자료도 전부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살해당하신 건가. 누군가의 손에 의해.」

GM : 「나는 아직 어려서 혼자 경찰 대신 수사를 할 수는 없어. 그래도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GM : 「…만약 내가 아버지가 남긴 자료를 찾는다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 아니면… 가슴에 뭉친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풀 수 있을까.」

키요하라 하루카 : 페이지를 넘길수록 낯빛이 어두워집니다. 자신은 부모님의 복수 같은 건 생각지 않았고, 그럴 수도 없다고 여겼지만 타카야는 달랐겠지요.

키요하라 하루카 : 사정을 자세히 설명받지 못한, 형사 임무 중의 사망이었으니...... 그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이런 기록까지 봐버렸으니, 이제는 정말로...... 타카야의 한을 풀고 그 애를 구해야만 합니다. 네 아버지를 네가 포기하지 않았듯이, 나도 너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해주어야 해요.

키요하라 하루카 : 내가 지금 혼자가 아닌 것처럼, 너도 혼자가 아니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조금 망설이다가 마츠아키에게도 다이어리를 건넵니다. 필요한 정보가 더 담겨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오, 봐도 되는 거야?" (사실 혼자 상념에 빠져있길래 조금 보긴 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늘은 비밀이 많아지는 날이네~" (아직 다 넘긴 것 같지 않아서 마저 읽어본다.)

GM : 가장 최근에 써진 내용은,

GM : 「본가 서재를 정리하다가 버려진 영수증 뭉치에서 두 종류의 정기권을 찾았다. 유품에 정기권이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으니까 하나는 어딘가에서 처분한 거겠지. 수사용 거점 세이프 하우스… 장소는 요요기. 목적지는 정해졌어.」

GM : 다이어리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흠." (탁, 소리나게 접고 손을 떼도, 수첩은 허공에 떠 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목적지는 정해졌어…."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거, 이제부터 더 바빠지겠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 네." 늦지 않아야 할 텐데.

우자이 마츠아키 : "좋아, 발로 뛰어야 되어서 여간 불편한 게 없어~ 바이크나 빌려올걸~"

키요하라 하루카 : "택시 탈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가볍게 제스처하면, 수첩은 제자리를 찾아간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똑똑한데!"

우자이 마츠아키 : "아니면 특별 택시부를까?" (동의하면 타니 선배가 올 것이다.)

키요하라 하루카 : "특별 택시요? 그런 것도 있어요? 엄청 비싸게 들리는데......." 실상을 모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식겁하면서 경찰차타는 하루카 벌써 상상되고 있음)

우자이 마츠아키 : "됐다, 그냥 택시 타자."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콜택시를 잡습니다......

GM : 비용은 폴라가 떠나기 전 손에 쥐여준 UGN 법카로 처리하기로 하고…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손 컸지~

GM : ―요요기에 도착했지만 타카야의 다이어리에 은신처의 주소는 적혀있지 않았죠. 여기서부터는 어떻게 따라잡아야 할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법카로 UGN 돈도 쓰고 요오기에 도착~)

우자이 마츠아키 : (은? 했는데~)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영수증도 찾아봤어야 했나?" (기지개를 쭉~켜다가 와놓고 깨달음)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도 형사로 굴렀던 세월이 몇 년인데, 내 눈에~

우자이 마츠아키 : (3+1)dx+0 【감각〈지각〉】 (4DX10) > 10[3,4,6,10]+1[1] > 11

우자이 마츠아키 : 들어올 게 없겠어! 이 사건에 대한 건 머릿속에 다 넣어뒀다고?

GM : 타니 씨는 수사는 발로 뛰는 거라고 했죠. 마츠아키의 정보와 타니 씨의 조언은 무적입니다.

GM : 1여년이 지났지만, 다행스럽게도 목격 정보를 추리고 추린 끝에 이이지마 신지가 출입하던 작은 맨션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래서야 원, 현장 떠난 이유가 없어진다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야." 타카야가 가려고 했던 곳.

키요하라 하루카 : 걱정했던 것보다 더 빨리 찾아서,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방금 안내에 대한 보답이라고 해두지~" (멘션도 잠겨 있나? 그러려나~)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이번엔 뜸들이지 않고 땄을 것이다)

GM : …오랫동안 사람이 출입하지 않아 먼지 냄새를 내며 굳어있는 공기. 낮은 탁상과 소파, 그리고 간이침대와 냉장고 정도만 있는 휑한 집안엔 수사 자료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GM : 그리고 탁상 위엔 먼지 덮인 은색 노트북 하나가 있습니다. 긴 시간 사용하지 않아 방전된 모양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이, 블랙독 없는데~" (그 말 다음에야 충전기를 떠올림)

GM : 거실 한구석에 있는 노트북 충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저기......!" 충전기를 가리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눈썰미 좋은데?"

우자이 마츠아키 : "가끔 사람들은 그런 거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잊는다니까." (다가가 꽂아보고, 노트북이 작동하나 봅니다.)

GM : 충전과 함께 노트북이 자동으로 부팅됩니다. 부팅이 끝나자, 화면에 클라우드 프로그램 하나가 실행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디 보자~…." (확인하면서 동시에 이 장소를 타니 씨한테 전송해둔다)

키요하라 하루카 : 자료를 수집해둔 건가...... 생각하며 마츠아키 곁에 붙어요.

GM : 현장의 사진, 목격자의 증언 등이 날짜 별로 태그를 달아 저장되어있습니다.

GM : …그리고 맨 마지막, 이이지마 신지가 사망하기 며칠 전 일자로 올라온 음성 파일이 있습니다.

GM : 다른 것들과 달리 태그 없이 날짜로 된 제목만 존재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여기서 잠깐." 갑자기 옆에 있는 하루카를 돌아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뭐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뭔가 엄청난 게 나올 것 같거든?"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네."

우자이 마츠아키 : "다짐은 아직 유효한가?"

키요하라 하루카 : "...... 당연하지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그래. 생각을 입밖으로 내는 건 제법 도움이 되거든."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니까 영~ 힘들면 미더운 사람들한테 말도 좀 하고."

우자이 마츠아키 : 다시 고갤 앞으로 하여 파일을 열어봅니다.

GM : …파일이 실행됩니다.

파일 내용 : […쿠로다 수사관. 자네가 수사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니. 어째서 이런 짓을…!]

파일 내용 :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그 날 서장님께 호출을 받았습니다. 이이지마 씨도 그 이야기를 아시잖습…]

파일 내용 : [하지만 정황을 따져보면 자네일 수밖에 없어. 정말 말도 안 되는 말이지만, 만약 자네가 두 명이라면, 그 말도 안 되는 가정을 사실이라고 치면 풀리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 유출된 내용에는 지문 인식이 필요한 보안이나 현장에 방문했던 사람밖에 알 수 없는 것들도 있어. 자네와 똑같이 생긴, 가령 쌍둥이가 있다면… 컥!]

파일 내용 : […하하, 뒤를 주의했어야지, 잘난 형사님. 나한테만 정신이 팔려서 이렇게 간단하게 목이 매달렸잖아.]

파일 내용 : [큭, 윽…]

파일 내용 : [아, 핸드폰으로 녹음중인가? 지문인식이니 홍채보안이니, 귀찮은 것들이 늘었다니까. 그래도 결국 인간의 잔꾀. 오버드를 당해낼 순 없지.]

파일 내용 : […좋은 생각이 났다. 데스 스트랭글러, 좀 느슨하게 잡아봐. 죽어버리면 유통기한이 짧아지니까.]

파일 내용 : [당신들 R담과 UGN 덕에 참 고생했단 말야…. 답례삼아 그 손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아주지.]

파일 내용 : [누가 좋을까. 존경하는 동료? 아니면 사랑하는 아들?]

파일 내용 : [푸하하, 누가 됐든 넌 알지도 못하겠지만!]

파일 내용 : [이 사건은, 우리 형제의 승리다.]

파일 내용 : [꽤나 억울하겠어? 그렇게나 목숨 바쳐 뛰어다녔는데 '데스 스트랭글러'로서 죽는다니.]

파일 내용 : […큭, 나, 는… 질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는… 지지 않…]

GM : 콰직, 소리와 함께 재생이 끊깁니다.

GM : [쿠로다 이즈미], [보기 헤이즈]를 로이스로 취득한 전원 타이터스.

system : [ 폴라 ] 로이스 : 6 → 5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로이스 : 3 → 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3 → 6

우자이 마츠아키 : "……." (낮게 욕을 짓씹는다.)

키요하라 하루카 : "...... 그분이."

우자이 마츠아키 : "이런 형사의 감이 좋은 게 죄인건지, 뭔지……." 미간을 꾹 누르다가, 입을 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렇게 먼저 사건의 진상에 닿으셨구만."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면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어."

키요하라 하루카 : 말없이 주먹을 쥡니다. 이런 짓을 하면 즐거우냐고 물었던가요.

키요하라 하루카 : 이이지마 신지를 비웃던 웃음소리를, 오래도록 기억할 겁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타카야는 여기까지는 못 왔던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조금 떨리지만, 생각보다 훨씬 차분한 음성이 흘러나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고개를 잠시 내려 하루카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확실히 처음이랑은 다른 눈빛.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서 끝이 아니야.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자이 마츠아키 : "바톤은 우리가 건네받았어."

우자이 마츠아키 : "지지 않아, '우리'는."

우자이 마츠아키 : "그렇지?"

키요하라 하루카 : "네. 이이지마 씨도 알고 계셨던 거예요. 누군가는 반드시 여기에 도달할 거라고."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그동안 혼자 얼마나 외로우셨겠어?" 이런 감상적인 말을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요.

우자이 마츠아키 : "오래 기다리게 해서 면목없으니~ 지켜보자고. 가장 아끼는 아들 분은."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아마 내 쪽보다는 더…. 흘끔 보다가 말을 잇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

키요하라 하루카 : 마츠아키 쪽을 바라봅니다. 푸른 눈은 더는 불안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도리어 그 눈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이제 막 깨어난 불굴의 용기.

키요하라 하루카 : 진홍 숙녀는 안개 속의 괴물을, 자신을 마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가요. 기다릴 테니까." 우리 쪽도, 그들도.

우자이 마츠아키 : 어깨를 으쓱이다가 씩 웃어보네요.

우자이 마츠아키 : "이제 걱정은 필요 없겠구만~" 주어는 굳이 붙이지 않고 기꺼이 따라갑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취득 ― [사건의 진상] 그들의 실체 ▶P 매듭의 실마리 | ▷N 늦었더라도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4 → 5

GM : ────────────Scene End

GM : Scene 12:: 「 저항하는 의지 」

GM : …경찰서로 돌아온 타니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없는 R담의 작은 사무실에 짐을 풀고 있습니다.

GM : 그는 몇 뭉치나 되는 짐을 힘겹게 옮긴 뒤, 잠시 사무실을 둘러보며 감상에 잠깁니다.

타니 슈세이 : "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나."

타니 슈세이 : "그래도,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지."

GM : 그러곤 코트 주머니 속에서 방치되던 핸드폰을 확인합니다.

