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tag msg admin

0712 자살회로

2022. 7. 19. 20:15

Secret post!

1차 1210 Murder in the haze

2021. 12. 25. 02:02

GM 가위
PC1 슈
PC2 썸씽
PC3 띠용새
PC4 단초
PC5 에붸

 

더보기

 

GM : ───────────────

GM : 1년 전, 도쿄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

GM : 안개와 함께 나타나 희생자를 교살한다는 그 괴한은

GM : 안개의 살인마─데스 스트랭글러─라고 불리며 도쿄를 공포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GM : 그는 UGN에 의해 쓰러졌다.

GM : ─그러나 1년 후, 안개 살인마는 다시 도시로 돌아왔다.

GM : 사건을 덮고 있는 짙은 안개. 그 배후에 숨어 악의를 뿌리는 것의 정체.

GM : UGN 오버드와 형사들의 사건부가 지금, 개막한다.

GM :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Murder in the haze」

GM : 더블 크로스───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GM : 2021. 12. 10

GM : ───────────────

GM : Scene 1:: 「 끝, 그리고 시작 」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34 → 37

GM : 안개와 구름 낀 회색 하늘이 유리에 비칩니다. 그 유리 너머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붉은 머리의 소년이 있습니다.

GM : 아라가키 신도. 일본 지부 칠드런이었으나, 1여 년 전부터 도쿄 지부에 소속된 소년입니다.

GM : 그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이유는, 호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를 이 도시에 머물게 했던 1년 전의―

GM : ―그 날. 아라가키 신도는 어느 살인마를 쫓고 있었습니다.

GM : 안개와 함께 나타나는 교살마, 데스 스트랭글러라고 불린 오버드입니다.

GM : 신출귀몰하게 거리에 나타나 희생자를 죽이고 짙은 안개를 틈타 사라지는─ 말 그대로 살인의 화신 같은 존재.

GM : 안개가 낀 밤이 지나면 거리에 목 매달린 시체가 나타난다.

GM : 인터넷에서나 나올 법한 싸구려 괴담. 그러나 이 도쿄에서는 그 문장이 현실입니다.

GM : 일본 최대의 도시는 위축되어 있습니다.

GM : 하지만, 치열한 추적 끝에 신도는 마침내 그를 몰아붙였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잡았다."

GM : 직접 대면한 그는 너덜너덜한 코트로 몸을 감싸고 긴 밧줄 같은 끈을 내려뜨린 기분 나쁜 남자였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잡혀? 내가?"

"데스 스트랭글러" : "여기까지 몰아붙였다고 자만하고 있는 거냐, 애송아?"

"데스 스트랭글러" : "골목이야말로 나의 무대. 너도 여기서 끝이다. 매달아주마!"

아라가키 신도 : "안 잡히면 어쩔 건데? 매달 수 있으면 해 보시든가."

"데스 스트랭글러" : 손에 쥔 밧줄을 다잡으며 웃는다. "카하핫, 매달려 발버둥치는 놈의 얼굴을 본 적이 있나?"

"데스 스트랭글러" : "어떤 놈은 괴로움에 처절하게 일그러지고, 어떤 놈은 공포에 질려 울부짖지."

"데스 스트랭글러" : "자, 넌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 말이 끝나자 남자는 신도의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아라가키 신도 : 미간을 찌푸리고 오감을 곤두세웁니다. 여기서 당할 수는 없죠. 사부(라고는 절대로 안 부르지만)한테도 면이 안 설 테고, 동기들한테도 마찬가지고.

아라가키 신도 : 《열감지지각》 Lv.1 메이저 / - / 자동성공 | 암흑 속에서도 분별 가능, 체온의 변화로 사람의 감정이나 몸 상태의 변화를 읽어 내는 것도 가능

아라가키 신도 : 키마이라의 직감, 샐러맨더의 지각을 끌어올려 그가 있는 방향을 잡아 내 바로 주먹을 내리꽂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큭…!" 뒤에서 밧줄을 목에 내걸려다, 신도의 주먹에 맞고 주춤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피식 웃고) "큰소리 치던 거에 비해 별거 아니네. 그게 끝?"

아라가키 신도 : 곧바로 발끝에서부터 불길을 끌어올립니다. 팔다리, 일부만이 짐승처럼 변화하여 불꽃을 두른 채 내지르는 날카로운 발톱이 적을 향해 망설임 없이 내질러집니다.

아라가키 신도 : 마구잡이로 던지는 것 같으면서도 정확히, 급소를 노린 공격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이깟껏쯤…!" 정확히 몸통에 명중됐지만 아무일 없었다는 듯,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신도에게 손을 뻗었다가…

"데스 스트랭글러" : 덜컥, 멈춥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이변을 알아차리고 경계하듯 몸을 굳힙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큭… 하필 이때? 이정도도 버티지 못하는군. 너무 무리했나…"

"데스 스트랭글러" : 그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피와 웃음을 뱉어냅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잠깐, 뭔데?!"

"데스 스트랭글러" : "어이, 너… 이름이 뭐냐?"

아라가키 신도 : (찌푸리고) "그냥 봐도 혼자 뒈지겠는 놈한테 내가 그걸 왜 가르쳐 줘야 하는데?"

GM : 그 때, 함께 데스 스트랭글러를 쫓던 에이전트가 둘의 난전을 보고 신도의 이름을 부릅니다.

GM : "그쪽이냐, '붉은 늑대'!"

아라가키 신도 : "아─── 젠장, 모양 빠지게!"

"데스 스트랭글러" : "푸하하하! 어지간히도 손발이 안 맞나보군."

아라가키 신도 : "그래, 나 친구 없다!"

"데스 스트랭글러" : "그래, 그럼 나만이 널 진정으로 기억하게 되는 건가?"

아라가키 신도 : "……이건 또 무슨 헛소리야?"

아라가키 신도 : 이 이상 이야기를 들어줘 봤자 아무 영양가가 없으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아까 이름을 부른 에이전트와는, 녀석의 말대로 여러모로 손발이 안 맞으니 지금 해치우는 게 성격에도 맞겠죠.

아라가키 신도 : 지체 없이 또 불길을 두른 짐승의 다리를 휘두릅니다. 다시 한번, 아까와는 다른 급소를 노리고.

GM : 지원 에이전트의 탄환이 몸에 박히고, 신도의 손톱이 급소를 할퀴자―

"데스 스트랭글러" : "…시간이 다 됐군.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그리고 그 땐…"

"데스 스트랭글러" : "기필코 네놈을 매달아주마!"

아라가키 신도 : "진짜 헛소리도 가지가지로……!"

"데스 스트랭글러" : 바닥에 쓰러지고서도 웃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크큭…"

"데스 스트랭글러" : "크하하하하하!"

GM : 신도가 다가가자 어느샌가 웃음소리가 멎고, 그가 뒤집어쓰고 있던 넝마가 먼지처럼 분해되어 흩어집니다.

아라가키 신도 : "……" (그 어느 때보다도 미간을 잔뜩 구기며)

아라가키 신도 : "젠장, 뭔데? 사람 뒷맛 찝찝하게 만들고 있어……"

이이지마 신지 : "……"

GM : 그 아래에서 드러난 것은, 성실해 보이는 남자.
방금 전까지 떠들던 것과 달리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GM : 그 시선은 잠시 허공을 헤매다 이윽고, 숨이 멎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

GM : …이런 '인간'이었던가?

아라가키 신도 : "……잠깐, 이거……."

아라가키 신도 : "……하?"

GM : '데스 스트랭글러 저지 임무. 교전시 사살도 가능' 완료. 그렇지만…

GM : …그는 정말 '데스 스트랭글러'인가?

GM : ……

GM :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년이 흘렀습니다.

GM : 도쿄는 사건의 상처를 덮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습니다.

GM : 납득하지 못한 신도만 남겨놓고요.

GM : 신도는 결국 일본 지부로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GM : '데스 스트랭글러'가 남긴 마지막 말.

GM :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그리고 그 땐, 기필코 네놈을 매달아주마.

아라가키 신도 :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왠지 그 말이 허세가 아닐 거라는 직감이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신도의 이런 직감은 틀린 적이 거의 없습니다.

GM : …그리고 그 직감은 현재, 사실이 되어있습니다.

GM : 그를 이 도시에 머물게 했던 1년 전의 그날. 데스 스트랭글러는 죽었을 터입니다. 하지만 어제, 새로운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GM : 그 말은 허세가 아니었던 거죠.

아라가키 신도 : (비릿하게 웃으며) "……이럴 줄 알았지."

GM : …어느새 이 도시엔, 그때처럼 안개가 껴있습니다.

GM : ────────────Scene End

GM : Scene 2:: 「 진범, 그 이름은 」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30 → 36

GM : 1년 전, 신도가 떠난 자리에 도착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GM : 그것은 경찰 레니게이드 담당사건 독립수사과, 통칭 R담의 일원들과 우자이 마츠아키입니다.

GM : R담의 절대다수는 비오버드. 따라서 UGN과 연계하여 에이전트 하나가 파견되어 나가는 곳이 꽤 됩니다.

GM : 그로 선택된 것이, 형사 일을 겪어왔던 마츠아키.

GM : 레니게이드 담당사건 특별 수사 고문. 그것이 마츠아키의 지금 직책입니다.

GM : 현역에서 물러나겠다고 생각한 지도 꽤 된 것 같은데, 최근 도쿄를 달구던 임무를 위해 발에 샐러맨더가 각성할 정도로 뛰었건만…

GM : 그 일은 방금 종료 됐습니다. 몹시도 석연치 않은 형태로요.

우자이 마츠아키 : "한바탕 시원~하게 저질렀구만. 우리가 불나게 뛰어다녔다고 현장이 그을린 건가?"

우자이 마츠아키 : 분위기가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기에, 말씨는 조금 가볍게 뱉어봅니다. 상황을 둘러보는 눈은 진중합니다.

GM : 골목에 쓰러진 시신을 확인한 타니가, 그런 마츠아키를 향해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다가옵니다.

타니 슈세이 : "…틀림없어, 이이지마 신지야."

타니 슈세이 : "믿을 수 없군. 그 데스 스트랭글러가…"

우자이 마츠아키 : (턱을 문지르며) "…선배. 아니아니, 형님이 나으려나?"

우자이 마츠아키 : "하여튼, 요즘 그런 낌새가 보였습니까?"

타니 슈세이 : 침음을 삼키며 고개를 좌우로 젓습니다.

GM : …마츠아키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R담과의 연계로 오가며 마주친 이이지마 신지는 조금 무모하고 아들 자랑이 심하긴 하지만, 젊고 기대되는 형사였죠.

GM : 비슷한 나잇대이건만 훨씬 젊어보이는 마츠아키에게 부럽다며 농을 걸기도 했었고요.

GM : 무엇보다, 그에게선 레니게이드 반응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뭐, 범죄자가 자기 얼굴에 범죄자를 써붙이진 않죠. 원래 전혀 아닌 녀석들이 갑자기 돌아서긴 한다만…."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건 이상한데."

타니 슈세이 : "…데스 스트랭글러는 경찰 측 정보를 알고 있는 듯이 움직이고 있었어. 하지만, 진상이 이런 것이었으리라고는…"

우자이 마츠아키 : (고갤 들어 타니 쪽을 쳐다본다)

타니 슈세이 : "……난 도저히 믿을 수 없네."

타니 슈세이 : "단순히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야. 자네도 알고 있지 않은가? 오버드의 힘은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란 것을."

우자이 마츠아키 : (그 말엔, 이번엔 아예 몸을 숙여 방금 직감으로 느꼈던 것과 생각, 그리고 지금의 느낌을 크로스체크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쭈욱~ 기지개를 켜듯 자리에서 일어나며) "아들도 있는 분인데. 신중하게 처리해야죠."

우자이 마츠아키 : "형님, 야근은 이제부터 시작이겠는데요?"

우자이 마츠아키 : "이 사건은 미제입니다."

타니 슈세이 : "…그래. 나는 뒤를 더 캐볼 생각이야. 이 사건 뒤엔 아직 무언가 숨겨져 있다는 감이 들어."

타니 슈세이 : "그리고 아무래도, 자네도 그렇게 느끼고 있나보군."

우자이 마츠아키 : "확실히."

우자이 마츠아키 : "이럴 때 보면 정말 잘 통한다니까요."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으려다, 잠시 현장을 바라보곤 슥슥 옷자락을 정리하기만 한다)

타니 슈세이 : 그 말에 긴장이 풀린 듯, 그러나 조금 씁쓸하게 웃습니다.

타니 슈세이 : "위에서는 이 사건을 표면화 하지 않을 생각 같아."

타니 슈세이 : "하긴, 진범이 형사이고 누군가에게 사살되었다는 이야기를 발표할 수는 없지. 경찰에 대한 신뢰와 직결하는 일일 테니."

타니 슈세이 : "…하지만 진상이 이대로 묻히는 걸 두고 볼 수는 없네."

우자이 마츠아키 : "아~ 그렇게 나오시겠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의 어깨에 손을 가볍게 올렸다 뗀다) "하지만 너무 낙담마십쇼, 덮어놓고 조사하는 건 우리가 전문 아닙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일상의 뒷편에서." (그렇죠? 하듯 다시 쓴 선글라스를 매만진다)

타니 슈세이 : 너털웃음. "자네 같은 인재가 있어서 다행이야. 심심하진 않겠어."

타니 슈세이 : "앞으로도 잘 부탁하지."

타니 슈세이 : 그러곤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밉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당연하다는 듯 받고 흔듭니다. 사건 현장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이번에도 잘 부탁해요?"

GM : 타니 슈세이의 두껍고 억센, 세월을 견뎌낸 고목같은 손이 그 손을 맞잡습니다.

GM : …이런 나이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성과도 보고하지 못하는 독립수사과 R담에서…

GM : 얼마나 많은 사건을 눈으로 지켜봤을까요?

GM : 마츠아키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쳐지납니다. 같은 관할의 형사라면, 언젠가 한 번쯤은 들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GM : 그의 '진상'을 향한 집념은 일전 레니게이드 관련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일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GM : …그로부터 1년.

GM : 두 사람은 다른 사건 사이 틈틈이 데스 스트랭글러 사건에 대한 진상을 쫓고 있습니다.

GM : 다시 데스 스트랭글러의 이름이 시민들의 입에 오르며, 그놈을 추적하라는 임무가 그들에게 내려지는 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GM : ────────────Scene End

GM : Scene 3:: 「 교살마와 안개의 유령 」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32 → 34

GM : 도쿄에 밤이 내렸습니다.

GM : 아직 오후 8시밖에 되지 않았지만, 거리는 한산합니다.

GM : 줄지어서야할 네온사인은 군데군데 구멍이 뚫렸고 도쿄의 등대라 불리는 신주쿠의 고층 빌딩들도 불이 꺼진 채 침묵하고 있습니다.

GM : 반 토막 난 상업구를 지나 거주구로 눈을 돌리면 이쪽은 이미 심야처럼 느껴질 정도로 조용합니다.

GM : 특히 오늘처럼, 때 아닌 짙은 안개가 낀 밤에는 아무도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GM : 명백한 비일상적인 침묵.

GM : 도쿄 전체가 겁에 질려있는 거겠죠. 이 짙은 안개와, 다음날 발견되는 목 매달린 시체, 그리고…

GM : 그것을 만들어 내는 살인마에게.

마스조에 레나 : "그래그래, 얌전히 집에 있는게 현명하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사건을 되짚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시체와 살인마, 범죄에는 항상 흔적이 남기 마련. 그리고 범죄자가 나타날만한 장소는 대략 감지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그 주위를 서성이고 골목 사이를 누빕니다.

GM : 안개가 모든 소리를 먹은 듯 고요한 골목에는 레나의 발걸음 소리만 울립니다.

GM : …아니, 그 아래에, 아주 옅게…

GM : 레나의 것이 아닌 메아리가 섞여있습니다.

GM : 레나는 이것이 무엇인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GM : 그건 현장에 남은 흔적에서, 탐정이 흥신소인줄 알고 찾아오는 의뢰인에게서, 폭력단의 뒤를 밟을 때 수도 없이 마주쳤던 것입니다.

GM : '살의'.

마스조에 레나 : "어이쿠." 서 있는 곳 까지 느껴지는 살의에 어둠으로 몸을 숨기고 그 근원지로 조심해 나아갔습니다.

GM : 마치 술래잡기를 하듯, 뒤를 밟고 밟히는 경주.

GM : 등 뒤를 내어주는 쪽이 집니다. 레나는 그것을 (딱히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고 있습니다.

GM : 어색한 발걸음. 밧줄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 살인에 대한 욕망으로 혼란한 숨소리…

마스조에 레나 : (이런거 딱히 알고싶지 않았지만 직업이 직업이니… 아, 이거 일단…부딪히고 볼까...)

GM : …소리의 근원은 바로 다음 골목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숨을 죽이다 일부러 발소릴 크게 내며 현장으로 뛰어듭니다. "거기, 누구야?"

GM :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모래색 거적.

GM : 그 손에는 같은 색의 밧줄을 한움큼 쥐고 있습니다.

GM : 게임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킬 만큼 비현실적인 광경. 하지만 마스조에 레나에게는 현실의 위협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 죽고싶어 환장한 놈이군…! 일부러 모습을 드러내다니!"

"데스 스트랭글러" : "상관 없어. 매달아주마!"

마스조에 레나 : 밧줄과 행색을 보고 마침 생각하고 있던 사건과 매치합니다. "아아, 그렇구나~"

마스조에 레나 : 혼자서는 영 찜찜하지만 상대 해 볼만 한가? 재볼수는 있겠죠. "용의자씨 실력 좀 볼까."

마스조에 레나 : 방어자세를 취하고 손을 까닥여 도발해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쥐고 있던 밧줄을 크게 휘두릅니다. 얼핏 보아 특수한 소재나 이펙트가 적용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어라 뭐야" 뒤로 상체를 빼며 정말로 의문인 표정을 짓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이걸로 되겠어?"

마스조에 레나 : UGN에 관련 되어 있기도 하고…조심해서 나쁠거 없다지만 이녀석 '진짜'인지 궁금합니다. 슬쩍 발로르의 구체를 꺼내 인력으로 그놈을 이끌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얼마나 저항해볼거냐…~

"데스 스트랭글러" : "큭…!" 밧줄을 휘둘러 가로등에 겁니다. 가로등, 전신주, 에어컨 실외기 등 여러곳에 밧줄이 걸려 그 인력을 견딥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발로르냐? 이거 귀찮겠는데…"

마스조에 레나 : "참나, 버티다니 귀찮은 놈일세"

마스조에 레나 : 이번엔 조금더 힘을 실어 압살해버릴 것 처럼 겁을 줍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이쪽이 할 대사다!" 밧줄을 걸어 버티고 있던 실외기 하나를 뜯어내어, 역으로 중력 중심을 향해-레나에게- 집어던집니다.

마스조에 레나 : "진짜냐고-" 제게 날아오는 실외기를 보고 쪼금, 아주 조금 당황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100↓[-暗黑虛點.-] 《요격하는 마안(1)》+《검은 철퇴(7)》 = 타이밍 오토 | 기능 <RC>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9 | 사정 시야 | 대상 - | 주사위 8 | 공격력 16 | 명중 +1 /리액션 직전에 사용. 대상은 리액션 불가

마스조에 레나 : 실외기에 이마를깡 소리나게 부딪히고, 손을 반대로 뻗어 데스 스트랭글러 뒤쪽으로 구체를 생성해, 제게 부딪힌 실외기를 그쪽으로 토스.

"데스 스트랭글러" : "큭…?!" 황급히 반격, 혹은 회피해보려고 하지만… 레나의 중력이 한 발 빠르던 차,

GM : 쾅―!

GM : 소리가 울린 곳은 데스 스트랭글러의 몸이 아닙니다.

"???" : "손을 많이 쓰게 만드는군."

"???" : "어서 도망가, 데스 스트랭글러."

"데스 스트랭글러" : "보기 헤이즈…!"

GM : 안개가 질량을 가지고 뭉쳐 실외기 파편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GM : 공중에 멈춰선 듯 보이는 파편은 이윽고 불길한 소리를 내며 녹아내립니다.

마스조에 레나 : "??…뭐냐 너는??"

"보기 헤이즈" : "…UGN이 고용한 일리걸인가?"

"보기 헤이즈" : "소용 없어. 이 안개 속은 내가 지배한다."

GM : 변조된 목소리. 짙은 안개로 덮여 확신할 수 없는 실루엣. 그러나 데스 스트랭글러의 아군이란 것만은 분명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젠장, 아~ 이런 말은 없었다고!"

마스조에 레나 : "누구 맘대로?" UGN, 의뢰랑 다르잖아. 중얼거리며 구체를 안개속으로 휘젓고 보기 헤이즈와 데스 스틀랭글러를 쫒습니다.

"보기 헤이즈" : "우리의 볼일은 끝났다."

"보기 헤이즈" : "혼자 안개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죽어보지 그래…"

"보기 헤이즈" : "내일은 1면에 교살 시체가 아니라 익사체가 보도되겠군."

"보기 헤이즈" : "숨을 참아도 소용 없을 거야. 내 안개는 피부로도 흡수되거든."

마스조에 레나 : "…아니 뭐래!?" 방금까지만해도 이기고 있었는데 2:1이라니 비겁하다...

GM : …레나가 흩어낸 안개가 골목에 주차된 차에 닿자, 표면이 부식되는 것이 보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

마스조에 레나 : "어쩔 수 없네 이거, 다음에 두고보자…" 어쩐지 자신이 악당같아 졌지만 안개속을 빨리 헤쳐나옵니다.

GM : 피부며 옷이 독성에 의해 타들어가는 것을 견디며 안개 속을 헤쳐나옵니다.

GM : 천만다행으로 폐에 물집이 잡혀 터지는 사태는 피했지만, 방금 전까지 있던 골목이 안개로 덮여 담의 벽돌이며 주차된 차 따위가 검게 부식되는 걸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겠네요.

마스조에 레나 : "보기 헤이즈…" 제법 위험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합니다. UGN에게 말해두는게 좋겠죠. 데스 스트랭글러를 쫒는건 자신뿐만이 아니기도 할 거 같고.

마스조에 레나 : 아무튼 치안은 좋은게 좋은거니까~

GM : '보기 헤이즈', 그는 누구일까요?

GM : 무슨 의도로 데스 스트랭글러를 돕고 있는 걸까요?

GM : 안개 속에 감춰진 정체를 향해 손을 뻗는 건 이제 레나의 몫입니다.

GM : ────────────Scene End

GM : Scene 4:: 「 공조수사 」

폴라 : 1d10 G.O.M (1D10) > 3

system : [ 폴라 ] 침식률 : 41 → 44

GM : ―어두운 자유로를 달리는 건 8여 년째 이 도시를 관리하고 있는 지부장, Guardian Of Mother Nature.

GM : 처음엔 인간 사회에 적응하는 것에 온 신경을 쏟았었지만, 5년 정도가 지나면서 도지사와 협력하여 차량 5부제를 실시하거나 재활용 정책을 바꾸는 등 많은 개혁을 이루어왔습니다.

GM : 하지만 이 도시는 최근 들어 불온한 기색이 감돕니다.

GM : 기억을 되짚어보면, '목 매다는 살인마'의 소문이 돌기 시작했을 때부터군요.

GM : 워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범인이 오버드임은 자명. 그러나 희생자는 전원 비오버드이며 현장에 남은 레니게이드 흔적도 전무…

GM : 남아있는 건 도시 전체를 뒤덮은, 방향감각을 뒤틀리게 하는 안개뿐입니다.

폴라 : '목 매다는 살인마'. 참으로 변태적인 수법입니다. 오로지 살인에서만 쾌락을 쫓는다면 수법은 무엇이든 상관없었을 터인데, 그 중 가장 까다롭고 괴악한 '교살'을 고집한다니.

폴라 : 이런 짓을 자행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졈이다. 설령 졈이 아닌 제정신인 오버드라고 해도 졈이나 다를 바가 없다...

폴라 : "썩 좋은 기분은 아니군." 바이크 안에서 낮게 읊습니다. 어쩌면 후자일 가능성도 있다. 인간은 이성을 유지한 채로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생물.

폴라 : 그럴 때는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것이 옳은가? 그것이 요즈음의 고민입니다.

GM : ―한밤중의 드라이브를 끝내고 돌아온 폴라.

GM : 그러고보니 내일 방문하기로 한 자가 있었죠.

GM : 피해자의 특수성으로 인해 오버드만의 수사는 불가능. 범인의 특수성으로 인해 비오버드만의 수사도 불가능. 그런 사각에 몰린 폴라에게 협력을 구하는 손이 내밀어졌습니다.

GM : 그것이 경찰 R담. 레니게이드 관련사건 담당 독립수사과 형사들. 1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팀이 배정된다고 합니다.

GM : 이들은 오버드는 아니지만, '일상'의 면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경찰의 공권력과 정보력이 있으면 좀 더 든든할 것입니다.

GM : 도쿄를 덮은 안개는 이미 은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겉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죠.

폴라 : 불행 중 다행입니다. 도쿄는 일본 최대의 대도시. 신분이 명백히 밝혀진 졈을 쫓거나 FH와 대적하는 것도 아니고, 도시 전체를 에워싼 거대한 사건을 상대하는데...

폴라 : "하하! 지부 하나로 커버친다는 것은 무리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사케(연어)1호!" 드라이브 끝에도 남아있던 불쾌한 기분을 떨치려는 듯 호쾌한 웃음과 함께 무연 바이크를 향해 외칩니다.

폴라 : "아아, 쉽지 않은 일이 되겠군. 협력은 좋지만 조직의 규모가 커질 수록 한 걸음 내딛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는 법일 텐데."

폴라 : 차고의 테이블에 걸터앉아 골똘히 생각합니다. 내일 만나러 오는 자는 어떤 사람일까?

폴라 : 타니 슈세이라면 간만에 사케동이라도 한 끼 하고 싶은데요.

GM : 그라면 확실히 흔쾌히, 또 허물없이 함께 사케동을 먹으러 나갔겠죠. 하지만…

쿠로다 이즈미 : "아, 안녕하세요. R담의 쿠로다 이즈미 수사관입니다!"

GM : …다음날 찾아온 R담 책임자는 쿠로다라는 젊은 형사입니다. 처음 보는 얼굴이군요?

쿠로다 이즈미 : "1년 전 사건으로 생긴 결원 충원으로 이곳에 왔습니다만, '이쪽 세상'의 일… 나름대로 공부했습니다."

쿠로다 이즈미 : "자, 잘 부탁드립니다!"

폴라 : "타니 슈세이가 아니잖아." 1데시벨로 바이크 안에서 독백합니다.

폴라 : 크흠! 하고 크게 헛기침. "반갑네! 도쿄 지부의 지부장, Guardian Of Mother Nature 폴라일세. 잘 부탁하네." 오른손을 성큼 내밉니다.

쿠로다 이즈미 : 폴라의 덩치에 압도됐는지, 아니면 그가 A오버드라는걸 이미 들어서 헬멧 안에 든 북극곰을 상상하고 있는지, 긴장한 기색입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러곤 내민 손을 몇 번이고 흔듭니다.

폴라 : 과연, 맞잡은 그 손 또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사람의 손 모양으로 다듬어진 짐승의 것을 쥔 듯한 느낌입니다.

폴라 : 하하하! 긴장말라는 듯이 넉살좋게 큰소리로 웃고 "미안하네만 걸으면서 얘기하는 것은 어떤가! 할 일이 한가득이니 말이야."

쿠로다 이즈미 : "아, 네, 넵! 그럼 바로 브리핑, 들으시겠습니까?"

폴라 : "부탁하네. 가감없이 들려주게나."

쿠로다 이즈미 : "우, 우선 저희측 정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수사망을 좁혀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현장에 남은 족적으로 대상자의 체격을 특정하는 중이고…"

쿠로다 이즈미 : 이어 폐쇄회로 카메라들은 워딩이나 안개로 인해 무력화 되었지만, 오히려 워딩이 있던 장소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라던가… R담에서 진행중인 조사의 이야기를 한참 해줍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 그리고…"

쿠로다 이즈미 : "…이건 사족이지만, 소문의 살인마 말이죠…"

쿠로다 이즈미 : "지부장님은, 동일범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폴라 : 성큼성큼 걸을 것 같은 체구로 쿠로다의 속도에 맞춰 나란히 걷던 중, 문득 들어온 질문에 그를 내려다 봅니다.

폴라 : "질문의 의의가 궁금하군. 무슨 뜻인가?"

쿠로다 이즈미 : "그, 그냥 지부장님의 의견이 궁금해서, 저는…"

쿠로다 이즈미 :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폴라 : "그럴 수도 있겠군!" 하하하! 여느 때처럼 크게 웃고는

폴라 : "그렇다면 물어볼까! 자, 여기 펭귄알이 하나 있네!" 검지를 척 치켜듭니다.

폴라 : "이 알 하나를 펭귄무리가 다같이 돌보고 있지. 오늘은 펭귄 A가 이 알을 품었네."

폴라 : "다음날은 펭귄B가 품었지. 비슷한 특징을 가진 개체가 같은 목적을 두고 같은 행위를 했네."

폴라 : "이럴 때 그것들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나?"

쿠로다 이즈미 : "…단순한 모방범이라면 이렇게 행동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쿠로다 이즈미 : "희생자는 10대에서 80대, 성별 무관. 잭 더 리퍼처럼 특정한 타겟층을 잡는 것도 아닙니다."

쿠로다 이즈미 : "몇 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이비 종교처럼… 종교적 이유도, 적어도 지금으로선 전혀 없어 보여요."

쿠로다 이즈미 : "그 목적은… 단순한 과시입니다. 살인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쿠로다 이즈미 : "…공포와 혼란. 시민들을 고립시키려는 거죠. 마치 몰아붙인 사냥감을 괴롭히듯."

쿠로다 이즈미 : "…지부장님. 저는 두렵습니다."

쿠로다 이즈미 : "알을 품는 펭귄이 하나가 아니라면요? 우리는 그 무리와 어떻게 맞서야 하죠?"

폴라 : 바이커 자켓 주머니에 양손을 꽂아넣은 채로 그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진중히 듣습니다.

폴라 : "잊지 말게. 공포는 혼자서 느끼지만 연대는 함께 하는 걸세."

폴라 : "그래서 자네와 내가 만나지 않았나."

쿠로다 이즈미 :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쿠로다 이즈미 : "…오버드의 힘이라면, 저희가 알아낼 수 없는 현장의 흔적들도 알 수 있다고 하니… 부디 협력해주시면 합니다."

쿠로다 이즈미 : "이 도시의 밤을, 이전처럼 안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폴라 : "음, 나도 자네의 의견에 적극동의하네! 더 이상 순찰 목적으로만 야간 드라이브를 하는 건 이제 사양일세!"