타니 슈세이 : "이런, 우자이 군에게서 연락이…."

타니 슈세이 : "무슨 일… …뭐야. 방 안에… 안개가?"

쿠로다 이즈미 : "수고하셨습니다, 타니 씨."

쿠로다 이즈미 : "당신을 UGN 녀석들을 낚을 미끼로 쓰려 했지만, 이젠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타니 슈세이 : "아니, 무슨… 쿠로다…!"

"보기 헤이즈" : "당신도 여기까지란 겁니다. 죽여라, 데스 스트랭글러!"

"데스 스트랭글러" : "……"

"보기 헤이즈" : "…뭐야, 왜 움직이지 않지?"

"데스 스트랭글러" : "나, 나는…"

이이지마 타카야 : "도망, 쳐. 아저씨… 어서…!"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7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등장침식 (1D10) > 4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72 → 79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81 → 85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69 → 70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79 → 84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D : 1 → 2

폴라 : 1d10 G.O.M (1D10) > 5

system : [ 폴라 ] 침식률 : 74 → 79

"보기 헤이즈" : "하, 쓸데없는 짓을. 일반인이 오버드의 지배에 대항할 수 있을 리 없지!"

타니 슈세이 : "큭… 자네들!"

아라가키 신도 : "뭐야, 네 친구 강단 있는 놈이었네."

폴라 : "―――쿠로다 이즈미!!"

키요하라 하루카 : "당신......!"

마스조에 레나 : 주위를 둘러보고 빠르게 뛰어갑니다. "안개…네녀석이!"

우자이 마츠아키 :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안 늦었나.

우자이 마츠아키 : 불안하게 주변을 둘러보다 눈에 보이자 재빨리 선배를 제 쪽으로 끌어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미안, 하루카. 나, 한계인 것 같아… 내 힘으로, 더 막을 수 없어. 여기서, 멈춰줘…!" 쥐어짜듯 힘겨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뻗은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습니다.

폴라 : "수사를 중단시킨 건 자네였나!"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말을 듣자마자 다른 사람처럼 표정이 식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날, 죽이지 않으면… 타니 씨가……" 타니의 목에 감긴 밧줄이 조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안 떨어져……." 타카야의 몸은 비오버드다. 여기서 더 힘을 줄 수 없다.

"보기 헤이즈" : "하, 거기까지 알아냈나? 귀찮게 됐군."

키요하라 하루카 :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난 널 구할 거야. 반드시!"

GM : 데스 스트랭글러의 침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숙주 개인의 의지. 그러나 타카야는 지금 연이은 혹사로 포기 직전입니다. 난이도 8의 〈교섭〉 판정을 성공해야 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3dx (3DX10) > 9[5,7,9] > 9

키요하라 하루카 : 이것은 아마도, 이이지마 타카야에게는 처음 보이는 표정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중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건.

우자이 마츠아키 : "기억하지? 아직 늦지 않았어!"

폴라 : "맞서 싸우게! 안개는 이제 상관없네! 살인마는 눈앞에 있어!"

키요하라 하루카 : FH칠드런이 흔히 하는, 모순되게도 차가운 열기를 품은 얼굴.

키요하라 하루카 : 충동에 몸을 내맡기기 직전, 반짝이는 것을 발견한 까마귀 같은.......

키요하라 하루카 : 유일하게 중요한 것을 바라보는 맹목적인 시선.

키요하라 하루카 : "넌 이이지마 씨의 아들이야. 그러니까 넌 저 사람한테 지지 않아."

키요하라 하루카 : "그리고 난 네 친구고."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널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네가 뭐라고 해도, 난 알아. 우린 안 진다는 거."

키요하라 하루카 : "마지막에 웃는 게 누구인지, 곧 알 수 있겠지."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를 바라보는 얼굴에 짧은 미소가 스칩니다. 그 애가 사라졌던 날 이후 처음일 거예요, 웃음기를 띠는 건.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고는 다시 식은 얼굴로, 시선이 '그'를 향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우리는 여기서 결말을 낸다, 보기 헤이즈."

이이지마 타카야 : "……윽, 큭…!" 말을 듣고 부들부들 떨리는 팔을 들어 타니를 가볍게 밀칩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응, 지지 않고… 너랑 함께……" 간신히 이은 말 끝부분이 부자연스럽게 먹혀들어갑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웃기지도 않아, 이 꼬맹이가…!"

타니 슈세이 : "큭, 쿨럭, 쿨럭…" 한순간 정신을 차린 타카야가 일행 쪽으로 밀친 덕에,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경쾌한 적하》[70%]|상시|-|자동|자신|지근∥대량의 짐도 무게를 느끼지 않고 운반할 수 있고, 직접 들지 않고도 중력을 상쇄하여 무중력 공간처럼 공중에 띄울 수도 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딘가에 부딪치지도 않고 잘 도착했겠죠.

"데스 스트랭글러" : "…아아, 정말 귀찮게 됐어."

"데스 스트랭글러" : "그 발악도 여기까지다. 여기서 확실히 몰살시켜주지…!"

아라가키 신도 : "몰살당하는 건 너희고."

아라가키 신도 : "미안한데, 아니 하나도 안 미안한데 그 몸도 돌려받을 거니까 그렇게 알아라."

마스조에 레나 : "해볼테면 해봐, 몇번이고 되살아나는건 여기까지니까."

폴라 : "받았네, 이이지마 타카야! 자네의 의지. 그 의지를 이어받아 끝까지 싸우겠네."

폴라 : "눈앞에 있는 것들을 위해서!"

우자이 마츠아키 : "세상엔 너희 뜻대로 되는 일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 때가 되지 않았나?"

우자이 마츠아키 : "잘 봐, 너희들이 무시한 가치가 뭔지."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그걸 깨닫는 때가, 너희의 끝이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나저나~ 꼬마숙녀? 녀석, 그새 많이 컸네, 하는 생각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우자이 마츠아키 : 아까 본 눈빛이랑은 쪼~금 다른데?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여전히 보기 헤이즈를 향한 채로, 눈을 감았다가 뜹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한 번으로는 모자라 두 번, 세 번의 심호흡.

키요하라 하루카 : 왼팔을 들어올리고, 옷소매를 걷어 손목을 드러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금방이라도 맹수처럼 물어뜯을 듯이 입가에 손목을 가져다댑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시작할까." 자신에게 묻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래, 시작하자.

GM : •─────⋅☾ 전투 개시☽⋅─────•

GM : ▶ ROUND 1

GM : SETUP PROCESS

GM : PC 전원이 한 인게이지, 5m 떨어진 위치에 에너미 2체의 인게이지입니다.

폴라 : 「생체 특징: 이빨」 백병|맨손 데이터를 명중 -1, 공격력 4, 가드치 2의 지근 무기로 변경. 데이터 상으로는 이빨이지만, 설정은 육중한 앞발이다.

폴라 : 오토 액션으로 데이터 변경하고 종료

아라가키 신도 : 셋없!

마스조에 레나 : 셋없!!!

우자이 마츠아키 : 가볍~게 셋업 패스!

키요하라 하루카 : 셋없!

"보기 헤이즈" : "안개 속을 헤매다 죽어보지 그래…"

GM : …건물 내부에,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낍니다. 난이도 9의 충동 판정 발생.

아라가키 신도 : (1+1)dx 정신 판정 (2DX10) > 7[3,7] > 7

폴라 : 2dx+1 (2DX10+1) > 9[6,9]+1 > 10

키요하라 하루카 : 3dx (3DX10) > 5[1,1,5] > 5

마스조에 레나 : (5+2+2)dx 정신 판정 (9DX10) > 10[2,3,3,4,6,8,9,9,10]+9[9] > 19

우자이 마츠아키 : (2+1)dx+0 【정신〈의지〉】 (3DX10) > 10[3,4,10]+5[5] > 15

폴라 : 2d10 (2D10) > 15[8,7] > 15

system : [ 폴라 ] 침식률 : 79 → 94

우자이 마츠아키 : 2d10 【충동침식】 (2D10) > 6[3,3] > 6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70 → 76

키요하라 하루카 : 2d10 충동침식 (2D10) > 13[5,8] > 13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85 → 98

아라가키 신도 : 2d10 충동 침식 (2D10) > 9[1,8] > 9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79 → 88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D : 1 → 2

마스조에 레나 : 2d10 【충동침식】 (2D10) > 15[5,10] > 15

폴라 : 자켓의 팔소매가 터지며 억세고 거친 흰 털이 돋아난 양팔이 드러난다. 자세를 갖춘다. 이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84 → 99

"보기 헤이즈" : ::E로이스:: 《쐐기의 저주》 셋업|씬(선택)|시야|이 E로이스가 사용된 라운드에서 대상은 타이터스를 「전투불능에서 회복한다」 이외의 효과로 사용 불가.

"보기 헤이즈" : ::셋업:: 【목을 조르는 안개】 쐐기의 저주+미혹의 정원(3)+레니게이드 킬러(2)+감아올리는 대지(3)|씬(선택)|시야|라운드 중 【행동치】 -6, 모든 판정 다이스 -6개, 이펙트 사용시 개당 HP 2점 잃음, 타이터스를 「전투불능에서 회복한다」 이외의 효과로 사용 불가.

"보기 헤이즈" : 대상: PC 전원

"데스 스트랭글러" : ::E로이스:: 《살인권》 셋업|씬|시야|이 E로이스를 선언할 시 이후 클린업 프로세스마다 당신 이외의 모든 등장 캐릭터는 2d10 HP대미지를 입는다. 이 대미지로 확인 사살을 할 수는 없다. 씬 종료까지 지속.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거, 너무 반겨주는 거 아니야? 이러면 부담스러운데~"

"데스 스트랭글러" : "시끄러워! 널 매달 땐 입부터 걸어주마!"

폴라 : "이런 식인 건가. 행동에 주의하게."

우자이 마츠아키 : "됐어~ 한번 가려보자고~ 걸리는 게 누구 입일지."

아라가키 신도 : "아- 진짜 사람 빡치게 하는 데 재능 있네!"

마스조에 레나 : "살인마와 면대면이니 다들 잘해보자고."

폴라 : "아라가키 군! 그쪽 페이스에 휘말리지 말게!"

키요하라 하루카 : "......." 말없이, 끓어오르는 충동을 다스리려 노력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피가 필요해.......

아라가키 신도 : "그치만 저 자식들 한 대 쳐 주지 않으면 속이 안 풀리겠다고!"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Bogey Haze

GM : MAIN PROCESS

"보기 헤이즈" : "한 대 쳐? 푸하하… 안개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해?"

"보기 헤이즈" : ::마이너:: 《맹독의 물방울》(5)|해당 메인 프로세스 공격으로 대미지를 가한 경우 5랭크의 BS [사독] 부여.

"보기 헤이즈" : ::메이저:: 【데들리 헤이즈】 컨센: 솔라리스(3)+포이즌 포그(3)+아웃 브레이크+익스플로전(3)+애시드 볼(2)+추락하는 절망(5)|씬(선택)|시야|【정신】|공격력 10|크리치 완화 사격공격 실행. 대상의 장갑치 -5 하여 대미지 산출. 대상의 〈의지〉와 대결하여 승리할 경우 난이도 15의 충동판정 발생.