폴라 : "이쪽에서도 힘내보겠네." 그러니 화이팅! 하듯 주먹을 치켜들고 끄덕이다가 무언가 생각난 듯,

폴라 : "혹시 사케동은 좋아하는 편인가?"

쿠로다 이즈미 : "조,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케동 얘기에 조금 표정이 환해집니다.

폴라 : "나는 없으면 못 사는 편이네." 동물이든 인간이든 음식으로 긴장을 푸는 것은 유효하니까요. 언제나 효과적입니다.

폴라 : 그러면 나머지 얘기는 식사 후에 할까, 라고 말하며 생각합니다. 그래, 같은 존재일 수도 있고 다른 존재일 수도 있다...

폴라 : 하지만 같고 다르고는 중요하지 않아. 그것이 우리가 대적할 수 있는 존재인가?

폴라 : 그것은 우리가 아는 얼굴인가, 모르는 얼굴인가? ...

쿠로다 이즈미 : 그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회초년생의 얼굴을 한 신참 형사는 웃습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지부장님!"

GM : ─그리하여, UGN과 R담의 공조수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GM : ────────────Scene End

GM : Scene 5:: 「 전조 」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등장 침식 (1D10)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33 → 38

GM :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고 싶어.

GM : 키요하라 하루카는 생각합니다.

GM : '고교데뷔'라고 하던가요? 염색을 하고, 교복을 줄이고, 새로운 동아리를 들고, 더 '놀줄 아는' 아이가 되고 싶어서 하는 것.

GM : 아니, '다른 나 자신이 되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면 하루카도 다르지 않겠네요.

GM : FH 공작원의 유일무이한 딸. 우월한 핏줄을 가지고도 써먹을 줄 모르는 천치. 그리고 부모의 죽음을 막지 못한 무능력자.

GM : ―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하루카는 생각합니다.

GM :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고 싶어.

GM :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도쿄로 와서,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에서…

GM : 그냥 자취를 하고, 반에서 중상위 정도의 성적을 받고, 친구가 생기면 좋을지도…

GM : 아무도 참관하지 않는 입학식이 끝났습니다. 배정받은 반으로 가 맨 뒷자리에 앉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서서히, 어색하지만 들뜬 모양새로 반으로 들어오네요.

GM : 창밖을 보면 벚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GM : 그리고, 하루카 옆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여기, 옆에 앉아도 돼?"

키요하라 하루카 : 조금 멍한 얼굴로 앉아 있다가,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화들짝 놀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어, 어? 응."

키요하라 하루카 : 대답하고는 아, 방금 나 좀 얼빠진 애 같아 보였으려나...... 생각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하루이틀 일도 아니니까요. 새삼스레 또 자괴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으나.

이이지마 타카야 : "다행이다. 다른 자리 다 찬 것 같았거든."

키요하라 하루카 : 웃는 얼굴에 자기도 모르게 어설프게 따라 웃으려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시선을 비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구나...... 편히 앉아." 내 옆자리는 자주 비어 있으니까.

이이지마 타카야 : 영차, 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러곤 서스럼 없이 자리에 앉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옆에 앉은 타카야를 힐끔 곁눈질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성격 좋아 보인다.......

키요하라 하루카 : 혹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러면 좋을 텐데.

키요하라 하루카 : "...... 저기."

이이지마 타카야 : "응?"

키요하라 하루카 : "이, 이름이 뭐야?" 말 더듬었어! 속으로 비명을 지릅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아! 이이지마. 이이지마 타카야야. 편하게 불러."

키요하라 하루카 : "이이지마구나...... 나는 키요하라 하루카." 대답해줬어...... 그리고 또 웃네.

키요하라 하루카 : 어쩐지 느낌이 괜찮은데, 기분 탓은 아니겠지? 이번에는 진짜 친구가......!

이이지마 타카야 : "…여긴 근처 중학교가 그대로 올라오는 편이라고 하더라고." 입학식 때 옆에 서있던 애하고 얘기한 거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봐." 앞자리에 서로 삼삼오오 모여 자기들끼리 무리를 형성하고 있는 아이들을 가리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근데 나는 아버지 전근 때문에 다른 학군으로 온 거라… 아직 친구가 없어."

이이지마 타카야 : "근데, 너도 나랑 비슷한 것 같아서 맘이 좀 놓이네. 맞아?"

키요하라 하루카 : "아......." 짧은 감탄사에는 이해와, 조금은 기뻐하는 마음이 같이 담겨 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친구가 없다는 걸 좋아하면 안 된다는 자각은 있지만, 그래도......

키요하라 하루카 : 조금이나마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위안.

키요하라 하루카 : "응, 나도...... 아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조금은, 밝게 미소 짓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통했네!" 제비뽑기에서 같은 번호를 뽑은 것 마냥 웃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저기, 그러면......." 다음 말을 하기 위해 잠시 손가락을 꼼지락거립니다. 용기가 필요해요.

키요하라 하루카 : "혹시 다음에도 마땅히 빈자리가 없으면...... 같이 앉을래?"

이이지마 타카야 : "어라, 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이이지마 타카야 : "안 물어봐도 되겠다."

키요하라 하루카 : 기뻐서 뺨이 살짝 달아올라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진짜 친구 생긴 건가, 나?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럼 나도 편하게 불러줄래?" 타카야......? 하고 조심스럽게 덧붙였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응, 하루카."

GM : ―그렇게 1학년이 지났습니다. 하루카는 이번에야말로 정말 배우고 싶던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GM : 사람을 죽이는 법 대신, 패스트푸드점의 위치. 매점에서 가장 인기 많은 빵. 넓고 종류가 다양한 문구센터.

GM : 운동회에 참가하는 기분이라던가, 임무나 의뢰가 아니라 시험 결과를 자축하는 일이라든지.

GM : 지인의 장례식에 참가하는 법 같은 것들도.

GM : …타카야는 형사인 아버지를 잃은 뒤로 조금 생각이 많아진 듯 했지만, 그래도 하루카와 있을 때만은 여전히 긴장이 풀리는 듯 편한 얼굴을 합니다.

GM : 일상은, 하루카와 타카야를 태우고 흘러갑니다.

GM : 앞으로 며칠만 더 지나면 겨울방학과 함께 3학년이 오겠네요.

키요하라 하루카 : 날은 점점 추워지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성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늘 안개 낀 것처럼 불투명한 앞날을 바라보며 허우적대던 삶은 이제 끝났는데, 어째서 이렇게 불안한지.

키요하라 하루카 : 그 원인은 아마도 도쿄를 메운 공포일까요.

키요하라 하루카 : 교살마에 대한 이야기는 학생들 사이에도 돌 테니까요.

키요하라 하루카 : 여느 때와 같이 방과 후, 패스트푸드점에 타카야와 나란히 앉아 콜라를 한 모금 마십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의 아버지가 형사였다는 건 알 것 같아서...... 일부러 살인마 이야기 같은 건 절대 꺼내지 않고 있지만, 주변의 소리는 들려오겠지요.

키요하라 하루카 : 이번에도 누군가 당했다든가, 경찰은 무얼 하느냐는 식의.

GM : 주문한 햄버거 세트를 내려놓고 마주 앉은 테이블의 옆쪽에선 누군가 유튜브 영상을 소리 키워 틀어놓고 있습니다.

GM : 평범한 대화 중간 중간, 타카야는 어쩐지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 대답이 반 박자씩 늦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저기, 타카야? 괜찮아?" 안절부절못하다 결국 말을 겁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어?" 하루카의 물음에 그제서야 눈을 반짝 뜹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어, 아아. 아냐. 괜찮아. 생각할게 있어서."

키요하라 하루카 :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묻고 싶지만...... 대개의 경우 이럴 때 사람들은 심각한 답이 나오거나 말을 돌리기 일쑤인지라, 다소 망설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상대는 타카야입니다. 고등학교 생활 내내 가까이 지낸 친구라면,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키요하라 하루카 : "어떤 생각?"

이이지마 타카야 : "……"

GM : …대화가 끊겨 이어진 침묵 사이로, 옆자리에서 튼 영상의 소리가 들립니다.

GM : [안개 살인마의 재림. 동일인인가? 모방범인가?]

GM : 1년 전의 살인마와 똑같은 범행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이목은 안전 이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GM : UGN의 통제로 최대한 정제된 소식만 전해지는 뉴스 대신, 유튜브 등지에서 자극적인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GM : 아무래도 신경 쓰이겠죠. 안개 살인마로 인해 순직한 아버지가 있다면.

이이지마 타카야 : "…아,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지?"

이이지마 타카야 : "너한텐 아직 내 진로 얘기 안 했지?"

키요하라 하루카 : "그랬었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게 조금 서운했던 건 비밀입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나, 형사가 되고 싶어."

이이지마 타카야 : "아버지 같은 형사가 되어서… 그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

이이지마 타카야 : "…나름대로 조사해보고 있거든. 작년 사건."

이이지마 타카야 : "아직 학생이라 많이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키요하라 하루카 : 형사가 되고 싶다는 말에는 놀라지 않았지만, 조사해보고 있다는 말에는 좀 놀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치만, 위험할 텐데......." 그 말이 먼저 튀어나갑니다. 한심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자각은 한 발 늦게 찾아와요.

키요하라 하루카 : 바보 같아. 이런 말을 꺼낼 정도면, 타카야는 이미 수없이 고민하고 내린 결론일 텐데. 응원의 말부터 하지는 못하는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속에서 누군가가 비웃는 듯한 기묘한 감각.

키요하라 하루카 : 순간 등줄기가 서늘해지고, 입매를 굳힙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아냐, 괜찮아. 지금은 괜찮아.......

키요하라 하루카 : 천천히 호흡하며, 다시 말을 잇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그래도 이렇게 말해 준 건 이미 결심이 선 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아버지께서...... 자랑스러워하시겠네."

이이지마 타카야 : "…그러시려나."

이이지마 타카야 : "고마워. 주위에선 말리기만 해서. 하루카가 응원해주니까 마음이 좀 놓이네."

키요하라 하루카 : "이 정도야 뭘......."

이이지마 타카야 : 머쓱한지 웃으며 뒷목을 만졌다가 다시 말을 꺼냅니다. "그래서, 저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다가 알아낸 건데."

이이지마 타카야 : "아버지는 그 범인의 꽤 가까운 곳까지 다가가 있었던 것 같아."

이이지마 타카야 : "그래서 그 입막음으로…"

이이지마 타카야 : "그래도 어딘가에, 단서를 남기지 않았을까 해. 아버지는 그런 곳에서 허투루 하지 않으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응, 네 아버지라면 그러셨을 거야...... 그 말이 입 안을 맴돌다가 사그라듭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어설프게 아는 척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또다시 걱정하는 마음이 솟아요. 그러나 곧장 그 마음을 구둣발로 짓이겨 밟는 것도 '자신'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멍청하게 굴지 마. 넌 타카야의 친구잖아.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모자라게 행동하는 대신 이런 말을 하자.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의 아버지라면 확실히. 그리고 타카야도 분명...... 해낼 수 있을 거야. 믿어."

이이지마 타카야 : "너무 띄워주네." 큭큭 웃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그래도 뭐, 경찰대에 들어갈 성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공부하다 숨 돌리기 삼아 하는 거니까."

이이지마 타카야 : "적어도 위험할 일은 안 해. 도와주는 분도 있고말야."

키요하라 하루카 : 도와주는 분? 잠시 의문이 솟지만, 그에 앞서 충동적으로 내뱉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나도 널 도와줄 수 있을까?"

이이지마 타카야 : "…응."

이이지마 타카야 : "하루카는 계속 내 옆에 있어줘."

이이지마 타카야 : "내가 증발하거나 하면 경찰에 알릴 사람은 하루카밖에 없을 테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증발이라니, 그런 무서운 말은 하지 마."

이이지마 타카야 : "농담이야, 농담!"

이이지마 타카야 : "슬슬 다 먹었으면 일어날까?"

키요하라 하루카 : "......." 내가 농담에 약한 거 알면서.......

키요하라 하루카 : "응." 가방을 챙깁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트레이를 치우면서 문득 생각난 듯 말합니다. "…나 학원 하나 새로 등록할까 하는데 같이 가볼래?"

키요하라 하루카 : "갈래." 그제야 옅게 미소 짓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다행이다. 안 가주면 어떡하지. 또 혼자 가나? 했어."

이이지마 타카야 : "역 앞에 있는 학원인데, 지망 얘기하고, 센터 시험 전까지 바짝 올릴 수 있는 반 있는지 확인하려고."

키요하라 하루카 : "네가 같이 가자고 하면 나야 어디든 가는데......." 작게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여요.

이이지마 타카야 : "응?" 작은 목소리인지 듣지 못한 듯 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아니야, 아무것도."

키요하라 하루카 :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이이지마 타카야 : 약도가 그려진 홍보용 공책을 꺼내서 하루카에게 주고, 역 앞까지 짧은 길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걷습니다. 성적은 뭘 올려야겠더라, 과학심화반 신청은 할 거냐, 뭐 이런 얘기를 하다가…

이이지마 타카야 : 무언가 생각난 듯 퍼뜩 고개를 듭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나 집에서 가져와야 할 거 있거든. 먼저 가있을래?"

키요하라 하루카 : "아, 응." 무심코 대답하다가 문득 고개를 돌려 타카야를 바라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왠지 안 좋은 느낌이 들어. 기분 탓인가?

이이지마 타카야 : "곧 갈 테니까 한 30분 정도만 기다려줘."

키요하라 하루카 : "...... 늦으면 다음에 음료 사기야."

이이지마 타카야 : "당연하지!"

이이지마 타카야 : "이따 봐."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말에, 조용히 손을 흔듭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괜찮겠지...... 불안을 애써 억누르며.

이이지마 타카야 : 그러곤 뒤돌아가려다가, 다시 무언가 생각난 듯 입을 엽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있잖아, 만약 그 사건의 범인이 무서운 괴물이라면… 어떻게 해야 맞설 수 있을까?"

이이지마 타카야 : 그러곤 어깨 으쓱입니다. "농담이야."

키요하라 하루카 : "...... 네 농담 재미없어."

GM : 타카야는 어깨를 한 번 으쓱이곤, 인파 사이로 사라집니다.

GM : ……

GM : 역 앞을 오가는 인파가 땅거미와 함께 빠르게 사라지고, 얼마 남지 않은 빌딩의 불도 꺼져가며…

GM :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나온 아이들이 삼삼오오 역 안으로 사라질 때까지,

GM : 타카야는 오지 않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달이 떴는지도 모르게 구름이 짙게 끼어, 사위가 어둑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몇 번이고 시간을 확인하고, 메시지를 몇 개나 보냈지만.......

키요하라 하루카 : 이제는 인정합니다. 자신의 예감이 맞았다는 사실을.

키요하라 하루카 :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도 이런 불길함을 느꼈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정말이지, 나는 배우는 게 느리구나.......

키요하라 하루카 : 겨울 밤의 추위 같은 것은 모릅니다. 그저, 쥐고 있던 것이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소름 끼치는 감각에 몸서리칠 뿐.

키요하라 하루카 : 머릿속에서 누군가 속삭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 그간의 일상은 즐거웠나? 이제 돌아와라.

키요하라 하루카 : '진홍 숙녀'의 모습으로.

GM : …하루카는 일어섭니다. 키요하라 하루카로서는 도저히 붙잡을 수 없는 무언가를,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무언가를 붙잡기 위해서.

GM : 이 앞이 수라의 길이라는 확신이 있더라도…

GM : ────────────Scene End

GM : Scene 6:: 「 작전회의 」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2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8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2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37 → 3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36 → 38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38 → 46

폴라 : 1d10 G.O.M (1D10) > 5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34 → 44

system : [ 폴라 ] 침식률 : 44 → 49

GM : 도쿄 도청 부지 한편에는 다른 건물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렇다 할 안내판 등이 붙어있지 않은 건물이 있습니다.

GM : 도청 직원들도, 민원이나 서류를 해결하러 오는 시민들도 볼일 없다는 듯 스쳐지나가는 그 건물엔…

GM : …곰이 있습니다.

GM : 폴라를 필두로 움직이는 에이전트들. 수 대의 모니터와 책상, 화이트보드. 되돌아온 안개의 살인마, 데스 스트랭글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 본부가 되었기 때문이죠.

폴라 : "반갑네!"

GM : 정시가 되자 타니 형사가 들어오며 모자를 벗고 인사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지부장, 잡아먹혔나?" (농담이다)

마스조에 레나 : "에"

타니 슈세이 : "R담의 타니라고 한다. 경찰 쪽에서 이번 사건에 협조하기 위해 왔네.“

아라가키 신도 : "……"

타니 슈세이 : "또 한 사람, 쿠로다라는 수사관이 있는데 오늘은 본부에서 대기하고 있어서 오지 않았어."

아라가키 신도 : "……?"

키요하라 하루카 : 얼떨떨한 표정으로 폴라 지부장을 잠시 쳐다보다가 곧 핫 하고 표정 관리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곰……" (당황했다가 이내 A오버드 등과 관련한 교육 내용 떠올리고 정신 잡음)

폴라 : "한입거리도 안됐지." 하하! 호쾌하게 웃으며 농담으로 받아치곤 다시 사람의 모습을 갖춥니다.

아라가키 신도 : (인간 모습 보고 평안해짐)

폴라 : 「세이프 체인지: 휴먼」

마스조에 레나 : 바깥으로 나도는 일리걸... 뭐, 곰이여도 괜찮지 않나?싶어 바로 표정을 갈무리합니다. "반갑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안, 안녕하세요......."

타니 슈세이 :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이는군! 역시 자네를 위해 이 넓은 관을 따로 지은 이유가 있어."

폴라 : "동물권리 차원일세. 아무래도 좁은 곳에서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거든."

우자이 마츠아키 : "둘이 많이 친해요?" 곰(이었던 것)과 타니 씨를 번갈아보다가 어깨를 으쓱.

키요하라 하루카 : 안정까지 필요한 건가...... 조금 겁먹었어요.

폴라 : "다시 인사하지. UGN 도쿄 지부 지부장, Guardian Of Mother Nature 폴라일세. 브리핑에 앞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들 한번씩 어떤가?"

타니 슈세이 : "안면이 있을 수밖에 없지. 사케동을 함께 나눈 동지이기도 하고." 농담조로 말하곤

아라가키 신도 : "이 인원으로 같이 일하는 건가? 그럼 통성명은 해야겠지만." (귀찮다는 얼굴)

타니 슈세이 : "아, 이쪽의 뺀질거리는 청년은 R담의 레니게이드 담당사건 특별 수사 고문, 우자이 마츠아키. 잘 부탁함세."

아라가키 신도 : (우자이… 성이… 희한하네…)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이거 참, 자기소개도 대신 해주시네~"

폴라 : "과연! 잘 부탁하네." 우자이에게 제일 먼저 악수를 청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본인 앞에 두고 뺀질거린다고 했어...! 조금 기세에 눌렸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칭찬으로 들을게요?" 그런 말에도 대수롭지 않게 웃으면서 폴라의 악수를 너끈히 받아줍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손 제법 큰데?

마스조에 레나 : 우와 뺀질거린다 (생각함)

키요하라 하루카 : "...... 키요하라 하루카,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입니다.

폴라 : 크게 서너 번 맞잡을 손을 흔들고는 "아, 학생도 껴있는 건가! 각별히 신경쓰겠네, 키요하라 양. 잘 부탁하네!"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네......!" 생각보다 훨씬 성격 좋은 곰일지도! 그런 희망이 생겼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생각보다 각도가 좀 높게 위아래로 움직이다가 "그게 들렸어?"

아라가키 신도 : "코드네임 붉은 늑대-Fenrir-, 칠드런. 일단은 고등학생. 키마이라와 샐러맨더고 근접전에 자신 있어."

마스조에 레나 : "오우, 모쪼록 빠르고 간결하게 하겠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탐정이죠."

폴라 : "안 들릴 리가 있나. 자네들 심박도 다 듣고 있는데."

우자이 마츠아키 : "로맨틱한건지, 크리피한건지~"

마스조에 레나 : "굳이 따지면 로맨틱에 한표~"

폴라 : "같은 신드롬이군! 잘 부탁하네, 펜리르 군. 전장에서 가깝게 지내겠군."

폴라 : "마침 자네같은 인력이 필요하던 참이네, 마스조에 레나. 이번 사건은 문자 그대로 안개가 낀듯 흐릿한 사건일세."

키요하라 하루카 : 신도와 폴라를 힐끔 한 번씩 보고는... "저도, 브람스토커와 키마이라예요." 하고 소심하게 한마디 던지고 물러섰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오, 전투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

마스조에 레나 : "사건이라면 자신있으니까 맡겨주라고요. 아참, 저는 발로르." 자신만만한 태도입니다.

폴라 : 이쪽도 키마이라인가~ 반갑네하며 키요하라 머리를 막 쓰다듬으면서 남은 손으로 화이트보드를 드르륵 끌고 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곰 발에 쓰다듬어지는 건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 엄청나게 굳어 있었습니다.

폴라 : "바쁜 와중에 와줘서 고맙네. 도쿄 내 오버드에게 지원 요청을 넣은 이유는 예상했겠지만,"

폴라 : "경찰과 연계하여 도쿄 '안개 살인마' 사건의 완전근절을 위해서라네."

폴라 : 화이트보드에는 시원시원하게 휘갈긴 글씨로 '안개 살인마'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보드마카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리고 강조하듯 마카로 몇 번 두드립니다.

폴라 : "앞서 말했듯 도쿄 전체를 다루고 있던 사건이라 R담당 부서와 협력하여 수사 중. 노력은 하고 있으나 현재로서 마땅히 모인 정보가 많지는 않은 상황이네."

폴라 : "혹시 아는 바가 있다면 가감없이 들려주기를 바라네. 단순 추측도 반가울 따름이야."

아라가키 신도 : "일단 내가 뭐 자발적으로 나서서 조사를 하고 다닌 것도 아니라 아는 것 자체는 다른 사람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

아라가키 신도 : "확실한 건 그 녀석, 내가 분명히 죽였어."

폴라 : " 전 혀 몰 랐 던 소 식 ! "

마스조에 레나 : "워우-"

아라가키 신도 : "그런데 돌아왔다 이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보기보다 무서운 친구였는지도...... 그런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폴라 : "크게 다르지 않다니! 180도 정도 다르지 않나! 놀랍군!" 화이트보드에 안개 살인마, 살해?! 라고 적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잠깐, 잠깐잠깐. 그게 너였냐?"

우자이 마츠아키 : "생긴 것대로 노는 타입이었구만~"

아라가키 신도 : "뭐, 보고는 올라갔을 테니 그게 나는 맞지."

아라가키 신도 : "근데 죽여 보고 나니 얼굴이고 인상이고 완전히 달랐어."

아라가키 신도 : "마지막에 뭐랬더라, 반드시 돌아온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아라가키 신도 : "딱히 허세는 아닐 것 같았고."

아라가키 신도 : "실제로 돌아왔고."

아라가키 신도 :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전부. 나머지는 대충 UGN 데이터베이스에서 열람할 수 있는 정도."

우자이 마츠아키 : 들으면서 흠~ 하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거짓말은 안하는 녀석이네-" 신도의 말을 들으며 수첩에 몇가지 적고 고갤 끄덕입니다.

폴라 : "그렇지만 단순 데이터와 본인의 증언은 천지차이로 다르니 말일세! 고맙네, 펜리르 군. 상당히 도움이 되었네."

우자이 마츠아키 : "궁금한 게 하나 생겼는데, 그것도 좀 묻지."

우자이 마츠아키 : "반드시 돌아온다고 지껄였을 때도, '죽인 후'의 얼굴이었나?"

아라가키 신도 : "그건 다행이네." (회의실에 준비된 다과용 과자 우적우적)

아라가키 신도 : "아니."

우자이 마츠아키 : (잠시 고갤 끄덕이다 말을 잇는다.) "아~ 역시~"

우자이 마츠아키 : "거기 있던 거, 구면인 형사였거든. 이이지마 신지."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보증하건데, 정황상 그 사람은 절~대, 아니었어."

우자이 마츠아키 : "하물며 일리걸도 아니고, UGN 소속인 칠드런이 '비오버드'도 몰라보면서 팼을 리는 없고."

마스조에 레나 : "그렇다면 정신이나 행동을 조종하거나, 아예 얼굴만 같은…예를 들면 얼굴바꿔치기? 등을 의심해볼 수 있는건가..." 펜 끝으로 머리 긁음

타니 슈세이 : "…그래. 작년의 살인마, 데스 스트랭글러로서 쓰러진 자는 이이지마 신지였다. 시신을 확인했으니 정확해."

타니 슈세이 : "오버드 연쇄살인마가 형사였다고 발표할 수는 없어, 체포 임무 중 순직한 걸로 처리됐네만…"

타니 슈세이 : "데스 스트랭글러는 다시 돌아왔지."

타니 슈세이 : "현장의 시신은 이이지마 신지였지. 하지만 '데스 스트랭글러'가 이이지마 신지는 아니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네."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말을 들으며...... 타카야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건의 실상을 처음 알고 경악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시선이 자연스레 신도 쪽을 향하겠네요. 바로 눈을 돌리기는 하지만.

아라가키 신도 : 별로 유쾌해 보이는 표정은 아니에요. 이쪽도 무관한 사람이 죽었다, 라는 건 인지하고 있어서 이 얘기를 할 때 딱히 기분이 좋진 않을 듯

아라가키 신도 : "……뭔가에 씐 걸지도. 그런 류의 레니게이드 빙이나 그런 거 있지 않아?"

폴라 :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네. 하지만 없다고 단언할 수도 없지."

마스조에 레나 : "저기" 손들었음

마스조에 레나 : "데스 스트랭글러를 쫒는 의뢰를 받았는데 말이야. '안개 살인마' 라는 수식어, 그녀석한테 붙은거 맞지?"

폴라 : 마카로 레나를 가리킵니다.

폴라 : "현재로서는 그렇게 연결짓고 있네."

마스조에 레나 : "이상하네-" 턱을 쓸고는 "쫒는 도중에 접점이 있었어." 아쉽게도 놓쳤지만... 덧붙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때 안개를 조종하는 것 같은 녀석이 따로 붙어 있었거든 자길 '보기 헤이즈'라 소개하더군."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 1:1 뜬 사람이 둘이나 있"

우자이 마츠아키 : "이~ 아니네?"

폴라 : " 또 전 혀 몰 랐 던 소 식 ! "

마스조에 레나 : "1:2" 정정해줌

마스조에 레나 : "참고로 내가 1이었다고~"

타니 슈세이 : "으음?"

아라가키 신도 : "아군도 있었어……?

폴라 : "보기 헤이즈라고? 이건 데스 스트랭글러가 아니라? 이건 처음 듣는군! 2인 1조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인가?" 화이트보드에 기재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멋져요......." 소심하게 감탄합니다

타니 슈세이 : "2인 1조라…"

마스조에 레나 : "거 까다롭게 됐네. 안개 살인마의 사건의 단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우자이 마츠아키 : "그게 안개 레니빙 아닌가?" 나왔다! 생각나는 대로 일단 뱉는 성격!

폴라 : "불행인가 다행인가. 아직 데스 스트랭글러의 정체도 파악이 끝나지 않은 마당에..." 으음, 침음을 흘리며 이마가 있을 위치의 헬멧을 문지릅니다.

마스조에 레나 : "형사 맞아?" 우자이 저거 괜찮냐는 눈빛으로 폴라 봅니다.

폴라 : "보기 헤이즈라는 녀석은 어떤 힘을 쓰던가?"

타니 슈세이 : "이래뵈어도 고문으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네만…"

타니 슈세이 : 못 미더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거 참, 너무하네~ 새로운 사건엔 다시 한번 새로운 관점으로 수사를 곁들이는 법이라고."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초동수사는 원래 크~게 보는 법이야."

마스조에 레나 : "보기 헤이즈…독성 있는 안개를 조종하는거 같았어. 그 일대에 깔려서 쇠며 콘크리트며 녹여버리고. 덕분에 놓쳐버렸지 뭐야."

폴라 : "제로부터 시작하는 단계이니 가설 중 하나로 올려놓아도 나쁘지는 않겠군. 하지만 레니게이드 비잉이라..."

폴라 : "독성이 있는 안개?"

마스조에 레나 : 끄덕끄덕 "인체에 해가 되기도 하니까 쫒을거면 그녀석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아라가키 신도 : (쳇, 혀를 차고) "귀찮은 녀석이 또……"

키요하라 하루카 : 이야기를 들을수록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까다로운 상대 같은데...... 타카야는 괜찮을까.

폴라 : 팔짱끼고 가만히 생각하다가 "그건... 신경 쓰이는군. 이상해. 아니... 우선은 여념해두겠네."

우자이 마츠아키 : "한 놈만 패다가 다른 놈을 놓치는 것보단 지금이라도 안 게 낫지~"

폴라 : "키요하라 양, 무언가 걱정거리가 있나?" 과자통을 하루카 방향으로 밀며 말을 건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아, 저는......." 갑자기 주목받아서 화들짝 놀라요.

마스조에 레나 : 턱괴고 하루카 바라보고 있습니다. 같은 일리걸^^

키요하라 하루카 : "...... 그으, 사실...... 친구의 아버님이 그 돌아가신 형사분이셔서......." 말끝을 흐립니다. 신도를 탓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게 말하려고 단어를 골라요.

아라가키 신도 : "……?"

폴라 : " 이 건 또 다 른 소 식 ! "

마스조에 레나 : "오…"

타니 슈세이 : "…이이지마 군의 친구로군?"

우자이 마츠아키 : 그 말엔 팔짱을 끼고 바라봅니다.

폴라 : "아니, 어떻게 이런 우연의 일치가. 아니, 여기서는 유난스럽게 반응해서는 안되겠군."

아라가키 신도 : "……애가 있었나……" (미간을 찌푸려요. 좀 착잡한 심정.)

키요하라 하루카 : "네. 친구가, 데스 스트랭글러라는 자를 잡고 싶어했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이...... 많이, 위협적인 상대일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었어요."

타니 슈세이 : "이런…"

폴라 : "친구라면 자네 또래일 테니, 아직 학생이지 않나. 지금은 정식 에이전트도 몸을 사릴 판인데."

키요하라 하루카 : "......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에요. 그 애가, 어제 갑자기 사라져서...... 계속 연락이 안 돼요.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고개를 푹 숙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뭐?"

우자이 마츠아키 : 마찬가지로 조금 착잡해하다가, 그 말엔 인상을 구깁니다. "잠깐, 잠깐."

폴라 : "친우의 이름은?"

아라가키 신도 : "이거 정황상 완전 위험한 상태 아냐?"

마스조에 레나 : "세간에 발표된 사실을 믿고 그렇게 정한건가~"하다가 어어? 싶어요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알기로는 걔도 비오버드일텐데?"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요. 이이지마 타카야라고 해요."

타니 슈세이 : "이이지마 군이?" 하고 잠시 입가를 가린 채 심각한 표정이 됩니다.

폴라 : "타니 슈세이. 이이지마 타카야의 실종부터 접수하지."

마스조에 레나 : "이이지마 타카야... 실종, 살인마의 체포. 이걸 해결해야 한다는거지." 수첩에 적어요.

타니 슈세이 : "알았네. 간단한 인적사항은 알고 있으니 내가 맡겠어."

폴라 : "또한 보기 헤이즈라는 자의 정체에 대해서도." 마카로 레나를 가리키고는 뚜껑을 닫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지부장의 말에 조금 안도한 것 같은 표정이 됩니다. 일단 신도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이 전달하지는 않은 모양이고, 타카야 일도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아서...... 좋은 분이구나! 생각해요.

폴라 : "탁상공론을 펼칠 때가 아니었군. 자네의 친우부터 찾아야겠어."

마스조에 레나 : "키요하라양. 괜찮겠어? 단순한 실종도 아니고, 친구가 사건에 엮여 있는데…여기 가담해도."

키요하라 하루카 : 레나의 말에 멈칫합니다. 하긴 자신은 쭉 평범하게 살고자 노력해왔으니까요.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어제, 밤의 거리에서 체념하듯 깨달았습니다. 더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아무 힘도 없는 것처럼 살아갈 수 없을 거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사건은 멈추지 않고 벌어지고, 누군가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하는 것이 삶임을.

키요하라 하루카 : "...... 손 놓고 있다가 타카야가 정말로 잘못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뭐라도 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폴라 : "멋진 태도일세, 키요하라 양. 한치 앞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싸우고자 한 걸음 내딛는 그 자세는 좋은 걸세."

마스조에 레나 : "그렇다면 다행이야. 이쪽도 솔직히 손 하나하나가 아쉬운 상황이고~"

우자이 마츠아키 : "이 좋은 분위기에 매정하게 들릴 지는 모르는 일인데~"

우자이 마츠아키 : "생각만으론 안 돼, 다짐하라고."

폴라 : "그래도 위험한 상황에서는 바로 도움을 청하게." 이건 약한 수준의 쇼트엔 내성이 있는 무전기일세... 하며 한쪽 귀에 꽂는 작은 무선 이어폰 같은 것을 하루카와 신도에게 건넵니다.

아라가키 신도 : (말없이 받음)

키요하라 하루카 : 폴라가 내미는 것을 받아들면서 마츠아키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저한테는 안주는건가요..." 어른아닌듯

폴라 : "동물언어의 번역도 지원하네. 다만 취객어는 아직 개발단계이므로 그냥 피하게."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런 말 하니까 나도 갖고 싶어지는데~"

폴라 : "개발단계라 아직 2개밖에 없네! 어른이라면 참지!" 레나와 우자이에게 다멧! 하듯 손바닥을 척 내밉니다.

마스조에 레나 : 취객어 개발단계생각하고 아쉬운듯 입맛 다심..

마스조에 레나 : "윽, 알겠다고요. 스스로 어른."

우자이 마츠아키 : "대신 콜라로 퉁쳐드리지."

우자이 마츠아키 : 딱히 콜라를 즐겨먹는 건 아니고, 그냥 곰하면 콜라니까

폴라 : "그건 이제 질려서 좀."

타니 슈세이 : "자 자, 회관 입구에 자판기 있었네. 다녀와."

우자이 마츠아키 : "저번에 나오던 광고가 댁이었군…."

우자이 마츠아키 : "에이, 됐어요~ 됐어."

아라가키 신도 : (중구난방 대화 들으며 묵묵히 무전기 끼고 작동 테스트 완료함)

폴라 : 이 지부 유지비용이 어디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아무튼

키요하라 하루카 : 순식간에 만담 분위기가 돼서 멍청한 표정을 잠시 지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면, 다짐은 얼추 끝났나?"

폴라 :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지. 나는 수색하러 가보겠어."

우자이 마츠아키 : (하루카를 바라보며 말한다) "네가 마지막 목격자야."

마스조에 레나 : 손목 시계를 확인하고 "아차, 시간이 벌써."

아라가키 신도 : "정식 오더도 떨어진 거니 나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걸로."

우자이 마츠아키 : "갑자기 사라지기 직전. 아무거나 좋아. 뭐 의심가는 건 없었어?"

키요하라 하루카 : "...... 데스 스트랭글러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사해보고 있다고 했어요. 어쩌면 그쪽에서 눈치 챈 건지도요."

우자이 마츠아키 : "네가 보기엔, '어디까지' 안 것 같았지?"

키요하라 하루카 : "음...... 일단 아버님이...... 그렇게 되신 것에 대해서까지는 모르는 듯했어요. 그래도 일반인 선에서는 꽤 열심히......?"

우자이 마츠아키 : "그렇단 말이지…."

GM : 그러던 중, 타니가 인이어 무전기의 수신을 듣고 황급히 여러분에게 고개를 돌립니다.

타니 슈세이 : "큰일이군, 안개가 발생한 것 같아!"

아라가키 신도 : "빨리도 나오시네…… 어디쯤인데?"

타니 슈세이 : "위치를 받는 즉시 전송할 테니 단말 챙기게. 그동안 나는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있겠어."

키요하라 하루카 : 놀라서 눈을 깜빡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벌써? 쉴틈이 없네." 벗어두엇던 자켓을 걸치고 단말을 챙겼습니다!

폴라 : 대답보다 바이크 키를 챙겨들고 나서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오늘도 수고좀 해줘요~!"

아라가키 신도 : "아, 예ㅡ"

타니 슈세이 : [A가의 일대에 안개로 인한 교통 혼잡이 있다고 하네. 출발하게.] 각자의 단말에서 타니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마스조에 레나 : "갑니다~ 그쪽도 수고~!" A가쪽으로 당장! 향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까의 말이 대답이라고 생각했는지, 별다른 대꾸는 하지 않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나 정도면 제법 빠른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째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라는 인상을 받아가면서~

키요하라 하루카 : 폴라의 뒤를 따라 빠르게 걸어갑니다.

아라가키 신도 : 아무튼 이쪽도 제 발로 뜀

GM : ────────────Scene End

GM : Scene 7:: 「 안개 속의 악몽 」

폴라 : 1d10 G.O.M (1D10) > 5

system : [ 폴라 ] 침식률 : 49 → 54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7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10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4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38 → 48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44 → 5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46 → 50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9

GM : …전달 받은 좌표와 타니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곳엔 이미 안개가 자욱합니다.

GM : 거리의 간판이 흐려지고, 높은 빌딩의 유리창엔 구름인지 안개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서로 반사되어 공간감을 흐립니다.

GM : 마치 거울 트릭을 사용하는 미로처럼.

GM : 삼거리를 지나 왼쪽으로 꺾었다 싶었는데 다시 삼거리로 돌아오거나, 이미 지나친 신호등을 다시 마주하는 등,

GM : 여러분은 명백히 한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습니다.

GM :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해선 안개 외곽에서 허탕 칠 수밖에 없겠죠.

아라가키 신도 : (혀 차고) "이거 완전히 당했는데?"

GM : 〈지각〉판정 실시.

폴라 : 1dx (1DX10) > 6[6] > 6

마스조에 레나 : "낭패네…그쪽은 보여요?"

키요하라 하루카 : 2dx+1 (2DX10+1) > 6[6,6]+1 > 7

우자이 마츠아키 : "참나… 이거, 생각보다 기분 더럽다니까."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보는 와중에도, 옷자락에 가라앉은 먼지부터 팡 턴다)

아라가키 신도 : "젠장, 난 이런 거 감으로 찍는 타입이라고."

아라가키 신도 : 1+0dx 감각 판정

마스조에 레나 : 일단 감 되는 쪽으로 달려가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1+0)dx 감각 판정 (1DX10) > 5[5] > 5

폴라 : 끼이이익, 긴 타이어 마크와 긴 소음. 초록등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차도 기다리지 않고 아무런 행인도 지나가지 않는 텅 빈 횡단보도에서 바이크를 멈추고 희끄무레한 허공을 바라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9+0)dx 【감각〈지각〉】 (9DX10) > 9[1,2,3,5,6,6,7,8,9] > 9

폴라 : 이것은 '인간의 감각'으로는 파악이 불가능하다. ... 헬멧의 아이실드 부분을 엄지로 살짝 들추고 열린 틈으로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마스조에 레나 : 2dx+1 【지각 판정】 (2DX10+1) > 2[1,2]+1 > 3

폴라 : 「짐승의 직감」동물의 예민한 지각능력으로 기온이나 온도의 희미한 변화를 감지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주변의 중력을 끌어모아 안개를 걷어내려 했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약간 휘말렸을지도; 미안하게 됐어~^^)

우자이 마츠아키 : (3+0)dx 【감각】 (3DX10) > 4[3,4,4] > 4

GM : 폴라의 헬멧 틈새로 안개가 스밉니다.

GM : 먼 곳에서… 기척이 느껴집니다. 아주 흐릿하지만 이대로 따라간다면 붙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폴라 : 탕, 발뒤꿈치로 바이크 지지대를 걷어차 젖히고는 기척이 느껴지는 방향을 향해 다시 바이크를 몹니다.

GM : …여러분은 걷습니다. 실외기가 있는 허름한 골목을 지나 불 꺼진 상점가.

GM : 오래된 건물과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유리창.

GM : 그 중간중간, 검은 발걸음이 골목 사이를 누비는 듯한 착각이 들고…

GM : 납처럼 차가운 공기가 발목을 붙잡는 듯 합니다.

GM : 왼쪽. 오른쪽. 자동차 백미러에 비치는 불온한 인기척, 바닥을 구르는 광고지, 길 한복판에 떨어져있는 가방.

GM : 그리고 마침내 도달한, 조용해진 도로 한복판…

GM : …가로등에 매달려있는 기다란 실루엣을 발견합니다.

GM : 전원 침식 1d10 상승

폴라 : 1d10 (1D10) > 1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9

마스조에 레나 : 1d10 (1D10) > 5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1D10) > 4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50 → 5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48 → 52

아라가키 신도 : 1d10 (1D10) > 9

system : [ 폴라 ] 침식률 : 54 → 55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51 → 56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39 → 48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48 → 57

마스조에 레나 : "데스 스트랭글러…" 낮게 읖조립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한발 늦었나……" (미간 구김)

키요하라 하루카 : 또 늦었구나, 그런 생각을 잠시 하다가 고개를 흔들어 털어버립니다. 지금은 매몰되어 있을 때가 아니야.

우자이 마츠아키 : 눈을 가늘게 뜹니다만(티가 안 남), 주변을 한번 휘 둘러보더니 성큼 다가갑니다.

폴라 : 쫓을 수 없는 것을 목도한 짐승처럼 가로등을 올려다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경악과 분노, 짜증, 회한, 사건 현장 앞에서 그런 것들은 전부 응축해 둡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신원을 확인하는 것부터. 이번엔 누구지?

GM : 가까이 다가가 확인한 희생자는 얼굴이 푸르고 숨을 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심장이 뛰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 (판단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줄을 끊어낸다)

우자이 마츠아키 : 《경쾌한 적하》[52%]|상시|-|자동|자신|지근∥대량의 짐도 무게를 느끼지 않고 운반할 수 있고, 직접 들지 않고도 중력을 상쇄하여 무중력 공간처럼 공중에 띄울 수도 있다.

폴라 : "우자이. 살아있나?" 아직 주변을 경계하는 듯 약간 거리를 둔 상태에서 다른 곳을 주시하며 묻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잠깐, 이따가 말하자고…!" (비오버드인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해본다)

마스조에 레나 : "그나마 다행이네요. 여기 더 피해자는 없으려나." 우자이의 근처로 다가가 비호합니다.

GM : 심폐소생술을 하자 호흡이 돌아옵니다. 여전히 의식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살았어?"

우자이 마츠아키 : (몸을 숙였다 그제야 뗀다) "하이고~… 그래, 숨은 붙여놨어."

아라가키 신도 : "하아아아아아아~……" (깊은 안도의 한숨)

마스조에 레나 : "생존자 발견해 심폐소생술 시도했습니다-" 단말로 타니에게 연락해 둡니다. 되려나…

키요하라 하루카 : "다행이에요......."

폴라 : 비교적 칠드런들 곁에 가까이 서 있는데,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끄집어올리는 노기어린 그르렁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의식이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다."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말이지…. 아직 이 주변에 있다는 소리 아니겠어?"

아라가키 신도 : "살았으니까 됐어, 살았으니까. 살았으면 어떻게든 되잖아." 죽으면 아무것도 안 되지만, 이란 말은 덧붙이지 않고.

GM : …그리고, 그 말을 기다린 듯 저 멀리서 누군가 걸어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긴장하고 다가오는 기척에 집중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아마도." 그리고 때 맞추어 들려오는 발걸음의 안개 너머로 시선을 돌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잠시 신도 쪽을 보다가, 시선만 돌려 다른 쪽을 봅니다.

폴라 : "그렇네. 보란듯이 매달아놓은 것을 보면, 피할 생각도 없는 거겠지. 바로 저것처럼." 하루카와 신도 앞을 한 팔로 가리며 앞으로 나섭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쳇, 뭐냐? 내 유희를 방해하는 놈들은."

"데스 스트랭글러" : "이제 막 흥이 돋으려는 참이었는데 말이야."

GM : 신도가 아는 1년 전의 목소리와도, 레나가 아는 1주일 전의 목소리와도 다릅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아라가키 신도 : "너냐."

폴라 : 안개 살인마를 P 전력 N 분노, N 메인으로 로이스 취득.

마스조에 레나 : "데스 스트랭글러…가, 아닌데."

"데스 스트랭글러" : "…아아, 거기 뒤쪽. 아는 얼굴이 하나 더 있군."

"데스 스트랭글러" : "어이, 날 기억하나?"

"데스 스트랭글러" : "기억하고 있어야 할 텐데. 널 매달겠다고 했잖아."

아라가키 신도 : "그래, 기억하고말고. 그때는 잘도 튀었겠다?"

폴라 : "...데스 스트랭글러 본인인가!"

아라가키 신도 : "저거 그 자식 맞아. 데스 스트랭글러."

키요하라 하루카 : "......." 말없이 주먹을 쥡니다.

마스조에 레나 : "…목소리가 달라." 조용히 그렇게 말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 말에 작게 대꾸하며 "확실해?"

아라가키 신도 : "하, 역시 몸은 네 게 아닌가 본데? 남의 몸에 기생 안 하면 움직이지도 못 하냐?"

폴라 : 쿠로마 이즈미의 말이 스쳐지나갑니다. '저는,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데스 스트랭글러" : 연극이라도 하는 양 팔을 양쪽으로 펼치며 웃습니다. "그래, 내가 돌아왔어. 죽음을 거스르고…"

"데스 스트랭글러" : "나는 불멸의 주인.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너흴 몰아붙이는, 악몽의 거주자다!"

우자이 마츠아키 : (팔짱을 끼면서 고갤 기울인다.) "거주자는 무슨…. 지랄하고 자빠졌네, 그거 불법체류인 거 몰라?"

폴라 : "우자이 군." 더 들어보자는 듯이 한 손으로 저지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약간 인상을 찌푸렸을지도? 선구리라서 잘 티가 안 난다)

"데스 스트랭글러" : "아주 여유가 넘치는군. 다음 장식물은 너로 삼아주마!"

폴라 : "장식물? 교살한 시체를 그렇게 부르는 건가?"

키요하라 하루카 : 눈앞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이 커집니다. 말도 안 돼. 이건...... 질 나쁜 장난일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 거짓말......."

폴라 : 하루카의 말을 듣고 다소 놀란듯 그쪽으로 조금 몸을 돌립니다.

아라가키 신도 : "……? 뭐야, 너 왜 그래?" (하루카에게)

마스조에 레나 : 어려보이는 살인마의 얼굴에 흠칫했다가 하루카를 돌아봅니다.

마스조에 레나 : "뭔가…아는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왜...... 아니지, 그냥 닮은 얼굴인 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럴 리 없잖아. 타카야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우자이 마츠아키 : "닮아?" 누굴, 하고 되물으려다 이름을 들은 그제서야 스치는 얼굴이 하나 떠오른다.

폴라 : "설마, 이이지마 타카야의 몸을?!"

아라가키 신도 : "……걔라고?"

마스조에 레나 : 예상은 가지만 섣불리 결론내려 하지 않습니다. 하루카와 반대편 살인마의 반응을 면밀히 살핍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하, 부자 2대에 걸쳐서 지금 이 짓거리를 하겠다고? 제정신이야?"

"데스 스트랭글러" : "이이지마…?" 잠시 뻔뻔스런 얼굴로 눈을 굴려 생각한다.

"데스 스트랭글러" : "아, 그런 녀석이 하나 더 있었지. 이거 걸작인데!"

우자이 마츠아키 : "미친놈…."

키요하라 하루카 : 자신의 입을 틀어막습니다. 아냐, 이러면 안 돼. 이러면 안 되는데.......

폴라 : "거의 실종과 동시에 당한 건가...!"

키요하라 하루카 : 왜, 어째서, 그 애가.

"데스 스트랭글러" : 그 말을 듣자 자리에서 멈춰 서, 과녁이라도 만드는 양 팔을 양쪽으로 뻗습니다. 그러곤 신도를 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어때? 쳐 봐. 지금이라면 제대로 맞출 수 있겠지."

"데스 스트랭글러" : "아들도 아버지도, 부자 2대를 네 손으로 죽이는 거다. 어때, 아주 즐거운 부조리극 아니냐?"

아라가키 신도 : "너 이제 보니 헛소리를 참 정성껏 하는 재주가 있다?"

아라가키 신도 : "내가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같은 수작에 두 번 걸려 줄 생각은 없거든?"

아라가키 신도 : "너 어차피 지금 죽여도 그 몸 버리고 또 튀어나올 거잖아. 내가 모를 거 같아?"

아라가키 신도 : 도발에 머리끝까지 화는 났지만, 지금 달려들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리란 걸 알기에 씹어뱉듣 말하며 주먹을 움켜쥡니다.

폴라 : "펜리르 군을 모욕하는 건가!"

폴라 : "이 자는 최선을 다해 싸웠을 따름이야! 그 투지를 낮잡아 보는 건가!"

키요하라 하루카 :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합니다. 그래, 모두가 최선을 다했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아라가키 군도, 타카야도, 최선을 다했어. 그런데 왜 이렇게 된 거지.

마스조에 레나 : "혼란이네, 나 원…" 목 뒤쪽을 긁적이고

"데스 스트랭글러" : "아~ 재미 없는 반응이군. 이이지마 신지. 그놈은 마지막까지 살아보려고 아등바등해서 재밌었는데 말이지."

"데스 스트랭글러" : "그래도 마지막엔 형편없었지만 말야. 하하하하하!"

키요하라 하루카 : "...... 타카야에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발작하듯 외칩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헤에… 꽤나 순진하네. 보면 몰라?"

"데스 스트랭글러" : "아니면 너도 직접 겪어야만 아는 부류인가?" 손에는 어느새 밧줄이 걸려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말과, 그 밧줄. 더는 모른 척 할 수 없습니다. 피가 날 만큼 입술을 세게 깨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제야 조금은 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갈증을 달래기에는 피만한 것이 없기에.

키요하라 하루카 : 주먹을 쥔 손의 떨림도 점차 멎습니다. 푸른 눈이 눈앞의 상대를 똑바로 응시해요.

폴라 : 몰래 수신호로 우자이와 레나에게 제압 대기 지시를 내립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즐겁나요? 그런 짓을 하면."

마스조에 레나 : 라져. 폴라의 신호에 맞추어 움직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수신호같은 거 못 알아들은 척~하면서도 자세는 잡네요.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의 마지막을 계속 상상합니다. 그런 생각은 멈추라고 자신에게 호소하지만 그럴 수가 없어요. 내 친구. 내게 남은, 유일하게 소중한 것. 나를 하루카라고 불러주는. 그 눈이 죽음의 공포로 물들고, 이름을 부르던 입술로 비명을...... 지를 수는 있었을까. 그런 거, 모르겠어.

키요하라 하루카 : 그저 이어서 떠오르는 기억이 있을 뿐.

키요하라 하루카 : 매사에 당당하던 부모님은, 죽음 앞에서도 웃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보며 미쳤다고 혀를 내두르던 UGN의 요원이 떠올라요. 아냐, 그 사람들은 잘못하지 않았어. 정신 차려, 키요하라 하루카.

키요하라 하루카 : ...... 언제까지고 소중한 사람을 무력히 보낼 셈이야, 너는? 자신을 혹독히 꾸짖는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려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정신 바짝 차려."

아라가키 신도 : "말리면 지는 거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녀석아. 다짐하라고 했잖아. 다짐~"

키요하라 하루카 :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주먹을 더 세게 쥡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그야 당연한 것 아냐?"

"데스 스트랭글러" : "최고의 무대를 꾸미는 성취감! 비명과 공포에 질린 흐느낌이 만드는 앙상블! 너희는 죽었다 깨어나도 알지 못하겠지…"

폴라 : "고개를 들게. 맞서 싸우게. 대적할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맞서게!"

"데스 스트랭글러" : "아, 당연한 얘기군. 너희는 비명 지르는 쪽의 위치니까!"

폴라 : "살인마는 안개 속에 있네!"

GM : 살갗이 따끔거리는 착각마저 들 만큼 팽팽한 긴장감.

GM : 전면전을 준비하는 그들 사이에 안개 속에서 어떤 목소리가 파고듭니다.

"보기 헤이즈" : "언제까지 놀고 있을 거냐, 데스 스트랭글러."

"보기 헤이즈" : "일은 끝났을 텐데?"

"데스 스트랭글러" : "쳇…" 안개 쪽을 슬쩍 흘겨봅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알았어, 형."

"데스 스트랭글러" : "너희들을 매다는 건 최고의 무대가 갖추어진 이후로 하지."

"데스 스트랭글러" : "그때까지 연명된 목숨을 소중히 하고 있으라고!"

폴라 : 헬멧이 레나 쪽으로 조금 기울어집니다. 저 목소리가 그?

마스조에 레나 : "보기 헤이즈…!" 모두에게 저녀석이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형..?"

아라가키 신도 : "진짜 뒈지는 게 누군지 한번 보자고."

GM : 그 말이 끝나자마자 한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안개가 짙어집니다.

GM : 바람이 불어 안개가 흩어지고 난 자리엔…

GM : 이미 아무도 없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우자이 마츠아키 : 바로 그 옆에 있는 전봇대를 우그러뜨려 넘어뜨리지만, 허공을 갈랐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폴라 : 장갑이 터질듯이 팽팽해질 만큼 꽉 쥐고 있던 주먹을 풉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어. 하지만.......

키요하라 하루카 : 이게 마지막은 아니야.

폴라 : "후, ... 이로서 명쾌하진 않지만 명쾌하게 풀렸군."

마스조에 레나 :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단순히 농락하기 위해인가…" 혀를 차며 고갤 젓습니다.

폴라 : "펭귄이 무슨 알을 품고 있었는지 말야."

우자이 마츠아키 : "갑자기 웬 육아?"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더니 레나 쪽을 척! 가리키면서) "전면에 나온 놈은 그러고도 남을 놈 같은데, 다른 놈은 속내가 있는 것 같단 말이지~"

마스조에 레나 : "에, 나?"

우자이 마츠아키 : "1:2였다며, 그 목소리던가?"

마스조에 레나 : "뭐어, 그렇지. 1년 전에 관측되지 않은걸 보면 모습을 드러내기 꺼려하는거 같으니."

마스조에 레나 : 고개를 끄덕입니다.

폴라 : "우선은 그런 이야기는..."

폴라 : "피해자의 운신과, 이 아이들에게 밥이라도 한 끼 먹이고 나서 다시 하는 게 어떻겠나." 칠드런들을 내려다봅니다.

폴라 : "마냥 이런 곳에 우두커니 서서 할 이야기는 아니야."

마스조에 레나 : 그리고 하루카와 신도에게다가가 어깨를 두어번 도닥여줍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렇네요, 돌아갈까요~ 배도 고프고."

우자이 마츠아키 : "뭐, 그건 동의~"

키요하라 하루카 : "...... 밥 같은 건." 들어갈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잠자코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한 숟갈이라도 먹어. 그러다 쓰러진다, 너."

폴라 : "사케동은 좋아하는 편인가?" 부러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둘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듯 쓰다듬습니다. (-)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우애동?"

마스조에 레나 : "폴라씨가 쏘는건가요-"

키요하라 하루카 : "...... 그건 곤란하지." 신도의 말에 대한 답이에요.

키요하라 하루카 : "쓰러지지는 않을 거니까."

폴라 : "사격 빌드는 아니지만 쏴보도록 하지!"

아라가키 신도 : "그럼 됐고."

아라가키 신도 : "우애동은 또 무슨 괴식인데?" (자연스럽게 넘기며) (-)

우자이 마츠아키 : "아하하! 생각보다 웃기는 곰일세, 내 거 빌려줄까?" (스트라이크 칩을 튕기다가 애들 쪽을 돌아본다.) "저 곰이 쏜대잖아."

우자이 마츠아키 : "가자고. 정작 주먹을 쥐어야 할 때 힘이 빠져서야 되겠어?" (-)

키요하라 하루카 : 나약하게 굴지 말자. 다들 신경 쓰잖아...... 폐를 끼치면 안 돼. 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돌립니다. (-)

마스조에 레나 : 사건이 복잡하게 돌아간다 생각하지만 크게 내색하지 않으며 걸어나갑니다. (-)

GM : ────────────Scene End

GM : Scene 8:: 「 포위망 」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8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59 → 67

폴라 : 1d10 G.O.M (1D10) > 3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57 → 61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52 → 56

system : [ 폴라 ] 침식률 : 55 → 58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56 → 64

GM : …환자를 인계하고 돌아온 지부는 어쩐지 소란스럽습니다.

GM : 대책 본부실에 들어가기도 전, 문 너머로 격양된 말소리가 흘러나옵니다.

GM : "기다리게. 이건 뭔가 이상해."

GM : "그러니까,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겁니다!"

GM : …들어가 볼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아~ 평소같은 일터군~

폴라 : 벌컥 문을 엽니다.

마스조에 레나 : 얌전~히 들어감

아라가키 신도 : (이거…… 빼박 귀찮은 일이다…… 하고 망설이는 사이 폴라 씨 문 여는 거 봄)

쿠로다 이즈미 : 뭐라 막 쏘아붙이려다가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을 보고, 지부장인 걸 확인하고 반색한다.

쿠로다 이즈미 : "지부장님! 돌아오셨군요!"

타니 슈세이 : "아아, 자네들 왔나?“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진짜 일터였구만~"

폴라 : "돌아왔네! 무슨 일들인가?"

마스조에 레나 : "어라, 뉴페이스~" 누구냐는 듯 고갤 기울인다.

아라가키 신도 : (적당히 뒤에 서서 어디선가 우마이봉 꺼내다가 먹고 있음)

우자이 마츠아키 : (꺼내지 않은 우마이봉 하나가 갑자기 공중에 부양한다?)

키요하라 하루카 : 신도에게서 세 발짝 떨어진 곳에 서서 지켜봅니다.

쿠로다 이즈미 : "저는 R담의 쿠로다 이즈미, 아, 지금 통성명보다 급한게 있습니다!"

폴라 : "이쪽은 쿠로다 이즈미. 타니 슈세이와 같은 R부서 형사일세. 신참이지." 레나에게 소개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렇군요. 급한 일이라면?"

쿠로다 이즈미 : "방금 임무지의 CCTV 영상은 저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야말로 경찰이 나설 때라고 생각합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 소년에게 수배령을 내려야 합니다!" 주먹을 쥔 채, 강경한 태도로 말합니다.

폴라 : 척척 걸어와서 책상에 걸터앉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 (한 입 더 먹으려고 벌렸던 입 멈춤)

우자이 마츠아키 : "뭐길래? 좀 더 자세히 말해 봐."

마스조에 레나 : "오, 꽤 당찬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허공에 뜬 우마이봉은 신도의 제지가 없었다면 우자이의 손에도 하나 들어왔다)

아라가키 신도 : (당황한 사이 뺏긴 우마이봉 노려봄)

폴라 : "지금 당장? 수배령을?"

쿠로다 이즈미 : "살인마의 정체를 알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겁니다. 설령 아직 잡히지 않는다고 해도, 얼굴이 공개된 것만으로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겁니다."

아라가키 신도 : ……대충 돌아가는 얘기를 듣자니 다시 먹을 생각도 안 들어서 그냥 주머니에 손 넣고 벽에 기대 서 있기로 함

쿠로다 이즈미 : "주위 사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도감. 치안 유지에 이보다 도움이 되는 건 없죠."

쿠로다 이즈미 : "한시라도 빨리 시민들을 공포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키요하라 하루카 : 쿠로다의 말에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지만, 그럼에도 시선을 떼지 않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우마이봉 우마이~ 하면서 손을 털다가) "잠깐~ 잠깐, 잠깐."

우자이 마츠아키 : " 타니 씨, 이 신참. 1년 전 사건 인수인계는 안 받았댑니까?"

마스조에 레나 : "소년이 범인으로 지목됨으로 나오는 파급력은?" 명백한 외부인력이라 목소리가 크진 않지만...툭 얹듯이 말합니다.

폴라 : "잠깐잠깐. 지금 그 소년의 지인이 자네의 말을 듣고 있네. 좀 더 기다려보게나." 쿠로다에게 진정하라는 듯 손바닥을 내밉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폴라의 말을 듣고, 그제야 한 걸음 나섭니다. "그 애도 피해자...... 일 거예요."

폴라 : "그건 정의롭지 못하네. 도쿄를 안심시킬 수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용인할 수 없는 일이야."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그래. 15범 신원 공개도 개똥같은 놈들이 반려해서 공개하기 어려운 판국에, 그렇게 쉽게 말하는 거 아냐~"

폴라 : "그렇게 민감한 사안까지 곁들일 필요는 없네 우자이!!!"

우자이 마츠아키 : "아이코~ 귀청 떨어지겠수."

마스조에 레나 : "치기어린 경찰이란~" 그래도 납득은 되는지 고갤 끄덕이고

타니 슈세이 : "…더군다나 입수한 영상도 아직 공개할 수준이 아니야. 해당 영상에는 이들도 찍혀있네."

타니 슈세이 : "그대로 공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야. 그렇다고 일부만 잘라서 공개하는 것도, 경찰의 투명성을 의심하는 여론의 먹잇감을 던져주는 꼴이지."

타니 슈세이 : "진정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폴라 : "미안하네, 쿠로다 군. 자네의 열의는 깊이 공감하네."