"보기 헤이즈" : 대상: PC 전원

"보기 헤이즈" : (8+4)dx7+7 【데들리 헤이즈】 (12DX7+7) > 10[1,2,2,3,4,5,6,6,6,6,7,7]+10[6,10]+10[9]+5[5]+7 > 42

폴라 : 「The wall」 군신의 수호+빙설의 수호(3)+다이아몬드 더스트+얼음의 방패(3)+빙하의 벽(2)|오토 !! 범위(선택) !! 커버링을 실행한다. 당신에게 HP 데미지가 적용되기 직전에 사용. 이 이펙트의 대상이 그 메인 프로세스에서 받을 HP데미지를 -10. 그 데미지를 7D+10 경감.|가드치 15+2|침식률 13|80%|1라운드 1회, 1씬 2회

우자이 마츠아키 : 휘파람을 휙~ 분다.

폴라 : 대상은 인게이지 내 아군 전원

폴라 : 커버링은 하루카, 데미지 감소는 전원

"보기 헤이즈" : 5d10+10 (5D10+10) > 22[4,2,6,7,3]+10 > 32

폴라 : 7d+10 (7D6+10) > 25[4,3,4,6,4,1,3]+10 > 35

"보기 헤이즈" : "쳇…"

우자이 마츠아키 : "이야~ 제법인데~!" (적한테 하는 말 같지만 우리 지부장한테 하는 말입니다)

"보기 헤이즈" : (8+4)dx 【정신】 :: 〈RC(7)〉 〈의지(4)〉 (12DX10) > 8[1,1,2,2,4,4,5,6,6,7,7,8] > 8

system : [ 폴라 ] 침식률 : 94 → 104

폴라 : 4dx+1 의지 (4DX10+1) > 9[4,5,7,9]+1 > 10

아라가키 신도 : (1+-4)dx 정신 판정

우자이 마츠아키 : "근데 아까부터 제법… 재밌는 농간을 부린단 말야~"

우자이 마츠아키 : (주사위 없어서 자동펌블) (4DX10) > 10[4,5,6,10]+1[1] > 11

마스조에 레나 : (5+2+2)dx 정신 판정 (9DX10) > 10[2,3,3,4,5,7,9,10,10]+9[1,9] > 19

아라가키 신도 : (1+2-6)dx 정신 판정

아라가키 신도 : 굴릴 수 있는 주사위가 없어서 자동 펌블

마스조에 레나 : 3dx 정신 판정 (3DX10) > 7[3,7,7] > 7

GM : 전원 〈의지〉 대결 실패로, 난이도 15의 충동판정 발생

폴라 : 4dx+1 (4DX10+1) > 7[2,6,7,7]+1 > 8

아라가키 신도 : 마찬가지로 자동 실패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2d10 충동 침식~ (2D10) > 17[10,7] > 17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88 → 105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D : 2 → 3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크리 : 8 → 7

마스조에 레나 : 3dx+1 충동...!! (3DX10+1) > 8[7,8,8]+1 > 9

우자이 마츠아키 : 2d10 【충동침식】 (2D10) > 10[4,6] > 10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76 → 86

마스조에 레나 : 2d10 【충동침식】 (2D10) > 3[2,1] > 3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D : 1 → 2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99 → 102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거, 사람 좀 빡치게 하네…." (마찬가지로 자동 실패)

폴라 : 2d10 (2D10) > 6[1,5] > 6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07 → 113

system : [ 폴라 ] HP : 58 → 48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D : 2 → 3

폴라 : 숨이 끓어오른다. 짐승의 호흡음이 계속 된다.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달려나가고 싶다. 언제까지 참을 수 있지?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Death Strangler

GM : MAIN PROCESS

"데스 스트랭글러" : "목은 잘 닦아놓고 기다리는 게 좋을걸!"

"데스 스트랭글러" : ::마이너:: 【킬러 인 더 헤이즈】 뼈의 검(5)+아머 크리에이트(5)+타락의 손톱(3)|맨손 데이터 변경, 방어구 작성, 장비. 이 메인 프로세스에서 대미지를 가할 시 피격대상 침식률 +3

"데스 스트랭글러" : ::메이저:: 【목 매다는 팔】 컨센: 엑자일(3)+신축완(3)+손톱검(5)+자이언트 그로우스(3)+커스터마이즈(3)|범위(선택)|시야|【육체】+3|공격력 20+2d10|조합 백병공격 사거리 시야로, 대상: 범위(선택)으로 변경. 대항 닷지 판정 다이스 -1. 시나리오 3회.

"데스 스트랭글러" : 대상: PC 인게이지 전원

"데스 스트랭글러" : (9+4+3)dx7+4 【목 매다는 팔】 (16DX7+4) > 10[1,2,3,3,6,7,7,7,7,8,8,9,9,9,10,10]+10[1,2,2,4,5,5,6,7,8,9,9]+10[2,7,7,10]+10[4,5,10]+4[4]+4 > 48

아라가키 신도 : 리액션 불가! 맞습니다

폴라 : 리액션 불가. 직격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리액션 불가!

우자이 마츠아키 : 리액션 불가,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볼 뿐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리액션 불가. 이를 빠득 갑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5d10+20+2d10 (5D10+20+2D10) > 25[7,1,4,10,3]+20+13[4,9] > 58

아라가키 신도 : 《버닝 하트》 Lv.5 오토 / - / 자동성공 | 침식+2 | HP 대미지 받은 직후 사용, BS 폭주를 받고 이 신 동안 공격력 +[LV*2]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05 → 107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5 → 0

아라가키 신도 : 쓰러진 몸체에서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꺼지지 않을 불꽃이. 이를 갈며 소년은 다시 일어나 욕지거리를 내뱉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타이터스된 보기 헤이즈를 승화하여 전투 불능 회복.

system : [ 폴라 ] HP : 48 → 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0 → 18

아라가키 신도 : "젠장, 더럽게 아프잖아!!"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31 → 0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27 → 0

키요하라 하루카 : 이런 아픔은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이같은 고통을 쭉 두려워하고, 꺼렸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왜냐하면, 내 안에는 그것을 돌려주고 싶어하는 존재가 있기에.

키요하라 하루카 : 나올까, 나오지 않을까...... 침착함을 잃고, 오래된 충동에 침식된 채,

키요하라 하루카 : 리저렉트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98 → 103

키요하라 하루카 : 그리고, 그 숙녀가 나타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전신에 끓어 넘치는 뜨거운 혈기. 몸을 맡기고 싶은 살육 충동.

키요하라 하루카 : "...... 정말로 그리웠다고." 이 순간, 이 전장이.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는, 해맑게 웃습니다.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2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5 → 3

우자이 마츠아키 : 수많은 목을 매달은 팔에 비틀린 건 목? 쏟아지는 건 피?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28 → 0

우자이 마츠아키 : 아니! 상처를 비집고 솟구쳐나오는 마안이 그의 주변을 감싸, 쓰러진 몸의 중력을 이끌어 다시 일으키게 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리저렉트】 (1D10) > 6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86 → 92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6

"데스 스트랭글러" : "그대로 자빠져있을 것이지…"

폴라 : 사냥당하는 짐승의 소리가 났다. 보여지는 것보다 무거운 것이 쓰러진듯, 몸체가 지면에 부딪히면서 진동이 느껴진다. 곧바로 몸을 일으키지만, 무릎이 꿇린다. 그럴 만도 하다...

폴라 : 폴라Polar Bear, 이름 그대로 북극곰. 각성으로 지성과 오버드다운 힘을 얻었으나 그 강함은 평균 이하. 키마이라면서 수화도 할 수 없고, 샐러맨더면서 불도 피울 수 없다.

폴라 : 전선에 갖고 나서는 건 투지와 긍지 뿐. 어머니 대자연께서 주신 이 몸, 대의를 위해 망가뜨리는 불효를 저지릅니다.

폴라 : "..." 후욱, 깊은 숨과 함께 헬멧 아래로 까만 피가 꼴꼴 흘러나온다. 어디까지 다친 거지. 폐는 괜찮은가? 알 수 없다. 지금은 앞발로 지면을 짚고...

폴라 : "데스 스트랭글러, 투항하라!" 안개 살인마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 회복

system : [ 폴라 ] HP : 0 → 16

system : [ 폴라 ] 로이스 : 5 → 4

마스조에 레나 : 이렇게까지 복잡한 상황을 만든게 누군지는 알고 있는건지…하~ 범죄자는 항상 클리셰를 따라간다 말야.

마스조에 레나 : 축 늘어져 번져가는 핏물을 보다가 손을 더듬더듬 움직여 자켓 안쪽 포켓에서 작은 통을 꺼내 입에 털어넣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흘린만큼의 값을 치뤄주어야 겠어… 뭐, 사건도 처리 해야하고."

마스조에 레나 : 사건의뢰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ㅇㅔ서 회복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우~ 싸우다 상처 소독하는 놈은 봤어도 위 소독하는 놈은 또 처음 보네!"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0 → 11

폴라 : "방금 먹은 게 뭔가?!"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로이스 : 5 → 4

우자이 마츠아키 : "냄새로 상표도 알 것 같은데. 알려줄까?" 모릅니다.

마스조에 레나 : "헤…" 혀를 빼고 웃습니다.

폴라 : "자네 지금 제정신인가?!"

GM : INITIATIVE PROCESS

마스조에 레나 : "아니면 뭐 어때요, 제정신 아닌 놈들 상대하는데."

GM : TURN :: Judecca

GM : MAIN PROCESS

마스조에 레나 : 들뜬 가슴을 진정시키려 숨을 들이쉬었다가 몇번 기침을 합니다. "…독해라…"

마스조에 레나 : (마이너 액션 소모해 폭주해제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이봐, 사람 죽일셈이야?" 살인마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같지도 않은 말을 하며 마셨던 술병을 보기 헤이즈의 머리 위로 던지고 앞으로 내민 손을 꾹 쥐면 술병이 우그러지면서 구체와 함께 내려 앉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100↑[-眞相推理-] 《컨센:발로르(3)》+《검은 철퇴(8)》+《흑성의 문(6)》+《검은 포효(7)》 = 타이밍 메이저 | 기능 <RC>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7 | 사정 시야 | 대상 - | 주사위 13 | 공격력 46 | 명중 +1

마스조에 레나 : 대상은 보기 헤이즈

마스조에 레나 : (6+3)dx7 (9DX7) > 10[1,1,2,3,3,6,7,7,7]+6[1,1,6] > 16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1,1,1,2,3,3,5,8,8,8,9,9]+10[6,6,7,9,10]+10[5,10]+6[6]+3 > 39

"보기 헤이즈" : "어딜 노리는 거냐?"

GM : 술병이 안개 사이를 가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아~ 미안미안, 마중이 잘못갔네." 고개를 푹 수그리고 사과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술마시고 더 세지는 건 역시 픽션이구만~"

폴라 : "그러니까 제정신 아닌 짓이라고 했는데도!"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11 → 3

"보기 헤이즈" : "이 안개 속에서 그렇게나 떠들 힘이 남아있다니, 야만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네."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Guardian Of Mother Nature.