쿠로다 이즈미 : "……" 눈쌀을 찌푸리며 시선을 내렸다가

쿠로다 이즈미 : "…아무래도 여러분과는 서로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쿠로다 이즈미 : "아직은 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겠지만, 지금부터는 저 혼자 행동하겠습니다."

쿠로다 이즈미 : 그러곤 고개를 까딱, 인사하곤 대책 본부를 나갑니다.

폴라 : "쿠로다 군!" 뒤쫓으려다가 뒤에 남겨진 이들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 멈춥니다.

타니 슈세이 : "어째 내 주변에는 이런 핏기 넘치는 녀석들만 있는지…" 이마를 짚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팔짱을 끼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마스조에 레나 : "젊은건 좋은거죠. 정의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하나씩 꼭 있다니깐."

타니 슈세이 : "저 녀석은 나중에 내가 단속하겠어. 그러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게. 아직은 의욕이 앞설 테니…"

폴라 : "...걱정이 드네." 저렇게 나가서 다시 보지 못한 뒷모습이 많다. 8년 동안 이 지부를 박차고 나갔던 이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공연히 끼어들었나...... 걱정되지만 그래도 타카야의 명예가 걸린 일이었으니까요.

아라가키 신도 : "……일단 방금 나간 사람은 어차피 내가 못 막을 거고. 그럼 이제 어떻게 할 건데?"

폴라 : "좋은 질문일세!" 다시 기세를 되찾고 척 가리킵니다.

폴라 : "싸움보다 중요하고 식사보다는 덜 중요한 일이지! 바로바로," 화이트보드 드르륵

폴라 : "정보조사일세!" 형사의 미친 벽이 되어가는 칠판을 손바닥으로 텅 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 평범한 직장이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밥부터 먹으면 안 되겠나?" (이렇게 말해도 조사하게 될 것이다.)

아라가키 신도 : (와…… 저거 보고서 올릴 때 뒈지겠는데. 내가 올릴 건 아니니까 안 도와줄 거지만.)

마스조에 레나 : 쉴수는 있으려나~ (이렇게생각해도 조사하게될것이다)

폴라 : "그러도록 하게. 나는 먹으면서 할 생각이니." 먼저퇴근들해나는아직일감이남았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지부장은 저렇게 바쁜 위치였지, 참...... 새삼 깨닫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난 가츠동 곱빼기." (당연히 누가 사 주는 전제로 말함)

폴라 : "사케동 곱빼기?" 듣고 싶은 것만 듣는 15살

아라가키 신도 : "……어, 그래. 그걸로." (사케동도 맛있으니 봐주기로 함)

키요하라 하루카 : "저는 알아서 먹을게요." 아무거나 먹을 것 같네요...

우자이 마츠아키 : (훈훈~하게 주변 보다가 선배한테 슬쩍 다가와서는 남일처럼 말한다) "이래저래 걱정 많으시겠어요~"

우자이 마츠아키 : "하여튼, 그 친구. 잘 좀 부탁해요. 생사람을 잡는 것만은 피해야 하니까."

타니 슈세이 : "그렇지. 아직 오버드가 무엇인지 피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야…"

타니 슈세이 : "이렇게 서두르는 것도 경험이 쌓이면 바뀌리라 생각하네."

타니 슈세이 : "좋아. 그럼 이쪽도 진행하겠네. 정보는 취합해서 보내두지."

GM : 그렇게 여섯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조사를 합니다…

GM : 그 전에 밥은 먹고?

GM : ────────────Scene End

GM : Extra Scene:: 「 정보조사 」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61 → 63

아라가키 신도 : 데스 스트랭글러를 커넥션 사용해서 정보:UGN으로 조사! 칠드런으로서 알게 된 어른들을 최대한 활용한 느낌으로다가……

아라가키 신도 : (2+0+2)dx+1 <정보:UGN> 커넥션 사용 (4DX10+1) > 10[4,8,9,10]+10[10]+10[10]+4[4]+1 > 35

아라가키 신도 : ?

아라가키 신도 : 어어 일단 네네 거의 연락하자마자 우다다 정보가 쏟아진 느낌이겠네요

GM : 일본 지부 소속이던 신도가 1년 전 사건을 기점으로 도쿄 지부에 발이 묶여버린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죠.

GM : 이렇게나 도움의 손길이 많이 오다니. 신도 자신도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사실 신도를 가깝다고 여기던 사람들이 많은 것 아닐까요?

아라가키 신도 : (묘한 기분……)

GM : …모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는 1년 전과 현재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레나의 증언에 따르면, 1주일 정도 전에 레나가 마주친 데스 스트랭글러도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GM : 아무래도 어떤 능력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빙의'하는 것이겠죠. 이 능력을 파훼하지 못한다면 그는 수사의 손아귀를 빠져나가 지금과 같은 참행을 반복할 것입니다.

GM : 하지만 그는 귀신이나 초자연적 현상이 아닙니다. 오버드일 뿐. 신출귀몰하지만, 이만큼의 살육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도내 어딘가에 활동 거점이 있을 것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아무튼 일단 빙의인 건 확실시된 것 같고, 거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선배의 조언이 있었다……라는 점을 팀원들에게 전달합니다

폴라 : 이렇게 빨리 조달됐다고? 자네 아낌받고 있구려! 라는 호탕한 답변이 돌아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제법 소질 있잖아~ 제자할래? 소탈히 웃으며 정보를 받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빙의라는 말에 표정이 잠시 어두워졌지만, 그럼 타카야가 정확히 어떻게 된 건지도 알아내야겠다면서...... 나서기로 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67 → 68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D : 0 → 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0 → 1

키요하라 하루카 : 정보:소문으로 이이지마 타카야 조사해보겠습니다. 얼마 안 되는 사교성을 끌어올려...... 그간 잠수타던 동급생 단체 라인방에 출몰하는 느낌으로?

GM : 가끔 새 인원이 들어오면 안녕 이모티콘을 올리거나 웃긴 얘기에 하트를 찍는 정도로만 활동하던 동급생 단체 라인방… 타카야는 여기에서 꽤 떠들었으니, 행적을 아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겠죠.

GM : 단톡방이 불현듯 시끄러워집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타카야 학교 안왔지?] [나도 안나오고 싶다...] [야자 째면 되잖아] [아픈거 아냐? 요즘 감기 개독한데]

GM : 우수수 쌓이는 잡담 속에서, 하루카는 한 톡에 시선이 멈춥니다.

GM : [타카야? 안오기 전날에] [갈색 코트 입은 아저씨랑 뭐라 말하던데] [걔네 아버지 돌아가셨지 않아? 삼촌인가?]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64 → 70

마스조에 레나 : 잠깐 장소를 옮겨…지부 근처 으슥한 골목에 익숙히 들어섭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보상을 마주치고 친근히 인사를 나눈 다음 정보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정보:뒷세계>로 커넥션 사용!

마스조에 레나 : (2+0+2)dx <정보:뒷세계> 커넥션:정보상 사용 (4DX10) > 10[3,7,10,10]+9[8,9] > 19

마스조에 레나 : 대상은 보기 헤이즈~!! 찝찝한건 빨리 처리해야지?

GM : 레나가 자주 신세를 지는 정보상은 UGN 뿐만 아니라 FH 머서너리들도 거래하는 정보상이죠.

GM : 그에게 접근해서 이것저것 묻는데… 이거 꽤 오래 면담해야 할 것 같네요. 정보가 굉장히 파편화되어있습니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공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GM : 부식을 일으키는 안개를 발생시키는 오버드라는 키워드로, 코드네임만 알고 있거나, 코드네임 외의 행적을 알고 있는 자들의 정보를 모으다보면…

GM : 하나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GM : 단독 행동을 하다 파훼, 사망에 준하는 제압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는데 그 때마다 그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거리로 돌아왔다고 하는군요.

마스조에 레나 : 여러개를 조합해 하나로 취합하긴 했지만…갈피 잡히는 건 이게 최선인가~ 참나…

마스조에 레나 : 데스 스트랭글러랑 비슷하군. 문자로 모두에게 정리한 것을 보내놓습니다. 이모티콘까지 붙여서🤔

폴라 : 답신:🤔🤔🤔???

우자이 마츠아키 : 답신: 지금 그 이모티콘 처음 배웠지?

폴라 : 잠잠...

마스조에 레나 : 😒

폴라 : 1d10 G.O.M (1D10) > 6

system : [ 폴라 ] 침식률 : 58 → 64

폴라 :

폴라 : 쿠로다 이즈미 정보: UGN을 목표로 판정. 여기에

폴라 : 「커넥션: 동물 수하」당신을 따르는 부하 동물들. 당신이 <정보: > 판정을 하기 직전에 오토 액션으로 사용. 그 판정의 달성치를 +2. 1시나리오 3회.

폴라 :

폴라 : 3dx+3 (3DX10+3) > 6[4,4,6]+3 > 9

폴라 : 그래서, 대관절 쿠로다 이즈미는 무엇을 할 생각인가? 영상은 당연 사용 불가. 도쿄 지부와 합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배령 또한 어불성설.

폴라 : 사건 조사와 병행하여 쿠로다 이즈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능한 자세히. 어떤 것이든 가감없이. 타니 슈세이를 비롯한 R부서의 협력도 구하고, 도쿄 내 동물들로부터도 크고 작은 협력을 구합니다.

GM : 이윽고, 폴라가 쓸 수 있는 모든 라인에서 답신을 받습니다.

GM : 우선 마담 까마귀를 포함한 날짐승들. 도쿄 내의 모든 현재지를 조사할 수 있는 살아있는 드론이라 볼 수 있죠. 그들의 증언으로는, 쿠로다 이즈미는 지금 경찰 본청에서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습니다.

GM : 상대는 제복을 입은 비오버드 남성으로, 대화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쿠로다 이즈미는 꽤나 진지하게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는군요.

GM : 그리고, R담 측에서는 간단한 인적사항이 정리된 자료가 전달됩니다.

GM : 쿠로다 이즈미. 27세. 경찰대를 우수 졸업하여, 1년 정도 전 R담의 책임자로 취임한 형사.

GM : 타니 씨가 현장직을 선호해 그 자리를 고사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건 젊어도 너무 젊은 나이 아닌가…

GM : …R담의 책임자가 되기 전, 경찰 정보가 유출되지 않는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 있는데, 그 때 내통자 후보로 거론 됐었다는 정보가 붙어 나옵니다.

GM : 사건 후 조사한 결과, 알리바이가 확실히 드러나 수사망에서 빠졌지만요.

폴라 : 쥐고 있기만 해도 거의 전면이 가려지는 서류철을 들고 복도 한가운데에 우두커니 서있습니다.

폴라 : 아, 인간!... 그 이름 하나로 올곧음과 가증스러움을 뭉뚱그릴 수 있는 존재여!...

폴라 :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금만 힘을 주면 금방이라도 장갑을 뚫고 나올 수 있는 발톱이 의식됩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은 북극이 아니라 대도시의 건물임을 깨닫습니다.

폴라 :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 (-)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56 → 59

우자이 마츠아키 : '만약…', 그 말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으면서도 언제나 내 발목을 잡는다. 망상에 빠지기 쉬운 체질은, 그 체질 자체가 독이 되기 쉬우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어? 지금은 그것도 약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 예를 들면 지금처럼?

우자이 마츠아키 : 우리 쪽에 초대박 사건을 터뜨린 건 1년 전 그 일이 맞지만… 과거만 보아서는 안 되지.

우자이 마츠아키 : 최근의 행적을 알려면, 최근을.

우자이 마츠아키 : 사람들이 모아둔 최신의 정보들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 이쪽은 사람들이 조사해 온 걸 살펴보다 '비어있는 정보' 쪽을 조사하기로 한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추려볼까~

우자이 마츠아키 : 그렇게 연혁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마지막 희생자 쪽으로.

우자이 마츠아키 : 담당자를 무턱대고 찾아가 벌컥 들어간다?

우자이 마츠아키 : "실례~" (<정보:UGN> 으로 '마지막 희생자' 조사, <커넥션: 요인에게 지운 빚> 사용)

우자이 마츠아키 : (2+0+3)dx+1 【사회〈정보:UGN〉】 (5DX10+1) > 9[4,6,7,8,9]+1 > 10

GM : 갑작스레 처들어온 우자이에게 당황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보고할 대상을 기다렸는지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GM :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아직 깨어나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장기 상태 부진과 목 근처의 조직이 억지로 떼어져 나간 흔적을 발견했다…

GM : 그리고, 피해자를 발견한 위치의 CCTV를 확보했다는 이야기까지요.

GM : 그리고 CCTV의 내용은…

GM : 안개가 자욱하게 끼기 시작하는 거리. 그 거리에 무언가, 인간 하나를 질질 끌고 가로등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GM : 다가올수록 안개가 옅어지며, 후드로 감싼 얼굴이 드러나는데…

GM : …후드를 쓴 실루엣은, 이전 가로등에 매달려있던 마지막 희생자. 그가 끌고 오는 사람은 이이지마 타카야입니다.

GM : 가로등 앞에 선 그 실루엣은 갑자기 풀썩 쓰러집니다. 그리고, 후드 아래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더니 타카야가 눈을 뜹니다.

GM : 타카야는, 아니… 타카야의 몸을 빼앗은 데스 스트랭글러는 쓰러진 희생자에게서 후드를 벗겨내어 두른 뒤, 정신을 잃은 희생자의 목에 밧줄을 매어 가로등에 매답니다.

GM : 영상이 끝나자 UGN 의료진이 말합니다. "제 소견은…"

GM : "후드는 눈속임 같습니다. 여기, 보이시나요? '인격'이 이동할 때 목쪽에서 무언가 뜯겨 나가 이동하고 있죠."

GM : "피해자의 목에서 체조직이 뜯겨 나간 흔적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우자이 마츠아키 : "눈속임이라……."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기억하고 있어." (그건 뒷말에 대한 대답 같다.)

GM : 고개를 끄덕입니다. "단순히 밧줄에 쓸린 것만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밧줄을 사용한 살해방식은, 살인마 본인의 취미에 더해 이 흔적을 가리려는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가로등에 매달린 희생자는 그 '이전'의 숙주, 몸을 빼앗을 때마다 희생자를 걸어두었다면…."

우자이 마츠아키 : "지금, 그 애는 아직 살아있는 걸로 해석해도 된다는 거지?"

GM : "네. 늦지 않는다면 그 아이도 이 환자처럼…"

GM : "하지만 어떻게 '빙의'를 해제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어요."

GM : "목을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죠. 여기엔 동맥도 지나가고, 척수와도 가까우니까요. 물리적으로 '빙의'를 해제하려 한다면 역효과가 나거나 숙주를 살해할 수도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에이~ 씨, 두들겨 패려고 했는데. 그래도 의사 말 들어서 안 좋을 거 없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한 번도 했는데 두 번이라고 못 하겠어?"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서부터는 맡겨."

GM : "잘 부탁드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까의 지부장 말투를 떠올리며 [초대박 사건] 따위의 말머리를 쓰려다가, 애들한텐 민감한 일이려나~ 싶어서 적당히 자중해서 보냅니다. (-)

GM : •─────⋅☾ 트리거 씬 발생 ☽⋅─────•

GM : Scene 9:: 「 수사 중지 명령 」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59 → 68

폴라 : 1d10 G.O.M (1D10) > 6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D : 0 → 1

system : [ 폴라 ] 침식률 : 64 → 70

system : [ 폴라 ] 로이스 : 3 → 4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5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4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63 → 68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68 → 72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70 → 77

GM : …전원이 조사를 마치고 지부로 돌아오자, 타니는 책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GM : 협조 중이던 다른 R담의 일원들도 침울하거나 납득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짐을 정리중입니다.

타니 슈세이 : "아, 자네들 왔나?"

타니 슈세이 : "인사도 못 하고 갈 뻔 했군." 쓰게 웃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뭐예요~ 분위기 왜 이렇게 초상났어?" (그러다가, 뒷말에 바로 알아챘는지 성큼 다가간다)

아라가키 신도 : "? 뭐야, 왜 갑자기 철수 분위긴데?"

마스조에 레나 : 손을 번쩍 듭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설명 가능하신 분?"

폴라 : 옆구리에 두둑한 서류파일들을 끼고 문고리를 잡고 있는 채, 사태를 파악 중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타니를 봅니다.

폴라 : "자네 의지가 아니겠지." 바로 떠오른 추측부터 던집니다.

타니 슈세이 : 폴라의 말에 무겁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수사 중지 명령이 떨어졌어. R담은 이 건을 포기한다, 고 하더군."

우자이 마츠아키 : "허?" 그렇게 한 번 툭 뱉고는 몸을 조금 기울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수사 중지 사유로 따로 들은건 없고요?"

아라가키 신도 : (비오버드가 어떻게 할 일이 아니긴 했지만…… 시큰둥함과 찝찝함이 공존하는 표정)

폴라 : "쿠로다 군은?" 목소리가 점차 침착해집니다.

타니 슈세이 : "그래. 쿠로다 녀석은 결정에 반발하려 본청에 돌아간 참이야. 이쪽은 우선 받아들여야 하지만…"

키요하라 하루카 : 황망한 얼굴로 어른들의 대화를 듣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허, 의외로 꼬마 상사 쪽이 친 사고는 아니었구만."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자식들은… 이게 무슨 소풍인줄 아나? 윤곽이 잡혀가는데 이제 와서?"

마스조에 레나 : "고생이네~ 아니, 곤란하다고 해야하나. 이제 막 윤관이 드러나던 참인데요."

아라가키 신도 : "딱 봐도 걔는 중지보단 진행 파였고."

우자이 마츠아키 : "오, 간만에 마음이 맞는 사람들~"

폴라 : 한참 말을 고르다가 후! 하고 숨을 탁 토해내듯 한숨 내쉬곤

폴라 : "아니, 이미 결정난 사항은 어쩔 수 없지! 지금까지 잘해줬네. 여기까지 온 것도 자네들 덕분이야."

폴라 : "뒷일은 도쿄 지부에게 맡겨주게. 보란듯이 해내 보이지."

키요하라 하루카 : "......." 물론 오버드가 일으킨 사건은 오버드가 더 잘 해결하겠지만...... 개운치 못한 기분이에요.

타니 슈세이 : "…나는 경찰로 돌아가네만, 이 건에 관해 계속 조사할 생각이야. 이이지마의 아들을 이대로 둘 순 없잖나."

타니 슈세이 : "나 혼자서는 이쪽과의 연락이 어려울 것 같으니, 그 연계를 우자이 군이 맡아줄 수 있겠나?"

우자이 마츠아키 : 형님이 현장에 있는 이유야 이해하지만,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아~ 형님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다들 한 대씩 쥐어박아줄텐데~ 라는 생각을 가끔씩 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물론 당사자한테 전하진 않죠. "옙~ 그 정도야 어렵지 않죠."

키요하라 하루카 : 타니와 마츠아키의 대화를 듣다가, 망설임이 남은 얼굴로 입을 엽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저, 그런데......."

폴라 : "썩 믿음직하지는 않지만." 농담조로 곁다리 조금 넣다가 하루카를 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혹시, 타카야를 최근에 만나신 적이 있나요?" 타니를 바라봅니다. 부디 정직하게 답해 주기를 바라며.

우자이 마츠아키 : 뜸들일 때부터 입을 다물어주곤 시선을 돌립니다.

폴라 : "...?"

타니 슈세이 : "…그 아이의 실종에 대해서 물어보려는 거구나."

타니 슈세이 : 자료를 꺼내듭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실종에 대한 자료로, 각 시간대별 행적과 목격자 증언, 만난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타니 슈세이 : 오후 5시 키요하라 하루카, 그리고… 오후 5시 20분, 타니 슈세이.

타니 슈세이 : "키요하라 양 직후에 그 아이를 만난건 나일세. 그 애 아버지의 일을 물어보려고 말이지."

타니 슈세이 : "이이지마 신지는 1년 전 그때, 사건의 중심에 상당히 가까워져 있다고 들었다. 어떤 단서나 자료 같은 걸 남기지 않았느냐…"

타니 슈세이 : "경찰 내부에는 남아있는 게 없어. 하지만 이이지마는 혼자 추적하고 있었을 거야. 그래서 알고 있는 게 있다면, 경찰에서 힘을 빌려줄 수 있다고 전달했지."

타니 슈세이 : "…그 애는 경계하는 눈치였어. 아무래도, 자기 아버지를 보호하지 못한 경찰에게 신뢰를 못 느끼는 건 어쩔 수 없겠지."

타니 슈세이 : "그래서 마지막으로, 경찰이나 수사와 관련 없이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나처럼 연락해 달라 하고 헤어졌다네."

타니 슈세이 : "…그 애가 말했지. 타니 씨에게 이 이상 부담 드릴 수 없으니 이 일은 비밀로 하자고. 수사에 혼선을 일으킬 수는 없어 증언으로는 남겼네만…"

타니 슈세이 : "답변이 되었을까?"

키요하라 하루카 : 걱정하던 일이 아닌 듯해서, 그제야 마음을 조금 진정시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네, 갑작스레 여쭤봤는데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나저나 타카야는 도대체 어디까지 혼자 책임지려고 했던 걸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 한숨을 삼킵니다.

타니 슈세이 : 하지만 하루카의 인사를 듣고도 더욱 심란해진 얼굴로 대답합니다.

타니 슈세이 : "…나는 타카야 그 애에게, 너희 아버지의 순직엔 의미가 없지 않았다고 일러줬어. 그 애가 무모하게 아버지의 흔적을 쫓는 건 내 말의 책임도 있네."

타니 슈세이 : "그러니 부탁한다. 꼭 그 애를 찾아서 지켜주게.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수사할 테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튀어나오려는 것을 누릅니다. 해야만 하는 일이야.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반드시 그럴게요."

키요하라 하루카 : 혼자서는 무리지만, 곁에는 함께 이 사건을 파헤쳐 나갈 동료들이 있으니까요. ...... 일시적 협력일지라도, 이 사람들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것만은 분명히 확신할 수 있어요.

우자이 마츠아키 : "둘 다~ 표정 봐라,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났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때도 말했잖아요? 이런 거 우리 전문이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연락할 거 있으면 언제든? 양쪽 다? 언제든 나에게~?"

타니 슈세이 : "그래. 우자이 자네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으니."

타니 슈세이 : "철수하는 건 오로지 R담이다. 특별 수사 고문은 R담에 완전히 속한다고 볼 수 없어. 어찌 보면 꼼수를 쓰는 것이지만…"

우자이 마츠아키 : "그게 내 전문이죠."

마스조에 레나 : "꼼수야 일상이니까요~"

타니 슈세이 : "정말 자네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몰라." 너털웃음

폴라 : 피나는 노력 끝에 기다리는 것은 어쩌면 고통 뿐일 수도 있는 것이 사회. 이런 세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몸담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폴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진 것은 빈 손 하나 뿐이더라도 일어나보고자 하는 소년소녀는 차디찬 북극에는 없는 것이기에...

폴라 : "뭐, 이런 친구들이 있는데 구색은 대충 맞춰지지 않았나!" 신도와 하루카 머리를 와라락 쓰다듬습니다.

폴라 : "다 어떻게든 되고 말걸세. 정의는 승리하는 법이네!"

아라가키 신도 : "궥" (갑자기 당해서 이상한 소리 남)

키요하라 하루카 : "으앗......!"

마스조에 레나 : "파학" (웃었음)

아라가키 신도 : "아, 쫌! 갑자기 그러면 어쩌라고!"

폴라 : 오리를 만졌나 싶어 잠깐 신도 내려다봄

폴라 : "아직 사람이군!" 하하하! 마저 쓰다듬어요

우자이 마츠아키 : (웃으며 선배 어깨를 툭 쳐주다가, 오리소리에는 아예 손뼉까지 쳐버리며 웃는다)

아라가키 신도 : "……?" (스쳐 지나간 오리를 모르니 뭔 소리야 하는 표정으로 볼 뿐)

마스조에 레나 : "걱정은 여기서 끝~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계속 나아간다. 는 느낌이네요. 어쨌든 어떻게든 되겠죠."

폴라 : 아라가키 신도를 P 압도 N 격의 P 메인으로 로이스 취득
키요하라 하루카를 P 압도 N 격의 P 메인으로 로이스 취득

아라가키 신도 : 뭐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과 명령이 얽힌 어른들을 보며 드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닙니다. 앞으로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해. 그렇게 말하던 사부의 목소리도 떠오르고……

아라가키 신도 : 일단 아직 자신에게 직접 내려온 명령이니 뭘 어떻게 해야겠다까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겠다,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겠네요.

폴라 : "그동안 수고 많았네. 본청 사람들에게도 안부 전해주고." 타니에게 악수 청합니다.

타니 슈세이 : "그래. 뭔가 알아내면 연락하도록 하지." 폴라의 큰 손을 마주 잡습니다.

폴라 : "끝나면 연어에 술 한 잔 하지." 사케에 사케

키요하라 하루카 :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지난번의 그 만남이 끝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유일하게 걱정되는 것은 역시, 전투에 들어가면 반드시 드러나고 말 자신의 이면입니다. ...... FH의 사람들은 그토록 이끌어내고 싶어했지만, UGN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떨까.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럼에도 눈앞에 기다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싸움이기에.

키요하라 하루카 : 또한, 괴물을 상대하려면 이쪽도 제정신을 유지하기는 어려우니까요. 핑계일 뿐이라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2년 동안 외면해 온 자신의 또 다른 얼굴. 두렵고 싫은 '나'.

키요하라 하루카 : 하지만, 지금의 '나'로는 역부족이니까. 그렇다면 괴물의 힘이라도 빌리는 수밖에.

키요하라 하루카 : 기다려 줘, 타카야. 반드시 구하러 갈게.

우자이 마츠아키 : 각오를 다지는 듯한 소녀 쪽에 시선을 두었다가 잠시 거둔다.

우자이 마츠아키 : 사실, 키요하라가 선배에게 질문했던 직후에도.

우자이 마츠아키 : '만약에……. '라는 생각은 어김없이 떠올랐다.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그와 지금까지도 일할 수 있는 건, 내가 그를 믿든 말든간에.

우자이 마츠아키 : 그는 적어도 스스로를 실망시키는 사람은 아닌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서 너끈하게 손을 흔들어주기로 했다. "다음엔 좋은 소식으로 봅시다."

GM : 웅성웅성, 이야기가 적당히 마무리 된 조사본부가 다시 짐을 싸고 옮기느라 분주해집니다.

타니 슈세이 : "수사의 기본은 발로 뛰는 거라 하지. 그건 오버드도 마찬가지일 거야. 서로 힘내도록 하세."

타니 슈세이 :

GM : ────────────Scene End

GM : •─────⋅☾ 트리거 씬 종료 ☽⋅─────•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68 → 71

아라가키 신도 : (2+1+2)dx+1 <정보:UGN> 커넥션 사용 (5DX10+1) > 9[1,6,8,8,9]+1 > 10

GM : 아라가키 신도는 정보를 취합하여 정리합니다. 보기 헤이즈는 FH의 에이전트 같다는 정보와 형제로 호칭했던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사건 현장에 남은 기억으로 보아. 후드 자체가 빙의형 레니게이드 빙일 가능성은 낮은 점…

GM : 둘은 같은 FH 셀 출신으로, 친형제거나 의형제거나 하겠죠. 보기 헤이즈의 이전 활동범위를 찾아보면 거점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스조에 레나 : 탐정 유망주~ (이때쯤에 박수쳤음)

아라가키 신도 : "아…… 진짜 이런 거 정리 성미에 안 맞는데……"

아라가키 신도 : (안 굴러가는 머리로 아무튼 열심히 정리해서 교과서 읽기로 뚝딱거리며 읽어 봄)

마스조에 레나 : "그런거 치고는 잘하는데? 보기 헤이즈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낸 건 아까 보내줬었지."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프린트해주고 연결짓기 어려운 부분은 이어줍니다. 나머지는 똑똑하니까 잘 해보라고.

아라가키 신도 : "……그러니까…… 대충 둘이 한 셀 출신이니까……" (머리 쥐 날 거 같음)

마스조에 레나 : "짱친~" 아무말 "이라기 보단 안면식있고 친근한 사이라 볼 수 있지. 보기 헤이즈를 알면 데스 스트랭글러가 보인다~" 목격정보를 한가득 모아 신도앞에 턱 놓아줌

아라가키 신도 : "……그러니까…… 보기 헤이즈를 뒤지면, 알아서 딸려 나온다?"

아라가키 신도 : "이 목격 정보 추리면 보기 헤이즈 쪽은 좁혀지겠네?"

마스조에 레나 : "뭐야, 제대로 할 줄 알잖아~? 붉은 강아지." 머리 마구마구 쓰다듬어줌

아라가키 신도 : "누가……" (미간 팍 구기고 노려봄)

마스조에 레나 : "하하하핫!" 그 표정을 웃어 넘기고 "남은 건 발로 뛰어야겠네. 자신 있을거 같은데 어때?"

GM : 레나가 말해준 이전 있었던 사건들의 반경이 겹치는 지점 중, UGN의 입김이 닿고 있어 가능성 없는 구역을 제외해보면…

GM : UGN의 지도 데이터베이스에 주소를 입력하자 도쿄 항만부의 공장 지역의 스트리트 뷰 이미지가 뜨는군요.

GM : 그곳에 그들의 거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폴라 : "고민할 것도 없지!" 끼이이익

GM : …아라가키 신도는 어쩐지 화면 안의 장소가 낯설지 않습니다. 10여 년 전, 기억의 밑바닥에 가라앉은 쇳녹과 바다 비린내가 맡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아라가키 신도 : "……참나."

아라가키 신도 : "골라도 하필 여기야?" (헛웃음)

폴라 : "불행이라면 불행이고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않나. 해묵은 것들을 청산할 기회일세." 헬멧을 신도 쪽으로 던져줍니다.

마스조에 레나 : "이번에도 어른것은 없나요"

아라가키 신도 : (받은 헬멧 도로 던져 주며) "내 발로 갈 수 있어."

아라가키 신도 : "뭐, 해묵은 거고 자시고 가면 다 뒤집어 버릴 거지만."

폴라 : "마음가짐 좋군!" 하하! 호쾌하게 웃으며 헬멧은 레나에게 넘깁니다.

폴라 : "그러면 되네. 마음쓸 것 없네. 그 어떤 잘못도 자네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야."

마스조에 레나 : "어차차" 폴라에게 헬멧을 받고 머리에 씁니다. "너무 늦진 말라고 강아지."

키요하라 하루카 : 신도를 강아지라고 부르는 레나를 신기하게 봅니다. 저게 어른의 여유인가......?

아라가키 신도 : "잘못은 염병할 주사에 실험에 가둬다 놓은 그 새끼들이 했지. 말 안 해도 알아."

폴라 : "음! 좋아. 당당히 맞서 싸우게. 지금까지처럼!" 레나가 타면 곧바로 출발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난 바로 공장 간다. 넌?" (하루카 봄)

마스조에 레나 : 든든한 지부장의 뒤에 앉습니다 ^_^!

키요하라 하루카 : "나는......." 어른들 눈치를 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친구 쫓아갈 거면 가고."

우자이 마츠아키 : 팔짱을 끼고 조용히 듣기만 하고 있다가 고갤 비뚜름~하게 기울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응."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혼자 가도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응,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녀의 옆에 선다. "어이, 타칭 강아지~"

우자이 마츠아키 : "거긴 어른 둘이나 있으니 안 챙겨줘도 되지?"

우자이 마츠아키 : (하루카 어깨에 손을 가볍게 통통 올렸다가 뗀다) "아까 말한 것 정도는 책임져야지. 가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눈을 크게 뜨고 마츠아키를 올려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도와줄 거라고 믿었으니까요.

아라가키 신도 : "결정됐네, 그럼 먼저 간다."

아라가키 신도 : 워딩 켜고 이펙트로 발 강화해 버리는 칠드런

키요하라 하루카 : "저기......." 신도 쪽을 힐끔 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청소 끝내면 안부나 전하라고~"

아라가키 신도 : "? 할 말 있어?"

마스조에 레나 : "어이, 그쪽 잘 부탁합니다." 우자이를 쳐다보고 손가락 두개를 관자놀이에 댔다가 뗍니다. (큐~ 같은..느낌)

키요하라 하루카 : "으응...... 불필요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우자이 마츠아키 : (맞싸인~)

키요하라 하루카 : "조심해." 너한테만 하는 소리도 아니지만...... 이라는 말은 생략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미묘한 기분이 돼서 하루카 보다가…… 한숨 푹 쉬며 자기 머리 마구 헤집고) "아~…… 이런 거 진짜 나랑 안 어울린다고."

아라가키 신도 : "……너나 조심해."

우자이 마츠아키 : "사이 좋구만~"

아라가키 신도 : "안 좋아."

키요하라 하루카 : "안 좋아......?" 조금 충격.

아라가키 신도 : "……"

우자이 마츠아키 : "정말 그러셔?"

마스조에 레나 : "이야, 바람맞히고 잘하는 짓이다?"

아라가키 신도 : "아 자꾸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아라가키 신도 : "차차 괜찮아질 예정인 걸로 해! 됐지?! 나 간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어, 그렇단다."

키요하라 하루카 : "원래는 안 좋았던 거야......?" 심각함

아라가키 신도 : "아, 쫌!! 왜 생각이 그쪽으로 자꾸 가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미, 미안......."

우자이 마츠아키 : "저 친구, 부끄러워서 그래~ 부끄러워서~" (크~게 말하기)

아라가키 신도 : "아니, 네가 사과할 일이 아니라…… 거기 아저씨 시끄러워."

우자이 마츠아키 : (씩 웃으면서 양 손을 펼치는 시늉을 했다)

아라가키 신도 : (또 자기 머리 마구 헤집고) "사이 안 나빴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다. 이제 진짜 됐지?"

마스조에 레나 : "이거 절경일세, 이래서야." 고갤 절레절레 젓는다. "농담 까먹다가 데스 스트랭글러 놓친다~"

아라가키 신도 : "하, 젠장. 진짜 간다!"

키요하라 하루카 : "응......!" 고개 열심히 끄덕끄덕하고는......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우리도 이만 가보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마츠아키의 옷깃을 살짝 잡아당깁니다. 가자는 뜻.

우자이 마츠아키 : "오, 마음이 통한 건가?" 웃으면서 내려다 본다….

아라가키 신도 : (더 이상 반응하면 지는 거다…… 지는 거다…… 이펙트로 강화한 다리로 진짜로 떠나요)

우자이 마츠아키 : 방금 봤던 키요하라의 시선에서 읽어낸 건 믿음이었다. 그래서 순수한 궁금증이 들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정말 날 믿을 수 있는 건가?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취득 ― [관계] 키요하라 하루카 ▶P호기심 | ▷N걱정

우자이 마츠아키 : 물론, 잘못된 선택은 아니다~ 이거지. 내가 그럴 놈이 아니긴 하니까!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3 → 4

마스조에 레나 : 잠깐의 만담이 진정되고 폴라의 등을 두어번 두드립니다.

마스조에 레나 : "지부장, 출발~!!"

GM : ────────────Scene End

GM : Scene 10:: 「 잠입 」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2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77 → 79

폴라 : 1d10 G.O.M (1D10) > 4

system : [ 폴라 ] 침식률 : 70 → 74

system : [ 폴라 ] 로이스 : 4 → 6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1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 1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71 → 7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72 → 8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82 → 72

GM : ―세 사람이 향한 곳은 도쿄만 연안의 공업지대. 바닷바람과 항구의 비린내 사이로, 차가운 쇳녹 냄새가 섞여드는 곳입니다.

GM : 멀리 줄지어 선 공장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지만, 그 사이 연기조차 솟아오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오래 전 가동을 멈춘 폐공장들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여전한 게 웃기네,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폴라 : 별로 달가운 냄새는 아닌지 헬멧 너머로도 코 틀어막는 시늉을 합니다.

GM : …주변은 아주 한산하고 낡았는데 기계 가동음이 멀리서 들려와, 조금 초현실적인 기분이 듭니다. 개발과 시대의 흐름에서 밀려나 아무도 찾지 않게 된 곳을 여러분은 걷고 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우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겠는걸."

폴라 :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말게. 생각보다 감각이 방향을 못 잡는군."

마스조에 레나 : "그럼 믿고 등은 맡기겠습니다~" 성큼성큼 나아갑니다.

아라가키 신도 : "잠자코 당해 줄 생각은 없지만." 그러면서도 착실히 걸어감

폴라 : 둘의 뒤에서 근처를 경계하며 따라갑니다.

GM : 아라가키 신도는 성큼성큼 걸어나가, 몇 개의 닫힌 문을 지나 한 곳 앞에 멈춥니다.

GM : 기억속의 문이 눈 앞에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진짜…… 또 이딴 데로 오게 만들고 말이야……"

폴라 : "괜찮은가?"

아라가키 신도 : "어, 멀쩡해." 그렇게까지 철통 보안은 아니지만…… 처음 본 사람은 익숙하지 않아 잠깐 머뭇거릴 잠금 장치를 술술 풀어 버립니다.

마스조에 레나 : 신도의 반응이 별로라 눈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돼. 그냥 전에 좀 거지 같은 일이 있었던 곳인 거고, 그때 나 괴롭히던 놈들은 다 튀었거나 뒈졌으니까."

폴라 : 오오 이렇게 푸는 건가~ 옆에서 내려다보며 감탄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1+1)dx 감각 판정 (2DX10) > 4[1,4] > 4

마스조에 레나 : "강아지가 괜찮다면야. 그나저나 잘푸네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GM : …잠금이 풀리는가 싶더니, 안쪽에서 짧은 경고음이 들립니다.

아라가키 신도 : "아."

마스조에 레나 : "엥"

아라가키 신도 : "아, XX! 다른 시스템 다 죽었으면서 왜 저것만 살아 있는데?!"

폴라 : "...!"

GM : 신도가 이상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레이저가 신도의 어깨를 관통한 뒤입니다.

GM : 5d10 HP 대미지. (5D10) > 22[1,3,8,4,6] > 22

폴라 : "이런! 물러나게!"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37 → 15

아라가키 신도 : "젠……장, 개아프잖아!!"

마스조에 레나 : "이거 진짜냐고?" 관통했잖아???

폴라 : 좀 안절부절해집니다. 어쩌면 좋은가 내가 솔라리스가 아니라... 일단 손수건으로라도 어깨를 동여맵니다.

폴라 : "맨몸으로는 위험하겠군. 옆에서 지도해주면 나도 한 번 시도해보겠네."

마스조에 레나 : "무슨 방법장치를 한방에 사람하나 나가 떨어질정도로 만들어…? 진짜 이해 안된다니까... 지부장 세심하게 해봐, 세심하게."

아라가키 신도 : (일단은 수건 얌전히 받음) "……하, 진짜…… 저기 왼쪽에 레이저 나오는 거 보이지? 저건 눈속임이고, 우측에 보면……" (기억에 의존해 설명합니다)

폴라 : 그러면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폴라 : 2dx (2DX10) > 8[6,8] > 8

폴라 : 큼지막한 손으로 잠금장치를 오밀조밀 만져봅니다. 이런 정밀작업은 익숙치 않아 한참 헤맵니다... UGN 패스에 접속해서 해킹법을 검색해보기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봅니다.

폴라 : "이거 맞나?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빨간선을 잘라도 괜찮은 건가?" 이런 소리를 30번 쯤

아라가키 신도 : "어, 맞아. 맞다니까. 어, 그거. 그대로. 거기선 좀 더 왼쪽이…… 아니 잘 하고 있는데 왜 자꾸 물어봐?" 하면서도 다 대답해 줌

마스조에 레나 : 주먹쥐고 응원중

GM : ―오랜 싸움 끝에 잠금장치가 해제됩니다.

GM : 문이 열린 공장 안은 창문이 막혀 어두컴컴합니다. 열어둔 정문에서 나오는 빛만이 앞을 밝히고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안 죽었겠지만

폴라 : 문에 가까이 붙으면서 경계합니다. "조심하게."

마스조에 레나 : "아까 그거말고는 없는거지? 또 당하면 곤란해."

아라가키 신도 : "이게 살아 있는 것부터가 웃긴데, 뭐가 더 있으면 나도 욕부터 나온다……"

아라가키 신도 : "그리고 대체로 내부인 돌아다닐 땐 꺼놔서 나도 뭐가 언제 튀어나올지는 정확히 몰라."

폴라 : "혹시 모르니 내 뒤로 있게."

마스조에 레나 : "욕은 자중하고~ 그럼 살인마의 집들이 나서볼까."

아라가키 신도 : (손바닥 위로 작은 불꽃 피우며) "……이걸로 시야 확보가 되나?"

마스조에 레나 : 마안을 띄우고 폴라의 뒤에 섭니다. "잘한다. 안그래도 어두워서 어쩌나 했는데."

폴라 : "좀 더 큰 불빛이 필요할 것 같네." 곁에 세워둔 바이크의 전면등을 켜 앞을 비춥니다.

아라가키 신도 : "오, 이게 더 편하겠네."

아라가키 신도 : 자연스럽게 바이크 등 따라 시야를 옮겨요

마스조에 레나 : "오늘의 상식. 손전등은 상시휴대 하자." 농담같은 말을 계속 하면서도 시야가 닿는곳, 감지가 가능한 곳은 샅샅히 보고 있습니다.

GM : 용도를 알 수 없는 실험기기와 수술대, 컴퓨터, 화이트보드와 서류뭉치 등이 어지럽게 놓여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불 안 켜도 대충 적이 어디서 오는지는 아니까 된 거 아닌가……" 하면서 둘러보고 있습니다

폴라 : 그렇지만... 안 보이지만 쫌 시무룩하게 신도의 관통상을 보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여긴 적지니까 구조등을 정확히 외우지 않는 이상 시야확보가 되지 않으면 불리한건 이쪽이지."

폴라 : "알만 하군." 옛날에는 이런 곳에 끌어들이려던 자도 많았지. 짧은 상념에 잠깁니다.

아라가키 신도 : "뭐, 구조는 그대로인 것 같긴 하지만…… 대충 이미 튄 눈치인데?"

아라가키 신도 : "여기 쓸만 한 거 없을 거 같아."

마스조에 레나 : "일단 내부는…공장이라기 보단 다른 용도로 쓰인거 같네. 남은게 있나?" 남은 기기들 기웃거리면서 보고...

폴라 : 컴퓨터의 전원을 켜봅니다. 되려나...

아라가키 신도 : "컴퓨터 전원이 들어올 리…… ……가 있네."

GM : …전원 버튼을 누르자 불이 들어옵니다.

폴라 : "! 살아있군. 불행 중 다행일세." 독수리타법으로 자료를 탐색해봅니다.

GM : 컴퓨터를 켜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기화면에서 실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발신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지도가 없어 그저 계속 이동 중이라는 것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GM : 지도를 띄우려면, 키 역할을 하는 USB가 필요한 것 같군요.

마스조에 레나 : "고물처럼 보이는데…" 옆으로 가서 살핍니다.

아라가키 신도 : (컴퓨터는 모르겠고…… 적당히 옆에서 주워 볼 만한 서류 있나 뒤져 봄……)

GM : 신도는 서류들을 한 뭉치 집어 대강대강 넘겨봅니다.

GM : …대체로 10대 초중반의 청소년의 인적사항에 관한 정보입니다. 종이가 삭았다 싶었는데, 서류에 찍힌 날짜는 거의 10여 년 전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눈으로 욕함)

GM : 이름도, 사진도 없이 나이와 번호만 매겨져 있는 목록들.

GM : 그 실험에 ‘사용’된 아이들의 목록입니다.

폴라 : 그럴듯한 지형도 표시가 안 된 채 막연히 움직이고만 있는 좌표를 바라봅니다. 이 기분은 뭐라고 해야 할지, 이건...

아라가키 신도 : 웃기게도 이름(이라기보단 실험 번호)도,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하나하나 다 읊을 수 있을 정도로.

폴라 : 사람은 사람을 무엇으로 보는가? 사람을 사물을 무엇으로 보는가?

GM : 갓 여덟 살 남짓이었던 신도와 또래가 가장 어린 그룹이었고, 그 위로 두어 살 차이나는 아이들과 열 살 가까이 차이나는 아이들이 있었죠.

GM : 가장 나이 많은 그룹과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지만, 함께 하던 아이들은 전부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개중에는 오며가며 복도에서 마주쳤던 사람들도…… 매치하지 못하고 있을 뿐, 이 정보값에 섞여 있겠죠.

아라가키 신도 :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매한 기분이 듭니다만, 계속 서류를 넘겨 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낯선 정보값 사이로 익숙하게 차가운 복도의 온도가 느껴지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GM : 개중 눈에 띄는 서류가 있습니다. [실험체 C와 F에 대한 실험 결과].

아라가키 신도 : 읽어 봅니다. 내용이 무엇일지도 상관없이.

폴라 : 컴퓨터 앞에서 상념에 잠기는 건 그만두고, 신도가 읽는 서류를 곁에서 함께 봅니다.

마스조에 레나 : 강아지가 말이 없자 옆으로 가서 가지고 있는 서류의 내용을 같이 훑습니다.

GM : …서류에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GM : ·C의 능력은 《융합》에 가깝다.
·C는 본체로부터 자신의 인격을 관장하는 핵을 떼어내, 상대에게 기생시킴으로써 육체와 인격을 빼앗을 수 있다.
·또, 만일 그 상태로 사망해도 핵이 본체로 돌아올 수 있으면 시간은 걸리지만 부활할 수 있다.

GM : 다른 문서에서는, 실험체 C… '데스 스트랭글러'의 능력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가 적혀있습니다.

GM : 오버드에게 기생할 수 있는가, 비오버드에게 기생할 수 있는가…

GM : 오버드는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는가, 비오버드는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는가. 버틴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기생 상태에서 숙주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GM : 오버드, 비오버드 가릴 것 없이 강한 '의지'를 가진 자를 장악하는 건 시간이 걸리며, 기생 상태로 오버드의 힘을 쓸 시 비오버드 숙주는 빠르게 망가져 곧 사망한다는 결과가 적혀 있습니다.

GM : 특정 단백질 대항 인자를 주입하면 기생이 해제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것이 데스 스트랭글러의 융합을 해제하는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이제야 기억나네."

아라가키 신도 : "목뒤에 상처 생겨서 오는 애들 있었어. 그중에 버려지는 애들도…… 말을 안 듣는 것 같으면 뭔가를 주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이 단백질인가 뭔가인가."

아라가키 신도 : "컴퓨터 쪽은 뭐 없어?"

폴라 : "미안하네. 기기를 다루는 일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말이네." 머쓱하게 헬멧을 문지르며 꾸벅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기억난다고…" 씁쓸히 웃으며 듣고는 컴퓨터쪽은 엄지로 가리킨다. "발신기 추적 프로그램에 따로 무언가가 필요해보이는데."

아라가키 신도 : "나도 그런 건 젬병인데…… 일단 보자고, 서류도 남겨 놓은 거 보면 대충 뭐가 있을 거 같으니까."

폴라 : 부탁하네, 하며 레나에게 뻗으려다가 찢어진 장갑 새로 솟아난 새하얗고 억센 털을 보고는 주먹을 쥐며 숨깁니다.

아라가키 신도 : 대충 필요해 보이는 거 열심히 찾아는 보는데…… 근처에서 뭐가 주워지긴 어려울 듯

폴라 : 한 발 움직일 때마다 기기나 자재에 텅팅텅 부딪혀서 곡소리가 가끔 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음, 주변에 프로그램 딸린USB가~" 라고하면서 마우스를 잡고 화면을 클릭해보긴 합니다.

GM : 네트워크는 연결되어있지 않습니다. 내부 탐색기를 둘러볼까요?

마스조에 레나 : "거 참, 구식이네." 혀를 쯧 차고 탐색기 둘러보기 클릭클릭

폴라 : "이 강아지는 뭔가?"

아라가키 신도 : "실험체 F에 관한 거 없어? 내가 찾은 건 대체로 C 위주인데."

마스조에 레나 : "어…" 뭐라설명해주지 모르겠다 일단 탐색창에 실험체 F를 입력합니다.

폴라 : "부탁하네! 솔직히 자네가 유일한 희망일세!" 레나 붙잡고 애원

GM : 보기 헤이즈… 실험체 F에 대한 특이사항이 적혀있는 문서와 영상을 발견합니다.

GM : 영상 제목에 10여 년 전의 일자와 시간이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실험실이었을 때 내부를 기록한 영상인 것 같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아니 잠시만요, 그렇게 애원해도 나오는건 없다고요?"… "아, 찾았다."

폴라 : 레나의 위업을 완전비행기태우며 감탄합니다.

폴라 : "아니, 이게 이렇게 찾아지는 건가. 옆에서 봐도 모르겠군." 찾은 자료를 확인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뭐 나왔는데?" (다가옴)

마스조에 레나 : "영상기록. …강아지, 이거 봐도 괜찮냐?"

GM : 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GM : ·F는 본체를 숨겨두고, 거울상을 복사해낼 수 있는 오버드이다.
·거울상이 쓰러지더라도 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그 능력은 신뢰와 익명성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본체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인간은 쓰러트릴 수 없다.

아라가키 신도 : "그러니까…… 분신이라는 거야?"

아라가키 신도 : "쟤나 얘나 일단 본체를 알아야 하는 거네?"

폴라 : "신뢰와 익명성인가. 생각보다 추상적으로 접근하는군."

마스조에 레나 : "본체찾기가 핵심인가…"

폴라 : 신뢰와 익명성? 책상에 양손을 짚고 있다가 어렴풋이 무언가...

GM : …보기 헤이즈의 정체는, 이 영상을 확인하면 알 수 있겠죠.

폴라 : "으음? 음... 음?" 그저 느낌일 뿐인지 긴가민가해 하는 소리만 한참 냅니다.

아라가키 신도 : (솔직히 이쪽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해서 좀 뚱한 얼굴임)

마스조에 레나 : "이정도의 정보 확보는 큰 수확이야."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럼, 마저 영상은?"

폴라 : "확인해보지. 문서만으로는 부족하니 말이야."

GM : 짧게 영상이 로딩 되더니 재생됩니다.

GM :

GM : 그 영상의 내용은,

"보기 헤이즈" : "기다리고 있었다. UGN 제군들."

GM : 변조된 목소리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하?"

"보기 헤이즈" : "내 정체엔 결코 도달할 수 없어. 왜냐하면 너희들은 여기서 죽을 테니까 말이지."

"보기 헤이즈" : "이야, 정말 올 줄이야. 우리가 그렇게나 쉽게 꼬리를 내줄 줄 알았던 건가?"

"보기 헤이즈" : "정보를 미끼로 너희를 일망타진할 거란 상상은 정말 못했던 거야?"

폴라 : "뭐라고?!"

마스조에 레나 : "아오…"

"보기 헤이즈" : "너희 UGN만 배제되면 도쿄를 공포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을 수 있어. 인간은 약해. 의지할 것이 없어져 저항할 수단을 잃은 순간 놀랄 만큼 순종적이 되지."

"보기 헤이즈" : "그때야말로 우리가 이 도시를 지배할 때다."

"보기 헤이즈" : "그럼 이쯤 되면 시작됐겠군. 시한폭탄이 작동되는 소리, 들리나?"

"보기 헤이즈" : "영상이 재생되면 30초 후 가동되는 프로그램을 심어뒀거든."

"보기 헤이즈" : "그럼 제군들, 명복을 빌어주지."

GM : ―그렇게 영상이 종료됩니다.

GM : …영상이 재생되면 30초 후? 이 영상의 길이, 25초를 넘지 않던가요?

아라가키 신도 : "이 XX 같은……"

폴라 : 폭탄? 다른 가타부타할 생각없이 빠르게 양팔로 신도와 레나를 끌어안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어째 쉽다고 했어. 망할 자식들…"

아라가키 신도 : (8+1)dx 육체 판정 (9DX10) > 10[1,1,3,4,5,6,9,9,10]+9[9] > 19

폴라 : 7dx (7DX10) > 6[1,2,3,3,4,4,6] > 6

마스조에 레나 : (1+1+1) 육체 판정

마스조에 레나 : 3dx 육체 (3DX10) > 8[1,5,8] > 8

아라가키 신도 : "뛰어!!"

GM : 쾅―!! 간발의 차로, 전원이 공장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모두 폭발의 여파에 조금 휘청이지만, 피해는 없습니다.

GM : 큰 폭발이 일어나고, 그로 인한 작은 연쇄 폭발이 일어나며 공장 부지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GM : 이 일대가 전부 폐공장이라는 것이 천만 다행이네요.

마스조에 레나 : "…좀 봐주라고… …다들 다친곳은 없어요?"

폴라 : 둘을 끌어안은 채 바깥으로 힘껏 도약, 풍압에 밀려 몇 바퀴를 굴렀지만 다행히도 안전합니다.

폴라 : "사..." 불타는 부지를 보고

아라가키 신도 : "이 XX 웃기네, 데스 스트랭글러 정보는 뿌려 놓고 자기는 싹 지우고? 아, 어차피 본체 안 까발렸으니까 됐다 이거야?" (입이 이 정도로 나불거린단 건 멀쩡하단 증거죠)

폴라 : "아니, 바이크를 잃었군. 그래도 이 정도면 싼값일세."

폴라 : "진정하게! 그래도 수확은 있었네. 조사는 할 만큼 했어. USB를 못 찾았다는 건 다른 곳에 있다는 뜻이겠지." 신도 머리를 푹 누르며

마스조에 레나 : "그럼요." 먼지를 털어내고 타고 있는 폐공장을 봅니다. 이거 손 쓸 엄두가… "증거를 다시 회수할 수는 있으려나…"

아라가키 신도 :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이 XX들이(이하 아무튼 헤이즈와 스트랭글러 향한 욕설 우렁차게 뱉는 중)"

폴라 : "하지만 보기 헤이즈에게 수를 읽히고 있다는 것은 좋지 않아. 혹시 모르니 다른 일행에게 서둘러 합류하는 것이 좋겠네."

아라가키 신도 : "……알았어, 일단 그쪽으로 가자고." (쳇, 하며 폴라 손 툭 쳐서 밀어 냄)

마스조에 레나 : "저쪽에서 한 방 먹였다고 자만할때야 말로 움직일때죠."

폴라 : "걱정이네. 이쪽은 셋이었지만 그쪽은 둘인데. 함정에라도 당하진 않을지..."

GM : ────────────Scene End

GM : Scene 11:: 「 형사들의 발자취 」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1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등장침식 (1D10) > 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68 → 6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72 → 81

GM : 공장 쪽으로 향한 세 사람이 자리를 뜨고, 이쪽의 두 사람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했습니다.

GM : 타니 씨 말로는, 타카야가 이이지마 신지 씨의 유산―개인적으로 조사하던 내용에 대해 알아냈을 수도 있다고 했죠. 그렇다면 타카야의 행적을 쫓아야 합니다.

GM : 그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우선 타카야의 방에 가보는 건 어떨까, 이것이 결론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불쑥 들어가면 약~간 그림이 이상해질텐데~"

우자이 마츠아키 : 하면서? 하루카 보고 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도둑 같아 보이려나...... 생각만 하고 말로 뱉지는 않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무슨 생각하는지 들리는 것 같다?" 노이만 아닙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네?" 깜짝 놀랐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어, 그, 그게...... 어서 가요!" 명백하게 말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으으음~"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선구리에 가려져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뭐, 넘어가주지. 가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면 타카야의 집으로 마츠아키를 안내하겠네요.

GM : ―그리하여 타카야의 집 앞.

우자이 마츠아키 : "빈집이려나~"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럴 것 같은데...... 저, 이상하게 보시면 안 돼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자물쇠 구멍을 노려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그래서 뭘 해보시려고?"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나?"

키요하라 하루카 : "...... 다른 분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추욱

우자이 마츠아키 : "어디 보자, 성과가 좋으면~ 그렇게 해볼까~" 아니어도 비밀일 것이다.

키요하라 하루카 : "으으......." 잔뜩 긴장해서는 겉옷 주머니에서 장식 없는 검정 머리핀을 꺼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열쇠공... 해보겠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생각보다 구경이 재밌다.

키요하라 하루카 : 1d100 쩨발 (1D100) > 93

우자이 마츠아키 : "부러진 거 아냐?"

키요하라 하루카 : "............."

우자이 마츠아키 : "표정이 심각한데~"

우자이 마츠아키 : "얼굴에 써 있는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다가 옆으로 성큼 다가와선) "어때, 이쪽이 쪼~금 도와줄까?"

우자이 마츠아키 : "대신, 너도 이건 비밀로."

키요하라 하루카 : "네, 전 역시 안 되나봐요......." 시무룩

키요하라 하루카 : 비밀로 하라는 말에 끄덕였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니지~ 그건 아니지. 이거 봐."

우자이 마츠아키 : 1d100 [열쇠ㅋ공] (1D100) > 57

우자이 마츠아키 : "전문 도구도 아닌데 딸 수 있는 게 더 의~심스럽다고." (그렇지? 하듯 몸을 숙여 하루카를 본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건 그런데......."

키요하라 하루카 : "......." 주변을 힐끔 살피고......

키요하라 하루카 : "문...... 부수고 나중에 물어주면......." 작은 소리로 중얼중얼

우자이 마츠아키 : (들었지만 작~은 목소리를 들으려 몸을 더 숙이면서) "응~ 뭐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결국 귀에 대고 소곤거립니다. "제가 부수면 안 되나요......? 타카야도 이해해줄 것 같은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만큼 친한 사이야?"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완전 OK 아닌가~" (아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재산점 4점 사용으로 만능기구 이지이펙트 구매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만능기구》[69% / 100%▽]|메이저|-|자동|자신|지근|∥짜자잔~ 여고생의 필수품을 진짜 락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직후, 달칵! 하고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키요하라 하루카 : "어라......." 멍청한 표정 지어요

GM : …문이 가볍게 열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거~ 머리에 꽂긴 좀 그런가?" (그러면서 다시 돌려준다)

키요하라 하루카 : "감, 감사합니다......." 자기가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서 뒷수습해준 느낌이라 좀 빚진 기분.......

우자이 마츠아키 : "사실 난 OK인데 다른 사람이 낫OK일 게 벌써 눈에 훤~해서~"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까지 안내해줬으니까, 마지막도 좀 부탁하지."

키요하라 하루카 : "네......!" 후다닥 앞장서서 들어갑니다.

GM : 문 너머로 보이는 건 깔끔하게 정리된 원룸. 실종된 사람의 방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생활감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잠시 쓸쓸한 표정을 했다가, 곧 이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털어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책상 같은 곳에 뭔가 정리된 노트라도 있다든가 할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잠시간도 기다리지 못 하는 어른은 아니죠. 먼저 움직이기 전까진 가만히 있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상대가 먼저 움직인 뒤에서야 시선을 빙~ 둘러 살펴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디 보자~…."

키요하라 하루카 : 4dx+1 지각 (4DX10+1) > 8[3,6,7,8]+1 > 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1 → 2

GM : 하루카는 한쪽에서 책상을 뒤져봅니다. 이건 숙제용 프린트, 이건 작년 교과서, 이건 추리소설…

GM : 그러다 책상에 달린 서랍 안에서, 고등학생이 쓰기엔 좀 어른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의 다이어리 하나를 발견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이거...... 봐도 되겠지? 미안, 타카야......!

GM : 훑어보니 대략 1년 전부터 쓰인 수사 수첩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앞부분은 대강 넘기고 가장 최근 페이지부터 훑어봅니다.

GM : '데스 스트랭글러' 사건에 대한 신문 스크랩이나 사설 칼럼의 주소 등이 쓰여 있거나, 이이지마 신지의 마지막 행적에 대한 내용이 타카야의 글씨로 쓰여 있습니다.

GM : 「또 그 형사님이 왔다. 격려해주신다고 선물 세트도 가져와주셨지만 본론은 그게 아니겠지. 아버지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하셨다. 역시 그 사건은 아직 뭔가 남아있어.」

GM : 「아버지가 남긴 수사 자료를 찾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미안하지만 저도 들은 게 없어요.」

GM : 「아버지는 생전에 중대한 단서를 찾아놓으신 것 같다. 하지만 형사과의 컴퓨터는 고장 나고 문서화된 자료도 전부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살해당하신 건가. 누군가의 손에 의해.」

GM : 「나는 아직 어려서 혼자 경찰 대신 수사를 할 수는 없어. 그래도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GM : 「…만약 내가 아버지가 남긴 자료를 찾는다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 아니면… 가슴에 뭉친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풀 수 있을까.」

키요하라 하루카 : 페이지를 넘길수록 낯빛이 어두워집니다. 자신은 부모님의 복수 같은 건 생각지 않았고, 그럴 수도 없다고 여겼지만 타카야는 달랐겠지요.

키요하라 하루카 : 사정을 자세히 설명받지 못한, 형사 임무 중의 사망이었으니...... 그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이런 기록까지 봐버렸으니, 이제는 정말로...... 타카야의 한을 풀고 그 애를 구해야만 합니다. 네 아버지를 네가 포기하지 않았듯이, 나도 너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해주어야 해요.

키요하라 하루카 : 내가 지금 혼자가 아닌 것처럼, 너도 혼자가 아니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조금 망설이다가 마츠아키에게도 다이어리를 건넵니다. 필요한 정보가 더 담겨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오, 봐도 되는 거야?" (사실 혼자 상념에 빠져있길래 조금 보긴 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늘은 비밀이 많아지는 날이네~" (아직 다 넘긴 것 같지 않아서 마저 읽어본다.)