GM : MAIN PROCESS

폴라 : "골때리지만 좋지 않나. 야만성이라는 것도 말야." 마이너 액션 소모해서 폭주 해제

폴라 : 주먹을 쥔다. 주변의 공기가 점점 서늘해지며 내뱉는 숨은 입김이 된다. 안개와 함께 어그러진다... 안개 속에 보이는 건...

폴라 : "왜, 라는 질문은 통하지 않겠군. 그렇겠지?" 살인마 둘의 모습.

폴라 : 하지만 이들은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가. 안개가 지나가는 곳에는 죽음과 고통 뿐이다.

폴라 : 「The breath」 강철의 육체(2)|2d10만큼 HP를 소거, BS 해제|침식률 2

폴라 : 2D10 (2D10) > 13[7,6] > 13

system : [ 폴라 ] HP : 16 → 27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13 → 115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Fenrir

GM : MAIN PROCESS

아라가키 신도 : 【 ON STANDBY 】 100↑ 마이너 / - / 자동 | 침식 +4 | 맨손 데이터 변경 및 인게이지 무시 전투 이동

아라가키 신도 : 데스 스트랭글러와 보기 헤이즈에게 인게이지합니다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8 → 14

아라가키 신도 : 【 CODE:RED 】 100↑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침식 +9 | 다이스 13 / 크리 7 / 공격력 +40 | 《버닝 하트》 적용 기준

아라가키 신도 : 대상은 보기 헤이즈!

아라가키 신도 : (13+3-6)dx7+2 (10DX7+2) > 10[1,1,3,3,4,4,4,6,7,8]+10[2,9]+3[3]+2 > 25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3,3,4,4,4,5,6,6,7,8,10,10]+10[5,7,8]+10[8]+10[9]+7[7]+3 > 50

아라가키 신도 :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이를 갈며 턴 엔드!

아라가키 신도 : 아 맞다 HP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4 → 6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6 → 3

"보기 헤이즈" : "푸하핫, 한참 얕아!"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07 → 116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Ἐπιμηθεύς

GM : MAIN PROCESS

우자이 마츠아키 : "저거, 마음만 급해진 거 아니야~?" 빨간개~ 뭐였더라~ 녀석이 안개를 가르고 돌진한 자리에 살짝 길이 남았으니~ 그 앞으로 공허에 가까운 새까만 마안을 먼저 뻗어둔 후, 그걸 사뿐히 밟고 올라갑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마지막 경고】[92% / 100%▽]《인피니티 웨폰(5)》+《척력도약(1)》|마이너|-|자동|자신|단독|침식치 4|크리티컬 -∥무기 작성, 비행상태 전투 이동. 이동 거리+2m

우자이 마츠아키 : (마이너로 셋과 나란히 인게이지!)

우자이 마츠아키 : 그 바로 옆에 있는 마안 하나를 움켜쥐어 터뜨리면, 아무것도 아니던 그것은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건 바로~

우자이 마츠아키 : 수갑?

우자이 마츠아키 : 직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며 상대를 가격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재앙의 횃불】[92% / 100%▽]《컨센:모르페우스(2)》+《순속의 칼날(3)》+《죄인의 검(4)》|메이저|〈백병〉|대결|단독|지근|침식치 10|크리티컬 8|공격력 32+2d(대항종)∥다이스+4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92 → 106

우자이 마츠아키 : 가른 것은 어느쪽? 안개? 아니면 실체? (대상: 보기 헤이즈)

우자이 마츠아키 : 《방적의 마안(3)》[106% / 100%▲]|오토|-|자동|자신|지근|침식치 1∥행하는 판정 직전에 사용. 그 판정의 주사위 +LV개. 한 라운드 1회

"데스 스트랭글러" : ::오토:: 【안개 속의 악마】 데빌 스트링(3)+데빌 스레드(3)|대상의 제한: -, 80%, 100%, 퓨어, 리미트/타이밍: 오토액션 이펙트 효과 소거

우자이 마츠아키 : "에이~ 씨, 눈치 하나는 빨라가지고."

"데스 스트랭글러" : "나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정말로?"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06 → 107

우자이 마츠아키 : (3+2+2+4)dx7+0 【재앙의 횃불(달성치주사위)|▲100%】 (11DX7) > 10[1,2,3,4,5,7,7,8,8,10,10]+10[1,2,2,6,8,8]+10[6,8]+4[4] > 34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2,2,4,4,5,7,7,8,8,8,8,10]+10[4,7,9,9,9]+4[1,3,4]+3 > 27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내가 잡으러 왔지…."

우자이 마츠아키 : (3+1)d10+38+2d 【재앙의 횃불|데미지 롤】 (4D10+38+2D6) > 23[6,3,6,8]+38+10[6,4] > 71

우자이 마츠아키 : "농담따먹기 하려고 왔냐?"

"보기 헤이즈" : ::E로이스:: 《거절의 결계》 60점 이하의 HP 대미지 무효화. 단, 61점 이상의 대미지는 적용. 한 번이라도 대미지를 입었을 경우 씬 종료시까지 효과 말소.

"보기 헤이즈" : "크윽…?!"

GM : 《거절의 결계》 효과가 말소됩니다.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250 → 179

"보기 헤이즈" : "젠장, 우쭐대지 마라! 한 번의 요행으로…!"

우자이 마츠아키 : 방금 만들어낸 검은 수갑의 한 쪽은 제 손에, 다른 쪽은 상대의 손에….

우자이 마츠아키 : 잠시 휘청거린 상대를 다시 끌어와 패는데, 균형을 잃는 건 이쪽입니다.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6 → 0

우자이 마츠아키 : 아직 괜찮아, 아직. 아직…. 그러니까 진정하라고, 빌어먹을….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취득 ― [안개 뒤에 숨는] 살인자들 ▶P투지 | ▷N복수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5 → 6

우자이 마츠아키 : 한번 그렇게 낮게 짓씹어 뱉은 뒤에 나오는 건 웃음.

우자이 마츠아키 : (머더 인 헤이즈, 놈들을 타이터스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6 → 5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13

우자이 마츠아키 : "아쉽게 됐는데, 난 그런 걸론 농담 안 해."

"보기 헤이즈" : "큭…"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Scarlet Lady

GM : MAIN PROCESS

키요하라 하루카 : 마이너... 【헌팅 스타일】 2 + 【붉은 검】 5 + 【파괴의 피】5 사용합니다. HP가 허접이라 붉은 검에 2점만 소모해요 (파괴의 피 때문에) 넷에게 인게이지하러 슈슝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5 → 1

키요하라 하루카 : 질주하는 소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웃음을 띤 채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순식간에 눈앞에 다가온 동료들에게 손을 가볍게 흔들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힘 좀 쓴 모양인데, 둘 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언제 표정을 구겼냐는 듯, 한껏 풀어져선 "뭐야, 분위기가 달라보이던 건 착각이 아니었나?"

폴라 : 순식간에 멀어지는 하루카를 붙잡아보려고 했지만 허공에 헛손질합니다. "하루! ...카 양이 아닌가?!"

키요하라 하루카 : "아, 착각일 리 있나."

키요하라 하루카 : "소개하지. 나는 진홍 숙녀."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라고 불러도 상관은 없지만."

아라가키 신도 : "……허, 참."

아라가키 신도 : "너였냐?"

키요하라 하루카 : "오랜만에 보네, 꼬마 늑대. 제법 컸잖아?"

우자이 마츠아키 : "오~?" 인사하려다가 둘을 번갈아 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또 그딴 식으로 부르지."

아라가키 신도 : 키요하라 하루카를 타이터스. P호기심에서 N싫증으로.

아라가키 신도 : 아라가키 신도에게 이제 그녀는 '처음 보는 소심한 소녀'가 아닌

아라가키 신도 : 늘상 보았던 '그' 진홍 숙녀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 얼굴을 보며 씩 웃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정말 간만에 보는 건데 뭐야, 이 반응은? 섭섭하게."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게 말하지만 조금도 섭섭한 표정이 아니에요.

아라가키 신도 : "섭섭? 퍽이나."

키요하라 하루카 : "하여간 재미없는 녀석."

키요하라 하루카 : "뭐, 됐어. 지금 중요한 건 네가 얼마나 재미있는지가 아니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눈앞의 적, 보기 헤이즈와 데스 스트랭글러를 바라보며 미소 짓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그래, 지금은 어른들 앞에서 재롱잔치 할 때가 아니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아하하! 그것도 그렇네. 아저씨 세워두고 둘이서만 신나면 쓰나~"

아라가키 신도 : "「거기」서 나왔으니 우리끼리 치고박을 때는 아니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있지, '키요하라 하루카'는 겁쟁이라서 너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겠지만......."

마스조에 레나 : 눈썹 한쪽 들어올리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나는 이해해. 너희를,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어."

키요하라 하루카 : "죽이고 싶다고,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느끼는 기분."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너희도 나를 이해하겠지?"

키요하라 하루카 : "내가 지금, 너희를 죽이고 싶다고 느끼는 걸."

"데스 스트랭글러" : "잘난 척 하지 마! 어차피 전부 내 손에 목 매달릴 약자들이!!"

아라가키 신도 : "몸 하나 제대로 장악 못 하는 기생충 주제에 말이 많네."

키요하라 하루카 : "어라, 혹시 조금 떨려, 지금?" 깔깔 웃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괜찮아. 죽으면 다 편안해질 거야."

우자이 마츠아키 : "이야~ 다들 말 잘 하는데~"

폴라 : 사뭇 다른 분위기. 전과 같은 태도와는 정반대인 언행. "이건... 그런가, 듀얼 페이스인 건가."

폴라 : "실제로 목격하니 꽤나 살떨리는군. 자의로도 타의로도 전혀 통제되지 않는 자라니..."

아라가키 신도 : "조심 안 하면 휘말린다."

아라가키 신도 : "쟤는 절대 안 봐주거든."

키요하라 하루카 : "같이 놀아주면 나야 좋지. 그럼, 간다!"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03 → 109

키요하라 하루카 : 100↑[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3+《갈증의 주인》4+《짐승의 살의》4+《피의 연회》4 = 타이밍 메이저 | 기능 백병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7 | 사정 지근 | 대상 범위(선택) | 주사위 18 | 공격력 36+n | 명중 +5. 이 공격에 대한 닷지 다이스 -4. 장갑 무시. 명중시 HP 16점 회복. | 침식+11

키요하라 하루카 : 대상 데스 스트랭글러, 보기 헤이즈.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09 → 120

키요하라 하루카 : 공격력 36+n이라고 적어뒀는데 38입니다! 그럼 갑니닷

키요하라 하루카 : 18dx7+5 (18DX7+5) > 10[1,1,1,1,1,2,2,5,5,5,7,7,7,8,8,9,9,10]+10[2,4,4,5,6,6,8,8]+10[3,7]+5[5]+5 > 40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1,1,3,3,3,6,7,8,9,9,9,10]+10[4,6,7,8,8]+5[3,5]+3 > 28

"데스 스트랭글러" : (9+4)dx :: 【육체】 :: 〈백병(4)〉 〈회피(3)〉 (13DX10) > 10[1,2,3,5,5,6,6,7,9,9,9,10,10]+7[3,7] > 17

"보기 헤이즈" : ::오토:: 《운명교체》(4) |대상이 리액션 닷지를 실패했을 때 사용. 대신하여 닷지 실행. 성공시 대상의 닷지 성공으로 처리. 시나리오 4회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2,2,2,6,6,7,7,8,8,8,10,10]+10[1,3,5,7,8]+10[10]+6[6]+3 > 39

우자이 마츠아키 : "이쪽은 조금만 살살 해달라고~" 난투 중에도 수갑으로 연결된 팔을 슬~쩍 그쪽으로 향했을지도?

키요하라 하루카 : 5D10+38 (5D10+38) > 31[8,4,10,2,7]+38 > 6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 → 17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7 → 3

"보기 헤이즈" : "이 꼬맹이가…!"

GM : INITIATIVE PROCESS

"보기 헤이즈" : ::이니셔티브::《가속하는 시간》 [행동종료]와 관계 없는 메인 프로세스 실행 가능. 라운드당 1회, 시나리오당 Lv.회

GM : TURN :: Bogey Haze

GM : MAIN PROCESS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179 → 110

system : [ "데스 스트랭글러" ] HP : 180 → 111

"보기 헤이즈" : choice 1 2 (choice 1 2) > 1

"보기 헤이즈" : "죽일 수 있도록 모여주다니, 감사인사라도 해야겠는데."

"보기 헤이즈" : ::메이저:: 【아찔한 안개】 컨센: 솔라리스(3)익스플로전(3)+애시드 볼(2)|범위(선택)|시야|【정신】|공격력 10|크리치 완화 사격공격 실행. 대상의 장갑치 -5 하여 대미지 산출.

"보기 헤이즈" : 대상: 같은 인게이지의 3인

"보기 헤이즈" : (8+4)dx7+7 【아찔한 안개】 (12DX7+7) > 10[1,2,3,3,3,4,6,7,7,8,9,10]+10[1,2,5,7,8]+10[4,10]+5[5]+7 > 42

"보기 헤이즈" : 5d10+10 (5D10+10) > 24[1,7,2,10,4]+10 > 34

폴라 : 1d3 (1D3) > 2

폴라 : 「The shield」 【No.HR32 방패의 사람】 당신이 커버링을 할 때 사용한다. 그 커버링은, 당신과 같은 인게이지에 없는 캐릭터에게도 할 수 있다. 단, 당신은 커버링을 할 캐릭터의 로이스를 습득하고 있지 않으면, 이 효과는 사용할 수 없다. 1시나리오 3회

폴라 : 아라가키 신도를 커버링합니다.

폴라 : 「The gardian」 군신의 수호+얼음의 방패(4)

폴라 : 4d10+2 (4D10+2) > 21[3,5,10,3]+2 > 23

system : [ 폴라 ] HP : 27 → 0

system : [ 폴라 ] HP : 0 → 12

"보기 헤이즈" : "사사건건 방해야!"

폴라 : "자네가 할 말인가 쿠로다 이즈미!!" (-)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15 → 11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3 → 0

키요하라 하루카 : 화끈한 통증이 감각을 잠식해 갑니다. 몸이 천천히 추락하는 와중에도, 시선은 보기 헤이즈가 아닌 데스 스트랭글러를 향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는 자신을 정말로 오랫동안 억눌러 왔습니다. 검에 찢기는 피부, 그 아래로 솟구치는 핏방울, 그 모든 것이 사무치게 그리워서 미쳐버릴 만큼.

키요하라 하루카 : 기본적으로 '나'는 서로를 싫어하며, 이해하지 않으려 듭니다. 그러나.......

키요하라 하루카 : 그 겁쟁이가 난생 처음 자신을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면.

키요하라 하루카 : 그리고, 그 계기가 눈앞에 있다면.

키요하라 하루카 : 진홍 숙녀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데스 스트랭글러 타이터스합니다. N경계에서 P전력으로 변경.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15

우자이 마츠아키 : 제 허파에 들어차는 아찔한 안개에 그대로 질식할 것 같다. 조금씩, 땅을 딛고 있는 현실과 괴리되는 느낌.

우자이 마츠아키 : 맞은편에서 나를 보며 웃고 있는 얼굴이 스치듯 보이는데. 왜인지 그건,

우자이 마츠아키 : 마치 '내 얼굴'인 것만 같았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럴리가.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13 → 0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직후에 솟구쳐오르는 망상을 한번 끊어준 건, 아라가키를 수호하는 얼음의 방패.

우자이 마츠아키 : "뭐야…, 쫑알쫑알 말만 많은줄 알았더니. 성가신 놈은 아니었잖아…." (폴라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5 → 4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13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6 → 5

GM : INITIATIVE PROCESS

GM : [미행동] 없음

GM : CLEANUP PROCESS

GM : 키요하라 하루카, 폴라, 우자이 마츠아키 BS 5랭크 [사독]에 의한 HP -1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5 → 0

마스조에 레나 : 2d10 (2D10) > 12[5,7] > 12

"보기 헤이즈" : 2d10 (2D10) > 12[5,7] > 12

아라가키 신도 : 2d10 (2D10) > 18[9,9] > 18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110 → 98

폴라 : 2d10 (2D10) > 5[1,4] > 5

우자이 마츠아키 : 2d10 (2D10) > 13[3,10] > 13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3 → 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3 → 0

system : [ 폴라 ] HP : 12 → 0

아라가키 신도 : 우리는 더 이상 그곳에 갇혀 있던 아이들이 아닙니다. 우리를 가두고 있던 쇠창살을 벗어난 우리는……

아라가키 신도 : 이제 해방된 존재.

아라가키 신도 : 어른들의 강제가 아닌, 우리의 의지로 싸우는 존재.

폴라 : "...!" 헬멧 사이로 방금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새까맣게 썩은 피가 터져나온다. 혈액에 막혀 기침소리도 작다. 한 손으로 땅을 짚고 고인 것을 모두 쏟아붓는다.

아라가키 신도 : 서로가 아닌, 같은 적을 향해 검을 겨누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어렴풋이 생각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진홍의 숙녀에 대한 타이터스를 승화. 효과는 전투 불능 회복.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0 → 18

폴라 : 바이저 너머로 보는 시야는 이미 새빨갛다.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헬멧을 벗어야 한다. 하지만, 아니다... 당연한 수순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억지를 부린다.

폴라 : 저 여자에게 이런 식으로 얼굴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고 생각하니까. 쿠로다 이즈미를 승화하여 전투불능 해제

system : [ 폴라 ] HP : 0 → 16

마스조에 레나 : 목을 옥죄는 연기에 잔기침을 뱉으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다잡습니다. 점점 제정신이 돌아오는게 달갑진 않지만…

마스조에 레나 : 그래도 싸워야죠.

마스조에 레나 : 이게 내가 맡은 일이고, 대단한것 아닌 사명이지만.

마스조에 레나 : "그런 순진한 얼굴을 가졌다고 안봐줘." 웃으면서 보기헤이즈-쿠로다 이즈미-를 노려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쿠로다 이즈미 승화하여 전투불능해제.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0 → 11

우자이 마츠아키 : '만약…', 그 말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으면서도 언제나 내 발목을 잡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망상에 빠지기 쉬운 체질은, 그 체질 자체가 '독'이 되기 쉬우니까.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13 → 0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어. 지금은 그것도 약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가끔 그게 통하지 않을 때도 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예를 들면 지금처럼….

우자이 마츠아키 : ◎ [사건의 진상] 그들의 실체 ▷P매듭의 실마리 | ▶N늦었■■■

우자이 마츠아키 : 가장 먼저 변질된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려 들자, 단칼에 도려내듯 머릿속에서 치워버린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들의 실체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부활)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13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4 → 3

키요하라 하루카 : 익숙하게 아는 척 해온 얼굴을, 진홍 숙녀도 단번에 알아보았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당연합니다. 몇 번이고 같은 임무에 배정받고, 마침내는 이쪽을 질린 얼굴로 보기까지 긴 시간이 있었으니까요.

키요하라 하루카 : 그래, 우리는 분명 지금 쇠창살 밖에 있어. 네가 새 보금자리를 얻었듯이, 나도 머무를 곳을 임시로나마 가졌지.

키요하라 하루카 : 조금은 닮은 걸까? '그 녀석'이라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

키요하라 하루카 : 이런 말 하면 너는 분명 싫어하겠지. 그러니까 일어나서, 모든 게 끝나면 말해줄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역시 살아 있길 잘했지? 하고.

키요하라 하루카 : 아라가키 신도 타이터스합니다. 호기심에서 친근감으로 변경.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15

GM : ROUND 1 종료

GM : ▶ ROUND 2

GM : SETUP PROCESS

키요하라 하루카 : 셋없!

아라가키 신도 : 셋없!

폴라 : 셋업: 패스

마스조에 레나 : 셋없~!

우자이 마츠아키 : 셋없~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5 → 4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로이스 : 5 → 4

"보기 헤이즈" : ::셋업:: 《나락의 법칙》(3)|범위|지근|라운드간 대상이 실행하는 모든 판정 크리치 +1. 시나리오 3회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크리 : 7 → 8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Bogey Haze

GM : MAIN PROCESS

"보기 헤이즈" : choice 1 2 (choice 1 2) > 1

"보기 헤이즈" : "적당히 죽어줬으면 하는데."

"보기 헤이즈" : ::마이너:: 《맹독의 물방울》(5)|해당 메인 프로세스 공격으로 대미지를 가한 경우 5랭크의 BS [사독] 부여.

"보기 헤이즈" : ::메이저:: 【아찔한 안개】 컨센: 솔라리스(3)익스플로전(3)+애시드 볼(2)|범위(선택)|시야|【정신】|공격력 10|크리치 완화 사격공격 실행. 대상의 장갑치 -5 하여 대미지 산출.

"보기 헤이즈" : 대상: 인게이지한 PC 전원

"보기 헤이즈" : (8+4)dx7+7 【아찔한 안개】 (12DX7+7) > 10[1,2,3,4,6,7,7,8,8,9,9,10]+10[1,2,5,6,7,8,9]+10[1,5,10]+1[1]+7 > 38

폴라 : 「The shield」 【No.HR32 방패의 사람】 당신이 커버링을 할 때 사용한다. 그 커버링은, 당신과 같은 인게이지에 없는 캐릭터에게도 할 수 있다. 단, 당신은 커버링을 할 캐릭터의 로이스를 습득하고 있지 않으면, 이 효과는 사용할 수 없다. 1시나리오 3회

폴라 : 「The gardian」 군신의 수호+얼음의 방패(4)

폴라 : 대상은 신도

"보기 헤이즈" : 4d10+10 (4D10+10) > 28[10,9,7,2]+10 > 38

폴라 : 4D10+2 (4D10+2) > 22[7,4,3,8]+2 > 24

system : [ 폴라 ] HP : 16 → 2

폴라 : ...어느덧 보기 헤이즈의 주변에는 그녀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몇 번이고 솟구치게 했던 얼음조각들로 가득합니다.