GM : 가장 최근에 써진 내용은,

GM : 「본가 서재를 정리하다가 버려진 영수증 뭉치에서 두 종류의 정기권을 찾았다. 유품에 정기권이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으니까 하나는 어딘가에서 처분한 거겠지. 수사용 거점 세이프 하우스… 장소는 요요기. 목적지는 정해졌어.」

GM : 다이어리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흠." (탁, 소리나게 접고 손을 떼도, 수첩은 허공에 떠 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목적지는 정해졌어…."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거, 이제부터 더 바빠지겠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 네." 늦지 않아야 할 텐데.

우자이 마츠아키 : "좋아, 발로 뛰어야 되어서 여간 불편한 게 없어~ 바이크나 빌려올걸~"

키요하라 하루카 : "택시 탈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가볍게 제스처하면, 수첩은 제자리를 찾아간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똑똑한데!"

우자이 마츠아키 : "아니면 특별 택시부를까?" (동의하면 타니 선배가 올 것이다.)

키요하라 하루카 : "특별 택시요? 그런 것도 있어요? 엄청 비싸게 들리는데......." 실상을 모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식겁하면서 경찰차타는 하루카 벌써 상상되고 있음)

우자이 마츠아키 : "됐다, 그냥 택시 타자."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콜택시를 잡습니다......

GM : 비용은 폴라가 떠나기 전 손에 쥐여준 UGN 법카로 처리하기로 하고…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손 컸지~

GM : ―요요기에 도착했지만 타카야의 다이어리에 은신처의 주소는 적혀있지 않았죠. 여기서부터는 어떻게 따라잡아야 할까요?

우자이 마츠아키 : (법카로 UGN 돈도 쓰고 요오기에 도착~)

우자이 마츠아키 : (은? 했는데~)

우자이 마츠아키 : "아~ 영수증도 찾아봤어야 했나?" (기지개를 쭉~켜다가 와놓고 깨달음)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도 형사로 굴렀던 세월이 몇 년인데, 내 눈에~

우자이 마츠아키 : (3+1)dx+0 【감각〈지각〉】 (4DX10) > 10[3,4,6,10]+1[1] > 11

우자이 마츠아키 : 들어올 게 없겠어! 이 사건에 대한 건 머릿속에 다 넣어뒀다고?

GM : 타니 씨는 수사는 발로 뛰는 거라고 했죠. 마츠아키의 정보와 타니 씨의 조언은 무적입니다.

GM : 1여년이 지났지만, 다행스럽게도 목격 정보를 추리고 추린 끝에 이이지마 신지가 출입하던 작은 맨션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래서야 원, 현장 떠난 이유가 없어진다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야." 타카야가 가려고 했던 곳.

키요하라 하루카 : 걱정했던 것보다 더 빨리 찾아서,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방금 안내에 대한 보답이라고 해두지~" (멘션도 잠겨 있나? 그러려나~)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이번엔 뜸들이지 않고 땄을 것이다)

GM : …오랫동안 사람이 출입하지 않아 먼지 냄새를 내며 굳어있는 공기. 낮은 탁상과 소파, 그리고 간이침대와 냉장고 정도만 있는 휑한 집안엔 수사 자료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GM : 그리고 탁상 위엔 먼지 덮인 은색 노트북 하나가 있습니다. 긴 시간 사용하지 않아 방전된 모양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아이, 블랙독 없는데~" (그 말 다음에야 충전기를 떠올림)

GM : 거실 한구석에 있는 노트북 충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저기......!" 충전기를 가리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눈썰미 좋은데?"

우자이 마츠아키 : "가끔 사람들은 그런 거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잊는다니까." (다가가 꽂아보고, 노트북이 작동하나 봅니다.)

GM : 충전과 함께 노트북이 자동으로 부팅됩니다. 부팅이 끝나자, 화면에 클라우드 프로그램 하나가 실행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디 보자~…." (확인하면서 동시에 이 장소를 타니 씨한테 전송해둔다)

키요하라 하루카 : 자료를 수집해둔 건가...... 생각하며 마츠아키 곁에 붙어요.

GM : 현장의 사진, 목격자의 증언 등이 날짜 별로 태그를 달아 저장되어있습니다.

GM : …그리고 맨 마지막, 이이지마 신지가 사망하기 며칠 전 일자로 올라온 음성 파일이 있습니다.

GM : 다른 것들과 달리 태그 없이 날짜로 된 제목만 존재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오, 여기서 잠깐." 갑자기 옆에 있는 하루카를 돌아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뭐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뭔가 엄청난 게 나올 것 같거든?"

키요하라 하루카 : "네? 네."

우자이 마츠아키 : "다짐은 아직 유효한가?"

키요하라 하루카 : "...... 당연하지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그래. 생각을 입밖으로 내는 건 제법 도움이 되거든."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니까 영~ 힘들면 미더운 사람들한테 말도 좀 하고."

우자이 마츠아키 : 다시 고갤 앞으로 하여 파일을 열어봅니다.

GM : …파일이 실행됩니다.

파일 내용 : […쿠로다 수사관. 자네가 수사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니. 어째서 이런 짓을…!]

파일 내용 :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그 날 서장님께 호출을 받았습니다. 이이지마 씨도 그 이야기를 아시잖습…]

파일 내용 : [하지만 정황을 따져보면 자네일 수밖에 없어. 정말 말도 안 되는 말이지만, 만약 자네가 두 명이라면, 그 말도 안 되는 가정을 사실이라고 치면 풀리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 유출된 내용에는 지문 인식이 필요한 보안이나 현장에 방문했던 사람밖에 알 수 없는 것들도 있어. 자네와 똑같이 생긴, 가령 쌍둥이가 있다면… 컥!]

파일 내용 : […하하, 뒤를 주의했어야지, 잘난 형사님. 나한테만 정신이 팔려서 이렇게 간단하게 목이 매달렸잖아.]

파일 내용 : [큭, 윽…]

파일 내용 : [아, 핸드폰으로 녹음중인가? 지문인식이니 홍채보안이니, 귀찮은 것들이 늘었다니까. 그래도 결국 인간의 잔꾀. 오버드를 당해낼 순 없지.]

파일 내용 : […좋은 생각이 났다. 데스 스트랭글러, 좀 느슨하게 잡아봐. 죽어버리면 유통기한이 짧아지니까.]

파일 내용 : [당신들 R담과 UGN 덕에 참 고생했단 말야…. 답례삼아 그 손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빼앗아주지.]

파일 내용 : [누가 좋을까. 존경하는 동료? 아니면 사랑하는 아들?]

파일 내용 : [푸하하, 누가 됐든 넌 알지도 못하겠지만!]

파일 내용 : [이 사건은, 우리 형제의 승리다.]

파일 내용 : [꽤나 억울하겠어? 그렇게나 목숨 바쳐 뛰어다녔는데 '데스 스트랭글러'로서 죽는다니.]

파일 내용 : […큭, 나, 는… 질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는… 지지 않…]

GM : 콰직, 소리와 함께 재생이 끊깁니다.

GM : [쿠로다 이즈미], [보기 헤이즈]를 로이스로 취득한 전원 타이터스.

system : [ 폴라 ] 로이스 : 6 → 5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로이스 : 3 → 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3 → 6

우자이 마츠아키 : "……." (낮게 욕을 짓씹는다.)

키요하라 하루카 : "...... 그분이."

우자이 마츠아키 : "이런 형사의 감이 좋은 게 죄인건지, 뭔지……." 미간을 꾹 누르다가, 입을 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렇게 먼저 사건의 진상에 닿으셨구만."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면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어."

키요하라 하루카 : 말없이 주먹을 쥡니다. 이런 짓을 하면 즐거우냐고 물었던가요.

키요하라 하루카 : 이이지마 신지를 비웃던 웃음소리를, 오래도록 기억할 겁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 타카야는 여기까지는 못 왔던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조금 떨리지만, 생각보다 훨씬 차분한 음성이 흘러나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고개를 잠시 내려 하루카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확실히 처음이랑은 다른 눈빛.

우자이 마츠아키 : "여기서 끝이 아니야.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자이 마츠아키 : "바톤은 우리가 건네받았어."

우자이 마츠아키 : "지지 않아, '우리'는."

우자이 마츠아키 : "그렇지?"

키요하라 하루카 : "네. 이이지마 씨도 알고 계셨던 거예요. 누군가는 반드시 여기에 도달할 거라고."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 그동안 혼자 얼마나 외로우셨겠어?" 이런 감상적인 말을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요.

우자이 마츠아키 : "오래 기다리게 해서 면목없으니~ 지켜보자고. 가장 아끼는 아들 분은."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아마 내 쪽보다는 더…. 흘끔 보다가 말을 잇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

키요하라 하루카 : 마츠아키 쪽을 바라봅니다. 푸른 눈은 더는 불안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도리어 그 눈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이제 막 깨어난 불굴의 용기.

키요하라 하루카 : 진홍 숙녀는 안개 속의 괴물을, 자신을 마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가요. 기다릴 테니까." 우리 쪽도, 그들도.

우자이 마츠아키 : 어깨를 으쓱이다가 씩 웃어보네요.

우자이 마츠아키 : "이제 걱정은 필요 없겠구만~" 주어는 굳이 붙이지 않고 기꺼이 따라갑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취득 ― [사건의 진상] 그들의 실체 ▶P 매듭의 실마리 | ▷N 늦었더라도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4 → 5

GM : ────────────Scene End

GM : Scene 12:: 「 저항하는 의지 」

GM : …경찰서로 돌아온 타니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없는 R담의 작은 사무실에 짐을 풀고 있습니다.

GM : 그는 몇 뭉치나 되는 짐을 힘겹게 옮긴 뒤, 잠시 사무실을 둘러보며 감상에 잠깁니다.

타니 슈세이 : "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나."

타니 슈세이 : "그래도,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지."

GM : 그러곤 코트 주머니 속에서 방치되던 핸드폰을 확인합니다.

타니 슈세이 : "이런, 우자이 군에게서 연락이…."

타니 슈세이 : "무슨 일… …뭐야. 방 안에… 안개가?"

쿠로다 이즈미 : "수고하셨습니다, 타니 씨."

쿠로다 이즈미 : "당신을 UGN 녀석들을 낚을 미끼로 쓰려 했지만, 이젠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타니 슈세이 : "아니, 무슨… 쿠로다…!"

"보기 헤이즈" : "당신도 여기까지란 겁니다. 죽여라, 데스 스트랭글러!"

"데스 스트랭글러" : "……"

"보기 헤이즈" : "…뭐야, 왜 움직이지 않지?"

"데스 스트랭글러" : "나, 나는…"

이이지마 타카야 : "도망, 쳐. 아저씨… 어서…!"

아라가키 신도 : 1D10 등장침식 (1D10) > 7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등장침식 (1D10) > 4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72 → 79

마스조에 레나 : 1d10 【등장침식】 (1D10)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81 → 85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69 → 70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79 → 84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D : 1 → 2

폴라 : 1d10 G.O.M (1D10) > 5

system : [ 폴라 ] 침식률 : 74 → 79

"보기 헤이즈" : "하, 쓸데없는 짓을. 일반인이 오버드의 지배에 대항할 수 있을 리 없지!"

타니 슈세이 : "큭… 자네들!"

아라가키 신도 : "뭐야, 네 친구 강단 있는 놈이었네."

폴라 : "―――쿠로다 이즈미!!"

키요하라 하루카 : "당신......!"

마스조에 레나 : 주위를 둘러보고 빠르게 뛰어갑니다. "안개…네녀석이!"

우자이 마츠아키 :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안 늦었나.

우자이 마츠아키 : 불안하게 주변을 둘러보다 눈에 보이자 재빨리 선배를 제 쪽으로 끌어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미안, 하루카. 나, 한계인 것 같아… 내 힘으로, 더 막을 수 없어. 여기서, 멈춰줘…!" 쥐어짜듯 힘겨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뻗은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습니다.

폴라 : "수사를 중단시킨 건 자네였나!"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말을 듣자마자 다른 사람처럼 표정이 식습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날, 죽이지 않으면… 타니 씨가……" 타니의 목에 감긴 밧줄이 조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안 떨어져……." 타카야의 몸은 비오버드다. 여기서 더 힘을 줄 수 없다.

"보기 헤이즈" : "하, 거기까지 알아냈나? 귀찮게 됐군."

키요하라 하루카 :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난 널 구할 거야. 반드시!"

GM : 데스 스트랭글러의 침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숙주 개인의 의지. 그러나 타카야는 지금 연이은 혹사로 포기 직전입니다. 난이도 8의 〈교섭〉 판정을 성공해야 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3dx (3DX10) > 9[5,7,9] > 9

키요하라 하루카 : 이것은 아마도, 이이지마 타카야에게는 처음 보이는 표정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중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건.

우자이 마츠아키 : "기억하지? 아직 늦지 않았어!"

폴라 : "맞서 싸우게! 안개는 이제 상관없네! 살인마는 눈앞에 있어!"

키요하라 하루카 : FH칠드런이 흔히 하는, 모순되게도 차가운 열기를 품은 얼굴.

키요하라 하루카 : 충동에 몸을 내맡기기 직전, 반짝이는 것을 발견한 까마귀 같은.......

키요하라 하루카 : 유일하게 중요한 것을 바라보는 맹목적인 시선.

키요하라 하루카 : "넌 이이지마 씨의 아들이야. 그러니까 넌 저 사람한테 지지 않아."

키요하라 하루카 : "그리고 난 네 친구고."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널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네가 뭐라고 해도, 난 알아. 우린 안 진다는 거."

키요하라 하루카 : "마지막에 웃는 게 누구인지, 곧 알 수 있겠지."

키요하라 하루카 : 타카야를 바라보는 얼굴에 짧은 미소가 스칩니다. 그 애가 사라졌던 날 이후 처음일 거예요, 웃음기를 띠는 건.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고는 다시 식은 얼굴로, 시선이 '그'를 향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우리는 여기서 결말을 낸다, 보기 헤이즈."

이이지마 타카야 : "……윽, 큭…!" 말을 듣고 부들부들 떨리는 팔을 들어 타니를 가볍게 밀칩니다.

이이지마 타카야 : "…응, 지지 않고… 너랑 함께……" 간신히 이은 말 끝부분이 부자연스럽게 먹혀들어갑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웃기지도 않아, 이 꼬맹이가…!"

타니 슈세이 : "큭, 쿨럭, 쿨럭…" 한순간 정신을 차린 타카야가 일행 쪽으로 밀친 덕에,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경쾌한 적하》[70%]|상시|-|자동|자신|지근∥대량의 짐도 무게를 느끼지 않고 운반할 수 있고, 직접 들지 않고도 중력을 상쇄하여 무중력 공간처럼 공중에 띄울 수도 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딘가에 부딪치지도 않고 잘 도착했겠죠.

"데스 스트랭글러" : "…아아, 정말 귀찮게 됐어."

"데스 스트랭글러" : "그 발악도 여기까지다. 여기서 확실히 몰살시켜주지…!"

아라가키 신도 : "몰살당하는 건 너희고."

아라가키 신도 : "미안한데, 아니 하나도 안 미안한데 그 몸도 돌려받을 거니까 그렇게 알아라."

마스조에 레나 : "해볼테면 해봐, 몇번이고 되살아나는건 여기까지니까."

폴라 : "받았네, 이이지마 타카야! 자네의 의지. 그 의지를 이어받아 끝까지 싸우겠네."

폴라 : "눈앞에 있는 것들을 위해서!"

우자이 마츠아키 : "세상엔 너희 뜻대로 되는 일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 때가 되지 않았나?"

우자이 마츠아키 : "잘 봐, 너희들이 무시한 가치가 뭔지."

우자이 마츠아키 : "그리고 그걸 깨닫는 때가, 너희의 끝이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나저나~ 꼬마숙녀? 녀석, 그새 많이 컸네, 하는 생각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우자이 마츠아키 : 아까 본 눈빛이랑은 쪼~금 다른데?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여전히 보기 헤이즈를 향한 채로, 눈을 감았다가 뜹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한 번으로는 모자라 두 번, 세 번의 심호흡.

키요하라 하루카 : 왼팔을 들어올리고, 옷소매를 걷어 손목을 드러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금방이라도 맹수처럼 물어뜯을 듯이 입가에 손목을 가져다댑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시작할까." 자신에게 묻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래, 시작하자.

GM : •─────⋅☾ 전투 개시☽⋅─────•

GM : ▶ ROUND 1

GM : SETUP PROCESS

GM : PC 전원이 한 인게이지, 5m 떨어진 위치에 에너미 2체의 인게이지입니다.

폴라 : 「생체 특징: 이빨」 백병|맨손 데이터를 명중 -1, 공격력 4, 가드치 2의 지근 무기로 변경. 데이터 상으로는 이빨이지만, 설정은 육중한 앞발이다.

폴라 : 오토 액션으로 데이터 변경하고 종료

아라가키 신도 : 셋없!

마스조에 레나 : 셋없!!!

우자이 마츠아키 : 가볍~게 셋업 패스!

키요하라 하루카 : 셋없!

"보기 헤이즈" : "안개 속을 헤매다 죽어보지 그래…"

GM : …건물 내부에,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낍니다. 난이도 9의 충동 판정 발생.

아라가키 신도 : (1+1)dx 정신 판정 (2DX10) > 7[3,7] > 7

폴라 : 2dx+1 (2DX10+1) > 9[6,9]+1 > 10

키요하라 하루카 : 3dx (3DX10) > 5[1,1,5] > 5

마스조에 레나 : (5+2+2)dx 정신 판정 (9DX10) > 10[2,3,3,4,6,8,9,9,10]+9[9] > 19

우자이 마츠아키 : (2+1)dx+0 【정신〈의지〉】 (3DX10) > 10[3,4,10]+5[5] > 15

폴라 : 2d10 (2D10) > 15[8,7] > 15

system : [ 폴라 ] 침식률 : 79 → 94

우자이 마츠아키 : 2d10 【충동침식】 (2D10) > 6[3,3] > 6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70 → 76

키요하라 하루카 : 2d10 충동침식 (2D10) > 13[5,8] > 13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85 → 98

아라가키 신도 : 2d10 충동 침식 (2D10) > 9[1,8] > 9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79 → 88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D : 1 → 2

마스조에 레나 : 2d10 【충동침식】 (2D10) > 15[5,10] > 15

폴라 : 자켓의 팔소매가 터지며 억세고 거친 흰 털이 돋아난 양팔이 드러난다. 자세를 갖춘다. 이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84 → 99

"보기 헤이즈" : ::E로이스:: 《쐐기의 저주》 셋업|씬(선택)|시야|이 E로이스가 사용된 라운드에서 대상은 타이터스를 「전투불능에서 회복한다」 이외의 효과로 사용 불가.

"보기 헤이즈" : ::셋업:: 【목을 조르는 안개】 쐐기의 저주+미혹의 정원(3)+레니게이드 킬러(2)+감아올리는 대지(3)|씬(선택)|시야|라운드 중 【행동치】 -6, 모든 판정 다이스 -6개, 이펙트 사용시 개당 HP 2점 잃음, 타이터스를 「전투불능에서 회복한다」 이외의 효과로 사용 불가.

"보기 헤이즈" : 대상: PC 전원

"데스 스트랭글러" : ::E로이스:: 《살인권》 셋업|씬|시야|이 E로이스를 선언할 시 이후 클린업 프로세스마다 당신 이외의 모든 등장 캐릭터는 2d10 HP대미지를 입는다. 이 대미지로 확인 사살을 할 수는 없다. 씬 종료까지 지속.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거, 너무 반겨주는 거 아니야? 이러면 부담스러운데~"

"데스 스트랭글러" : "시끄러워! 널 매달 땐 입부터 걸어주마!"

폴라 : "이런 식인 건가. 행동에 주의하게."

우자이 마츠아키 : "됐어~ 한번 가려보자고~ 걸리는 게 누구 입일지."

아라가키 신도 : "아- 진짜 사람 빡치게 하는 데 재능 있네!"

마스조에 레나 : "살인마와 면대면이니 다들 잘해보자고."

폴라 : "아라가키 군! 그쪽 페이스에 휘말리지 말게!"

키요하라 하루카 : "......." 말없이, 끓어오르는 충동을 다스리려 노력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피가 필요해.......

아라가키 신도 : "그치만 저 자식들 한 대 쳐 주지 않으면 속이 안 풀리겠다고!"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Bogey Haze

GM : MAIN PROCESS

"보기 헤이즈" : "한 대 쳐? 푸하하… 안개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해?"

"보기 헤이즈" : ::마이너:: 《맹독의 물방울》(5)|해당 메인 프로세스 공격으로 대미지를 가한 경우 5랭크의 BS [사독] 부여.

"보기 헤이즈" : ::메이저:: 【데들리 헤이즈】 컨센: 솔라리스(3)+포이즌 포그(3)+아웃 브레이크+익스플로전(3)+애시드 볼(2)+추락하는 절망(5)|씬(선택)|시야|【정신】|공격력 10|크리치 완화 사격공격 실행. 대상의 장갑치 -5 하여 대미지 산출. 대상의 〈의지〉와 대결하여 승리할 경우 난이도 15의 충동판정 발생.

"보기 헤이즈" : 대상: PC 전원

"보기 헤이즈" : (8+4)dx7+7 【데들리 헤이즈】 (12DX7+7) > 10[1,2,2,3,4,5,6,6,6,6,7,7]+10[6,10]+10[9]+5[5]+7 > 42

폴라 : 「The wall」 군신의 수호+빙설의 수호(3)+다이아몬드 더스트+얼음의 방패(3)+빙하의 벽(2)|오토 !! 범위(선택) !! 커버링을 실행한다. 당신에게 HP 데미지가 적용되기 직전에 사용. 이 이펙트의 대상이 그 메인 프로세스에서 받을 HP데미지를 -10. 그 데미지를 7D+10 경감.|가드치 15+2|침식률 13|80%|1라운드 1회, 1씬 2회

우자이 마츠아키 : 휘파람을 휙~ 분다.

폴라 : 대상은 인게이지 내 아군 전원

폴라 : 커버링은 하루카, 데미지 감소는 전원

"보기 헤이즈" : 5d10+10 (5D10+10) > 22[4,2,6,7,3]+10 > 32

폴라 : 7d+10 (7D6+10) > 25[4,3,4,6,4,1,3]+10 > 35

"보기 헤이즈" : "쳇…"

우자이 마츠아키 : "이야~ 제법인데~!" (적한테 하는 말 같지만 우리 지부장한테 하는 말입니다)

"보기 헤이즈" : (8+4)dx 【정신】 :: 〈RC(7)〉 〈의지(4)〉 (12DX10) > 8[1,1,2,2,4,4,5,6,6,7,7,8] > 8

system : [ 폴라 ] 침식률 : 94 → 104

폴라 : 4dx+1 의지 (4DX10+1) > 9[4,5,7,9]+1 > 10

아라가키 신도 : (1+-4)dx 정신 판정

우자이 마츠아키 : "근데 아까부터 제법… 재밌는 농간을 부린단 말야~"

우자이 마츠아키 : (주사위 없어서 자동펌블) (4DX10) > 10[4,5,6,10]+1[1] > 11

마스조에 레나 : (5+2+2)dx 정신 판정 (9DX10) > 10[2,3,3,4,5,7,9,10,10]+9[1,9] > 19

아라가키 신도 : (1+2-6)dx 정신 판정

아라가키 신도 : 굴릴 수 있는 주사위가 없어서 자동 펌블

마스조에 레나 : 3dx 정신 판정 (3DX10) > 7[3,7,7] > 7

GM : 전원 〈의지〉 대결 실패로, 난이도 15의 충동판정 발생

폴라 : 4dx+1 (4DX10+1) > 7[2,6,7,7]+1 > 8

아라가키 신도 : 마찬가지로 자동 실패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2d10 충동 침식~ (2D10) > 17[10,7] > 17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88 → 105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D : 2 → 3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크리 : 8 → 7

마스조에 레나 : 3dx+1 충동...!! (3DX10+1) > 8[7,8,8]+1 > 9

우자이 마츠아키 : 2d10 【충동침식】 (2D10) > 10[4,6] > 10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76 → 86

마스조에 레나 : 2d10 【충동침식】 (2D10) > 3[2,1] > 3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D : 1 → 2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99 → 102

우자이 마츠아키 : "이거, 사람 좀 빡치게 하네…." (마찬가지로 자동 실패)

폴라 : 2d10 (2D10) > 6[1,5] > 6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07 → 113

system : [ 폴라 ] HP : 58 → 48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D : 2 → 3

폴라 : 숨이 끓어오른다. 짐승의 호흡음이 계속 된다.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달려나가고 싶다. 언제까지 참을 수 있지?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Death Strangler

GM : MAIN PROCESS

"데스 스트랭글러" : "목은 잘 닦아놓고 기다리는 게 좋을걸!"

"데스 스트랭글러" : ::마이너:: 【킬러 인 더 헤이즈】 뼈의 검(5)+아머 크리에이트(5)+타락의 손톱(3)|맨손 데이터 변경, 방어구 작성, 장비. 이 메인 프로세스에서 대미지를 가할 시 피격대상 침식률 +3

"데스 스트랭글러" : ::메이저:: 【목 매다는 팔】 컨센: 엑자일(3)+신축완(3)+손톱검(5)+자이언트 그로우스(3)+커스터마이즈(3)|범위(선택)|시야|【육체】+3|공격력 20+2d10|조합 백병공격 사거리 시야로, 대상: 범위(선택)으로 변경. 대항 닷지 판정 다이스 -1. 시나리오 3회.

"데스 스트랭글러" : 대상: PC 인게이지 전원

"데스 스트랭글러" : (9+4+3)dx7+4 【목 매다는 팔】 (16DX7+4) > 10[1,2,3,3,6,7,7,7,7,8,8,9,9,9,10,10]+10[1,2,2,4,5,5,6,7,8,9,9]+10[2,7,7,10]+10[4,5,10]+4[4]+4 > 48

아라가키 신도 : 리액션 불가! 맞습니다

폴라 : 리액션 불가. 직격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리액션 불가!

우자이 마츠아키 : 리액션 불가,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볼 뿐입니다.

마스조에 레나 : 리액션 불가. 이를 빠득 갑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5d10+20+2d10 (5D10+20+2D10) > 25[7,1,4,10,3]+20+13[4,9] > 58

아라가키 신도 : 《버닝 하트》 Lv.5 오토 / - / 자동성공 | 침식+2 | HP 대미지 받은 직후 사용, BS 폭주를 받고 이 신 동안 공격력 +[LV*2]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05 → 107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5 → 0

아라가키 신도 : 쓰러진 몸체에서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꺼지지 않을 불꽃이. 이를 갈며 소년은 다시 일어나 욕지거리를 내뱉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타이터스된 보기 헤이즈를 승화하여 전투 불능 회복.

system : [ 폴라 ] HP : 48 → 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0 → 18

아라가키 신도 : "젠장, 더럽게 아프잖아!!"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31 → 0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27 → 0

키요하라 하루카 : 이런 아픔은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이같은 고통을 쭉 두려워하고, 꺼렸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왜냐하면, 내 안에는 그것을 돌려주고 싶어하는 존재가 있기에.

키요하라 하루카 : 나올까, 나오지 않을까...... 침착함을 잃고, 오래된 충동에 침식된 채,

키요하라 하루카 : 리저렉트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1D10 (1D10)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98 → 103

키요하라 하루카 : 그리고, 그 숙녀가 나타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전신에 끓어 넘치는 뜨거운 혈기. 몸을 맡기고 싶은 살육 충동.

키요하라 하루카 : "...... 정말로 그리웠다고." 이 순간, 이 전장이.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는, 해맑게 웃습니다.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2 → 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5 → 3

우자이 마츠아키 : 수많은 목을 매달은 팔에 비틀린 건 목? 쏟아지는 건 피?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28 → 0

우자이 마츠아키 : 아니! 상처를 비집고 솟구쳐나오는 마안이 그의 주변을 감싸, 쓰러진 몸의 중력을 이끌어 다시 일으키게 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1d10 【리저렉트】 (1D10) > 6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86 → 92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6

"데스 스트랭글러" : "그대로 자빠져있을 것이지…"

폴라 : 사냥당하는 짐승의 소리가 났다. 보여지는 것보다 무거운 것이 쓰러진듯, 몸체가 지면에 부딪히면서 진동이 느껴진다. 곧바로 몸을 일으키지만, 무릎이 꿇린다. 그럴 만도 하다...

폴라 : 폴라Polar Bear, 이름 그대로 북극곰. 각성으로 지성과 오버드다운 힘을 얻었으나 그 강함은 평균 이하. 키마이라면서 수화도 할 수 없고, 샐러맨더면서 불도 피울 수 없다.

폴라 : 전선에 갖고 나서는 건 투지와 긍지 뿐. 어머니 대자연께서 주신 이 몸, 대의를 위해 망가뜨리는 불효를 저지릅니다.

폴라 : "..." 후욱, 깊은 숨과 함께 헬멧 아래로 까만 피가 꼴꼴 흘러나온다. 어디까지 다친 거지. 폐는 괜찮은가? 알 수 없다. 지금은 앞발로 지면을 짚고...

폴라 : "데스 스트랭글러, 투항하라!" 안개 살인마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 회복

system : [ 폴라 ] HP : 0 → 16

system : [ 폴라 ] 로이스 : 5 → 4

마스조에 레나 : 이렇게까지 복잡한 상황을 만든게 누군지는 알고 있는건지…하~ 범죄자는 항상 클리셰를 따라간다 말야.

마스조에 레나 : 축 늘어져 번져가는 핏물을 보다가 손을 더듬더듬 움직여 자켓 안쪽 포켓에서 작은 통을 꺼내 입에 털어넣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흘린만큼의 값을 치뤄주어야 겠어… 뭐, 사건도 처리 해야하고."

마스조에 레나 : 사건의뢰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불능ㅇㅔ서 회복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어우~ 싸우다 상처 소독하는 놈은 봤어도 위 소독하는 놈은 또 처음 보네!"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0 → 11

폴라 : "방금 먹은 게 뭔가?!"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로이스 : 5 → 4

우자이 마츠아키 : "냄새로 상표도 알 것 같은데. 알려줄까?" 모릅니다.

마스조에 레나 : "헤…" 혀를 빼고 웃습니다.

폴라 : "자네 지금 제정신인가?!"

GM : INITIATIVE PROCESS

마스조에 레나 : "아니면 뭐 어때요, 제정신 아닌 놈들 상대하는데."