폴라 : +빙하의 벽(3)

system : [ 폴라 ] HP : 2 → 8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19 → 126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5 → 0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13 → 0

키요하라 하루카 : 지근의 마츠아키가 자신과 거의 동시에 비틀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진홍 숙녀는 건조한 시선으로 관조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풍경이 있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장난스러운 듯 진지한 태도로 '키요하라 하루카'를 챙기던 어른의 모습.

키요하라 하루카 : 지금의 자신은 진홍 숙녀일 뿐, 그런 나약한 녀석의 마음 따위 알 바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한편으로도 그 애의 감정을 느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가 '진홍 숙녀'의 목소리를 들었듯이.

키요하라 하루카 : 소녀가 속삭입니다. 나는 저분과 함께 돌아갈래. 그럴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놀라운데, 네가 도망치는 것 말고 또 바라는 게 있다니.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럼 어디 한번 해보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우자이 마츠아키 타이터스하여 전투 불능 소거합니다.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1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4 → 3

우자이 마츠아키 : 중독이라도 되었나? 한 번 맥이 풀린 몸에는 제대로 힘이 들어가질 않고, 내뱉을 줄 모르는 사람마냥 몇 번이고 무력하게 안개를 들이마신다.

우자이 마츠아키 : 설상가상으로 주변에 냉기마저 감돈다. 그때와 비슷한 감각이 든다. 어지럽다. 메스껍다.

우자이 마츠아키 : 적과 아군이 구별가지 않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적의 마음을, 살육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며 떠들던 소녀의 모습이 까맣게 덧칠된다.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키요하라 하루카 ▷P호기심 | ▶N걱정

우자이 마츠아키 : 이 걱정은, '처음부터' 나를 향한 것이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바로 옆에서 뻗어오는 손을 내친 셈이 되었다. 내게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자이 마츠아키 : 나에게 찾아온 인연은 이렇게 '엇갈린다'. 늘 그랬듯이.

우자이 마츠아키 : (키요하라 하루카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회복)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3 → 2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13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Judecca

GM : MAIN PROCESS

마스조에 레나 : 흐릿했던 안개사이로 적에게 뛰쳐나간 인영이 보이자 자신도 스스럼 없이 그 틈으로 파고듭니다. 마이너를 사용해 전력이동. 에너미와 인게이지 합니다. (되나요)

마스조에 레나 : "붙어있으면 쪼~끔 애매한데." 혼자 싸우는게 익숙해서. 걱정인듯 덧붙이고 손을 펴보면 검고 작은 혹성이 순식간에 크기를 키워 적들에게 육중히 내려 앉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100↑[-眞相推理-] 《컨센:발로르(3)》+《검은 철퇴(8)》+《흑성의 문(6)》+《검은 포효(7)》 = 타이밍 메이저 | 기능 <RC>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7 | 사정 시야 | 대상 - | 주사위 13 | 공격력 46 | 명중 +1

마스조에 레나 : (13+3)dx7+1 【100↑[-眞相推理-] 명중】 (16DX7+1) > 10[1,2,2,2,3,4,5,5,5,6,6,7,8,8,9,10]+10[1,2,5,7,9]+10[4,7]+4[4]+1 > 35

마스조에 레나 : 대상, 보기 헤이즈~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1,3,3,4,5,6,6,7,8,8,9,10]+10[4,7,8,9]+10[4,10]+1[1]+3 > 34

마스조에 레나 : (35/10+1)d10+46 [-眞相推理-]대미지 롤 (4D10+46) > 26[8,2,10,6]+46 > 72

"보기 헤이즈" : "크악…!"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98 → 26

마스조에 레나 : "어디까지고 피할 수 있을 줄 알았어?"

"보기 헤이즈" : 안개가 무상하게 흩어지나 싶었지만, 타격을 입은 것 같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누나…!"

GM : INITIATIVE PROCESS

"데스 스트랭글러" : ::이니셔티브::《가속하는 시간》 [행동종료]와 관계 없는 메인 프로세스 실행 가능. 라운드당 1회, 시나리오당 Lv.회

GM : TURN :: Death Strangler

GM : MAIN PROCESS

"데스 스트랭글러" : "이자식들… 언제까지 잘난척 할 수 있을 것 같냐!"

"데스 스트랭글러" : ::마이너:: 《타락의 손톱》(3) | 해당 메인에서 이 에너미에게 대미지를 입을 시 침식률 3점 상승.

"데스 스트랭글러" : ::메이저:: 【교수형의 집행자】 컨센: 엑자일(3)+신축완(3)+커스터마이즈(3)+모래는 모래로(3)+관통하는 팔(3)+기가노 트랜스+불가피의 마탄+검정의 손(3)|씬(선택)|시야|【육체】+3|공격력 10|조합 백병공격 가드 불가, 사거리 시야로, 대상: 씬(선택)으로 변경. 대항 닷지 판정 다이스 -1. 대미지를 줄 경우 대상이 장비중인 「이펙트 제작 무기/방어구」를 전부 파괴하고 맨손 데이터를 원래대로 되돌림. 조합 공격 대상 커버링 불가. 판정 이후 다이스 눈 하나를 1으로 변경. 사용 메인 종료시 HP 5점 잃음. 시나리오 1회.

"데스 스트랭글러" : 대상: PC 전원

"데스 스트랭글러" : (9+4)dx7+4 【교수형의 집행자】 (13DX7+4) > 10[1,1,2,3,3,4,5,6,7,9,9,10,10]+10[2,2,7,9,10]+10[4,9,10]+5[4,5]+4 > 39

"데스 스트랭글러" : 《검정의 손》판정 이후 다이스 눈 하나를 1으로 변경.

"데스 스트랭글러" : 1dx7+7 (1DX7+7) > 10[10]+3[3]+7 > 20

"데스 스트랭글러" : 최종 달성치 60

"데스 스트랭글러" : 7d10+10 (7D10+10) > 41[2,9,1,5,8,7,9]+10 > 51

폴라 : 「The wall」 빙설의 수호(4)+다이아몬드 더스트+눈보라의 수호|오토 !! 범위(선택) !! 당신에게 HP 데미지가 적용되기 직전에 사용. 이 이펙트의 대상이 그 메인 프로세스에서 받을 HP데미지를 7D10 경감.|침식률 8|80%|1라운드 1회

폴라 : 그 순간, 가장 멀찍이 있던 그가 단숨에 달려와 데스 스트랭글러와 동료들의 사이에 끼어듭니다.

폴라 : 7d10 (7D10) > 47[3,10,8,8,10,3,5] > 47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16 → 119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116 → 11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07 → 110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20 → 123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5 → 11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8 → 14

system : [ 폴라 ] HP : 8 → 4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11 → 7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13 → 9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26 → 137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Fenrir

GM : MAIN PROCESS

아라가키 신도 : 《파괴의 발톱》 Lv.1 마이너 / - / 자동성공 | 침식+3 | 맨손 데이터 변경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19 → 122

아라가키 신도 : 고민을 해 봤는데 이 중에 내 딜이 제일 약할 것 같으니 보기 헤이즈를 쳐 보겠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 CODE:RED 】 100↑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침식 +9 | 다이스 13 / 크리 7 / 공격력 +40+1D | 《버닝 하트》 적용 기준, 자신의 HP-3

아라가키 신도 : 바로 굴릴깝쇼

아라가키 신도 : 아 이거 올리면 다이스 하나를 더 받습니다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22 → 131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D : 3 → 4

아라가키 신도 : (13+4)dx(8)+2 (17DX8+2) > 10[1,1,1,2,2,4,4,5,5,6,8,8,8,8,9,9,10]+10[2,3,4,5,5,9,10]+10[3,10]+2[2]+2 > 34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1,2,2,3,5,5,7,7,8,9,9,10]+10[1,2,4,8]+10[8]+4[4]+3 > 37

아라가키 신도 : 그럼 데스 스트랭글러를 타이터스, 승화

아라가키 신도 : 몸을 옮겨 가며 기생하는 존재에 대한 감정은

아라가키 신도 : 대등한 눈높이로 바라보던 적대감에서

아라가키 신도 : 경멸로.

아라가키 신도 : 더 이상은 휘둘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담아 다시 한번, 짐승의 형상을 빌린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릅니다.

아라가키 신도 : 1d10 달성치 증가 (1D10) > 7

아라가키 신도 : c(34+7) c(34+7) > 41

GM : 최종 달성치 41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로이스 : 4 → 3

아라가키 신도 : 갑니다 대미지 롤!

아라가키 신도 : 5d10+40+1d10 (5D10+40+1D10) > 19[4,6,4,4,1]+40+5[5] > 64

"보기 헤이즈" : "얕다고!" 자신만만하게 안개 속으로 몸을 숨기려다 한 번 더 휘두른 발톱에 몸이 찢깁니다.

아라가키 신도 : "얕은 건───"

아라가키 신도 : "너고!!"

"보기 헤이즈" : 비명이 안개로 가려진 벽에 부딪혀 울립니다.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26 → 0

"보기 헤이즈" : "……"

"보기 헤이즈" : ::오토:: 【부활의 안개】 아쿠아비테(5)|전투불능일 시 사용. 전투불능을 소거하고 HP 50점 회복. 시나리오 1회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0 → 50

"보기 헤이즈" : 그리고 안개가 녹아내리나 싶더니, 질량을 가지고 뭉쳐 일어섭니다.

"보기 헤이즈" : "웃기지 마… 우리 형제는 지지 않는다…!"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Ἐπιμηθεύς

GM : MAIN PROCESS

아라가키 신도 : "하, 근성은 있네!"

우자이 마츠아키 : 아픔도, 죽음도, 심지어 그것보다 더한 것도 내겐 익숙하다. 하지만…, 그게 늘 좋은 건 아니다. 이럴 땐 너무 많이 아는 게 문제라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말수가 줄어든 이는 점점 치열한 전장에서 해야 할 것과는 다른 생각을 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가까이에서 얼굴을 보니 더 닮았네, 자기 아버지랑….

우자이 마츠아키 : 【마지막 경고】[110% / 100%▲]《인피니티 웨폰(6)》|마이너|-|자동|자신|단독|침식치 3|크리티컬 -∥무기 작성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10 → 113

우자이 마츠아키 : "들려, 이이지마?" 말은 정확히 안개 속을 헤맨다.

우자이 마츠아키 : "맨 처음에, 쓰러진 당신에게 바로 묵념하지 않은 이유는 말이야……."

우자이 마츠아키 : "나한텐 늘 '만약'의 상황이라는 게 있어서였다고, 내가 철면피인 게 아니라…."

우자이 마츠아키 : "나도 몇 번이고 생각했어. 조금 더……."

우자이 마츠아키 : "……."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어째서일까? 상대는 대답하고 있지 않은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런 목소리가 '들린다'.

우자이 마츠아키 : '나는 질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는 지지 않아.'

우자이 마츠아키 : 라고.

우자이 마츠아키 : 그제서야 주먹에 힘이 들어가서, 그 앞에 있는 자, '데스 스트랭글러'의 멱살을 틀어쥔다.

우자이 마츠아키 : 【판도라의 반려】[113% / 100%▲]《컨센:모르페우스(3)》+《순속의 칼날(4)》+《죄인의 검(5)》+《크리스탈라이즈(4)》|메이저|〈백병〉|대결|단독|지근|침식치 14|크리티컬 7|공격력 50+2d∥다이스+5, 장갑치 무시 (1/3)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13 → 127

"데스 스트랭글러" : "누구한테 말하는, 큭!"

우자이 마츠아키 : "글쎄다, 맞혀 볼래."

우자이 마츠아키 : 《방적의 마안(3)》[127% / 100%▲]|오토|-|자동|자신|지근|침식치 1∥행하는 판정 직전에 사용. 그 판정의 주사위 +LV개. 한 라운드 1회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27 → 128

우자이 마츠아키 : (3+3+3+3)dx8+0 【판도라의 반려(달성치주사위)|▲100%】 (12DX8) > 10[1,2,5,5,6,7,7,9,9,10,10,10]+10[3,5,5,8,8]+10[2,8]+2[2] > 32

"데스 스트랭글러" : (9+4)dx :: 【육체】 :: 〈백병(4)〉 〈회피(3)〉 (13DX10) > 10[1,1,2,3,3,3,5,6,8,9,10,10,10]+7[3,5,7] > 17

우자이 마츠아키 : (3+1)d10+50+2d 【판도라의 반려|데미지 롤】 (4D10+50+2D6) > 19[9,4,5,1]+50+9[3,6] > 78

우자이 마츠아키 : "좋아하는 아들 얼굴에 흉지겠네…. 그래도 용서해줄 거지?"

system : [ "데스 스트랭글러" ] HP : 111 → 33

"데스 스트랭글러" : "큭, 시끄러워…! 종알종알!"

우자이 마츠아키 : "왜, 이래, 이 아저씨가 조용히 있으니까 심심하진 않았고?" 말과는 달리, 그 반동처럼 몸이 잠깐 기울었다.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9 → 6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Guardian Of Mother Nature

GM : MAIN PROCESS

폴라 :

폴라 : 「The wave」 헌팅 스타일(2)|전투이동을 실행|침식률 1

폴라 : 「The breath」 강철의 육체(2)|2d10만큼 HP를 회복, BS 해제|침식률 2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37 → 140

폴라 : 2D10 (2D10) > 10[6,4] > 10

system : [ 폴라 ] HP : 4 → 12

system : [ 폴라 ] HP : 12 → 14

폴라 : 헐떡이는 숨을 고르며 휘청이는 우자이의 등에 손을 턱 대며 지지대가 되어준다. 시선은 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 동료들에게.

폴라 : 이렇게나 끈덕진 싸움에서도 기세가 죽지 않는 이 인간들은. ... (-)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Death Strangler

GM : MAIN PROCESS

"데스 스트랭글러" : "잘난 체 하지 마!!"

"데스 스트랭글러" : ::마이너:: 《타락의 손톱》(3) | 해당 메인에서 이 에너미에게 대미지를 입을 시 침식률 3점 상승.

"데스 스트랭글러" : ::메이저:: 【목 매다는 팔】 컨센: 엑자일(3)+신축완(3)+손톱검(5)+자이언트 그로우스(3)+커스터마이즈(3)|범위(선택)|시야|【육체】+3|공격력 20+2d10|조합 백병공격 사거리 시야로, 대상: 범위(선택)으로 변경. 대항 닷지 판정 다이스 -1. 시나리오 3회.

"데스 스트랭글러" : 대상: 인게이지한 PC 전원

"데스 스트랭글러" : (9+4+3)dx7+4 【목 매다는 팔】 (16DX7+4) > 10[2,2,2,3,3,3,4,4,5,5,5,5,7,8,10,10]+10[1,5,5,7]+2[2]+4 > 26

아라가키 신도 : 이 녀석 여전히 폭주! 닷지 불가! 맞습니다

폴라 : 우자이를 커버링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리액션 불가!

우자이 마츠아키 : 리액션 불가.

마스조에 레나 : 우왓 닷지해봅니다

마스조에 레나 : (1+3+3-1)dx 육체 판정 (6DX10) > 6[4,6,6,6,6,6] > 6

폴라 : 「The gardian」 군신의 수호+얼음의 방패(4)

"데스 스트랭글러" : 3d10+20+2d10 (3D10+20+2D10) > 12[2,8,2]+20+12[10,2] > 44

system : [ 폴라 ] HP : 14 → -8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1 → 0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7 → 0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119 → 12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23 → 126

우자이 마츠아키 : 눈을 질끈 감았다 뜨면, 하나 둘씩 쓰러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자이 마츠아키 : 적과 아군의 모호한 경계 속, 한가운데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40 → 144

키요하라 하루카 : 진홍 숙녀는 이이지마 타카야 같은 건 모릅니다. 그녀의 마지막 기억은 UGN에 대항하던 끝에 최후를 맞이한 어머니이기에.

키요하라 하루카 : 정말로 긴 세월을, 잠들어 있었으므로.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 멍청하게 몸이나 빼앗긴 너 같은 녀석이 소중할 리 없잖아, 라고 생각하지만.......

키요하라 하루카 : 아까와 마찬가지로, 진홍 숙녀는 키요하라 하루카를 느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와 눈을 맞춥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래서, 어쩌고 싶다고?

키요하라 하루카 : 구하고 싶어.

키요하라 하루카 : 잘 안 들리니까 더 크게.

키요하라 하루카 : 구하고, 싶어.

키요하라 하루카 : ...... 난 정말 널 이해할 수가 없다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뭐, 아무래도 좋아. 네가 바라는 게 생긴다면 앞으로도 살아갈 테지. 그러면 나도 더 많이 죽일 수 있을 거고. 그거면 충분해.

키요하라 하루카 : 이이지마 타카야 타이터스합니다. 불안에서 우정으로 메인 변경.

아라가키 신도 : 첫인상은 '안됐네.'

아라가키 신도 : 하지만 마지막 순간의 발악, 지금까지 고꾸라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끈기.

아라가키 신도 : 인정해야 할 건 인정해야겠죠. 슬슬 상대에 대한 평가를 수정해야 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그는 동정받을 대상이 아닙니다.

아라가키 신도 :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아니 어쩌면───

아라가키 신도 : 이이지마 타카야에 대한 로이스를 타이터스, 승화.

아라가키 신도 : 감정은 동정에서 존중으로.

아라가키 신도 : 전투 불능을 회복합니다.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4 → 18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1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3 → 2

마스조에 레나 : 쓰러지는 근처의 사람들을 보며 비릿한 철의 맛이 나는 입을 다신다.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로이스 : 3 → 2

마스조에 레나 : 나는 단순히 이 녀석들을 '잡기위해' 여기까지 도달하고 안간 힘을 쓰고 있는데, 녀석들이 필사적이니까 어쩔 수 없이 어울려버리게 되었단 말이지…

마스조에 레나 : 문득 이렇게 힘을 다 해서, 모든걸 걸고 싸워본 적이 있나 생각이 든다.

마스조에 레나 : '아이고- 나는… 못해못해.'

마스조에 레나 : 두번 해먹을 짓은 아니라고. 시선은 제 앞에 선 아이들에게 향하고, 마음속으로 빚을 달아둔다. '이~ 어른은 지켜볼테니까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봐.'

마스조에 레나 : '저 소년소녀' 들을 타이터스,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0 → 11

폴라 : 피에 젖은 앞발이 하루카의 팔뚝을 덥석 붙잡습니다. 발톱에 할퀴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미 다 깨지고 부서졌으니까. 찢어진 육구에서 새는 피가 팔뚝에 끈적하게 들러붙는 느낌만이 들 뿐입니다.

폴라 : 하지만 목소리만큼은 이제 막 싸움을 시작한 사람처럼 뚜렷하고 강합니다. "키요하라 양, 이 아니겠지! 하지만 그녀 또한 듣고 있을 거라 생각하네!"

폴라 : "자네와 하루카 양에게 부탁하네. 현재는 대부분이 전력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건 자네 뿐이네!"

폴라 : "싸워주게!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도 좋아!"

폴라 : "자네와 이 도시를 위해서!" 키요하라 하루카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 불능 회복

system : [ 폴라 ] 로이스 : 4 → 3

system : [ 폴라 ] HP : 0 → 16

우자이 마츠아키 : 또다시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이들을 보는 그제서야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잃어버린 균형을 다른 이유로 잡아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피차 서로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무의식적으로 지지대라도 만든줄 알았군." 구태여 가볍게 말을 뱉자, 얼음 파편처럼 낱낱이 흩어지던 생각들이 다시금 짜맞춰지기 시작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내 차례 오기 전에 끝내달라고. 좀 쉬고 싶어졌으니까…."

마스조에 레나 : "믿는다는 말은 진부한데, 그래…이게 좋겠다."

마스조에 레나 : "사건의 끝은 네가 찍도록 해."

아라가키 신도 : 나에게는 없지만, 너에게는 있는 것.

아라가키 신도 : 아마도 그 시절 우리 모두에게 필요했던 것.

아라가키 신도 : 손에 넣었다면 놓치지 말라고, 지키지 못하고 부술 뿐인 소년은 외칩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을 안고, 바닥을 짚고 일어나며.

아라가키 신도 : "───네 친구면……"

아라가키 신도 : "네 손으로 끌고 돌아오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모든 목소리에, 진홍 숙녀의 표정은 오묘하게 변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나는 키요하라 하루카가 아니라는 말도, 그러니 당신들의 동료 같은 것도 아니라는 말도, 그 어떤 항변조차 무의미할 순간.

키요하라 하루카 : 그와 동시에 솟는 기묘한 기분. 이건.......

키요하라 하루카 : 불쾌함과는 다릅니다. 거기 있는지 몰랐던 것을 발견했을 때의 이질적인 감각. 신기하기도 하고, 노력이 가상하기도 하고.

키요하라 하루카 : 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법.......

키요하라 하루카 : 다음 생각은 머릿속 저편으로 날려버립니다. 지금은 상념에 잠겨 있을 때가 아니니.

키요하라 하루카 : 대신 모두의 목소리에 짧게 답하기로 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럼, 간다."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Scarlet Lady

GM : MAIN PROCESS

키요하라 하루카 : 마이너, 【붉은 검】 6 + 【파괴의 피】 6 사용하여 HP 12 소모 및 2 감소합니다.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5 → 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26 → 131

키요하라 하루카 : "오래 기다렸지? 나도."

키요하라 하루카 : '데스 스트랭글러'와 보기 헤이즈를 차례대로 바라보며 픽 웃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하나는 살릴 거니까...... 하나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되지? 응?"

키요하라 하루카 : "나,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 그동안 얼마나 참았는지 모를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이번엔 부디 죽어주지 않을래?"