GM : TURN :: Judecca

GM : MAIN PROCESS

마스조에 레나 : 들뜬 가슴을 진정시키려 숨을 들이쉬었다가 몇번 기침을 합니다. "…독해라…"

마스조에 레나 : (마이너 액션 소모해 폭주해제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이봐, 사람 죽일셈이야?" 살인마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같지도 않은 말을 하며 마셨던 술병을 보기 헤이즈의 머리 위로 던지고 앞으로 내민 손을 꾹 쥐면 술병이 우그러지면서 구체와 함께 내려 앉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100↑[-眞相推理-] 《컨센:발로르(3)》+《검은 철퇴(8)》+《흑성의 문(6)》+《검은 포효(7)》 = 타이밍 메이저 | 기능 <RC>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7 | 사정 시야 | 대상 - | 주사위 13 | 공격력 46 | 명중 +1

마스조에 레나 : 대상은 보기 헤이즈

마스조에 레나 : (6+3)dx7 (9DX7) > 10[1,1,2,3,3,6,7,7,7]+6[1,1,6] > 16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1,1,1,2,3,3,5,8,8,8,9,9]+10[6,6,7,9,10]+10[5,10]+6[6]+3 > 39

"보기 헤이즈" : "어딜 노리는 거냐?"

GM : 술병이 안개 사이를 가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아~ 미안미안, 마중이 잘못갔네." 고개를 푹 수그리고 사과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술마시고 더 세지는 건 역시 픽션이구만~"

폴라 : "그러니까 제정신 아닌 짓이라고 했는데도!"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11 → 3

"보기 헤이즈" : "이 안개 속에서 그렇게나 떠들 힘이 남아있다니, 야만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네."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Guardian Of Mother Nature.

GM : MAIN PROCESS

폴라 : "골때리지만 좋지 않나. 야만성이라는 것도 말야." 마이너 액션 소모해서 폭주 해제

폴라 : 주먹을 쥔다. 주변의 공기가 점점 서늘해지며 내뱉는 숨은 입김이 된다. 안개와 함께 어그러진다... 안개 속에 보이는 건...

폴라 : "왜, 라는 질문은 통하지 않겠군. 그렇겠지?" 살인마 둘의 모습.

폴라 : 하지만 이들은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가. 안개가 지나가는 곳에는 죽음과 고통 뿐이다.

폴라 : 「The breath」 강철의 육체(2)|2d10만큼 HP를 소거, BS 해제|침식률 2

폴라 : 2D10 (2D10) > 13[7,6] > 13

system : [ 폴라 ] HP : 16 → 27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13 → 115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Fenrir

GM : MAIN PROCESS

아라가키 신도 : 【 ON STANDBY 】 100↑ 마이너 / - / 자동 | 침식 +4 | 맨손 데이터 변경 및 인게이지 무시 전투 이동

아라가키 신도 : 데스 스트랭글러와 보기 헤이즈에게 인게이지합니다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8 → 14

아라가키 신도 : 【 CODE:RED 】 100↑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침식 +9 | 다이스 13 / 크리 7 / 공격력 +40 | 《버닝 하트》 적용 기준

아라가키 신도 : 대상은 보기 헤이즈!

아라가키 신도 : (13+3-6)dx7+2 (10DX7+2) > 10[1,1,3,3,4,4,4,6,7,8]+10[2,9]+3[3]+2 > 25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3,3,4,4,4,5,6,6,7,8,10,10]+10[5,7,8]+10[8]+10[9]+7[7]+3 > 50

아라가키 신도 :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이를 갈며 턴 엔드!

아라가키 신도 : 아 맞다 HP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4 → 6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6 → 3

"보기 헤이즈" : "푸하핫, 한참 얕아!"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07 → 116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Ἐπιμηθεύς

GM : MAIN PROCESS

우자이 마츠아키 : "저거, 마음만 급해진 거 아니야~?" 빨간개~ 뭐였더라~ 녀석이 안개를 가르고 돌진한 자리에 살짝 길이 남았으니~ 그 앞으로 공허에 가까운 새까만 마안을 먼저 뻗어둔 후, 그걸 사뿐히 밟고 올라갑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마지막 경고】[92% / 100%▽]《인피니티 웨폰(5)》+《척력도약(1)》|마이너|-|자동|자신|단독|침식치 4|크리티컬 -∥무기 작성, 비행상태 전투 이동. 이동 거리+2m

우자이 마츠아키 : (마이너로 셋과 나란히 인게이지!)

우자이 마츠아키 : 그 바로 옆에 있는 마안 하나를 움켜쥐어 터뜨리면, 아무것도 아니던 그것은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건 바로~

우자이 마츠아키 : 수갑?

우자이 마츠아키 : 직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며 상대를 가격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재앙의 횃불】[92% / 100%▽]《컨센:모르페우스(2)》+《순속의 칼날(3)》+《죄인의 검(4)》|메이저|〈백병〉|대결|단독|지근|침식치 10|크리티컬 8|공격력 32+2d(대항종)∥다이스+4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92 → 106

우자이 마츠아키 : 가른 것은 어느쪽? 안개? 아니면 실체? (대상: 보기 헤이즈)

우자이 마츠아키 : 《방적의 마안(3)》[106% / 100%▲]|오토|-|자동|자신|지근|침식치 1∥행하는 판정 직전에 사용. 그 판정의 주사위 +LV개. 한 라운드 1회

"데스 스트랭글러" : ::오토:: 【안개 속의 악마】 데빌 스트링(3)+데빌 스레드(3)|대상의 제한: -, 80%, 100%, 퓨어, 리미트/타이밍: 오토액션 이펙트 효과 소거

우자이 마츠아키 : "에이~ 씨, 눈치 하나는 빨라가지고."

"데스 스트랭글러" : "나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정말로?"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06 → 107

우자이 마츠아키 : (3+2+2+4)dx7+0 【재앙의 횃불(달성치주사위)|▲100%】 (11DX7) > 10[1,2,3,4,5,7,7,8,8,10,10]+10[1,2,2,6,8,8]+10[6,8]+4[4] > 34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2,2,4,4,5,7,7,8,8,8,8,10]+10[4,7,9,9,9]+4[1,3,4]+3 > 27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럼, 내가 잡으러 왔지…."

우자이 마츠아키 : (3+1)d10+38+2d 【재앙의 횃불|데미지 롤】 (4D10+38+2D6) > 23[6,3,6,8]+38+10[6,4] > 71

우자이 마츠아키 : "농담따먹기 하려고 왔냐?"

"보기 헤이즈" : ::E로이스:: 《거절의 결계》 60점 이하의 HP 대미지 무효화. 단, 61점 이상의 대미지는 적용. 한 번이라도 대미지를 입었을 경우 씬 종료시까지 효과 말소.

"보기 헤이즈" : "크윽…?!"

GM : 《거절의 결계》 효과가 말소됩니다.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250 → 179

"보기 헤이즈" : "젠장, 우쭐대지 마라! 한 번의 요행으로…!"

우자이 마츠아키 : 방금 만들어낸 검은 수갑의 한 쪽은 제 손에, 다른 쪽은 상대의 손에….

우자이 마츠아키 : 잠시 휘청거린 상대를 다시 끌어와 패는데, 균형을 잃는 건 이쪽입니다.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6 → 0

우자이 마츠아키 : 아직 괜찮아, 아직. 아직…. 그러니까 진정하라고, 빌어먹을….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취득 ― [안개 뒤에 숨는] 살인자들 ▶P투지 | ▷N복수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5 → 6

우자이 마츠아키 : 한번 그렇게 낮게 짓씹어 뱉은 뒤에 나오는 건 웃음.

우자이 마츠아키 : (머더 인 헤이즈, 놈들을 타이터스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6 → 5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13

우자이 마츠아키 : "아쉽게 됐는데, 난 그런 걸론 농담 안 해."

"보기 헤이즈" : "큭…"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Scarlet Lady

GM : MAIN PROCESS

키요하라 하루카 : 마이너... 【헌팅 스타일】 2 + 【붉은 검】 5 + 【파괴의 피】5 사용합니다. HP가 허접이라 붉은 검에 2점만 소모해요 (파괴의 피 때문에) 넷에게 인게이지하러 슈슝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5 → 1

키요하라 하루카 : 질주하는 소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웃음을 띤 채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순식간에 눈앞에 다가온 동료들에게 손을 가볍게 흔들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힘 좀 쓴 모양인데, 둘 다."

우자이 마츠아키 : 언제 표정을 구겼냐는 듯, 한껏 풀어져선 "뭐야, 분위기가 달라보이던 건 착각이 아니었나?"

폴라 : 순식간에 멀어지는 하루카를 붙잡아보려고 했지만 허공에 헛손질합니다. "하루! ...카 양이 아닌가?!"

키요하라 하루카 : "아, 착각일 리 있나."

키요하라 하루카 : "소개하지. 나는 진홍 숙녀."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라고 불러도 상관은 없지만."

아라가키 신도 : "……허, 참."

아라가키 신도 : "너였냐?"

키요하라 하루카 : "오랜만에 보네, 꼬마 늑대. 제법 컸잖아?"

우자이 마츠아키 : "오~?" 인사하려다가 둘을 번갈아 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또 그딴 식으로 부르지."

아라가키 신도 : 키요하라 하루카를 타이터스. P호기심에서 N싫증으로.

아라가키 신도 : 아라가키 신도에게 이제 그녀는 '처음 보는 소심한 소녀'가 아닌

아라가키 신도 : 늘상 보았던 '그' 진홍 숙녀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 얼굴을 보며 씩 웃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정말 간만에 보는 건데 뭐야, 이 반응은? 섭섭하게."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게 말하지만 조금도 섭섭한 표정이 아니에요.

아라가키 신도 : "섭섭? 퍽이나."

키요하라 하루카 : "하여간 재미없는 녀석."

키요하라 하루카 : "뭐, 됐어. 지금 중요한 건 네가 얼마나 재미있는지가 아니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눈앞의 적, 보기 헤이즈와 데스 스트랭글러를 바라보며 미소 짓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그래, 지금은 어른들 앞에서 재롱잔치 할 때가 아니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아하하! 그것도 그렇네. 아저씨 세워두고 둘이서만 신나면 쓰나~"

아라가키 신도 : "「거기」서 나왔으니 우리끼리 치고박을 때는 아니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있지, '키요하라 하루카'는 겁쟁이라서 너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겠지만......."

마스조에 레나 : 눈썹 한쪽 들어올리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나는 이해해. 너희를,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어."

키요하라 하루카 : "죽이고 싶다고,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느끼는 기분."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너희도 나를 이해하겠지?"

키요하라 하루카 : "내가 지금, 너희를 죽이고 싶다고 느끼는 걸."

"데스 스트랭글러" : "잘난 척 하지 마! 어차피 전부 내 손에 목 매달릴 약자들이!!"

아라가키 신도 : "몸 하나 제대로 장악 못 하는 기생충 주제에 말이 많네."

키요하라 하루카 : "어라, 혹시 조금 떨려, 지금?" 깔깔 웃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괜찮아. 죽으면 다 편안해질 거야."

우자이 마츠아키 : "이야~ 다들 말 잘 하는데~"

폴라 : 사뭇 다른 분위기. 전과 같은 태도와는 정반대인 언행. "이건... 그런가, 듀얼 페이스인 건가."

폴라 : "실제로 목격하니 꽤나 살떨리는군. 자의로도 타의로도 전혀 통제되지 않는 자라니..."

아라가키 신도 : "조심 안 하면 휘말린다."

아라가키 신도 : "쟤는 절대 안 봐주거든."

키요하라 하루카 : "같이 놀아주면 나야 좋지. 그럼, 간다!"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03 → 109

키요하라 하루카 : 100↑[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3+《갈증의 주인》4+《짐승의 살의》4+《피의 연회》4 = 타이밍 메이저 | 기능 백병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7 | 사정 지근 | 대상 범위(선택) | 주사위 18 | 공격력 36+n | 명중 +5. 이 공격에 대한 닷지 다이스 -4. 장갑 무시. 명중시 HP 16점 회복. | 침식+11

키요하라 하루카 : 대상 데스 스트랭글러, 보기 헤이즈.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09 → 120

키요하라 하루카 : 공격력 36+n이라고 적어뒀는데 38입니다! 그럼 갑니닷

키요하라 하루카 : 18dx7+5 (18DX7+5) > 10[1,1,1,1,1,2,2,5,5,5,7,7,7,8,8,9,9,10]+10[2,4,4,5,6,6,8,8]+10[3,7]+5[5]+5 > 40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1,1,3,3,3,6,7,8,9,9,9,10]+10[4,6,7,8,8]+5[3,5]+3 > 28

"데스 스트랭글러" : (9+4)dx :: 【육체】 :: 〈백병(4)〉 〈회피(3)〉 (13DX10) > 10[1,2,3,5,5,6,6,7,9,9,9,10,10]+7[3,7] > 17

"보기 헤이즈" : ::오토:: 《운명교체》(4) |대상이 리액션 닷지를 실패했을 때 사용. 대신하여 닷지 실행. 성공시 대상의 닷지 성공으로 처리. 시나리오 4회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2,2,2,6,6,7,7,8,8,8,10,10]+10[1,3,5,7,8]+10[10]+6[6]+3 > 39

우자이 마츠아키 : "이쪽은 조금만 살살 해달라고~" 난투 중에도 수갑으로 연결된 팔을 슬~쩍 그쪽으로 향했을지도?

키요하라 하루카 : 5D10+38 (5D10+38) > 31[8,4,10,2,7]+38 > 6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 → 17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7 → 3

"보기 헤이즈" : "이 꼬맹이가…!"

GM : INITIATIVE PROCESS

"보기 헤이즈" : ::이니셔티브::《가속하는 시간》 [행동종료]와 관계 없는 메인 프로세스 실행 가능. 라운드당 1회, 시나리오당 Lv.회

GM : TURN :: Bogey Haze

GM : MAIN PROCESS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179 → 110

system : [ "데스 스트랭글러" ] HP : 180 → 111

"보기 헤이즈" : choice 1 2 (choice 1 2) > 1

"보기 헤이즈" : "죽일 수 있도록 모여주다니, 감사인사라도 해야겠는데."

"보기 헤이즈" : ::메이저:: 【아찔한 안개】 컨센: 솔라리스(3)익스플로전(3)+애시드 볼(2)|범위(선택)|시야|【정신】|공격력 10|크리치 완화 사격공격 실행. 대상의 장갑치 -5 하여 대미지 산출.

"보기 헤이즈" : 대상: 같은 인게이지의 3인

"보기 헤이즈" : (8+4)dx7+7 【아찔한 안개】 (12DX7+7) > 10[1,2,3,3,3,4,6,7,7,8,9,10]+10[1,2,5,7,8]+10[4,10]+5[5]+7 > 42

"보기 헤이즈" : 5d10+10 (5D10+10) > 24[1,7,2,10,4]+10 > 34

폴라 : 1d3 (1D3) > 2

폴라 : 「The shield」 【No.HR32 방패의 사람】 당신이 커버링을 할 때 사용한다. 그 커버링은, 당신과 같은 인게이지에 없는 캐릭터에게도 할 수 있다. 단, 당신은 커버링을 할 캐릭터의 로이스를 습득하고 있지 않으면, 이 효과는 사용할 수 없다. 1시나리오 3회

폴라 : 아라가키 신도를 커버링합니다.

폴라 : 「The gardian」 군신의 수호+얼음의 방패(4)

폴라 : 4d10+2 (4D10+2) > 21[3,5,10,3]+2 > 23

system : [ 폴라 ] HP : 27 → 0

system : [ 폴라 ] HP : 0 → 12

"보기 헤이즈" : "사사건건 방해야!"

폴라 : "자네가 할 말인가 쿠로다 이즈미!!" (-)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15 → 11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3 → 0

키요하라 하루카 : 화끈한 통증이 감각을 잠식해 갑니다. 몸이 천천히 추락하는 와중에도, 시선은 보기 헤이즈가 아닌 데스 스트랭글러를 향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는 자신을 정말로 오랫동안 억눌러 왔습니다. 검에 찢기는 피부, 그 아래로 솟구치는 핏방울, 그 모든 것이 사무치게 그리워서 미쳐버릴 만큼.

키요하라 하루카 : 기본적으로 '나'는 서로를 싫어하며, 이해하지 않으려 듭니다. 그러나.......

키요하라 하루카 : 그 겁쟁이가 난생 처음 자신을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면.

키요하라 하루카 : 그리고, 그 계기가 눈앞에 있다면.

키요하라 하루카 : 진홍 숙녀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데스 스트랭글러 타이터스합니다. N경계에서 P전력으로 변경.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15

우자이 마츠아키 : 제 허파에 들어차는 아찔한 안개에 그대로 질식할 것 같다. 조금씩, 땅을 딛고 있는 현실과 괴리되는 느낌.

우자이 마츠아키 : 맞은편에서 나를 보며 웃고 있는 얼굴이 스치듯 보이는데. 왜인지 그건,

우자이 마츠아키 : 마치 '내 얼굴'인 것만 같았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럴리가.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13 → 0

우자이 마츠아키 : 그 직후에 솟구쳐오르는 망상을 한번 끊어준 건, 아라가키를 수호하는 얼음의 방패.

우자이 마츠아키 : "뭐야…, 쫑알쫑알 말만 많은줄 알았더니. 성가신 놈은 아니었잖아…." (폴라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5 → 4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13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6 → 5

GM : INITIATIVE PROCESS

GM : [미행동] 없음

GM : CLEANUP PROCESS

GM : 키요하라 하루카, 폴라, 우자이 마츠아키 BS 5랭크 [사독]에 의한 HP -1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5 → 0

마스조에 레나 : 2d10 (2D10) > 12[5,7] > 12

"보기 헤이즈" : 2d10 (2D10) > 12[5,7] > 12

아라가키 신도 : 2d10 (2D10) > 18[9,9] > 18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110 → 98

폴라 : 2d10 (2D10) > 5[1,4] > 5

우자이 마츠아키 : 2d10 (2D10) > 13[3,10] > 13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3 → 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3 → 0

system : [ 폴라 ] HP : 12 → 0

아라가키 신도 : 우리는 더 이상 그곳에 갇혀 있던 아이들이 아닙니다. 우리를 가두고 있던 쇠창살을 벗어난 우리는……

아라가키 신도 : 이제 해방된 존재.

아라가키 신도 : 어른들의 강제가 아닌, 우리의 의지로 싸우는 존재.

폴라 : "...!" 헬멧 사이로 방금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새까맣게 썩은 피가 터져나온다. 혈액에 막혀 기침소리도 작다. 한 손으로 땅을 짚고 고인 것을 모두 쏟아붓는다.

아라가키 신도 : 서로가 아닌, 같은 적을 향해 검을 겨누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어렴풋이 생각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진홍의 숙녀에 대한 타이터스를 승화. 효과는 전투 불능 회복.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0 → 18

폴라 : 바이저 너머로 보는 시야는 이미 새빨갛다.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헬멧을 벗어야 한다. 하지만, 아니다... 당연한 수순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억지를 부린다.

폴라 : 저 여자에게 이런 식으로 얼굴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고 생각하니까. 쿠로다 이즈미를 승화하여 전투불능 해제

system : [ 폴라 ] HP : 0 → 16

마스조에 레나 : 목을 옥죄는 연기에 잔기침을 뱉으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다잡습니다. 점점 제정신이 돌아오는게 달갑진 않지만…

마스조에 레나 : 그래도 싸워야죠.

마스조에 레나 : 이게 내가 맡은 일이고, 대단한것 아닌 사명이지만.

마스조에 레나 : "그런 순진한 얼굴을 가졌다고 안봐줘." 웃으면서 보기헤이즈-쿠로다 이즈미-를 노려봅니다.

마스조에 레나 : 쿠로다 이즈미 승화하여 전투불능해제.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0 → 11

우자이 마츠아키 : '만약…', 그 말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으면서도 언제나 내 발목을 잡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망상에 빠지기 쉬운 체질은, 그 체질 자체가 '독'이 되기 쉬우니까.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13 → 0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어. 지금은 그것도 약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가끔 그게 통하지 않을 때도 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예를 들면 지금처럼….

우자이 마츠아키 : ◎ [사건의 진상] 그들의 실체 ▷P매듭의 실마리 | ▶N늦었■■■

우자이 마츠아키 : 가장 먼저 변질된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려 들자, 단칼에 도려내듯 머릿속에서 치워버린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들의 실체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부활)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13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4 → 3

키요하라 하루카 : 익숙하게 아는 척 해온 얼굴을, 진홍 숙녀도 단번에 알아보았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당연합니다. 몇 번이고 같은 임무에 배정받고, 마침내는 이쪽을 질린 얼굴로 보기까지 긴 시간이 있었으니까요.

키요하라 하루카 : 그래, 우리는 분명 지금 쇠창살 밖에 있어. 네가 새 보금자리를 얻었듯이, 나도 머무를 곳을 임시로나마 가졌지.

키요하라 하루카 : 조금은 닮은 걸까? '그 녀석'이라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

키요하라 하루카 : 이런 말 하면 너는 분명 싫어하겠지. 그러니까 일어나서, 모든 게 끝나면 말해줄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역시 살아 있길 잘했지? 하고.

키요하라 하루카 : 아라가키 신도 타이터스합니다. 호기심에서 친근감으로 변경.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15

GM : ROUND 1 종료

GM : ▶ ROUND 2

GM : SETUP PROCESS

키요하라 하루카 : 셋없!

아라가키 신도 : 셋없!

폴라 : 셋업: 패스

마스조에 레나 : 셋없~!

우자이 마츠아키 : 셋없~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5 → 4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로이스 : 5 → 4

"보기 헤이즈" : ::셋업:: 《나락의 법칙》(3)|범위|지근|라운드간 대상이 실행하는 모든 판정 크리치 +1. 시나리오 3회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크리 : 7 → 8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Bogey Haze

GM : MAIN PROCESS

"보기 헤이즈" : choice 1 2 (choice 1 2) > 1

"보기 헤이즈" : "적당히 죽어줬으면 하는데."

"보기 헤이즈" : ::마이너:: 《맹독의 물방울》(5)|해당 메인 프로세스 공격으로 대미지를 가한 경우 5랭크의 BS [사독] 부여.

"보기 헤이즈" : ::메이저:: 【아찔한 안개】 컨센: 솔라리스(3)익스플로전(3)+애시드 볼(2)|범위(선택)|시야|【정신】|공격력 10|크리치 완화 사격공격 실행. 대상의 장갑치 -5 하여 대미지 산출.

"보기 헤이즈" : 대상: 인게이지한 PC 전원

"보기 헤이즈" : (8+4)dx7+7 【아찔한 안개】 (12DX7+7) > 10[1,2,3,4,6,7,7,8,8,9,9,10]+10[1,2,5,6,7,8,9]+10[1,5,10]+1[1]+7 > 38

폴라 : 「The shield」 【No.HR32 방패의 사람】 당신이 커버링을 할 때 사용한다. 그 커버링은, 당신과 같은 인게이지에 없는 캐릭터에게도 할 수 있다. 단, 당신은 커버링을 할 캐릭터의 로이스를 습득하고 있지 않으면, 이 효과는 사용할 수 없다. 1시나리오 3회

폴라 : 「The gardian」 군신의 수호+얼음의 방패(4)

폴라 : 대상은 신도

"보기 헤이즈" : 4d10+10 (4D10+10) > 28[10,9,7,2]+10 > 38

폴라 : 4D10+2 (4D10+2) > 22[7,4,3,8]+2 > 24

system : [ 폴라 ] HP : 16 → 2

폴라 : ...어느덧 보기 헤이즈의 주변에는 그녀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몇 번이고 솟구치게 했던 얼음조각들로 가득합니다.

폴라 : +빙하의 벽(3)

system : [ 폴라 ] HP : 2 → 8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19 → 126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5 → 0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13 → 0

키요하라 하루카 : 지근의 마츠아키가 자신과 거의 동시에 비틀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진홍 숙녀는 건조한 시선으로 관조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풍경이 있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장난스러운 듯 진지한 태도로 '키요하라 하루카'를 챙기던 어른의 모습.

키요하라 하루카 : 지금의 자신은 진홍 숙녀일 뿐, 그런 나약한 녀석의 마음 따위 알 바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한편으로도 그 애의 감정을 느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가 '진홍 숙녀'의 목소리를 들었듯이.

키요하라 하루카 : 소녀가 속삭입니다. 나는 저분과 함께 돌아갈래. 그럴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놀라운데, 네가 도망치는 것 말고 또 바라는 게 있다니.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럼 어디 한번 해보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우자이 마츠아키 타이터스하여 전투 불능 소거합니다.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1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4 → 3

우자이 마츠아키 : 중독이라도 되었나? 한 번 맥이 풀린 몸에는 제대로 힘이 들어가질 않고, 내뱉을 줄 모르는 사람마냥 몇 번이고 무력하게 안개를 들이마신다.

우자이 마츠아키 : 설상가상으로 주변에 냉기마저 감돈다. 그때와 비슷한 감각이 든다. 어지럽다. 메스껍다.

우자이 마츠아키 : 적과 아군이 구별가지 않는다….

우자이 마츠아키 : 적의 마음을, 살육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며 떠들던 소녀의 모습이 까맣게 덧칠된다.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키요하라 하루카 ▷P호기심 | ▶N걱정

우자이 마츠아키 : 이 걱정은, '처음부터' 나를 향한 것이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바로 옆에서 뻗어오는 손을 내친 셈이 되었다. 내게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자이 마츠아키 : 나에게 찾아온 인연은 이렇게 '엇갈린다'. 늘 그랬듯이.

우자이 마츠아키 : (키요하라 하루카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회복)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로이스 : 3 → 2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0 → 13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Judecca

GM : MAIN PROCESS

마스조에 레나 : 흐릿했던 안개사이로 적에게 뛰쳐나간 인영이 보이자 자신도 스스럼 없이 그 틈으로 파고듭니다. 마이너를 사용해 전력이동. 에너미와 인게이지 합니다. (되나요)

마스조에 레나 : "붙어있으면 쪼~끔 애매한데." 혼자 싸우는게 익숙해서. 걱정인듯 덧붙이고 손을 펴보면 검고 작은 혹성이 순식간에 크기를 키워 적들에게 육중히 내려 앉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100↑[-眞相推理-] 《컨센:발로르(3)》+《검은 철퇴(8)》+《흑성의 문(6)》+《검은 포효(7)》 = 타이밍 메이저 | 기능 <RC>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7 | 사정 시야 | 대상 - | 주사위 13 | 공격력 46 | 명중 +1

마스조에 레나 : (13+3)dx7+1 【100↑[-眞相推理-] 명중】 (16DX7+1) > 10[1,2,2,2,3,4,5,5,5,6,6,7,8,8,9,10]+10[1,2,5,7,9]+10[4,7]+4[4]+1 > 35

마스조에 레나 : 대상, 보기 헤이즈~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1,3,3,4,5,6,6,7,8,8,9,10]+10[4,7,8,9]+10[4,10]+1[1]+3 > 34

마스조에 레나 : (35/10+1)d10+46 [-眞相推理-]대미지 롤 (4D10+46) > 26[8,2,10,6]+46 > 72

"보기 헤이즈" : "크악…!"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98 → 26

마스조에 레나 : "어디까지고 피할 수 있을 줄 알았어?"

"보기 헤이즈" : 안개가 무상하게 흩어지나 싶었지만, 타격을 입은 것 같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누나…!"

GM : INITIATIVE PROCESS

"데스 스트랭글러" : ::이니셔티브::《가속하는 시간》 [행동종료]와 관계 없는 메인 프로세스 실행 가능. 라운드당 1회, 시나리오당 Lv.회

GM : TURN :: Death Strangler

GM : MAIN PROCESS

"데스 스트랭글러" : "이자식들… 언제까지 잘난척 할 수 있을 것 같냐!"

"데스 스트랭글러" : ::마이너:: 《타락의 손톱》(3) | 해당 메인에서 이 에너미에게 대미지를 입을 시 침식률 3점 상승.

"데스 스트랭글러" : ::메이저:: 【교수형의 집행자】 컨센: 엑자일(3)+신축완(3)+커스터마이즈(3)+모래는 모래로(3)+관통하는 팔(3)+기가노 트랜스+불가피의 마탄+검정의 손(3)|씬(선택)|시야|【육체】+3|공격력 10|조합 백병공격 가드 불가, 사거리 시야로, 대상: 씬(선택)으로 변경. 대항 닷지 판정 다이스 -1. 대미지를 줄 경우 대상이 장비중인 「이펙트 제작 무기/방어구」를 전부 파괴하고 맨손 데이터를 원래대로 되돌림. 조합 공격 대상 커버링 불가. 판정 이후 다이스 눈 하나를 1으로 변경. 사용 메인 종료시 HP 5점 잃음. 시나리오 1회.

"데스 스트랭글러" : 대상: PC 전원

"데스 스트랭글러" : (9+4)dx7+4 【교수형의 집행자】 (13DX7+4) > 10[1,1,2,3,3,4,5,6,7,9,9,10,10]+10[2,2,7,9,10]+10[4,9,10]+5[4,5]+4 > 39

"데스 스트랭글러" : 《검정의 손》판정 이후 다이스 눈 하나를 1으로 변경.

"데스 스트랭글러" : 1dx7+7 (1DX7+7) > 10[10]+3[3]+7 > 20

"데스 스트랭글러" : 최종 달성치 60

"데스 스트랭글러" : 7d10+10 (7D10+10) > 41[2,9,1,5,8,7,9]+10 > 51

폴라 : 「The wall」 빙설의 수호(4)+다이아몬드 더스트+눈보라의 수호|오토 !! 범위(선택) !! 당신에게 HP 데미지가 적용되기 직전에 사용. 이 이펙트의 대상이 그 메인 프로세스에서 받을 HP데미지를 7D10 경감.|침식률 8|80%|1라운드 1회

폴라 : 그 순간, 가장 멀찍이 있던 그가 단숨에 달려와 데스 스트랭글러와 동료들의 사이에 끼어듭니다.

폴라 : 7d10 (7D10) > 47[3,10,8,8,10,3,5] > 47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16 → 119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116 → 119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07 → 110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20 → 123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5 → 11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8 → 14

system : [ 폴라 ] HP : 8 → 4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11 → 7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13 → 9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26 → 137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Fenrir

GM : MAIN PROCESS

아라가키 신도 : 《파괴의 발톱》 Lv.1 마이너 / - / 자동성공 | 침식+3 | 맨손 데이터 변경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19 → 122

아라가키 신도 : 고민을 해 봤는데 이 중에 내 딜이 제일 약할 것 같으니 보기 헤이즈를 쳐 보겠습니다

아라가키 신도 : 【 CODE:RED 】 100↑ 메이저 / <백병> / 대결 | 단일 / 지근 / 침식 +9 | 다이스 13 / 크리 7 / 공격력 +40+1D | 《버닝 하트》 적용 기준, 자신의 HP-3

아라가키 신도 : 바로 굴릴깝쇼

아라가키 신도 : 아 이거 올리면 다이스 하나를 더 받습니다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22 → 131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D : 3 → 4

아라가키 신도 : (13+4)dx(8)+2 (17DX8+2) > 10[1,1,1,2,2,4,4,5,5,6,8,8,8,8,9,9,10]+10[2,3,4,5,5,9,10]+10[3,10]+2[2]+2 > 34

"보기 헤이즈" : ::리액션:: 【환각의 장막】 리플: 솔라리스(2)+생명의 방패|〈교섭〉으로 닷지 실행

"보기 헤이즈" : (8+4)dx8+3 【환각의 장막】 (12DX8+3) > 10[1,2,2,3,5,5,7,7,8,9,9,10]+10[1,2,4,8]+10[8]+4[4]+3 > 37

아라가키 신도 : 그럼 데스 스트랭글러를 타이터스, 승화

아라가키 신도 : 몸을 옮겨 가며 기생하는 존재에 대한 감정은

아라가키 신도 : 대등한 눈높이로 바라보던 적대감에서

아라가키 신도 : 경멸로.