키요하라 하루카 : 붉은 검을 두 손으로 단단히 쥐고, 그대로 둘을 향해 휘두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100↑[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3+《갈증의 주인》4+《짐승의 살의》4+《피의 연회》4 = 타이밍 메이저 | 기능 백병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7 | 사정 지근 | 대상 범위(선택) | 주사위 13 | 공격력 43 | 명중 +5. 이 공격에 대한 닷지 다이스 -4. 장갑 무시. 명중시 HP 16점 회복. | 침식+1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31 → 14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3 → 4

키요하라 하루카 : 주사위 14개! 굴립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14dx8+5 (14DX8+5) > 10[1,2,2,2,4,5,6,6,7,7,8,8,8,10]+10[5,8,10,10]+10[2,9,9]+10[2,9]+4[4]+5 > 49

"보기 헤이즈" : "웃기지 마, 난, 지지 않아. 우리 형제는 지지 않…!"

키요하라 하루카 : 5D10+43 (5D10+43) > 22[7,3,4,4,4]+43 > 6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 → 17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50 → 0

system : [ "데스 스트랭글러" ] HP : 33 → 0

GM : 보기 헤이즈 전투 불능.

GM : 데스 스트랭글러 전투 불능.

GM : 전투가 종료됩니다.

GM : 보기 헤이즈가 일으키던 안개가 가라앉고, 두 사람이 쓰러집니다.

아라가키 신도 : "……!! 그거, 그…… 단백질인가 뭔가 있잖아!!"

마스조에 레나 : "아"

우자이 마츠아키 : "쟤… 뭐래냐?"

마스조에 레나 : "아아~"

아라가키 신도 : "아, 단백질!! 그게 있어야 쟬 살리든 말든 할 거 아니냐고!!"

폴라 : "단백질?! 단백질 셰이크 말인가?!"

마스조에 레나 : 웃으면서 디멘션 게이트를 엽니다. "참나, 부려먹긴"

마스조에 레나 : 《디멘션 게이트(이지)》 Lv.1 메이저 / - / 자동성공 / 지근 | 공간을 왜곡해, 멀리 떨어진 자신이 알고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 게이트를 만드는 이펙트. 게이트는 문과 같은 형태로 고정해 둘 수 있으며, 다른 캐릭터도 이용 가능하다. 단, 긴장 상태일 때에는 불가능하므로 전투 중이나 긴박한 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GM은 이 이펙트의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잠시 '뭔...... 개판이네.......'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손목에 찬 시계를 내려다보고 "30초만 기다려"

마스조에 레나 : 그러고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아라가키 신도 : (30초란 소리에) "길어!!"

마스조에 레나 : 1d30 초 만에 돌아옵니다. (1D30) > 26

폴라 : "참게! 저 정도면 양호하네!"

폴라 : "들어갔다가 안 나오는 경우도 많네!"

아라가키 신도 : "아니 늦는다고!!!!!!" (못 참음)

키요하라 하루카 : "개판......."

마스조에 레나 : "세이프~!"

아라가키 신도 : "안 돌아오면 더 문제지!!!!"

우자이 마츠아키 : "들고 온 거, 셰이크가 아니네?" 이쪽은 다른 소리 하고 있다.

마스조에 레나 : "뭐야 다들 내 욕 하고 있었어?"

키요하라 하루카 : "...... 나 역시 당신들 동료 같은 거 안 해." 조금 질린 표정으로 난장판을 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누가 하쟸냐?"

폴라 : "그러기엔 이미 깊게 들어온 것 같네만. 아무튼, 이게 그거로군."

키요하라 하루카 : "참나."

폴라 : "먹이면 되나?" 점점 돌이킬 수 없어지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도 대충 보니까 견적 나왔어. 장난은 이쯤에서 그만둘까…." 달라는 듯 손을 까딱거립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럼, 여기." 알아서 가져가라는듯 (적하있잖아) 손을 펼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경쾌한 적하》[128%]|상시|-|자동|자신|지근∥대량의 짐도 무게를 느끼지 않고 운반할 수 있고, 직접 들지 않고도 중력을 상쇄하여 무중력 공간처럼 공중에 띄울 수도 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떠오른 건 탄환뿐만이 아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거기, 이번에도 실례~"

우자이 마츠아키 : 《만능기구》[128% / 100%▲]|메이저|-|자동|자신|지근|∥짜자잔~ 여고생의 필수품을 이번엔 총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능숙하게 총알을 장전하곤 그쪽으로 던지면, 계산한 대로 깔끔한 포물선을 그리며 주인의 손에 안착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당연하다는 듯 받아듭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래도 안 해?"

키요하라 하루카 : "...... 고맙다고는 안 할 거야. 난 그 녀석이 아니니까."

아라가키 신도 : "그러시든지."

우자이 마츠아키 : "치졸하게 그런 감사 하나하나 따지는 어른은 아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가끔은 말로 안 해도 아는 게 있으니까 말이지."

키요하라 하루카 : 묘한 눈으로 신도와 마츠아키를 바라봅니다. 신도야 원체 떽떽거리던 녀석이라 놀라울 것 없는 태도지만, '키요하라 하루카'에게는 제법 착하게 굴더니...... 역시 진홍 숙녀는 좀 그런 건가.

키요하라 하루카 : ...... 아니, 내가 저 녀석의 태도 차이를 신경 쓸 이유 같은 건 없는데.

아라가키 신도 : (시선 느끼고) "뭐? 할 말 있냐?"

키요하라 하루카 : 저쪽의 어른은 뭘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없어, 그런 거." 반사적으로 답하다가 아, 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없으면 빨리 해, 늦기 전에."

키요하라 하루카 : "...... 너 말야."

아라가키 신도 : "어?"

키요하라 하루카 : "역시, 살아 있길 잘했지?" 고개를 비딱하게 기울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아라가키 신도 : "별 이상한 걸 다 묻고 있네."

아라가키 신도 : "그럼 죽는 게 좋겠냐?"

키요하라 하루카 : "흐음."

키요하라 하루카 : "죽고 싶어지면 말해. 그간 알고 지낸 시간을 감안해서 직접 죽여줄게."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뭐, 그게 아니라면......."

아라가키 신도 : "거 참 감사하기도 해라."

키요하라 하루카 : "계속 살아 있어."

아라가키 신도 : (미간을 잠시 찌푸렸다가)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녀석도 잠시나마 스친 녀석이 죽는 건 바라지 않을 테니까."

아라가키 신도 : "……너나 이상한 데서 뒈지지 마라."

아라가키 신도 : "기껏 친구까지 만들어 놓고."

우자이 마츠아키 : 가만히 보다가 손뼉을 짝 치면서 말을 잇습니다. "자자, 감상에 젖어 있다가 사상자를 더 내진 말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내 친구 아니......." 미간을 좁히고 대꾸하려다 정신을 차립니다.

아라가키 신도 : (자기 머리 마구 헤집고 돌아서서 두세 걸음 떨어짐)

키요하라 하루카 : "알았어, 알았다고. 쏘면 되잖아."

우자이 마츠아키 : "너희 사이 좋은 건 잘~ 알겠으니까. 부탁한다~"

폴라 : "그래. 타카야 군도 지금까지 오래 버텨줬으니. 이만 해방시켜주게나."

키요하라 하루카 : "맞아도 안 죽는 총이라니, 쟤는 운도 좋네." 그렇게 말하며 총을 들어 '데스 스트랭글러'를 겨눕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소년을 응시한 눈은 한 점 흔들림 없고, 총을 쥔 손 또한 그와 같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총 같은 건 던져버릴 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것은 '키요하라 하루카'의 의지였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그 애가 무사한지 두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키요하라 하루카 : 정말, 오랜만에 불러내서 이런 성미에 안 맞는 일까지 시키고.......

키요하라 하루카 : 하여간 짜증나는 애라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몰래 심호흡하며 '이이지마 타카야'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쏩니다. 손이 조금은 떨린 것 같다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

이이지마 타카야 : "……"

GM : 리무버탄이 발사되자, 타카야를 뒤덮고 있던 넝마가 모래로 변해 부서집니다.

GM : 그리고 부서진 넝마 아래에선 정신을 잃은 타카야가 조용히 숨쉬고 있습니다.

GM : …도쿄를 위협하던 안개 살인마 사건은 이렇게 종료됩니다.

폴라 : 쓰러져 있는 남매였던 자들을 번갈아 봅니다. 늘 내쉬던 것처럼, 깊은 숨을 탁 토해내듯 한숨 쉬곤

폴라 : "수갑 있나?" 우자이에게 손을 내밉니다. (-)

우자이 마츠아키 : 안개가 전부 걷히고 머리가 조금씩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 앞머리를 한번 쓸어넘긴다.

우자이 마츠아키 : "봤지? 우리가 이겼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는데, 제 쪽으로 불쑥 내밀어지는 손에 고갤 기울인다. "형사 놀이라도 해보고 싶어졌어?" (-)

GM : 다들 너덜너덜, 꼴이 말이 아니군요!

GM : 하지만 어쩐지, 안개가 걷힌 듯 상쾌한 기분이 드는 건 우연일까요?

GM : ────────────Scene End

GM : •─────⋅☾ 백트랙 ☽⋅─────•

GM : 사용된 E로이스는 총 8개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E로이스~ 절대로 사용합니다!

폴라 : 사용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사용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사용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사용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8d10 (8D10) > 52[9,4,4,5,6,8,8,8] > 52

우자이 마츠아키 : 8d10 【E로이스】 (8D10) > 34[8,6,3,7,3,3,2,2] > 34

폴라 : 8D10 (8D10) > 37[6,3,10,4,2,6,1,5] > 37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28 → 94

마스조에 레나 : 8d10 【E로이스】 (8D10) > 57[8,10,7,4,10,5,3,10] > 57

키요하라 하루카 : 8D10 (8D10) > 28[1,3,2,8,2,3,4,5] > 28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31 → 7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42 → 114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122 → 65

system : [ 폴라 ] HP : 16 → -21

system : [ 폴라 ] HP : -21 → 8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44 → 107

아라가키 신도 : 2d10 1배 굴림 갑니다~ (2D10) > 10[4,6] > 1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79 → 69

키요하라 하루카 : 2배 굴림 갑니다! D로이스 효과로 백트랙 다이스 -1개해서 3개~

폴라 : 잔여 로이스 3개. 1배 굴림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3D10 쫌살아돌아와야하지않겠니애들을봐라... 양심챙겨 (3D10) > 25[7,8,10] > 25

폴라 : 3D10 (3D10) > 22[9,5,8] > 22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07 → 8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14 → 89

우자이 마츠아키 : 아~ 마음놓고 로이스 2개, 1배 굴림 가볼까나~

우자이 마츠아키 : 2d10 (2D10) > 20[10,10] > 20

우자이 마츠아키 : ?

마스조에 레나 : 로이스 3개 1배굴림 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3d10 (3D10) > 13[3,1,9] > 13

우자이 마츠아키 : 어~ 마음 완전 놓았는데~ㅋㅋ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94 → 74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65 → 52

GM : •─────⋅☾ 전원생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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