아라가키 신도 : 더 이상은 휘둘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담아 다시 한번, 짐승의 형상을 빌린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릅니다.

아라가키 신도 : 1d10 달성치 증가 (1D10) > 7

아라가키 신도 : c(34+7) c(34+7) > 41

GM : 최종 달성치 41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로이스 : 4 → 3

아라가키 신도 : 갑니다 대미지 롤!

아라가키 신도 : 5d10+40+1d10 (5D10+40+1D10) > 19[4,6,4,4,1]+40+5[5] > 64

"보기 헤이즈" : "얕다고!" 자신만만하게 안개 속으로 몸을 숨기려다 한 번 더 휘두른 발톱에 몸이 찢깁니다.

아라가키 신도 : "얕은 건───"

아라가키 신도 : "너고!!"

"보기 헤이즈" : 비명이 안개로 가려진 벽에 부딪혀 울립니다.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26 → 0

"보기 헤이즈" : "……"

"보기 헤이즈" : ::오토:: 【부활의 안개】 아쿠아비테(5)|전투불능일 시 사용. 전투불능을 소거하고 HP 50점 회복. 시나리오 1회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0 → 50

"보기 헤이즈" : 그리고 안개가 녹아내리나 싶더니, 질량을 가지고 뭉쳐 일어섭니다.

"보기 헤이즈" : "웃기지 마… 우리 형제는 지지 않는다…!"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Ἐπιμηθεύς

GM : MAIN PROCESS

아라가키 신도 : "하, 근성은 있네!"

우자이 마츠아키 : 아픔도, 죽음도, 심지어 그것보다 더한 것도 내겐 익숙하다. 하지만…, 그게 늘 좋은 건 아니다. 이럴 땐 너무 많이 아는 게 문제라니까.

우자이 마츠아키 : 말수가 줄어든 이는 점점 치열한 전장에서 해야 할 것과는 다른 생각을 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가까이에서 얼굴을 보니 더 닮았네, 자기 아버지랑….

우자이 마츠아키 : 【마지막 경고】[110% / 100%▲]《인피니티 웨폰(6)》|마이너|-|자동|자신|단독|침식치 3|크리티컬 -∥무기 작성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10 → 113

우자이 마츠아키 : "들려, 이이지마?" 말은 정확히 안개 속을 헤맨다.

우자이 마츠아키 : "맨 처음에, 쓰러진 당신에게 바로 묵념하지 않은 이유는 말이야……."

우자이 마츠아키 : "나한텐 늘 '만약'의 상황이라는 게 있어서였다고, 내가 철면피인 게 아니라…."

우자이 마츠아키 : "나도 몇 번이고 생각했어. 조금 더……."

우자이 마츠아키 : "……."

우자이 마츠아키 : 하지만 어째서일까? 상대는 대답하고 있지 않은데.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런 목소리가 '들린다'.

우자이 마츠아키 : '나는 질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는 지지 않아.'

우자이 마츠아키 : 라고.

우자이 마츠아키 : 그제서야 주먹에 힘이 들어가서, 그 앞에 있는 자, '데스 스트랭글러'의 멱살을 틀어쥔다.

우자이 마츠아키 : 【판도라의 반려】[113% / 100%▲]《컨센:모르페우스(3)》+《순속의 칼날(4)》+《죄인의 검(5)》+《크리스탈라이즈(4)》|메이저|〈백병〉|대결|단독|지근|침식치 14|크리티컬 7|공격력 50+2d∥다이스+5, 장갑치 무시 (1/3)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13 → 127

"데스 스트랭글러" : "누구한테 말하는, 큭!"

우자이 마츠아키 : "글쎄다, 맞혀 볼래."

우자이 마츠아키 : 《방적의 마안(3)》[127% / 100%▲]|오토|-|자동|자신|지근|침식치 1∥행하는 판정 직전에 사용. 그 판정의 주사위 +LV개. 한 라운드 1회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27 → 128

우자이 마츠아키 : (3+3+3+3)dx8+0 【판도라의 반려(달성치주사위)|▲100%】 (12DX8) > 10[1,2,5,5,6,7,7,9,9,10,10,10]+10[3,5,5,8,8]+10[2,8]+2[2] > 32

"데스 스트랭글러" : (9+4)dx :: 【육체】 :: 〈백병(4)〉 〈회피(3)〉 (13DX10) > 10[1,1,2,3,3,3,5,6,8,9,10,10,10]+7[3,5,7] > 17

우자이 마츠아키 : (3+1)d10+50+2d 【판도라의 반려|데미지 롤】 (4D10+50+2D6) > 19[9,4,5,1]+50+9[3,6] > 78

우자이 마츠아키 : "좋아하는 아들 얼굴에 흉지겠네…. 그래도 용서해줄 거지?"

system : [ "데스 스트랭글러" ] HP : 111 → 33

"데스 스트랭글러" : "큭, 시끄러워…! 종알종알!"

우자이 마츠아키 : "왜, 이래, 이 아저씨가 조용히 있으니까 심심하진 않았고?" 말과는 달리, 그 반동처럼 몸이 잠깐 기울었다.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HP : 9 → 6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Guardian Of Mother Nature

GM : MAIN PROCESS

폴라 :

폴라 : 「The wave」 헌팅 스타일(2)|전투이동을 실행|침식률 1

폴라 : 「The breath」 강철의 육체(2)|2d10만큼 HP를 회복, BS 해제|침식률 2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37 → 140

폴라 : 2D10 (2D10) > 10[6,4] > 10

system : [ 폴라 ] HP : 4 → 12

system : [ 폴라 ] HP : 12 → 14

폴라 : 헐떡이는 숨을 고르며 휘청이는 우자이의 등에 손을 턱 대며 지지대가 되어준다. 시선은 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 동료들에게.

폴라 : 이렇게나 끈덕진 싸움에서도 기세가 죽지 않는 이 인간들은. ... (-)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Death Strangler

GM : MAIN PROCESS

"데스 스트랭글러" : "잘난 체 하지 마!!"

"데스 스트랭글러" : ::마이너:: 《타락의 손톱》(3) | 해당 메인에서 이 에너미에게 대미지를 입을 시 침식률 3점 상승.

"데스 스트랭글러" : ::메이저:: 【목 매다는 팔】 컨센: 엑자일(3)+신축완(3)+손톱검(5)+자이언트 그로우스(3)+커스터마이즈(3)|범위(선택)|시야|【육체】+3|공격력 20+2d10|조합 백병공격 사거리 시야로, 대상: 범위(선택)으로 변경. 대항 닷지 판정 다이스 -1. 시나리오 3회.

"데스 스트랭글러" : 대상: 인게이지한 PC 전원

"데스 스트랭글러" : (9+4+3)dx7+4 【목 매다는 팔】 (16DX7+4) > 10[2,2,2,3,3,3,4,4,5,5,5,5,7,8,10,10]+10[1,5,5,7]+2[2]+4 > 26

아라가키 신도 : 이 녀석 여전히 폭주! 닷지 불가! 맞습니다

폴라 : 우자이를 커버링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리액션 불가!

우자이 마츠아키 : 리액션 불가.

마스조에 레나 : 우왓 닷지해봅니다

마스조에 레나 : (1+3+3-1)dx 육체 판정 (6DX10) > 6[4,6,6,6,6,6] > 6

폴라 : 「The gardian」 군신의 수호+얼음의 방패(4)

"데스 스트랭글러" : 3d10+20+2d10 (3D10+20+2D10) > 12[2,8,2]+20+12[10,2] > 44

system : [ 폴라 ] HP : 14 → -8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1 → 0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7 → 0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119 → 12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23 → 126

우자이 마츠아키 : 눈을 질끈 감았다 뜨면, 하나 둘씩 쓰러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자이 마츠아키 : 적과 아군의 모호한 경계 속, 한가운데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40 → 144

키요하라 하루카 : 진홍 숙녀는 이이지마 타카야 같은 건 모릅니다. 그녀의 마지막 기억은 UGN에 대항하던 끝에 최후를 맞이한 어머니이기에.

키요하라 하루카 : 정말로 긴 세월을, 잠들어 있었으므로.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 멍청하게 몸이나 빼앗긴 너 같은 녀석이 소중할 리 없잖아, 라고 생각하지만.......

키요하라 하루카 : 아까와 마찬가지로, 진홍 숙녀는 키요하라 하루카를 느낍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키요하라 하루카와 눈을 맞춥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래서, 어쩌고 싶다고?

키요하라 하루카 : 구하고 싶어.

키요하라 하루카 : 잘 안 들리니까 더 크게.

키요하라 하루카 : 구하고, 싶어.

키요하라 하루카 : ...... 난 정말 널 이해할 수가 없다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뭐, 아무래도 좋아. 네가 바라는 게 생긴다면 앞으로도 살아갈 테지. 그러면 나도 더 많이 죽일 수 있을 거고. 그거면 충분해.

키요하라 하루카 : 이이지마 타카야 타이터스합니다. 불안에서 우정으로 메인 변경.

아라가키 신도 : 첫인상은 '안됐네.'

아라가키 신도 : 하지만 마지막 순간의 발악, 지금까지 고꾸라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끈기.

아라가키 신도 : 인정해야 할 건 인정해야겠죠. 슬슬 상대에 대한 평가를 수정해야 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그는 동정받을 대상이 아닙니다.

아라가키 신도 :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아니 어쩌면───

아라가키 신도 : 이이지마 타카야에 대한 로이스를 타이터스, 승화.

아라가키 신도 : 감정은 동정에서 존중으로.

아라가키 신도 : 전투 불능을 회복합니다.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HP : 14 → 18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0 → 1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로이스 : 3 → 2

마스조에 레나 : 쓰러지는 근처의 사람들을 보며 비릿한 철의 맛이 나는 입을 다신다.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로이스 : 3 → 2

마스조에 레나 : 나는 단순히 이 녀석들을 '잡기위해' 여기까지 도달하고 안간 힘을 쓰고 있는데, 녀석들이 필사적이니까 어쩔 수 없이 어울려버리게 되었단 말이지…

마스조에 레나 : 문득 이렇게 힘을 다 해서, 모든걸 걸고 싸워본 적이 있나 생각이 든다.

마스조에 레나 : '아이고- 나는… 못해못해.'

마스조에 레나 : 두번 해먹을 짓은 아니라고. 시선은 제 앞에 선 아이들에게 향하고, 마음속으로 빚을 달아둔다. '이~ 어른은 지켜볼테니까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봐.'

마스조에 레나 : '저 소년소녀' 들을 타이터스, 전투불능에서 회복합니다.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HP : 0 → 11

폴라 : 피에 젖은 앞발이 하루카의 팔뚝을 덥석 붙잡습니다. 발톱에 할퀴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미 다 깨지고 부서졌으니까. 찢어진 육구에서 새는 피가 팔뚝에 끈적하게 들러붙는 느낌만이 들 뿐입니다.

폴라 : 하지만 목소리만큼은 이제 막 싸움을 시작한 사람처럼 뚜렷하고 강합니다. "키요하라 양, 이 아니겠지! 하지만 그녀 또한 듣고 있을 거라 생각하네!"

폴라 : "자네와 하루카 양에게 부탁하네. 현재는 대부분이 전력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건 자네 뿐이네!"

폴라 : "싸워주게!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도 좋아!"

폴라 : "자네와 이 도시를 위해서!" 키요하라 하루카를 타이터스 승화하여 전투 불능 회복

system : [ 폴라 ] 로이스 : 4 → 3

system : [ 폴라 ] HP : 0 → 16

우자이 마츠아키 : 또다시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이들을 보는 그제서야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잃어버린 균형을 다른 이유로 잡아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피차 서로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우자이 마츠아키 : "내가… 무의식적으로 지지대라도 만든줄 알았군." 구태여 가볍게 말을 뱉자, 얼음 파편처럼 낱낱이 흩어지던 생각들이 다시금 짜맞춰지기 시작한다.

우자이 마츠아키 : "내 차례 오기 전에 끝내달라고. 좀 쉬고 싶어졌으니까…."

마스조에 레나 : "믿는다는 말은 진부한데, 그래…이게 좋겠다."

마스조에 레나 : "사건의 끝은 네가 찍도록 해."

아라가키 신도 : 나에게는 없지만, 너에게는 있는 것.

아라가키 신도 : 아마도 그 시절 우리 모두에게 필요했던 것.

아라가키 신도 : 손에 넣었다면 놓치지 말라고, 지키지 못하고 부술 뿐인 소년은 외칩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을 안고, 바닥을 짚고 일어나며.

아라가키 신도 : "───네 친구면……"

아라가키 신도 : "네 손으로 끌고 돌아오라고!!"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모든 목소리에, 진홍 숙녀의 표정은 오묘하게 변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나는 키요하라 하루카가 아니라는 말도, 그러니 당신들의 동료 같은 것도 아니라는 말도, 그 어떤 항변조차 무의미할 순간.

키요하라 하루카 : 그와 동시에 솟는 기묘한 기분. 이건.......

키요하라 하루카 : 불쾌함과는 다릅니다. 거기 있는지 몰랐던 것을 발견했을 때의 이질적인 감각. 신기하기도 하고, 노력이 가상하기도 하고.

키요하라 하루카 : 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법.......

키요하라 하루카 : 다음 생각은 머릿속 저편으로 날려버립니다. 지금은 상념에 잠겨 있을 때가 아니니.

키요하라 하루카 : 대신 모두의 목소리에 짧게 답하기로 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럼, 간다."

GM : INITIATIVE PROCESS

GM : TURN :: Scarlet Lady

GM : MAIN PROCESS

키요하라 하루카 : 마이너, 【붉은 검】 6 + 【파괴의 피】 6 사용하여 HP 12 소모 및 2 감소합니다.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5 → 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26 → 131

키요하라 하루카 : "오래 기다렸지? 나도."

키요하라 하루카 : '데스 스트랭글러'와 보기 헤이즈를 차례대로 바라보며 픽 웃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하나는 살릴 거니까...... 하나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되지? 응?"

키요하라 하루카 : "나,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 그동안 얼마나 참았는지 모를 거야."

키요하라 하루카 : "그러니까 이번엔 부디 죽어주지 않을래?"

키요하라 하루카 : 붉은 검을 두 손으로 단단히 쥐고, 그대로 둘을 향해 휘두릅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100↑[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3+《갈증의 주인》4+《짐승의 살의》4+《피의 연회》4 = 타이밍 메이저 | 기능 백병 | 난이도 대결 | 크리티컬 7 | 사정 지근 | 대상 범위(선택) | 주사위 13 | 공격력 43 | 명중 +5. 이 공격에 대한 닷지 다이스 -4. 장갑 무시. 명중시 HP 16점 회복. | 침식+11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31 → 142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D : 3 → 4

키요하라 하루카 : 주사위 14개! 굴립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14dx8+5 (14DX8+5) > 10[1,2,2,2,4,5,6,6,7,7,8,8,8,10]+10[5,8,10,10]+10[2,9,9]+10[2,9]+4[4]+5 > 49

"보기 헤이즈" : "웃기지 마, 난, 지지 않아. 우리 형제는 지지 않…!"

키요하라 하루카 : 5D10+43 (5D10+43) > 22[7,3,4,4,4]+43 > 6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HP : 1 → 17

system : [ "보기 헤이즈" ] HP : 50 → 0

system : [ "데스 스트랭글러" ] HP : 33 → 0

GM : 보기 헤이즈 전투 불능.

GM : 데스 스트랭글러 전투 불능.

GM : 전투가 종료됩니다.

GM : 보기 헤이즈가 일으키던 안개가 가라앉고, 두 사람이 쓰러집니다.

아라가키 신도 : "……!! 그거, 그…… 단백질인가 뭔가 있잖아!!"

마스조에 레나 : "아"

우자이 마츠아키 : "쟤… 뭐래냐?"

마스조에 레나 : "아아~"

아라가키 신도 : "아, 단백질!! 그게 있어야 쟬 살리든 말든 할 거 아니냐고!!"

폴라 : "단백질?! 단백질 셰이크 말인가?!"

마스조에 레나 : 웃으면서 디멘션 게이트를 엽니다. "참나, 부려먹긴"

마스조에 레나 : 《디멘션 게이트(이지)》 Lv.1 메이저 / - / 자동성공 / 지근 | 공간을 왜곡해, 멀리 떨어진 자신이 알고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 게이트를 만드는 이펙트. 게이트는 문과 같은 형태로 고정해 둘 수 있으며, 다른 캐릭터도 이용 가능하다. 단, 긴장 상태일 때에는 불가능하므로 전투 중이나 긴박한 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GM은 이 이펙트의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잠시 '뭔...... 개판이네.......'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마스조에 레나 : 손목에 찬 시계를 내려다보고 "30초만 기다려"

마스조에 레나 : 그러고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아라가키 신도 : (30초란 소리에) "길어!!"

마스조에 레나 : 1d30 초 만에 돌아옵니다. (1D30) > 26

폴라 : "참게! 저 정도면 양호하네!"

폴라 : "들어갔다가 안 나오는 경우도 많네!"

아라가키 신도 : "아니 늦는다고!!!!!!" (못 참음)

키요하라 하루카 : "개판......."

마스조에 레나 : "세이프~!"

아라가키 신도 : "안 돌아오면 더 문제지!!!!"

우자이 마츠아키 : "들고 온 거, 셰이크가 아니네?" 이쪽은 다른 소리 하고 있다.

마스조에 레나 : "뭐야 다들 내 욕 하고 있었어?"

키요하라 하루카 : "...... 나 역시 당신들 동료 같은 거 안 해." 조금 질린 표정으로 난장판을 봅니다.

아라가키 신도 : "누가 하쟸냐?"

폴라 : "그러기엔 이미 깊게 들어온 것 같네만. 아무튼, 이게 그거로군."

키요하라 하루카 : "참나."

폴라 : "먹이면 되나?" 점점 돌이킬 수 없어지고 있습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래도 대충 보니까 견적 나왔어. 장난은 이쯤에서 그만둘까…." 달라는 듯 손을 까딱거립니다.

마스조에 레나 : "그럼, 여기." 알아서 가져가라는듯 (적하있잖아) 손을 펼칩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경쾌한 적하》[128%]|상시|-|자동|자신|지근∥대량의 짐도 무게를 느끼지 않고 운반할 수 있고, 직접 들지 않고도 중력을 상쇄하여 무중력 공간처럼 공중에 띄울 수도 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떠오른 건 탄환뿐만이 아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거기, 이번에도 실례~"

우자이 마츠아키 : 《만능기구》[128% / 100%▲]|메이저|-|자동|자신|지근|∥짜자잔~ 여고생의 필수품을 이번엔 총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능숙하게 총알을 장전하곤 그쪽으로 던지면, 계산한 대로 깔끔한 포물선을 그리며 주인의 손에 안착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당연하다는 듯 받아듭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이래도 안 해?"

키요하라 하루카 : "...... 고맙다고는 안 할 거야. 난 그 녀석이 아니니까."

아라가키 신도 : "그러시든지."

우자이 마츠아키 : "치졸하게 그런 감사 하나하나 따지는 어른은 아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가끔은 말로 안 해도 아는 게 있으니까 말이지."

키요하라 하루카 : 묘한 눈으로 신도와 마츠아키를 바라봅니다. 신도야 원체 떽떽거리던 녀석이라 놀라울 것 없는 태도지만, '키요하라 하루카'에게는 제법 착하게 굴더니...... 역시 진홍 숙녀는 좀 그런 건가.

키요하라 하루카 : ...... 아니, 내가 저 녀석의 태도 차이를 신경 쓸 이유 같은 건 없는데.

아라가키 신도 : (시선 느끼고) "뭐? 할 말 있냐?"

키요하라 하루카 : 저쪽의 어른은 뭘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거지.

키요하라 하루카 : "없어, 그런 거." 반사적으로 답하다가 아, 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없으면 빨리 해, 늦기 전에."

키요하라 하루카 : "...... 너 말야."

아라가키 신도 : "어?"

키요하라 하루카 : "역시, 살아 있길 잘했지?" 고개를 비딱하게 기울입니다.

아라가키 신도 : "……"

아라가키 신도 : "별 이상한 걸 다 묻고 있네."

아라가키 신도 : "그럼 죽는 게 좋겠냐?"

키요하라 하루카 : "흐음."

키요하라 하루카 : "죽고 싶어지면 말해. 그간 알고 지낸 시간을 감안해서 직접 죽여줄게."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지만 뭐, 그게 아니라면......."

아라가키 신도 : "거 참 감사하기도 해라."

키요하라 하루카 : "계속 살아 있어."

아라가키 신도 : (미간을 잠시 찌푸렸다가)

키요하라 하루카 : "그 녀석도 잠시나마 스친 녀석이 죽는 건 바라지 않을 테니까."

아라가키 신도 : "……너나 이상한 데서 뒈지지 마라."

아라가키 신도 : "기껏 친구까지 만들어 놓고."

우자이 마츠아키 : 가만히 보다가 손뼉을 짝 치면서 말을 잇습니다. "자자, 감상에 젖어 있다가 사상자를 더 내진 말자고?"

키요하라 하루카 : "내 친구 아니......." 미간을 좁히고 대꾸하려다 정신을 차립니다.

아라가키 신도 : (자기 머리 마구 헤집고 돌아서서 두세 걸음 떨어짐)

키요하라 하루카 : "알았어, 알았다고. 쏘면 되잖아."

우자이 마츠아키 : "너희 사이 좋은 건 잘~ 알겠으니까. 부탁한다~"

폴라 : "그래. 타카야 군도 지금까지 오래 버텨줬으니. 이만 해방시켜주게나."

키요하라 하루카 : "맞아도 안 죽는 총이라니, 쟤는 운도 좋네." 그렇게 말하며 총을 들어 '데스 스트랭글러'를 겨눕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소년을 응시한 눈은 한 점 흔들림 없고, 총을 쥔 손 또한 그와 같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총 같은 건 던져버릴 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키요하라 하루카 :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그것은 '키요하라 하루카'의 의지였어요.

키요하라 하루카 : 그 애가 무사한지 두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키요하라 하루카 : 정말, 오랜만에 불러내서 이런 성미에 안 맞는 일까지 시키고.......

키요하라 하루카 : 하여간 짜증나는 애라니까.

키요하라 하루카 : 몰래 심호흡하며 '이이지마 타카야'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쏩니다. 손이 조금은 떨린 것 같다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데스 스트랭글러" : "……"

이이지마 타카야 : "……"

GM : 리무버탄이 발사되자, 타카야를 뒤덮고 있던 넝마가 모래로 변해 부서집니다.

GM : 그리고 부서진 넝마 아래에선 정신을 잃은 타카야가 조용히 숨쉬고 있습니다.

GM : …도쿄를 위협하던 안개 살인마 사건은 이렇게 종료됩니다.

폴라 : 쓰러져 있는 남매였던 자들을 번갈아 봅니다. 늘 내쉬던 것처럼, 깊은 숨을 탁 토해내듯 한숨 쉬곤

폴라 : "수갑 있나?" 우자이에게 손을 내밉니다. (-)

우자이 마츠아키 : 안개가 전부 걷히고 머리가 조금씩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 앞머리를 한번 쓸어넘긴다.

우자이 마츠아키 : "봤지? 우리가 이겼다."

우자이 마츠아키 : 그러는데, 제 쪽으로 불쑥 내밀어지는 손에 고갤 기울인다. "형사 놀이라도 해보고 싶어졌어?" (-)

GM : 다들 너덜너덜, 꼴이 말이 아니군요!

GM : 하지만 어쩐지, 안개가 걷힌 듯 상쾌한 기분이 드는 건 우연일까요?

GM : ────────────Scene End

GM : •─────⋅☾ 백트랙 ☽⋅─────•

GM : 사용된 E로이스는 총 8개입니다.

우자이 마츠아키 : E로이스~ 절대로 사용합니다!

폴라 : 사용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사용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사용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사용합니다!!!!

아라가키 신도 : 8d10 (8D10) > 52[9,4,4,5,6,8,8,8] > 52

우자이 마츠아키 : 8d10 【E로이스】 (8D10) > 34[8,6,3,7,3,3,2,2] > 34

폴라 : 8D10 (8D10) > 37[6,3,10,4,2,6,1,5] > 37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128 → 94

마스조에 레나 : 8d10 【E로이스】 (8D10) > 57[8,10,7,4,10,5,3,10] > 57

키요하라 하루카 : 8D10 (8D10) > 28[1,3,2,8,2,3,4,5] > 28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131 → 79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42 → 114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122 → 65

system : [ 폴라 ] HP : 16 → -21

system : [ 폴라 ] HP : -21 → 8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44 → 107

아라가키 신도 : 2d10 1배 굴림 갑니다~ (2D10) > 10[4,6] > 10

system : [ 아라가키 신도 ] 침식률 : 79 → 69

키요하라 하루카 : 2배 굴림 갑니다! D로이스 효과로 백트랙 다이스 -1개해서 3개~

폴라 : 잔여 로이스 3개. 1배 굴림합니다.

키요하라 하루카 : 3D10 쫌살아돌아와야하지않겠니애들을봐라... 양심챙겨 (3D10) > 25[7,8,10] > 25

폴라 : 3D10 (3D10) > 22[9,5,8] > 22

system : [ 폴라 ] 침식률 : 107 → 85

system : [ 키요하라 하루카 ] 침식률 : 114 → 89

우자이 마츠아키 : 아~ 마음놓고 로이스 2개, 1배 굴림 가볼까나~

우자이 마츠아키 : 2d10 (2D10) > 20[10,10] > 20

우자이 마츠아키 : ?

마스조에 레나 : 로이스 3개 1배굴림 합니다

마스조에 레나 : 3d10 (3D10) > 13[3,1,9] > 13

우자이 마츠아키 : 어~ 마음 완전 놓았는데~ㅋㅋ

system : [ 우자이 마츠아키 ] 침식률 : 94 → 74

system : [ 마스조에 레나 ] 침식률 : 65 → 52

GM : •─────⋅☾ 전원생환 ☽⋅─────•

'1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12 자살회로  (0) 2022.07.19
쌍청의 프로젝트 바벨: 별을 달리는 페이트라인  (0) 2021.12.24
쌍청의 프로젝트 바벨: 약속의 플래닛 래더  (0) 2021.11.12
0721 Fallen Leviathan  (0) 2020.07.22
0710 Monochrome World  (0) 2020.07.12

쌍청의 프로젝트 바벨: 별을 달리는 페이트라인

2021. 12. 24. 15:11

Secret post!

쌍청의 프로젝트 바벨: 약속의 플래닛 래더

2021. 11. 12. 16:09

Secret post!

1차 0721 Fallen Leviathan

2020. 7. 22. 02:46


PC 하쿠야 - 이단

PC 아게하 - 경

PC 카라스타니 라칸 - 삼인

PC 니지무라 케이메이 - 언데드

PC 아그라베인 - 카르

GM 페브

시나리오 카드의 로고는 단삭(@Dansak_Open)님,  에너미 데이터 는 루케테(@diceplaylucete)님의 배포를 사용했습니다. 

에너미 및 NPC 스탠딩은 다래(@zffUXRbsOAicJ1Q)님 지원입니다.

감사합니다!



'1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청의 프로젝트 바벨: 별을 달리는 페이트라인  (0) 2021.12.24
쌍청의 프로젝트 바벨: 약속의 플래닛 래더  (0) 2021.11.12
0710 Monochrome World  (0) 2020.07.12
0624 Fallen Leviathan  (0) 2020.06.25
0606 World End Juvenile  (0) 2020.06.22

1차 0710 Monochrome World

2020. 7. 12. 22:35



PC1 사토 츠카사 - 립스

PC2 모로미자토 코아미 - 누미

PC3 텐도지 슈라라 - 삼백

PC4 시시하라 큐 - 미안

GM 페브




'1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청의 프로젝트 바벨: 약속의 플래닛 래더  (0) 2021.11.12
0721 Fallen Leviathan  (0) 2020.07.22
0624 Fallen Leviathan  (0) 2020.06.25
0606 World End Juvenile  (0) 2020.06.22
0605 Fallen Leviathan  (0) 2020.06.06

1차 0624 Fallen Leviathan

2020. 6. 25. 02:34


PC 아라가미 슈엔 - 계졈

PC 카가미 엔리케 -  삼백

PC 쿠레바야시 사네치카 - 립스

PC 아사나 아이하 -  실각

PC 닉스 - 엣쮸

GM 페브


시나리오 카드의 로고는 단삭(@Dansak_Open)님,  에너미 데이터 는 루케테(@diceplaylucete)님의 배포를 사용했습니다. 

에너미 및 NPC 스탠딩은 다래(@zffUXRbsOAicJ1Q)님 지원입니다.

감사합니다!





'1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21 Fallen Leviathan  (0) 2020.07.22
0710 Monochrome World  (0) 2020.07.12
0606 World End Juvenile  (0) 2020.06.22
0605 Fallen Leviathan  (0) 2020.06.06
0513 가지가지 DX 오버드 트레이닝  (0) 2020.05.14

0606 World End Juvenile

2020. 6. 22. 00:13

Secret post!

1차 0605 Fallen Leviathan

2020. 6. 6. 01:43




PC 하나모리 호무라 - 알파

PC 카타기리 아야네 - 델핀

PC 카와시마 토키아츠 - 다래

PC 후지와라 아리스 - 샵

PC 아이 나비 - 마키나

GM 페브


시나리오 카드의 로고는 단삭(@Dansak_Open)님, 에너미 데이터 는 루케테(@diceplaylucete)님의 배포를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24 Fallen Leviathan  (0) 2020.06.25
0606 World End Juvenile  (0) 2020.06.22
0513 가지가지 DX 오버드 트레이닝  (0) 2020.05.14
0430 Crumble Days  (0) 2020.05.01
어나함 게하 행아웃  (0) 2019.02.04

0513 가지가지 DX 오버드 트레이닝

2020. 5. 14. 03:18

Secret post!

< 1 2 3 4 >